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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70

염초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히 으뜸이라~!(1부-염초능선) 이번주는 평소보다 며칠 더 지난 뒤인 목요일에 산행을 한다. 또 어디로 가야하나. 평일이니 멀리는 못가고 긴 산행도 못하고. 왜냐하면 산행후 일찍 가게 오픈준비를 해야하니까. 오늘 오빠 등산화를 보니 릿지화다. 노고산이나 올라갈까?하면서 물어본다. 노고산 가려고 릿지화를 신고오시나? 암튼 차안에서 이런 저런 농담을 주고받으며 가다가 신호대기중에 좌측을 보니 국사당 푯말이 보인다. 옳거니...얼른 방향을 바꿔 국사당으로 들어간다. 밤골이다. 산행일 : 6월2일(목) 산행코스 : 밤골-염초북능선-염초봉-춘향이바위-파랑새능선-밤골(약 6km) 밤골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우측으로 올라간다. 철탑을 지나고 백운대가는 등로와 만나 목책을 넘어가면 염초북능선 시작이다. 옻나무꽃 처음으로 조망이 열린다. 원효봉도 바라보.. 2022. 8. 6.
야생화와 함께 걷는 설악산 귀때기청봉.(2부-설악산 서북능선 야생화) 생각만해도 마음이 둥둥 뜨고 만나고싶은 설악의 풍경이다. 문이 열리면 어디부터 찾아가야할 까 고민하다가 귀때기청봉의 털진달래쇼를 보기위해 선택된 곳이었고 한계령보다는 처음 올라가는 소승폭포쪽을 택했다. 귀때기청봉까지는 암봉과 풍경을 주로 만났다면 귀때기청봉을 지나면서부터는 등로옆에 피어난 야생화를 만나면서 걷는다. 솔직히 서북능선에 피어난 야생화들중에서 참기생꽃을 만나고싶었고 솜다리도 만나고 싶었지만 둘 다 미션 실패다. 그래도 나도옥잠화의 순백처럼 하얀 꽃을 만나고 연령초도 엄청 많이 만났으니 즐거움 기쁨 가득안고 내려올 수 있었다. 걷다가 뒤돌아보면 걸어 온 길이 멋진 풍광을 선물한다. 산행일 : 5ㄹ월22일(일) 산행코스 : 자양6교-소승폭포-귀때기청봉-대승령-장수대(약 14km) 2부 시작합니다... 2022. 8. 6.
귀때기청봉의 털진달래는 이미 때가 지났고.(1부-석벽이 병풍처럼-소승폭포 ) 설악의 빗장이 풀렸으니 그곳으로 달려간다. 남들이 다 본다는 털진달래를 구경하러 귀때기청이 당첨되었다. 보통은 한계령에서 올라가지만 이번에는 좀 더 색다르게 올라가보려한다. 하아~~~귀때기청의 털진달래는 소문처럼 많이 피어나지도않았고 이미 시들어버린 게 더 많았다. 때를 맞추기가 너무 어렵네. 그래도 설악이니까 내가 많이 봐준다~~! 산행일 : 5월 22일(일) 산행코스 : 자양6교-소승폭포-해피돼지바위-귀때기청봉-대승령-장수대(약 14km) 1부 시작합니다. 가게 일을 마치자마자 산행준비를 하지만 이미 2시가 훌쩍 넘었다. 이대로가면 4시 50분 도착인데 맘대로되나? 별내를 빠져나오면서 오빠가 졸려서 운전을 못한다고... 지금부터 내 차례다. 인제까지 달려가다 휴게소에서 잠시 꿈나라로... 눈을 뜨니 .. 2022. 8. 6.
뜀바위에서 바라 본 풍경-5월의 도봉산 오랜만에 도봉산으로 간다. 매번 여성봉으로 올라 오봉을 거쳐 오르던것을 이번에는 사람이 없는 등로로 오른다. 여성봉 오봉은 오르지않고 곧바로 우봉으로... 산은 제법 연둣빛에서 벗어나 초록이 짙어간다. 아카시아 향이 밀려와 코 끝을 간지럽히는 계절 5월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서고있다. 산행일 : 5월 17일(화) 산행코스 : 오봉주차장-도성암입구-우봉-물개바위-칼바위-뜀바위-포대능선 물개바위-송추계곡(약 11km) 오봉주차장이 한산하다. 아무리 평일이라지만 북한산이 이토록 한가로운 적이 있던가?싶다. 주차장에서 도성암까지는 꽃구경하면서 룰루랄라 걷는다. 괴불주머니도 많이 폈고 도성앞 송추4교에서 스며들면 좌측으로 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인다. 도성암지나지마자 곧바로 산으로 쑥 들어간다. 한동안 계속 오르막.. 2022. 8. 6.
능선따라 펼쳐지는 철쭉꽃길 제암산에서 사자산까지(2부-사자산) 이번엔 아주 멀리 남도 땅을 밟아본다. 전남 보성과 장흥에 걸쳐있는 철쭉으로 내노라하는 제암산 사자산이다. 철쭉은 조금 지나갔지만 화창하고 미세먼지없는 날씨에 연둣빛과 분홍빛이 어우러져 수채물감을 툭툭 떨구어 낸것같은 아름다운 색채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을것이다. 제암산은 온통 바윗덩어리... 바위에 오르고내리고 하느라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낸 곳이지만 아깝지않다. 철쭉길은 너무도 예쁘고 발길이 떨어지질 않고... 원래 목표는 일림산까지 올라 용추폭포로 내려오는 거였는데 일림산 철쭉은 이미 때가 지난지 오래라 골치재에서 용추폭포로 내려왔는데 용추폭포는 내가 생각한 용추는 아니었다. 대중교통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하루에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용산역(5시10분 ktx)→ 광주송정역(택시)→ 소태터미.. 2022. 8. 6.
익선관을 눌러 쓴 임금바위 제암산에서 사자산까지 (1부-제암산) 철쭉꽃을 볼 수 있는 유명한 산행지가 여러군데 있지만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남쪽의 일림산을 꼭 가봐야한다고 노랠 부른다. 그래~~! 그렇게 원하면 가야지.. 그런데 철쭉은 이미 많이 시들었을텐데...라고 말해도 필요없고 날씨도 흐리는데...그래도 간다네. 그럼 코스를 내 맘대로 바꿔본다. 2년전 일림산부터 오르다가 시간이 없어 재암산을 패씽했으니 이번에는 제암산부터 오르는 걸로. 그리고 제암산이 철쭉이 젤 늦게 핀다니까 또 혹시알아? 자차로는 언감생신 꿈도 못꾸니 대중교통을 알아본다. 몇날을 대중교통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찾아봤지만 시원한 답이없어...하지만 포기란 없다. 용산역에서 5시10분 목포행 ktx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6시55분에 내린다. 역을 빠져나오자마자 택시를 타고 소태역으로 달린다. 광.. 2022. 8. 6.
철쭉동산의 꽃은 모두 지고 1자바위만 보고 온 불암산 불암산 입구 나비정원에 철쭉동산이 있어 꽃보러갔지. 하지만 화무십일홍이라고 며칠사이에 철쭉은 온데간데 없더라. 불암산 내려오는 길. 오빠가 갑자기 1자바위를 보고가자고하네. 우여곡절끝에 대문짝만한 1자바위를 만나고 룰루랄라~~ 산행일 : 5월 3일(화) 산행코스 : 나비정원-엘리베이터전망대-불암산성-불암산-석장봉-1자바위-주차장 불암산자락 힐링타운입구에 가꾸어진 철쭉동산은 노원구민들에겐 말 그대로 힐링이 되는 나비정원이다. 1년내내나비나 곤충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며 무장애 순환산책로가 만들어져있다. 철쭉은 많이 시들었기에 후다닥 구경하고 지나간다. 철쭉은 이미 다 졌고...올해는 꽃 구경 제대로 해보질 못했다. 나비정원 철쪽동산뒤로는 불암산의 슬랩들이 쫘라락 늘어서있다...영신슬랩이다. 다 지고있지만 .. 2022. 8. 6.
고려산 진달래만 있는 줄 알았지? 철쭉도 이쁘다. 진달래꽃을 만날 수 있는 고려산인데 올해도 코로나로인해 축제가 취소되면서 통제를 했다. 유난히 올해는 기온이 낮아 진달래꽃 색이 이쁘다고하던데 아쉽기만하다. 그러단 중 통제가 풀리면서 혹시나 지금도 남아있진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강화도 고려산으로 간다. 산행일 : 4월 27일(수) 산행코스 : 삼거1리 고인돌군주차장-고려산-주차장 원점(약 5.4km) 고려산은 늘 백련사나 고비고개 적석사 또는 미꾸지고개에서 올라갔는데 오늘은 가장 짧은 삼거1리 고인돌유적지에서 올라간다. 주차장은 대여섯대 가능하고 무료다.. 주변엔 현호색과 줄딸기꽃이 많이 피어났다. 좁다란 임도포장길따라 올라가면 고인돌 유적지가 나온다. 이곳은 강화나들길 17코스다. 주로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고인돌은 한반도에는 4만여개가 있다고.. 2022. 8. 6.
하늘과 맞닿은 집 두타산협곡 마천루와 베틀릿지 오랜만에 지방으로 출장산행으로 자차로는 너무 멀어 대중교통으로 다녀온다. 나를 동해까지 태워다 줄 교통기관은 서울역에서 7시 출발하는 ktx다. 동해에서 삼화사까지는 버스로 이동해도되지만 빠른 이동을 위해 택시를 탄다. 한가지 tip은 서울역에서 강릉가는 5시10분 열차를 타고 강릉에서 동해까지는 환승열차 누리로를 이용하면 동해역에는 8시 24분에 동해역에 도착하니 요금절약 시간절약... 난 이걸 몰랐어~~ 초록으로 덮혀가는 세상. 싱그럽다. 산행일 : 4월24일(일)산행코스 : 삼화사-베틀릿지-암탉바위와 미륵봉-산성12폭포-마천루협곡-쌍폭포와 용추폭포-무릉계곡(약 10km) 삼화사입구에서 생선백반으로 아침을 먹고 입장료 2천원을 헌납하고 오른다. 무릉계곡을 한 번 쳐다보고 전에는 금란정근처에서 올랐는데.. 2022. 8. 6.
꽃길만 걷다.-북한산 상장능선 3월 수리산 변산바람꽃부터 시작해서 천마산과 예봉산 화야산 백운산 청태산 그리고 마지막으로 광덕산까지 야생화들을 찾아 계곡으로 돌아다녔다. 아직도 보고싶은 꽃들이 많지만 이만하면 됐지. 거의 두 달만에 북한산으로 들어간다. 숨은벽 원효봉 사패산 여성봉만 빼고 사람없는 한적하고 진달래꽃이 많이 피어있는 곳을 찾다보니 상장능선이 당첨이다. 그러고보니 봄이면 상장능선을 걷는 것 같다. 산행일 : 4월 19일(화) 산행코스 : 사기막골-상장봉-상장 2,3,4,5,6봉-사기막골(약 7.3km) 사기막골은 지금도 야영장 공사중...주차할 마땅한 데가 없다. 곳곳에 주차금지 현수막이 걸려있다. 뒤돌아나가기는 그렇고... 한 모퉁이에 주차하고 야영장 공사하는 방향으로 가다가 둘레길이 아닌 왼쪽 계곡을 곧바로 건너 산길.. 2022.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