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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70

설악산 흘림골 7년만에 재개방-사전예약제 2015년8월 낙석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문을 걸어잠갔던 설악산 흘림골이 등로보수공사를 마치고 7년만에 개방을 한다고한다.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는 흘림골탐방지원센터에서 용소폭포갈림길까지 약 3.1km구간으로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고한다. 흘림골 탐방예약은 8월30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공원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개방일시는 9월6일오전8시부터 2023년2월28일까지다. 흘림골 탐방로이용은 하루 최대 5천명이내로 운영되고 차후 안정성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개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하네요. 대신. 흘림골대용으로 가을철에만 개방을 했었던 만경대코스는 다시 문을 닫는다고한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흘림골을 다시 만나게되어서 다행이다. 사전예약은 여기서>>>https://r.. 2022. 8. 30.
설악산 좌충우돌--어쩌다 천화대 릿지산행 반쪽이라도 어디랴~! 오랜만에 일욜 날씨가 너무 좋다. 그래서 한동안 발길을 못했던 설악으로간다. 마음속엔 전람회길을 정했지만 안되면 울산바위 끄트머리에 있는 이구아나나 볼까?했지만 오빠는 둘 다 별로인 모양새다. 결국 희야봉으로 목적지를 정했지만... 졸려죽는다고 운전대를 놓아버린 오빠를 대신해서 씽씽 달려간다. 소공원에 도착해서 밥맛없는 줄 알면서도 같은 식당에서 해장국으로 배를 채우고 출발.. 주차요금 6천원으로 올랐네. 산행일 : 8월21일 산행코스 : 소공원-비선대-잦은바위골-천화대3봉-4봉-3봉, 2봉-설악골-소공원(약 11km) 오늘 산행은 부담없이 늦은 시간인 7시에 출발한다. 입구에서부터 보여지는 풍경들...올때마다 보는 풍경이지만 저 곳에 나의 발자욱들을 하나하나 들여놓고실어지는 마음이 굴뚝 같다. 황철봉에.. 2022. 8. 27.
녹음이 진한 오대산 야생화 구경하러~~ 매주 일요일이면 날씨가 안 좋아서 계획했던 산행을 포기해야만했다. 그대신 매주 일만하고.. 그래서 이번에는 비 소식이 없는 곳을 찾다보니 당첨된 곳이 바로 오늘 오른 오대산이다. 오대산은 겨울에만 딱 한 번 올랐었기에 초록이 짙은 여름에도 한 번 다녀오는 것도 괜찮다싶었는데 오빠는 처음부터 떨떠름... 비를 피해서 찾다보니..그리고 휴가철이라 교통상황도 고려하다보니 어쩔 수 없다고 이해를 구한다. 산행일 : 8월 7일 산행코스 : 상원사주차장-비로봉-상왕봉-상원사주차장(약 12.6km) 아침을 먹을 곳이 마땅치않을 듯해서 진부에서 먹었는데 상한 반찬을 내 오더라. 먹고 나오면서 한마디하고...오대산입구로 가다보니 월정사주차장앞에 식당이 즐비하게 서 있네. 월정사입구에서 주차비 오천원과 입장료 1인당 오천.. 2022. 8. 9.
북한산 숨은벽 장마가 끝나고 연일 30도가 훌쩍 넘어가는 한여름날이되었다. 바위산행을 좋아하지만 이런 날은 긴 산행은 피해가는 게 현명하니 간단하게 숨은벽만 넘고 오잔다. 산행일 : 7월27일(수) 산행코스 : 사기막골-숨은벽-밤골-사기막골 습도가 원낙 높은 날이라 잠깐만 걸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오늘따라 바람도 없다. 벌써부터 옷은 비틀어짜면 물이 흘러나올 기세다. 그래도 이렇게 웃을 수 있으니 아직 힘은 남아있는 모양이다. 어제까지만해도 날이 화창하고 조앗었는데 하필 산에 가는 오늘엔 하늘빛이 안 좋다. 그래도 계곡 너머 능선들의 바위에는 눈길이 향하고 저기 해골바위로 올라가는 바윗길에나 시설물 좀 해 줬으면 좋겠다. 밀고 힘들어 죽겠다는 표정이었는데. 해골바위 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해골바위 또는 .. 2022. 8. 6.
북한산 노적봉 지난 주 일요일은 원래는 쉬는 요일이라 지방 원정을 떠나고싶었다. 이만봉 솔나리를 보고자했는데 오빠가 싫다고.. 그리고 닐씨도 안 좋고. 여차저차 또 쉬지도 못하고 가게에서 하루를 보냈다. 다시 화요일...오늘은 또 어딜 갈까...고민하다가 오빠가 노적봉을 가자고하네? 생각 1도 안하고 곧바로 OK다. 산행일 : 7월 19일(화) 산행코스 : 산성탐방센터-노적사-노적봉 서봉-노적봉 동봉-노적사-산성탐방센터(약 8.8km) 북한산 산행을 할때 늘 아침식사를 하러가는 딸부잣집이라는 식당이 있다. 아침을 먹고 있는데 한 손에는 전화기를 들고 또 다른 한 손에는 통장을 든 채 할머니 한분이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오시더니 ...울음 섞인 목소리로 딸 이름을 부른다. 돈을 보내지않으면 딸의 목숨...어쩌고저쩌고 했.. 2022. 8. 6.
북한산 의상봉-날은 흐렸지만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은 최고였다. 날이 더우니 쉬엄쉬엄 오르고자 긴 코스는 피하고 오랜만에 유유자적하는 마음으로 올라본다. 처음엔 우라질 암릉길로 오르자고하더만 길을 잘 못 들어 토끼바위아래로 빠져나와버렸다. 산행일 : 7월12일(화) 산행코스 : 산성입구-의상봉-용출봉-용혈봉-범룡사-산성입구(약 6.3km) 탐방지원센터에서 의상봉방향으로 올라가다 백화사방향으로 내려간다. 잔뜩 흐린 날씨지만 시계는 좋다. 청수동계곡 건너편 용출전위봉과 테라스바위가 보이는 용출지능선을 바라본다. 우라질 바윗길을 간다고 계속 암릉길로 올라간다. 왼편으로 대머리바위가 보이고 멀리 한강 너머 계양산까지 조망은 시원하다. 이런 바위들도 보이지만 사진 찍는 건 최소한으로 줄여본다. 오늘따라 제법 험한 길로 안내를 한다. 가파른 바윗길...올라올 수 있겠냐고 하는데.. 2022. 8. 6.
계곡이 좋은 명지산의 야생화 날씨도 그렇고 힘도 들고해서 산행을 쉬었는데 계속 일만하게된다. 이래선 안되겠다싶어 오늘은 무조건 쉬는 날. 모처럼 날씨도 화창하고...가고싶었던 설악으로 달려가려했지만 어찌어찌하다보니 시간이 늦어버렸다. 그래서 가까운 명지산으로 향해보지만 밀려오는 잠은 어찌할 수가 없다. 가다가 청평쯤에서 쿨쿨~~ 느즈막히 도착한 익근리주차장은 한산했다. 산행일 : 7월3일(일) 산행코스 : 익근리주차장-명지1봉-명지2봉-명지3봉-명지2봉-익근리주차장(약15.7km) 사진찍는 것도 귀찮아서 눈에 띄는 야생화만 담아오는데 봄꽃이 지고 여름꽃이 피어나기 전 숲속은 볼만한 꽃이 없다. 명지계곡 건너편으로는 이렇게 데크공사가 한창이었고 이 데크길은 명지폭포까지 이어진다. 며칠 전 내린 비로 계곡물은 엄청난 소리를 내며 내달리.. 2022. 8. 6.
설악산의 봉우리들은 운해속으로 꼭꼭 숨어버리고.(2부-설악산 서북능선 야생화) 산행지를 고를 땐 늘 내 몫이다. 오래전부터 설악산 3대폭포중의 두번째인 독주폭포를 만나고싶었었는데 이제야 찾아가게되었다. 독주폭포까지는 1부에 소개했고 지금부터는 서북능선에서 만나는 야생화에 촛점을 둔다. 귀한 복주머니란을 만났고 참기생꽃도 만나고... 산행일 : 6월12일(일) 산행코스 : 오색탐방센터-독주골-독주폭포-끝청-중청-대청-오색(약14km) 2부 시작합니다. 오색을 출발한 지 2시간만에 천장폭포를 만났고 10시에 만장폭포를 만났다. 그리고 상단으로 가는 도중 잠시 산속을 해메이다 11시 40분쯤 다시 계곡으로 내려왔다. 합수점에서 배고픔을 달래며 15분쯤 쉬어간다. 좌측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한참을 오르다보면 점점 계곡물소리와 멀어지고 숲속을 걷게된다. 붉은인가목 여기서부터 좌측 능선을 .. 2022. 8. 6.
설악의 비경속으로~~(1부-물길이 아름다운 독주폭포) 설악산 3대폭포하면 토왕성폭포 대승폭포 그리고 독주폭포라고한다. 대승폭포는 누구나 만날 수 있으나 그 웅장함이 줄어들고 토왕성폭포는 이미 다녀왔으니 이번엔 마지막 남은 독주폭포를 만나러 설악으로 들어간다. 설악으로 가는 날 일기예보는 좋지않다. 하지만 예보란 달라질 수도 있잖아? 산행일: 6월12일(일) 산행코스 : 오색탐방센터-독주골-독주폭포-끝청-중청-대청-오색(약 14km) 1부 시작합니다. 점점 가게 정리하는 시간이 늦어지다보니 이젠 설악으로 드는 것도 힘들어질 듯하다. 배낭을 정리하고나니 벌써 3시가 넘었다. 부지런히 달려야하는데 오빠는 또 별내쯤에서 졸려 못간다고 타를 세운다. 하는수없이 내가 또 운전을...인제쯤에서 잠깐 차를 세우고 한 시간쯤 자고 오색에 도착하니 7시가 조금 안된시간. 문.. 2022. 8. 6.
염초능선에서 파랑새능선으로-- 파랑새는 나야 나~~!(2부-파랑새능선) 6월이니 햇살이 따가운거는 당연하다. 바윗길에서 맞는 바람은 더 시원하고 더 상큼하다. 하지만 저녁엔 춥기까지하니 이거 뭔 조화다냐? 우리나라도 이상기온속으로 들어와 있나보다. 그건 그렇고 6월의 산은 푸르름이 더해가니 바라보는 눈이 다 시원해진다. 밤골에서 시작하여 염초1,2,3봉을 올랐으니 이젠 파랑새를 만나러 내려간다. 산행일: 6월2일(목) 산행코스 : 밤골-염초북능선-염초1,2,3봉-춘향이바위-파랑새능선-밤골(약6km) 바야흐로 6월 더위가 시작될무렵이니 춘향이바위에서 무너진 성벽을 지나 내려오는 등로에는 하얀 국수나무꽃이 피어나고 있다. 장군봉 서쪽사면을 따라 걸어가면서 장군봉을 올려다본다. 어마어마한 암벽에 볼트가 박혀있다. 뚜벅이로는 오를 수 없는 장군바위다. 그냥 이곳에 앉아서 장군바위의.. 2022.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