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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70

대둔산...이곳 단풍도 가 버린 지 오래다.(1부-생애대에서의 풍경) 가을은 곁에서 점점 멀어져간다. 남아있는 단풍이라도 구경하려면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야한다. 허여 이번에는 대둔산을 다녀오기로하는데 자차는 힘들다고하니 대중교통으로 다녀온다. 산행일 : 10월30일 산행코스 : 배티재-생애대-낙조대-칠성봉-마천대-돼지바윗길-신선암-용문골-배티재(약8.5km) 대둔산 칠성봉 암릉을 걸어야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돌탑봉에 오르면 더더욱 멋진 대둔산의 마천대아래 암릉을 볼 수 있다. 구름다리와 삼선게단이 내려다보이는 곳. 구름다리와 왼쪽으로는 새천년릿지암봉이 보인다. 돼지바위암장에서 보이는 칠성봉 토요일 저녁은 혼이 쏙 빠질정도로 정신이 하나도없다. 그래도 일이끝나면 산으로 피신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즐겁기만했는데 갑자기 눈에 들어 온 tv속 자막 50명 심정지라는 글.. 2022. 11. 1.
북한산 단풍놀이는 이제는 끝이다. 뭐든지 때가 있는 법이다. 그동안 수없이 북한산의 단풍이 아름답다고...훨훨 불타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에라도 달려가고싶었지만 놀고먹는 사람도 아니니 어찌하랴. 늦게라도 남아있길 기대해본다. 어딜 가고싶냐고 묻는데 나는 곰바위능선을 가자고하니 시간이 늦어 못 간다고...어차피 내가 가자는 곳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안 갈 거 뻔한데 왜 물어보는지...괜시리 기분만 나쁘게말이야. 오늘은 숨은벽만 빼고...를 주문하고 주차하기 편한 삼천사로 간다. 산행일 : 10월25일(화) 산행코스 : 삼천사-부왕동암문-나월봉-나한봉-청수동암문-문수봉-승가봉-삼천사(약7.7km) 조금 늦은 시간인 10시 35분. 삼천사에서 올려다보이는 용혈봉을 바라보고 산길로 접어든다. 부왕동암문으로 올라가는 길. 산객이 없어 호.. 2022. 10. 26.
단풍이 고운 설악...울산바위 집중탐구.(2부-서봉에서 이구아나바위 찾기 ) 바위구경 단풍구경 그리고 멋진 풍경 마음 속 콕콕 새겨오느라 9시간이나 넘게 걸렸다. 작년에 울산바위 서봉을 가려다 중봉이 서봉인 줄 알고 놀았었는데 이번엔 동봉부터 중봉 서봉으로 가는 길을 연결해 본다. 마지막 미션은 서봉 끄트머리에 있는 이구아나바위를 만나는 것...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이구아나였다. 소공원주차장-울산바위 동봉.중봉.서봉.이구아나바위-미시령 폭포민박까지 약 12km... 2부 시작은 중봉에서부터~~~ 멀리 달마봉도 보이고 중봉 정상이다. 중봉에 올라오니 지나 온 길이 다 보인다. 2년전 여기로 올라왔을 때 암봉사이로 보이는 바깥풍경을 봤었는데 저 너머가 서봉이다. 올라왔으니 또 사진 놀이는 빠질 수 없고 앉아서도 찍고 사진보다 실제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 하늘은 회색빛 구름으로 가득했.. 2022. 10. 19.
설악은 온통 붉게 물들었다...울산바위 집중탐구.(1부-동봉에서 중봉으로 ) 설악 단풍이 절정이란다. 날씨는 그닥 좋은 편은 아니지만 비 소식은 없으니 오랜만에 설악으로 가보련다. 코스야 여기저기 많겠지만 지금 설악은 인산인해라 비교적 사람이 적은 곳..그리고 걷기 쉬운 코스 또 단풍이 이쁜 곳을 선택한다. 시간 부담없이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울산바위가 딱이다. 작년 여름에 울산바위 중봉에서 서봉을 이어걷지 못한 아쉬움도 있어 그 길을 연결해보고 이번엔 서봉 끝에 자리한 이구아나바위를 만나는 것을 최종 목적으로 정했다. 산행일 : 10월 16일(일) 산행코스 : 소공원-울사나위 동봉-중봉-서봉-이구아나바위-미시령계곡-폭포민박(약 12km) 토요일...정신없이 저녁시간을 보내고 새벽 1시 넘어 가게를 정리한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2시 40분 금촌 ic를 통과한다. 양주를 지나면서.. 2022. 10. 18.
명성산 억제축제인데 비때문에~~ 일요일이다. 그런데 또 전국이 비소식으로 가득하다. 그래도 보따리를 챙기고 떠나본다. 설악 단풍을 만나러가려다 차를 돌려 명성산으로... 그런데 경기도는 비 소식이 더 빠르다. 명성산에 가는 이유는 억새도 물론 있지만 노루궁뎅이버섯~~! 하지만 오늘은 겨우 세개만 나의 품으로 들어왔다. 그 맛은 ? 참기름을 두르고 소금구이를 하면 소고기맛이 난다. 음... 오늘부터 억새축제라고 주차장은 이미 꽉 찼다. 산행일 : 10월 9일(일) 산행코스 : 주차장-자인사-억새밭-주차장(약 7.6km) 임시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자인사방향으로 오른다. 이 쪽 길이 인적이 드물어 오르기 편하기는 하지만 오늘의 주목적은 노루궁뎅이를 만나는 것. 겨우 세 송이 품에안고 오르는데 하늘은 온통 회색빛이라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떨어.. 2022. 10. 11.
가을빛으로 물들다-소백산 소백산은 늘 봄의 철쭉이나 겨울의 하얀 설경과 똥바람으로만 유명세를 치른다. 가을이 시작되는 이 시기의 소백의 모습이 꼭 보고싶었다. 지난주에 가려다 날씨가 안 좋을 것 같은 기상청을 믿고 한 주 미루고. 이번주에도 구름가득...흐림이라는 기상청예보가 있었지만 그냥 밀고 나가기로한다. 매번 이러다간 집 근처에서 맴맴거릴것 같아서... 산행일 : 9월25일(일) 산행코스 : 삼가주차장-비로봉-제1연화봉-연화봉-희방사주차장(약 13.6km) 삼가주차장에서 비로사까지 1.8km다. 하지만 비로봉으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더하면 2.3km는 포장도로를 따라야한다. 주차장에서 비로봉까지 5.5km지만 거의 절반이 포장도로다. 시원한 아침공기를 맞으며 산길에 접어드니 소나무숲길이다. 등로옆은 가을빛이 역력하다. 등로주.. 2022. 9. 26.
햇볕은 여름 바람은 가을날~~고대산에 오르면 가슴이 탁 트인다. 이번에도 북한산을 건너뛰고 연천 고대산으로 달려간다. 이곳에서 1시간 20여분이면 닿는곳이니 그리 멀지도않고 산행거리도 짧으니 부담이 없다. 사실 이 맘때 고대산을 찾는 이유중 가장 큰 하나는 드넓게 펼쳐진 철원평야의 노랗게 익어가는 들판을 보기위해서다. 산행일 : 9월 18일(일) 산행코스 : 고대산자연휴양림-2코스-말등바위-칼바위-고대봉-삼각봉-고대봉-3코스-표범바위-고대산자연휴양림(약 7.8KM) 연천으로 향하는 길...하늘은 온통 회색빛이고 햇님은 코빼기도 안 보이지만 고대산에 가까워질수록 하늘은 맑음으로 변해가니 다행이라 생각된다.. 고대산자연휴양림은 주차장은 무료다. 진홍빛 물봉선이 물방울이 맺힌 채 손님맞이에 바쁘다. 어렸을때 개울가에 많이 피어나 거들떠도 안 보았던 며느리밑씻개도 나이가 들.. 2022. 9. 20.
파주 감악산-조망 좋고 바람 시원하고 맨날 북한산만 가다보니 조금은 재미가없다. 아니 오늘 날씨를 보니 구름 많음이라 조망도 그렇고해서 파주 감악산에 다녀오기로한다. 산행일 : 9월13일(화) 산행코스 : 충혼탑-선고개-까치봉-감악산정상-임꺽정봉-장군봉-형소봉-악귀봉-충혼탑(약7.8km) 매번 감악산을 오르던 코스와는 다르게 충혼탑에서 시작한다. 아주 오래 전 겨울에 이 코스로 오르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설마천에서 객현리까지 임도가 새로 만들어졌다. 설마천 건너 임도따라 1km정도 올라가면 선고개에 닿고 여기서부터 산행은 시작된다. 산박하가 여기저기많이도 폈다. 참새피---벼과식물들은 모두가 비슷비슷하고 꽃이 핀 듯 아닌 듯... 임도길을 걸어간다. 낭아초가 많이 보인다. 걸어 온 임도길을 뒤돌아보고 25분만에 이곳 갈림길인 선고개에 도착한다.. 2022. 9. 14.
북한산 족두리봉에 올라 바라 본 태풍이 지나간 하늘은 눈부시다. 태풍 힌남노가 아랫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다. 수많은 이재민도 발생하고 인명피해도 생기고. 다행히 이곳은 비도 조금 내렸고 바람은 거의 없이 지나갔다. 파란하늘이 너무나 이쁜 오늘이다. 화요일은 태풍의 끝이어서 수요일 오늘 대신 주중산행길에 나서본다. 갈수록 산행을 시작하는 시간이 늦어진다. 산행일 : 9월7일(수) 산행코스 : 진관사주차장-북한산둘레길 구름정원길-기자촌지킴터-폭포동계곡-독바위봉-족두리봉-기자촌능선 기자봉-대머리바위-진관사주차장 모처럼 오래전에 총무를 맡았던 산악회를 따라 소백산에 가려했었다. 그런데 태풍 힌남노로 산행지가 춘천 오봉산 용화산으로 변경되었고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비 맞고 점심먹는 게 싫어서 따라가지않았다. 그래서 이번에 또 북한산으로 달려갔다. 삼천사 아니면 진관사로 가자고.. 2022. 9. 10.
이거 너무 한 거 아냐? --사패산 원각폭포 갈수록 평일산행은 게을러진다. 오늘은 더 늦은 10시에 산길을 접어든다. 날마다 날씨가 좋다가 이틀 연속 비가 내리니 원각폭포가 보고싶다나? 헌데 생각보다 비의 양이 적었고 폭포수량도 그다지 많지않았다. 아침저녁으로 시원하니 가을의 문턱에 한발자욱 다가 선 느낌이다. 밤송이가 주렁주렁 열렸다. 송추북능선으로 오른다. 바람은 시원하고 구름 가득하지만 습도가 높아서인지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10시가 조금 지나는 시간에 산너머길로 들어선다. 특별히 야생화가 없는 사패산이기에 진홍빛 싸리꽃도 담아본다. 40분만에 조망처에 올라 내려다보니 원각사 바로 위다. 양주 불곡산도 당겨보고 바위지대에 올라 잠시 조망을 즐겨본다. 기름나물이 많이 폈다. 산행시작 1시간만에 사패산 아래에 도착했다. 이곳으로 올라보자고하더니.. 2022.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