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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을 단풍은 역시 내장산이 최고지!-2015년 11월8일

by blue13sky 2022. 8. 20.

 

 

 

 

 

 

 

 

 

 

 

 

 

 

 

 

 

 

 

 

 

 

 

 

 

 

 

 

 

 

 

 

 

 

 

 

 

 

 

 

올해는 유난히 비가 적게 내렸다.

여기저기 가뭄때문에 식수가 부족해고 농작물의 피해도 적지않다.

그래서인지 이번 가을비는 고마울정도다.

메마른 대지에 흡수되는 빗방울에 깜짝놀라 싹이라도 돋우면 어쩌나???

금요일부터 시작된 비는 월요일까지 계속된단다..

일요일 산행이 예정되어있는데...

일요일 아침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 소강상태란다..

좋다.

올 가을 마지막 단풍을 보기위해 내장산으로 향한다.

대학교다닐때 무척 많이 갔었는데...

작년 겨울에 내장산종주를 하려다 신선봉에서 하산했던 기억때문애 이번에는 못 가본 장군봉에 가고자했으나 그마져도 여의치 못하게되었다.

비가 그쳐줬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다.

 

오늘산행은 서래탐방지원센터에서 불출봉까지만 오르고 원적암쪽으로 하산하기로했다.

올라갈수록 시야는 점점 뿌연 물안개로 덮혀간다.

쉼럾이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

2.3km를 지나 불출봉에 이르렀다

 

사방이 안개? 구름?으로 덮오 마치 천상에 어른듯하다가 이내 곱게 물든 단풍으로 덮힌 봉웅리가 쨘!!하고 나타난다.

서래봉의 모습도 보이고 멀리 신선봉의 모습도 보인다.

그.러다 다시 구름사이로 모습을 감춰버린다.

그렇게 봉우리와 물안개가 숨바꼭질하는 모습을 보며

작년 겨울에 봤었던 모습들을 상상히면서 이번 산행은 시작인듯하면서 끝이난다.

 

 

 

 

 

 

 

 

 

 

 

 

 

 

 

 

 

 

 

 

 

 

 

 

 

 

 

 

 

 

 

 

 

 

 

 

 

 

 

 

불출봉에서 내장산까지 하산길에는 단풍이 거의 없다.

벽련암에서 오르는 길과 합수점까지 마냥 내려간다.

내장산에 다다랐을때는 그야말로 황홀경에 빠져든다.

빨갛고 노랗고 물감을 톡톡 던져놓은 듯한 나묻.ㄹ로 인해 입가에는 미소가 절로 머물고 입에서는 아~~~!소리가 옹알이하듯 터져나온다.

지금 내장산에는 이렇듯 단풍이 힌칭이다.

 

 

 

 

 

 

 

 

 

 

 

 

 

 

 

 

 

 

 

 

 

 

 

 

 

 

 

 

 

 

 

 

 

 

 

 

 

 

 

 

단풍이 최고인 내장산에 날씨가 좋았다면 많은 인파들속을 헤집고 다녀야했을터인데 비 덕분인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무엇보다 좋았다.

올 가을에는 단풍을 실컷 마음에 담아본다.

 

 

 

 

 

 

 

 

 

 

 

 

 

 

 

 

 

 

 

 

 

 

 

 

 

 

 

 

 

 

 

 

 

 

 

 

 

 

 

 

내장산에서 단풍은 일주문에서 매표소까지 걸어가면서 내내 볼 수 있.다.

도로 양 옆에 늘어서 있는 단풍들이 아치를 이루며 저마다 자랑을 하듯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바닥에 떨어진 낙엽위레 빗물이 머물면서 더 선명한 색으로 눈길을 끈다.

짧은 산행이었지만 비가 멈춰줘서 좋았고 푸른하늘을 볼 수 있었다면 봉우리들에 깃즌 단풍을 볼 수 있었건만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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