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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70

원효봉아래 허준굴을 찾아서 또 원효봉으로 간다. 이번에는 청담계곡 꽁꽁 언 폭포도 구경하고 허준굴을 찾으러 가는 게 목적이다. 산행일 : 2월 22일 산행코스 : 효자비-신둔계곡-청담계곡-원효굴-북문-원효봉-서문-효자비 오늘은 주차비도 아낄겸 산성탐방센터가 아닌 효자리근처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공동묘지를 지나고 오르다보니 신둔계곡으로 올라가고있다. 누군가 여기서 잠을 잤는지 이불도 있다. 처음 만나는 바위아래에는 편평하게 돌을 골라 만들어놓았다. 길을 찾아 올라간다. 신둔계곡도 꽁꽁 얼어있다. 이곳의 돌을 채취해서 원효 성곽길을 보수할 때 쓰여졌다고한다. 잠시 암반따라 올라간다. 삼각점을 지나고 청담계곡으로 건너가야하는데 한참을 다시 내려와 청담계곡으로 간다. 얼마되지않는 물은 꽁꽁 얼었지만 얼음 밑에서는 졸졸졸 봄이오는 소리가 .. 2022. 8. 6.
하늘이 감춘 땅 부사의방(不思議房)을 찾아서 변산 쇠뿔바위봉에 오른다. 영동지방 폭설이란다. 그런데 오후부터였다가 듬성듬성으로 변한다. 어디로갈꺼나 고민하다 에잇~~. 동해 두타산 베틀봉으로 가려다 눈에 대한 미련일랑 훌훌 털어버리고 가고싶었던 변산으로 go~~ 비탐지역인 변산의 능가산 의상봉의 병풍바위 끝자락 절벽에 위치한 부사의방을 찾아가는 미션이다. 부사의방은 진표율사가 망신참이라는 수행법으로 지장보살과 미륵보살을 친견했다는 고행수행처이다. 산행일 : 2월 13일 산행코스 : 청림마을주차장-세재삼거리-지장봉-쇠뿔바위봉-위상봉 병풍바위 원효굴-부사의방-포갠바위-투구봉-구시골-세재삼거리-청림마을주차장 부안으로 달려가다 신호대기중... 사람 조형물은 고마지저수지로가는 입구다. 주차장이 마을 어귀에 있는지도 모르고 마을회관까지 갔다가 뒤돌아나오니 마을입구조금지나 널찍하게 주차.. 2022. 8. 6.
수락산 도정봉아래 미륵바위와의 조우.(수락산 역고드름은 덤) 22년 8월에 다녀왔으니 무척 오래되었다. 이번에 찾아가는 수락산은 처음으로 올라보는 코스로 빼벌마을에서 올라 요즘 한창 기세를 올리고있는 수락산 역고드름을 만나고 도정봉아래에 있는 미륵바위를 만나는 미션을 갖는다. 산행일 : 2월8일 산행코스 : 빼벌마을-흑석초소-천문폭포-역고드름-칠성대-주봉-기차바위-도정봉-미륵바위-빼벌마을 보통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버스정류장인 빼벌마을이나 거문돌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하는데 자동차를 이용하니 주차할 곳을 찾아 마을 깊숙히 들어간다. 개인사유지라 출입이 통제된 철조망옆으로 나 있는 길을따라 거문돌계곡을 왼편에 끼고 오른다. 계곡에 하얗게 얼어붙은 무명폭포가 보여 내려가서 잠시 놀다가온다. 어찌나 미끌거리던지 주르륵 자동으로 뒷걸음질치게 만든다. 앉아있어도 아래로 주르.. 2022. 8. 5.
광탄 고령산 앵무봉에 올라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바라보고 31일. 오빠가 가게를 쉰단다. 하루종일 가만있기도 뭐하고 무엇보다 시간이 아깝잖아? 멀리 가기도 그렇고해서 광탄 고령산 앵무봉에 올랐다가 마장호수를 들러보기로한다. 산행일 : 1월 31일 산행코스 : 안고령-앵무봉-노송전망대(현석봉)-봉수대(고령산)-마장호수 솔직히 앵무봉은 볼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사진도 없고 그냥 운동했다는 거로 만족을 한다. 보통 앵무봉만 올라간다면 보광사쪽에서 올라가는데 오늘은 마장호수와 연계하기위해서 안고령에서 올라간다. 들머리를 찾다가 차를 세워 둘 곳이 마땅치않아서 기도원입구에 세워두고 표고버섯을 키우는 남의밭을 지나간다. 잠깐동안 길이 없는 낙엽이 수북한 곳을 올라가고 이런 철탑이 보이면서 안고령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게된다. 조금 오르니 조망이...마장호수 건너편 뾰.. 2022. 8. 5.
설악산 서북능선을 따라 겨울을 걷다.-2부(운해를 만나다) 설악산을 다녀 온 후 저녁부터 이곳엔 눈이 내렸다. 월요일 아침 설악은 하얀 눈세상으로 변한 대신 조망은 꽝이었다. 오늘처럼 쾌청하고 조망좋고 운해를 만날 수 있었던 날이 더 좋았을까? 아니면 조망은 꽝이지만 하얀 설국을 만날 수 있는 날이 더 좋았을까? 선택하라면? 참 어려운 질문이지만 난 전자를 택하겠다. 산행일 : 1월 23일 산행코스 : 한계령-끝청-중청-대청-오색 2부 시작합니다. 끝청을 지나가니 설악의 속살들이 하나둘 씩 깨어나기시작한다. 그 아름다움 말해서 뭐하리요. 중청까지 가는 길이 가까우면서도 엄청 멀다. 끝청을 벗어나니 저 설악의 골짜기에서 하얀 운무가 만들어지고 있는 게 보인다. 갈수록 하늘은 선명함이 떨어지고 잘 보이던 향로봉도 이젠 가물가물... 좌측 안산에서 흘러내리는 능선은 .. 2022. 8. 5.
겨울인 듯 아닌 듯~~설악산 서북능선-1부(한계령에서 끝청까지) 예보상으로는 구름 가득하고 습도 80%라는데 그래도 그냥 설악으로 간다. 어차피 전국이 기온이 훌쩍 올라 영상이기에 상고대는 기대하지않으니까... 산행일 : 1월 23일 산행코스 :한계령-한계령삼거리-끝청-중청-대청-오색 오색에 차를 두고 택시를 불러 한계령으로 왔다. 산행을 시작하려하는데 뭔가 허전하다. 아뿔싸~~ 모자랑 장갑을 차안에 그대로두고 배낭만 들고와버렸네. 뒤돌아 갈 수도 없고 아쉬운대로 한계령휴게소에서 모자와 장갑을 사고 8시 조금 지나 산행을 시작한다. 8시...한계령휴게소에서 바라 본 흘림골의 칠형제바위들의 풍경을 보니 내년에는 저기에 좀 가볼까? 계단을 조금 올라와 전망바위에 올라 흘림골의 풍경과 그 아래로 구불거리는 한게령길을 바라본다. 아래로 한계령휴게소가 보이고 점봉산이 구름모자.. 2022. 8. 5.
풍경은 늦가을이지만 바닥은 겨울인 도봉산 이젠 사진 찍는 것도 귀찮아서 걷기만했다. 산행일 : 1월18일 산행코스 : 도봉탐방센터-천진사-마당바위-신선대-칼바위-우이암-도봉탐방센터 늘 가던대로가 아닌 둘레길을 따라 오른다. 능원사뒤로 도봉산의 봉우리들이 하얀 커튼처럼 드리워져있다. 이곳에서부터는 부문능선이라 부른다. 국공님들이 등로에 얼어붙은 얼음을 깨고있다. 골목을 빠져나가면 천진사일주문을 만나고 천진사옆으로 지나간다. 여러갈래길은 만나기도하고 멀어지기도한다. 잠시 조망바위에 올라서 멀리 수락산과 불암산을 바라본다. 우이암으로 올라가는 보문능선과은 빠이빠이를 했다. 내려올 우이능선도 바라보고 수락산을 당겨본다. 불암산도 당겨보고...너희들 곁에 가 본지가 오래되었다. 조망바위를 벗어나니 이런 바위가보여 잠시 올라갔다. 더 위로 올라가는 것은 .. 2022. 8. 5.
새하얀 옷을 입은 원주8경중 제4경인 치악산 비로봉--악 쓰고 치를 떨고..는 없었다. 쉬는 일요일이니 지방산을 찾아가고싶다. 하지만 눈도 내리지않고 그렇다고 바위산을 찾아가기에도 그렇고하니 딱히 갈데가 없어 얼떨결에 선택된 치악산이다. 치악산은 3번갔었나? 매번 황골 아니면 구룡사였기에 이번에는 처음 가보는 코스인 부곡으로 향한다. 눈꽃을 보기위해서는 남쪽인 부곡보다는 북쪽인 황골이나 구룡사가 제격이었을 듯하지만 어차피 조망 없는 치악산이니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떠하리요. 산행일 : 1월9일 산행코스 : 부곡탐방센터-큰골무레골-천사봉-비로봉-쥐너미재-곧은재-부곡탐방센터 부곡으로 들어가는 길이 길은 여기가 치악산입구가 맞아? 할 정도로 좁은 마을길을 지난다. 7시30분쯤 탐방센터를 빠져나와 큰무레골입구를 지난다. 간밤에 눈은 내렸지만 흔적도 없고 푸석푸석한 등로따라 숲속을 지난다. 부곡탐.. 2022. 8. 5.
감악산에서 백호를 만나다.(하늘길은 막혔고) 어디로 가야할까나? 요즘엔 매번 산행지 선택하는데 고민아닌 고민을 하게된다. 가고싶은 곳은 천지삐까리로 널렸는데... 오늘도 늦게 준비를 한다. 그냥 차 바퀴가 굴러가는대로 가다보니 적성 감악산아래다. 오랜만에 출렁다리를 건너본다. 산행일 : 1월 5일 산행코스 : 감악산출렁다리-돌탑-악귀봉-장군봉-임꺽정봉-정상-청산계곡길 한때는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던 출렁다리였는데 워낙 여기저기 출렁다리를 앞다퉈 만들어놓으니 이젠 썰렁하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출렁다리 전망대다. 출렁다리전망대에 놓여진 달.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출렁다리위로 법륜사와 운계폭포전담애 감악산정상까지 조망이 좋다. 출렁다리를 건너 와 운계폭포를 보기위해 데크길로 간다. 아~~ 올해가 22년 임인년 검은호랑이해라고했지? 데크길을 걸어가.. 2022. 8. 5.
임인년 새로운 희망을 품다. 해맞이ㅡㅡㅡ 맨날맨날 뜨는 태양이지만 한 해를 시작하는 첫 태양이니 안 보면 서운할 거 같고 멀리 가자니 귀찮고. 그래서 가까운 파주 성동리에 있는 오두산자락의 검단사로 간다.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자유로와 그 옆의 성동습지..한강 그리고 가운데 심학산)중에서 이런 사각의 풍경이 가장 예쁘다고한다. 파주시 아파트건물뒤로 고양시 중산마을에 있는 고봉산 안테나가 선명하다. 검단사앞 주차장에 5시30분쯤 도착해서 부족한 잠을 자다가 눈을 떠보니 휑하던 주차장이 차들로 가득찼다. 랜턴을 켜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보이지만 나는 함참을 더 차에 머무른 뒤 6시50분쯤 올라간다. 야경도 보고싶고 좋은 자리도 선점할 겸... 동쪽하늘을 밝히기엔 너무나 미약한 그믐달. 노고산 정상에 있는 군부대의 야경도 멋지군. 심학산... 2022.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