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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전남 고흥 팔영산 제1봉부터 8봉까지 암릉산행-2015년10월25일

by blue13sky 2022. 8. 20.

이번에는 무박산행이다.

하루종일 일하고 쉬지도 못한 상태에서 밤 11시 20분에 출발했다.

버스안에서 새우잠이라도 자야지...하는 맘으로...

다행히 자리에 얹자마자 눈을 감았지만 불편한 잠자리에 자꾸만 뒤척인다.

새벽 5시즈음 드뎌 고흥에 도착했다.

밤하늘의 별이 반짝인다.

그 많은 별자리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오리온이 또렷하게 밤하늘 중앙에 반짝인다.

아~~이것만으로도 기분이 벌써 좋아진다.

간단히 아침을 먹었지만 난 한숟갈 뜨는둥마는둥하고 다시 차에 올랐다.

팔영산등산로입구에 도착했다.

5시 50분...

동녁하늘이 어스름하게 밝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선녀봉을 거쳐 팔영산 제1봉부터 8봉까지 오른다음 낙가사로 하산할 예정이다.

산행거리는 길지 않지만 암릉구간이 대부분이어서 시간이 많이 걸릴수도 있겠다.

날씨가 좀 더 맑아 미세먼지가 걷히고 어기저기한 남해다도해상을 구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안아본다.

 

 

 

 

 

 

 

 

 

 

 

 

 

 

 

 

 

 

 

 

 

 

 

 

 

 

 

 

 

 

 

 

 

 

 

 

 

 

 

 

 

 

산행시작할때는 어둑어둑했었는데 금새 밝아왔다.

아침은 그렇게 쉽게 오나보다.

팔영산 선녀봉을 지나면 제 1봉에 오른다.

선녀봉까지는 2.5mm...

선녀봉에서부터는 암릉을 오르내려야한다.

선녀봉에서 바라보는 팔영산의 모습은 아기자기하드.

1봉부터 8봉까지그 우르르 모여있다.

봉우리도 마치 공깃동처럼 두루뭉실하다.

팔영산 제1봉의 이름은 우영봉이다.

선녀봉을 지나 내려오면 안부삼거리이고 그 오른쪽으로 난 계단을 내려가면 1봉이다.

 

 

 

 

 

 

 

 

 

 

 

 

 

 

 

 

 

 

 

 

 

 

 

 

 

 

 

 

 

 

 

 

 

 

 

 

 

 

 

 

선녀봉에서 바라보는 우영봉에 가을 단풍이 알록달록하다.

또 다른쪽에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모습이 어렴풋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우영봉에서 다시 내려와 제2봉으로 가는 길은 가파른 철계단을 눈을 들어보지도 못하고 오른다.

1봉부터 6봉까지는 봉우리들이 거의 붙어있다.

 

 

 

 

 

 

 

 

 

 

 

 

 

 

 

 

 

 

 

 

 

 

 

 

 

 

 

 

 

 

 

 

 

 

 

 

 

 

 

 

1봉을 내려오자마자 2봉인 성주봉에 오른다.

1봉부터 8봉까지 봉우리마다 얽힌 얘기들이 있다.

그리고 등로 곳곳에 여러가지 명언들을 담은 푯말이 서 있다.

암릉을 오르내리는 곳 또한 산행내내 심심할 틈이 럾다.

2봉을 지나면 또다시 가파른 철계단을 오른다.

그리고 곧바로 3봉과 제4봉이 이어서 등장한다.

 

 

 

 

 

 

 

 

 

 

 

 

 

 

 

 

 

 

 

 

 

 

 

 

 

 

 

 

 

 

 

 

 

 

 

 

 

 

 

 

4봉을 지나고 바로 옆 5봉이다.

선녀봉에서 바라봤을때 카기 작은 봉우리가 5봉이었다.

숨가쁘게 봉우리들을 하나씩 섭렵한다.

팔영산제5봉의 이름은 오로봉이다.

5봉을 지나 다시 계단을 내려간다.

 

 

 

 

 

 

 

 

 

 

 

 

 

 

 

 

 

 

 

 

 

 

 

 

 

 

 

 

 

 

 

 

 

 

 

 

 

 

 

 

팔영산 제6봉은 두류봉이다.

6봉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아침보다는 훨씬 좋다.

그래도 다도해의 모습은 보기 어렵다.

팔영산제7봉은 칠성봉이다.

6봉에서 철계단을 내려왔다 다시 오르면 7봉이다

7봉에서 조금 더 가면 적취봉..제8봉이다.

 

 

 

 

 

 

 

 

 

 

 

 

 

 

 

 

 

 

 

 

 

 

 

 

 

 

 

 

 

 

 

 

 

 

 

 

 

 

 

 

팔영산 마지막 봉우리 제8봉은 적취봉이다.

저 멀리 팔영산의 정상인 깃대봉이 보인다.

하지만 오늘 산행은 곧바로 낙가사로 향해야한다

400m만 가면 돠는데..

아쉬움만 남겨두고 허산길로 발걸음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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