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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37

홍천 공작산-2015년9월13일 실로 오랜만의 산행이다. 거의 한달만이다. 바야흐로 가을인가보다. 아침바람이 이주 상큼하다. 생각만큼 도로사정도 나쁘진 않았다. 오전 9시즈음 산행 들머리인 공작현에 도착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공작현에서 시작하여 정상에 오르고 수리봉을 거쳐 맞바위고개를 지나 귕소계곡길을 따라 걸으며 수타사에 도착하는 종주코스이다. 오전 9시 30분... 푸른 숲속으로 스며들듯이 자연과 하나되어 산행이 시작되었다. 1km정도 오르니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힌다. 공작현에서 정상까지는 2.7km... 아직까지는 조망이 없다. 정상에 오르니 푸른 한.ㄹ과 흰구름이 누릴 반겨준다. 확 트인 조망과 함께 내 가슴도 확 트인다. 산행 시작 두 시간여가 지나고 점심을 먹는다. 오늘은 삼겹살파티... 산에서 먹는 밤밧은 그야말로.. 2022. 8. 20.
속리산 국립공원의 한 자락에 있는 괴산 백악산-2015년 8월15일 토요일... 황장산의 멋진 모습에 반해 찾아가려했으나 입산금지란다. 아쉬움을 달래려 근처 대야산을 찾으려 했지만 이곳도 입산금지란다.. 하악~~~그럼 어디로 가야할까??? 고민끝에 선택한 백악산... 황장산이나 대야산이나 백악산 모두 속리산국립공원에 석해 있다. 백악산은 지난 4월이 가려했다가 산불방지 입산금지라해서 입구에서 발길을 돌렸던 산이라 더 궁금해졌다. 그리고 8월 14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고 거기다가 고속도로통행료 면제라니 아주 좋은 기회다... 우리도 고속도로통행료를 면제받고자 일이 끝나는대로 곧장 출발했다.. 밥 11시 다 되어 출발... 아~~~산난다.. 서울외곽순환도로도 면제다.. 괴산 백악산 입석분교에 네비를 설정해 놓고 제2중부고속도루를 달렸다.. 4800원의 통행료면제.. 약 만.. 2022. 8. 20.
포천 백운산과 백운계곡의 시원함에 풍덩 빠지다.-2015년8월9일 충북 영동 민주지산에 다녀온 지 2주만이다. 작년에는 주일마다 갔었는데 올해는 시간이 별로 없다.. 이번에는 가까운 포천으로...백운산으로 갔다. 산보다는 시원한 계곡물을 만나러... 포천과 화천의 경계에서부터 산행은 시작된다. 산악차량과 행락객들의 차량이 얽히고 섥혀 여기저기서 경적소리가 요란하다.. 조금씩 양보하면 되는데.... 암튼 고개에 상가가 늘어서 있고 그 사잇길로 들어가면 등산로 입구라는 표시가 나 있고 이곳을 산행 들머리로 한다 처음부터 흙길로 된 노르막길이다. 전날 매린 비때문인지 계곡때문인지 바람은 아주 시원하고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태양을 피해서 가니 또 좋다. 포천과 화천의 경계....광덕고개.... 오늘 산행의 진미는 백운계곡에서 한낮의 더위를 식히는 것.... .. 2022. 8. 20.
충북 영동 민주지산 정상에 가다-2015년7월26일 드뎌 민주지산에 발을 놓는 날이다. 계슉해서 장맛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토요일인 오늘도 여지없이 비가 많이 온다. 더군다나 태풍 할롤라가 밀려온다는 소식이다. 불과 2주전에도 태풍때문에 비가 내리는 주일이었는데 이 번주도 그렇다. 그러면 어떠랴.....비를 피해가면 되지..ㅎㅎ 인터넷 산악예보를 보니 민주지산은 햇빛이 반짝인단다. 토요일 늦게 일을 끝내고 밤11시 30분쯤에 출발했다.. 네비에 민주지산 물한계곡을 맞추고 서울외곽고속도로를 지나고 하남을 지난 후 처음엔 동서울톨게이트를 거쳐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루트였다. 그런데 하남휴게소에서 주유를 하고 다시 네비를 맞추니 이번엔 판교쪽이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란다. 네비가 시키는대로 갈 수 밖에... 비는 여지없이 내린다. 경기도를 벗어나면 멈추겠.. 2022. 8. 20.
포천 왕방산으로...그리고 국사봉으로 출~~발~~!-2015년7월18일 토요일이다. 멀리 가지는 못하고 가까운 포천으로 떠난다. 왕방산...열두개울이 좋다고.. 또 저녁에 빨리 와야되는 일정때문에 아침 8시에 출발했다..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왕방산등산로입구를 향해서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오르니 왕산사입구다.. 왕산사주차장이 아주 넓고 좋았다. 등산 들머리를 그렇게 시작하고 왕방산 정상을 향해서 출~~발~~~ 왕산사에서 왕방삼 정상까지는 2.1km.. 이곳은 완전한 육산이다. 오랜만에 축축히 젖은 흙내음을 맡으며 숲길에서 힐링하는 기분으로 걷는다. 하지만 테풍 찬흠이 지나고 난 후라서 바람 한 점 없는 아주 습하고 더운날이다.. 아침을 간딘히 먹고 온 터라 배도 고프고...그래서 오르는 길에 새빨간 달콤하고 약간 신맛이 도는 산딸기도 따 먹고... 그리고 노란 나리꽃.. 2022. 8. 20.
정동진 괘방산이랑 강릉 통일공원 그리고 추암 촛대바위까지 태풍을 피해서...2015년7월12일 일요일은 산에 가는 날... 며칠동안 35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다가 태풍 찬흠이 몰려와 전국에 비를 쏟아줘 가뭄리 해갈되어 함편 좋기도 했지만 정작 가고 싶었던 민주지산에는 가지도 못하는 아쉬움이 가득한 날이다. 토욜 일을 마치고 그래도 무작정 서울외곽순환도로에 접어 즐었다. 동서울 톨게이트를지나고... 점점 빗줄기가 굵어진다. 비를 피하는 방법으로 동해안으로 가자... 중앙고속도로에 접어들었다.. 가다가 너무 졸려 원주쪽으로 나가 숙소를 잡고 하룻밤을 보냈다. 아침 6시 40분쯤....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아지는 듯하여 오늘 산행을 할 수 있을듯한 예감... 원주 미륵산에 가자.....무작정 찾아갔는데 아니다 싶네... 다시 처음 계획했던 정동진ㅇ으로 고고... 가는 내내 비는 내리고 그래도 산행을.. 2022. 8. 20.
내변산 관음봉에 올라 드넓은 부안 앞바다를 바라보고 격포 채석강까지 추억을 더듬어 -2015년6월28일 변산반도하면 변산 해수욕장 내변산 전나무숲길 그리고 직소폭포..내소사 체석강이 떠오른다. 대학교 3학년땐가? 여름방학때 찾아갔던 직소폭포와 내소사.. 채석강은 수 없이 다녔고 마지막으로 갔던게 아마도 승혁이 중1때인거 같다. 늦가을에 윤혁이랑 승혁이랑 함께 다녔던 여행길이었다. 이번엔 온누리 산악회원들과 함께다. 새벽 4시에 눈을 떠 준비하고 버스에 오른 시각이 5시 30분.. 서해안고속도러를 달려 10시즈음에 내소사입구에 도착했다. 전북의 땅을 밟는게 참 이상하게도 고향에 가까이 와서인지 반갑다. 오늘 산행은 관음봉을 거쳐 직소폭포를 구경하고 내소사와 채석강을 보는 것이다. 그런데....아쉬움 가득한 산행이다. 왜냐면 처음 들머리부투 계획과는 달라졌기때문에... 계획에 없었던 세봉을 올라야했기때문이고 .. 2022. 8. 20.
오대산 노인봉에서 소금강분소로..2015년6월21일 토요일.. 이른 아침에 오대산 노인봉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전국에 비 소식이 가득하다. 강원도에도 마찬가지.. 산악기상예보를 찾아보니 강수롹률 80%.. 다행히 강수량은 4mm정도라네.. 이런 근심속에 찾어간 진고개의 하늘은 맑기만하다.. 걱정이 한달음에 사라진다.. 오늘 산행은 진고개에서 시작하여 노인봉을 오르고 그리고 소금강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진고개휴게소에서 노인봉방향으로 조금 걷자마자 나타난 고위평탄면... 교과서에서 많이 들어봤던 고위평탄면이 이런거구나..... 마치 드넓은 초원같은 곳이다. 곳돗에 뿌연 그름안개가 두둥실 흘러간다. 그리고 노인봉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나무데크..... 오르고 오르고 숨도차고.. 이렇게 한참을 오르니 노인봉삼거리 푯말앞이다. 노인봉이 300m앞에 다기와 있다. .. 2022. 8. 20.
춘천 오봉산행기-2015년6월14일 일요일 아침 여유있게 출발했다. 태양이 이글거리는 초여름이지만 한여름 못지않은 더위다. 거기다 가뭄에 메르스까지 온 나라가 들썩이는 요즘이다. 덕분에 길거리는 아주 한가롭다. 아침 10시.. 배후령에서 시작하여 청평사로 하산하는 산행이 시작된다. 배후령...이곳에서 화천방향으로는 용화산이 우뚝 솟아있고 춘천쪽으로는 소양강댐을 바라보는 오봉산이 보인다. 우리는 준비운동을 마치고 나무가 만들어주는 산속 그늘속으로 조금씩 스며들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가파르게 올라치는 산행이 30분쯤 되어가니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이런 암릉구간을 자주 만나게된다. 청솔바위 한참을 오르니 청솔바위가 우릴 반겨준다. 그리고 이어지는 암릉구간뒤에는 진혼비를 만난다. 곳곳에서 만나는 소나무와 눈 앞에 펼쳐지는 시.. 2022. 8. 19.
광탄 고령산 앵무봉-2015년6월6일 보광사에서 양무봉까지 1.1km의 짧은 코스... 양무봉정상에는 벌레들이 넘 많다.. 그래서 시원한 나무그늘로 쏙 들어가기위해 곧바로 하산시작.. 11시 30분이 되어 산행을 마쳤다. 그리고 보광사에 오면 꼭 먹어야한다는 보리밥집으로 고고씽~~~ 갖가지 나물을 넣어 고추장에 쓱싹쓱싹.... 아침도 굶었기에 후다닥 된장국과 함께 배를 채우고 일터에 도착... 토요일... 아침 일찍 광탄 보광사로 향한다. 오늘 봇짐은 너무 한가롭다. 시원한 얼음물과 과일이 전부.. 봉일천에서 하니랜드방향으로 가다 용미리방향으로 간다. 오늘이 현충일...용미리공원에는 손에 예쁰 꽃을 들고 추모공원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다.. 은진미륵방향으로 가면 곧비로 보광사입구이다. 그곳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왼쪽으로 향해있는 도솔암쪽으로 .. 2022.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