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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70

무등산 규봉암 광석대의 눈부신 풍경(2부-규봉암 광석대) 겨울 무등산은 이 번에 두번째이다. 맑은 하늘아래 하얀 상고대를 볼 수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날씨를 내 맘대로 정할 수도 없고... 올라오는내낸 하얀 눈밭에서 뒹굴듯이 놀다 올라왔는데 서석대에 오르니 눈앞에 뵈는 게 없고 바람만 가득했다. 1시25분 장불재에 도착해서 컵라면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나온다. 규봉암을 다녀와서 다시 이 자리로 돌아와 중봉을 거쳐 하산하기로하였지만 가다가 마음이 바뀐다. 규봉암방향으로 가는 길...내리막길이라 아주 편히 다닐 수 있었다. 화순방향으로는 하늘이 파랗게 보인다. 올려다 본 정상방향은 아직도 회색빛 구름이 가득하다...좌측은 서석대이고 우측은 입석대인데 잘 안보이네. 가다가 뒤돌아서서 한 장씩 인증을 남겨본다. 바람개비가 있는 별산이 뚜렷하게보인다. 안양산방향도 바.. 2022. 12. 27.
무등산...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분명한데 뵈는 게 없더라.(1부-원효사에서 서석대까지) 남쪽으로는 어마어마한 눈이 내렸다고 떠들어대니 확인하러 광주 무등산으로 달려간다. 물론 대중교통이구. 용산역에서 5시10분 첫 열차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내린다. 일단 아침을 설렁탕으로 해결하고 전철을 이용해 금남5가역까지가서 원효사로 들어가는 1187번 버스를 타려다 택시로 탈 것을 바꿔 원효사입구까지 간다.(택시요금은 12600원)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하얀 솜들... 택시기사님...이런 풍경을 보려고 겨울 산에 오르나보다...합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원효사-꼬막재-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을 거쳐 대중교통이 편리한 증심사로 하산하는거였는데 결과는 이렇게...그래서 이번에도 웃픈 에피소드가 만들어진다. 산행일 : 12월25일(일) 산행코스 : 원효사-목교-서석대-입석대-장불재-규봉암-꼬막재.. 2022. 12. 27.
눈 덮힌 적성 감악산 연일 맹추위가 대단하다. 화요일...산에 가야하지만 너무 춥다고하니 괜시리 몸을 사리게된다. 그리고 내일은 대설주의보라잖아. 눈 내린다니 하루 미뤄 수요일 산행하기로했는데... 아침...평소엔 35분 걸리던 아들 출근길이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당연히 산으로 가는 시간도 늦어져 11시 10분이 돼서야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에 왔는데 출렁다리는 겨울철에는 출입통제라고 적힌 현수막이 입구를 가로막고 있다. 그래서 법륜사쪽에 옮겨 차를 세워두고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산행일 : 12월 21일(수) 산행코스 : 법륜사-운계폭포전망대-손마중길-운계능선길-까치봉-정상-장군봉-악귀봉-법륜사( 약 7.7km) 북한산 숨은벽을 가고싶었지만 통제라서 하는 수없이 또 감악산으로 왔다. 출렁다리로 가는 입구는 통제였지.. 2022. 12. 23.
아름다운 섬산행 덕적도 산악회따라 선운산에 가려다 마음을 바꿔 이번에는 바다건너 덕적도로 여행같은 산행을 한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1시간 10분 거리...바아다리선착장에서는 1시간 40분 거리에 있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있는 섬이다. 산행일 : 12월11일(일) 산행코스 : 작은 쑥개-배너머고개-국수봉왕복-배너머고개-운주봉-비조봉-감투바위-서포리해수욕장(약 11km) 덕적도에 가기위해서는 먼저 '가보고싶은섬' 앱에서 예매를 하고 모바일 탑승권을 받아놓으면 좋다. 첫 출발은 8시30분 두번째 배편은 9시10분 세번째 출발은 2시30분이고 첫번째와 세번째는 1시간10분 걸리고 두번째 출발하는 배는 1시간 50분 걸린다. 나는 8시30분 배를 타고 덕적도에 들어왔다. 덕적도 진리에 있는 도우선착장에 내리면 세 대의 공영.. 2022. 12. 13.
북한산 여성봉 오봉...산행이 아니라 트레킹 가볍게 여성봉에서 오봉까지 한바퀴 돌아온다. 오랜만에 북한산으로 들어가는데 진눈깨비가 흩날린다. 바닥에는 아주 쥐꼬리만큼의 눈이 쌓여있고 영하의 날씨라 바닥은 미끄러우니 조심해야겠다. 산행일 : 12월 6일(화) 산행코스 : 오봉탐방센터-여성봉-오봉-주차장(약 8km) 게으름을 피우다 늦은 시간 10시 넘어서 오봉탐방센터로 향한다. 추운 날은 아닌데 엄청 한가한 북한산이다....오늘 산에 오르는 동안 딱 세명 만났음. 민둥바위라네...이곳이. 오빠는 천천히 올라오고 나 먼저 올라가서 여기저기 기웃거려본다...가야 할 여성봉 사패산 방향으로는 하늘이 파랗게 펼쳐지고 멀리 불곡산과 감악산의 강우레이더도 보인다...사진상으로는 감악산은 보이지않음. 앵무봉과 가운데 감악산 그리고 양주의 불곡산이 펼쳐지고 사패산.. 2022. 12. 8.
조망이 끝내주는 북설악 신선봉(2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 북설악으로 달려가는 내내 영하의 날씨였지만 이내 기온이 올라 산행하기 아주 좋은 최적의 날씨가 되었다. 화암사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신평능선을 타고 넘어가는 신선봉까지의 여정이 1부에 이어진다.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에 공기의 질도 깨끗하여 금강산 스카이라인이 쫘라악 펼쳐진다. 산행일 : 11월 27일 산행코스 : 화암사주차장-신평능선-신선봉-상봉-화암사주차장(약13.7km) 2부 시작 울산바위뒤로 펼쳐지는 멋진 대청봉 화채봉 중청봉의 스카이라인을 구경하면서 시작한다. 우측으로는 걸어 온 길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성대봉으로 내려가는 길...그리고 중앙의 암봉은 우회해서 올라왔다. 두번째 암봉을 기어올라왔는데 저긴가싶을정도로 신선봉으로 오르는 길이 어렵다. 신선.. 2022. 11. 30.
신평능선으로 올라가는 북설악 신선봉(1부) 산방기간인 지금은 산행지를 고르는데 제약이 따른다. 이때 맘 놓고 오를 수 있는 곳이 바로 북설악이다. 신선봉에는 딱 한 번 올라갔었지만 엄청난 바람에 올라가자마자 후퇴했던 기억이 있어 또 다시 도전해본다. 보통 신선봉를 오를때는 수바위방향으로 올라가지만 이번에는 처음 가보는 신평능선을 따라 올라가보기로한다.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 오늘도 감에 의지하면서 올라간다. 신평능선은 화암사가 있는 신평리에서 시작한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대부분은 이 능선을 도원능선이라 착각하고 오른다는 거...도원능선은 도원유원지가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능선이라고하니 다음에는 도원저수지방향에서 성대봉을 올르기를 기대해본다. 산행일 : 11월 27일(일) 산행코스 : 화암사주차장-샘터골교-신평능선-신선봉-상봉-화암사(약13... 2022. 11. 30.
파주 감악산 정상석투어 요 며칠동안 아침하늘은 박무가 너무 심하여 아무것도 안보이는 날이 계속된다. 산에 가는 날인 오늘도 온통 회색빛이다. 그러니 그냥 감악산이나 가자고... 매번 감악산은 출렁다리쪽이나 신암저수지방향에서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아직 걸어보지못한 코스로 올라가기로하고 동광정사방향으로 향한다. 그리고 요즘 새롭게 세워진 봉우리의 정상석들을 만나기위한 투어~~다. 산행일 : 11월 22일(화) 산행코스 : 폭포산장-동광정사-병풍바위-감악산정상-장군봉-악귀봉-형소봉- 임꺽정봉-금선굴-동광정사(약8.2km) 동광정사앞까지 가서 산행을 시작해야하는데 원당저수지를 지나고 폭포산장앞에서 멈춰버린다. 안내판을 들여다보고 구름재에서 내려오는 방향인 오빠가 서 있는 앞쪽으로 내려오기로했지만. 10시25분 빈 터에 차를 세워두고 포.. 2022. 11. 25.
내변산 12경중 으뜸인 쇠뿔바위봉(가을은 따나갔다) 오랜만에 동네 산악회를 따라 변산으로간다. 쇠뿔바위봉은 세번째이지만 중계교방향으로의 산길이 궁금해서 따라가기로한다. 토요일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그치기는했지만 회색빛 구름이 낮게 깔려있는데다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시야가 맑지못했다. 이제 단풍은 다 지고 스산한 느낌마져 든다. 산행일 : 11월13일(일) 산행코스 : 유동쉼터-어수대-비룡상천봉-와우봉-쇠뿔바위봉-투구봉-사두봉-중계교(약 8.7km) 아침 6시에 출발한 버스는 대천휴게소에 한 번 쉬고 10시25분 유동쉼터에서 멈춘다. 오늘의 산행들머리는 남선마을에서 시작하며 어수대방향으로 임도따라가다 우측으로 꺾어 조금 더 들어간다. 올라가야 할 쇠뿔바위봉의 병풍처럼 펼쳐진 암릉을 바라보고 산행을 시작한다. 길 옆으로 붉은 단풍나무를 보니 우중충했던 기분이 .. 2022. 11. 15.
대둔산의 장군봉에 올라야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다.(2부-장군봉에서의 풍경) 암릉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멋진 대둔산이다. 하지만 가을이니 암릉 곳곳에 피어 난 단풍꽃이 있었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대둔산이다. 산행일 : 10월30일 산행코스 : 배티재-생애대-낙조대-칠성봉-장군봉-마천대-돼지바윗길-용문골-배티재(약 8.5km) 1부에 이어 2부 시작합니다. 바위와 한 몸이되어 자라는 멋진 소나무 한 그루를 만난다. 철사다리를 내려서고 오대산능선과 좌측에 보이는 생애대를 바라본다. 완주 고산으로 나가는 도로가 구불구불 나있고 사람들이 많아서 한 참을 기다렸다가 담아본다. 조망 좋은 자리라 쉼도 갖고 밥터도 되어주는 바위다. 지금은 가을색이지만 머잖아 이곳엔 눈꽃이 피어나겠지...대둔간은 그러고보니 겨울에 와 본 적이 없군. 저 아래 새천년릿지등반을 하는 사람들.. 2022.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