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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37

백두대간 길 문경 조령산에서 신선암봉까지 암릉을 이겨내고-2015년12월19일 지난 봄이었나? 문경 주흘산 옆 부봉에 다녀갔었다. 마패봉 옆에 있는 봉우리인 신선봉과 할미봉을 꼭 만나러 오리라....했었는데 기회가 왔다. 조령산.. 이화령에서 시작하여 깃대봉까지 산행길은 조금 멀기는 하지만... 그런데 나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ㅎㅎ 오늘은 신선봉이 아닌 신선암봉까지만 오르기로 한다. 아침 9시30분쯤...이화령에 내려선 순간 하늘은 어둡고 사방이 뿌연 산안개로 뒤덮였다.. 그래서인지 나무에 살짝 상고대가 피었다. 오호라~~~!한편 깨끗한 조망은 보기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산행길을 나선다. 이화령의 고도는 560m... 조령산의 고도는 1025m..맞나? 처음부터 비탈길을 걷는 듯하게 오른다. 양지바른 쪽인지...아니면 오늘 날씨가 좋아서인지 땅은 녹아있다. 그리고 기대했던 .. 2022. 8. 20.
도봉산 망월사코스=2015년12월13일 오랜만에...아니 거의 3년만이다..도벙산을 찾은 게.. 처음 도봉탐방지원센타앞에서 마주한 도봉산 자운봉의 모습에 완전 매료되었었는데.... 오늘은 망월사코스로 오른다. 아침 10시지만 산행객들의 모습이 띠엄띠엄 보인다. 우린 아직 일행이 도착하지 않아서 아침을 먹을 겸...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결국엔 편의점에서 어묵 한 그릇과 김밥 한 줄로 배를 채운다. 곧 일행 중 일부가 도착했다. 발걸음을 바삐 움직여본다. 웜도봉입구에서 두 갈래길이 나온다. 왼쪽은 다락능선 가는 길..오른 쪽은 망월사로 오르는 길... 우린 망월사쪽으로 들머리를 잡는다.. 한참을 어르니 대원사 후면담길이 나온다.. 그러다 다시 두 갈래길이다. 왼쪽은 원도봉계곡길이고 오른쪽은 원도봉능선길이다. 우린 계곡길을 택했다. 계곡에는 물이 조.. 2022. 8. 20.
강원 정선 함백산에서 설경을 바라보다-2015년12월6일 오랜만에 산해이다. 변산 다녀온 후 2주만인가? 겨울 시작이니 눈산행을 가야한다. 아직은 상고대는 볼 수 없을거야... 그럼 눈이 많이 내린 곡으로 가여하는데 남쪽으로는 힘들겠다.. 왜? 서해대교가 통행제한이어서 경부선이 밀릴거야.. 교통체증은 힘들어 구럼??? 강원도로 가자.. 그래서 함백산이냐 발왕산이냐 백덕산이냐 고민하던 중.. 그래도 이름 있는 함백산이 낫겠지? 토요일 저녁... 손님도 뜸하고 그래서 다른 때보다 좀 더 일찍 배낭을 챙겼다. 영월에서 일박을 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출발했다. 정선에 도착하여 하이원스키장 근처에서 육개장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강원랜드가 근처에 있나보다. 정선...생각보다 멀다. 드뎌 고현읍...함백산이 있는 위치다. 이곳에 있는 사찰..정암사는 신라 자장대사기.. 2022. 8. 20.
변산 쇠뿔바위봉에서 늦가을에-2015년11월21일 언일 비소식이 있었다. 어름내내 가뭄때문에 여기저기서 물고생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가을비는 단비임에는 틀림없지만 너무 많이 내린 비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도 있으리라... 마침 토요일 변산 쇠뿔바위봉에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때마침 맑은 날은 아니지만 비가 그쳐주었다. 하지만 희뿌연 미세먼지로 조망은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그럼 어떠랴... 아침 6시 30분에 버스에 몸을 싣고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린다. 그런데 홍성휴게소못미쳐서 차가 너무 많이 말린다.. 주말에 고속조로 공사러니.. 차선 하나를 막아놓고 두가의 차선이 모라지니 그럴수밖에.. 너무 늦게 변산에 도착했다. 11시 30분... 산행이 짧아서 다행이랄까??? 오늘의 산행은 어수대에서 출발하여 쇠뿔바위봉을 거쳐 청림마을로 하산...채석강으로.. 2022. 8. 20.
가을 단풍은 역시 내장산이 최고지!-2015년 11월8일 올해는 유난히 비가 적게 내렸다. 여기저기 가뭄때문에 식수가 부족해고 농작물의 피해도 적지않다. 그래서인지 이번 가을비는 고마울정도다. 메마른 대지에 흡수되는 빗방울에 깜짝놀라 싹이라도 돋우면 어쩌나??? 금요일부터 시작된 비는 월요일까지 계속된단다.. 일요일 산행이 예정되어있는데... 일요일 아침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 소강상태란다.. 좋다. 올 가을 마지막 단풍을 보기위해 내장산으로 향한다. 대학교다닐때 무척 많이 갔었는데... 작년 겨울에 내장산종주를 하려다 신선봉에서 하산했던 기억때문애 이번에는 못 가본 장군봉에 가고자했으나 그마져도 여의치 못하게되었다. 비가 그쳐줬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다. 오늘산행은 서래탐방지원센터에서 불출봉까지만 오르고 원적암쪽으로 하산하기로했다. 올라갈수록 시야는 점점 뿌.. 2022. 8. 20.
전남 고흥 팔영산 제1봉부터 8봉까지 암릉산행-2015년10월25일 이번에는 무박산행이다. 하루종일 일하고 쉬지도 못한 상태에서 밤 11시 20분에 출발했다. 버스안에서 새우잠이라도 자야지...하는 맘으로... 다행히 자리에 얹자마자 눈을 감았지만 불편한 잠자리에 자꾸만 뒤척인다. 새벽 5시즈음 드뎌 고흥에 도착했다. 밤하늘의 별이 반짝인다. 그 많은 별자리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오리온이 또렷하게 밤하늘 중앙에 반짝인다. 아~~이것만으로도 기분이 벌써 좋아진다. 간단히 아침을 먹었지만 난 한숟갈 뜨는둥마는둥하고 다시 차에 올랐다. 팔영산등산로입구에 도착했다. 5시 50분... 동녁하늘이 어스름하게 밝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선녀봉을 거쳐 팔영산 제1봉부터 8봉까지 오른다음 낙가사로 하산할 예정이다. 산행거리는 길지 않지만 암릉구간이 대부분이어서 시간이 많이 .. 2022. 8. 20.
가평 화악산 아래 큰 골봉에는 붉은 단풍으로 물들었다..2015년10월17일 가을이면 단풍이다. 올해는 단풍 구경할 시간이 넘 없어 아쉬움이 참 많았다. 토요일 단풍과 억새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사정상 못하게 되었다. 대신 오늘 작년 겨울애 가고자했었던 화악산에 간다.. 둘이 텔레파시가 통했었나? 아침 9시경 설렁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명지산입구로 향한다. 멀리 보이는 연인산 명지산. 그리고 국망봉..석룡산의 단풍이 불그스레하게 이쁘다. 관청리 화악산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드뎌 시작... 하지만 어쩐지 이상하다.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없는 임도길만 이어진다. 그래도 계속 가잔다... 아무래도 오늘 산행은 고생길이 될 듯싶다. 이렇게 한참을 오르니 또 다른 산행객이 길을 물어온다. 우리도 모르는데... 드뎌 길이 사라졌다. 길이 없는 곳에서는 무조건 위로 올라가야한.. 2022. 8. 20.
백두대간의 종점인 북설악 신선봉에서 바라 본 울산바위의 위용과 맞서다.-2015년10월11일 비가 온다는 예보와 기온이 많이 낮아진다는 말에 단단히 준비를 해야할까?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5시 30분애 버스에 올랐다. 가는 내내 빗방을이 차창을 스친다. 비는 중부 북부부터 그친다고 했는데.. 구래도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그런 걱정도 잠시.... 얼마나 지났을까? 8시 40분쯤되니 어느덧 하늘은 푸르고 흰구름이 두둥실 떠 있다. 그리고 미시령 고갯길을 달리고 있었다. 창밖으로 울산바위가 너무도 멋스럽게 딱 버티고 있는게 아닌가?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한다. 오늘 산행은 북설악.... 백두대간의 종지부인 신선봉이다. 허지만 산행길이가 넘 길어 우린 그먕 신선봉앞인 신선대에서 멈추기로 한다. 산행들머리는 금강산 화암사입구이다. 오늘은 이정표를 카메라에 담는 건 삼가했다. 짧운 산행거리..... 2022. 8. 20.
북한산 숨은벽에서 올해 첫 가을단풍을 만났다-2015년9월28일 오랜만에 북한산에 발을 디뎌본다. 오늘은 숨은벽에서 백운대까지 오르는 길... 구파발에 9시 20분 도착.. 일행 중 한명이 늦어도 너무 늦다. 동행인을 가다리는 중에 초심 회장님 부회장님 그리고 대장님을 만났다. 1년 넘게 처음 보는 얼굴이라 넘 반가워~~~! 드뎌 마지막 일행이 합류... 국사당을 들머리로 하여 숨은벽을 거쳐 백운대에 올라 위문쪽으로 하산한다. 북한산에도 가을이 물들기 시작한다. 암릉 곳곳에 스며든 단풍이 아름답다. 제봐도 숨은벽은 웅장하면서도 아름답더. 특히 가을앤 울긋불긋한 단풍과 어우러져 더 이쁘다. 언제 찾아가도 멋진 곳이다. 숨은벽을 지나 계곡으로 오르고 호랑이굴을 지나면 붉에 물들어가고 있는 단풍을 볼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만나는 단풍이다. 예쁘다... 감탄사가 절로 나.. 2022. 8. 20.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뒤덮힌 단양 도락산에서 가을을 느끼다-2015년9월19일 이젠 매월 세째주 토요일은 산행하는 날로 정해졌다. 이번엔 원주 감악산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갑자기 취소되었고 그래서 설악산 대청봉에 가려고 했는데 이 또한 여의치 않게되었다. 그래서 지난 번부터 가고 싶었던 단양 도락산에 가기로 했다. 금요일 일을 마치고 산행준비를 하고 늦은 밤 11시 30분이나돼서야 길을 나섰다. 도락산 입구에 도착하니 새벽 2시가 거의 다 되었다. 겨우 숙소를 정하고 알람을 아침 8시 30분에 맞추고 잠을 청했다. 토요일....이른 아침 창밖 풍경이 너무나 좋다. 화창한 햇살이 눈부시도록 빛나는 아침.. 오늘 산행은 조금 덥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아침은 올갱이해장국으로 간단히 먹었다. 상선암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 30분.... 너무 늦었나? 여기서 채운봉쪽으로 가면 3.3km이고 .. 2022.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