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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파주 감악산 정상석투어

by blue13sky 2022. 11. 25.

요 며칠동안
아침하늘은  박무가 너무 심하여 아무것도 안보이는 날이 계속된다.
산에 가는 날인 오늘도 온통 회색빛이다.
그러니 그냥 감악산이나 가자고...
매번 감악산은 출렁다리쪽이나 신암저수지방향에서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아직 걸어보지못한 코스로 올라가기로하고 동광정사방향으로 향한다.
그리고 요즘 새롭게 세워진 봉우리의 정상석들을 만나기위한 투어~~다.

산행일 : 11월 22일(화)
산행코스 : 폭포산장-동광정사-병풍바위-감악산정상-장군봉-악귀봉-형소봉- 임꺽정봉-금선굴-동광정사(약8.2km)


동광정사앞까지 가서 산행을 시작해야하는데 원당저수지를 지나고 폭포산장앞에서 멈춰버린다.
안내판을 들여다보고 구름재에서 내려오는 방향인 오빠가 서 있는 앞쪽으로 내려오기로했지만.

10시25분 빈 터에 차를 세워두고 포장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안내판이 나온는 방향으로 목교를 건너간다.

이걸 폭포라고 부르는기보다.

중간중간 안내판이 엄청 많으니 길 잃을 염려는 없고 무조건 임꺽정봉이나 감악산 정상방향으로 올라간다.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걷다가 이렇게 순한 등로를 걷는다.

능선따라가면 임꺽정봉으로 바로오를텐데 이쪽으로가면 성모마리아상쪽으로 가지 못한다며 동광정사방향으로 내려선다.

칡을 캐는 아저씨와 얘기를 주고받으며...칡냄새가 물씬 풍겨나오더라.

김악산 정상아래 하얀 병풍바위를 비라보고

이곳이 동광정사.

처음부터 차를 이곳에 세워두고 올라갔으면 시간절약이되었을텐데...그리고 계곡을 따라올라가면되는데

오빠는 그 길로 가면 안되고 능선따라 올라가야한다며 도로따라 내려간다.

뒤따라가며 돌담아래에 핀 꽃구경도하고

임꺽정봉을 당겨보고

백여미터 내려가다가 이곳에서 좌측 희미한 산길로 올라간다.

낙엽이 많이 쌓여있어 푹신하기는하지만 먼지가 많이 날린다.

어쨌든 이곳에도 이정표가 나오고

연천군과 파주시에서 매달아놓은 리본의 색이 다르다.

중간중간의 에피소드~~성모마리아상으로 오르는 능선을 찾겠다며 막산을 타고 작은 능선을 오르고 내리고...요즘 감이 조금 떨어진다...그러다가 포기하고 그냥 능선길로 가다가 처음으로 조망처를 만난다.

아~~~쓸데없이 에너지낭비 많이했다.

사진 한장 남기고 다시 등로따라 오른다.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임꺽정봉이고 이곳이 병풍바위가 있다는 표지판이 있지만 낡아서 보이질 않는다.

이곳에서 정상방향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오른쪽을 보니 움막같은 게 있어서 또 그 쪽 방향으로 가본다....궁금하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사람이 살고있는지 전등빛도 보이고 사진에는 없지만 성황당에서나 볼 법한 천조각들이 나뭇가지에 어지럽게 널려있었다.

 올라가가보니 오른쪽으로 강우레이더로 올라가는 도로가 보인다...예전에는 감악산정상에 주둔했던 부래오 올라가는 군사작전도로였는데 지금은 포장을 해 놨고 차를 갖고오면 정상가는 길이 무척이나 쉽겠다.

남선굴 이정표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정인바위가 있다는 왼쪽으로 올라가본다.

소나무 한 그루 암반위에 자라고있고

이곳이 조망이 좋아 잠시 머물기는 했지만 정인바위는 좀 더 내려가야해서 뒤돌아나간다.

조망을 감상해본다.

운무속에 솟아있는 도봉산라인 북한산 백운대

수묵화같은 산그리메를 감상해본다.

 

원당저수지방향

 

 

임꺽정봉과 감악산 정상

다시 남선굴 이정표잇는 곳으로 내려와서 올라간다.

넓은 도롯가에 차도 한 대 서 있고 발전기를 돌리는 아저씨도 보이고...음...이상한 곳이다.

등로따라 올라오니 이곳이 병풍바위...저 아래에 구조물이 보이는데 굿당이 잇는 곳이었다.

병풍바위에서 보는 풍경

좌측 원당저수지와 우측의 신암저수지

병풍바위

아찔한 절벽이다.

으이구,,,무서워..

병풍바위를 내려다보고

이제 성모마리아상쪽으로 올라간다.

임꺽정봉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기고

역시나 도봉산과 백운대 스카이라인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임꺽정봉과 정상이 다 와가는데 가운데 보이는 바위에 올라가라고 주문을 한다.

그래서 시키는대로 올라왔지.

내려와서 성모마리아상을 만나고...중간에 오빠가 성모마리아상을 만나는 길을 찾아가자고 해서 산능선을 하나 더 넘어야했었는데 그곳으로 갔으면 큰일 날 뻔...엉뚱한 데로 갈 뻔했잖아.

요즘 나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사진이 영~~~촛점이 잘 맞질 않는다.

 

감악산 정상에 오르니 모든 게 새롭게 변해있었다.

새롭게 만들어진 감악산 정상석...사진을 찍을 땐 늘 역광을 안고 찍어야겠더라.

날은 흐리지만 조망이 좋아서 봉우리들이 잘 보인다.

언뜻 보기엔 북한산의 봉우리들 같아보이지만 이 산그리메는 북쪽의 산이다.

 

여긴 파평산방향이구.

임진강 너머로 보이는 북쪽의 하늘이다.

여긴 파평산방향.

정상을 내려와 장군봉방향으로 가다가 뒤돌아 본 임꺽정봉아래 하늘데크길이다.

장군봉에서 악귀봉으로 가는 길.

장군봉의 새로운 정상석,

새로 만들어졌다니 싫지만 인증사진을 남겨본다.

악귀봉가는 길...구조물이 엄청 생겼다.

악귀봉에서 바라 본 신암저수지.

장군봉아래의 바위들

새롭게 만들어진 악귀봉 정상석

악귀봉이 서 잇긴 불편해도 조망하나는 긑내주는 곳이다.

저 멀리 희미하게 출렁다리도 보이네.

신암저수지방향

장군봉방향

백당나무열매가 주렁주렁 열렷다.

악귀봉에서 바라 본 정상방향...오빠는 이제야 올라오고

왔으니 인증사진 남기고 곧바로 형소봉으로 올라간다.

신암저수지에서 올라오다 만나는 사리산의 정자를 당겨본다.

사람 얼굴같기도하고..

통천문도 바라보기만한다.

통천문 뒤쪽의 바위

지나 온 장군봉

임꺽정봉을 바라보고 형소봉으로 가는데 오빠는 가기싫다고...하지만 뒤따라 올라온다..ㅋㅋ

형소봉에서 바라 본 장군봉의 암벽

임꺽정봉의 하늘데크길.

형소봉에도 앙증맞은 정상석 하나 만들어놨다.

형소봉에서 바라 본 악귀봉.

신암저수지

새롭게 만들어졋으니 인증 사진 하나 남긴다.

그리고 사진 한장도 남기구 후다닥 내려간다.

형소봉을 내려가서 곧바로 임꺽정봉으로 올라가는데 이곳의 등로도 정비중.

돌덩어리마다 ㄷ자형 발판을 박아놓고있다....그런데 꼭 필요한 건지는 모르겠음.

임꺽정봉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바라본 장군봉

임꺽정봉의 암벽과 뒤로 전망대와 신암저수지가 보인다.

임꺽정봉으로 올라가는 데크 공사중...자재들이 널부러져있다.

임꺽정봉에서 인증사진 하나 남기고 전망대로 내려간다.

장군봉과 악귀봉

전망대로 내려간다.

 

신암저수지와 원당당저수지

전망대에서 한 장 찍고

계단을 올라가면서 하나 찍고

내려가면서 또 하나 찍고

계단을 올려다보고

내려간다.

아랫쪽 제2전망대로 이동하면서서 올려다보고

제2전망대에 올라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좌측으로 간다.

전망대에서 올려다보는 임꺽정봉의 봉우리가 가장 멋지다.

저기 보이는 전망대로 이동해서 구름재를 거쳐 원점을 하려했는데 남선굴을 보기위해 코스를 변경한다.

임꺽정봉 안부에서 사진 하나씩 남기고

 

암봉 아랫쪽으로 난 길을 따라 이동한다.

안내줄을 따라 걸어가고

낙엽이 쌓인 등로를 따라 가다보면 거친 너덜길을 올라가야한다.

다시 감악정을 지나가고 정상에 올라간 다음

동광정사방향으로 내려간다.

올라올때는 곧바로 직진했었고 이제는 오른쪽 아랫쪽으로 내려간다.

 

감악산 용궁...감악산 빗돌대왕의 정기를 받아 기가 쎄다는,,,그래서 감악산에는 여기저기 기도터가 많은데 이곳 용현암에도 용궁선황의 안내판이 여기저기 걸려잇는 것을 보았다.

용현암을 내려와 자라바위를 통과하고

백여미터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남선굴 가는 길이보인다.

입구에 남선굴에 대한 설명 안내판이 보이고 조금 더 들어가면 남선굴을 만난다.

물이 고여있다.

남선굴에서 나와 내려가는 길...비룡천을 따라 간다.

계수기도 설치되어있네요.

동광정사를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간다.

개나리가 폈어요.

 

폭포산장 쪽에서 넘어왔는데 길은 없는 곳이다.

감악산 정상석 투어~~
산에 가는 날.
날씨가 gz같다.
100m앞이 안 보일정도로 안개와 미세먼지가 섞여있다.
그리하야 그냥 또 감악산으로 간다.
너무 자주 가는 감악산인지라
이번엔 코스 좀 다르게...
감악산 정상으로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는 바로 동광정사에서 시작하는 길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들머리를 잘 못 택해서  왔다리갔다리~~
감악산엔 봉우리마다 정상석이 새롭게 세워졌고 등로보수공사로 인해 여기저기 자재들이 널브러져있다.

멀리 북한산 도봉산의 봉우리들이 운무에 둥둥 떠다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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