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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이 지나는 길목의 포천 청계산 광덕산에 핀 흰얼레지를 만나고싶고 청계산에 처녀치마가 폈다는 소식도 들려오니 겸사겸사 포천으로 간다. 백운산 도마치봉을 오르자고하는데 그곳은 산행거리도 길고 또 가고싶은 생각이 없어서...그리고 안 가본 곳이니까... 산행일 : 4월 7일(일) 산행코스 : 청계저수지-2코스-길매재-청계산-3코스-청계저수지(약6.4km) 청계저수지를 지나 길따라 쭉 들어오다보면 청계산 등산로라는 표시가 보이는 곳에 차를 세워두고 1코스로 올라가면 길매봉을 지나 능선길로 가게되는데 야생화를 만나기위해 나는 2코스를 선택해서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오솔길따라가다보면 이정표가 나오고 여기에서 계곡길로 접어든다. 많지는 않지만 진달래가 곱게 폈다. 큰괭이밥이 많이 보엿는데 활짝 핀 녀석이 있을 듯싶어 카메라에 거의 담지않고 올랐.. 2024. 4. 8.
벚꽃잎이 흩날리나 봄~~! 일산 호수공원 벚꽃잎이 흩날리나 봄~~! 4월의 봄은 은은한 파스텔 수채화다. 남은 내 인생에 오늘이 가장 젊은 날~~ 갑자기 따스해진 바람결에 꽃들이 순서없이 한꺼번에 핀다. 거리마다 분홍분홍하니 달리는 차 세워놓고 즐기고싶은 내 마음은 뒤숭숭해진다. 하여 오늘도 꽃 구경하러 가까운 일산 호수공원으로 달려간다. 일산 호수주변엔 수양버들이 하늘하늘 바람결에 흔들리고 수양 벚꽃이 축축 늘어져 지나가는 사람의 마음을 붙잡는다. 역시나 오늘도 셀카봉 어깨에 짊어지고... 혼자서 싱글벙글거리는 내가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으렸다. 일산 호수공원은 지금이 가장 이쁘다. 호수공원 꽃박람회는 4월26일부터~~ 4월 5일 11시...일찍 온다고했는데 이 시간이다. 주차하고 들어서자마자 입이 저억 벌어지고 실실 웃음도 나고...꽃잔치가.. 2024. 4. 6.
고봉누리길 --탄현 황룡산 탄현근린공원에 핀 히어리 쇠뜨기 명자꽃 신발을 이곳에 벗어놓고 맨발로 걷기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네. 종지꽃 어떤 나무든지간에 새싹은 이쁘고 귀엽당. 가끔 진달래가 폈다. 오른쪽은 군부대울타리 개인사유지라며 철조망을 군부대철조망보다 더 튼튼하게 만들어놨다. 황룡산 능선은 국도급이라 달리기도 가능하다. 다음엔 은행수목원방향으로 내려가봐야겠다. 산아래는 모두 깎아서 단독주택을 지었고 철조망 너머로 운정신도시의 아파트들이 보인다...에전에는 저곳은 모두 논이었는데... 야당과 운정에서 교하까지 모두가 아파트빌딩숲이 되었다. 황룡산정상은 사유지라며 모두 폐쇄. 황룡산 정상의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들어가본다. 꽃다지도 보이고 제비꽃도 폈다. 더 이상은 진행불가...뒤돌아 나온다. 남산제비꽃 군부대 철조망따라서 쭈.. 2024. 4. 4.
원미산 진달래동산(대중교통 서해선 전철타고 꽃구경가기) 진달래꽃 구경은 해야겠는데 함께 할 사람은 없고. 해서 혼자 다녀왔다. 서해선 전철이 생겨서 다녀오기 너무 편안해졌다. 원미산 진달래동산. 셀카봉 하나 들고. 꽃밭에서 혼자 이리 찍고 저리 찍고... 나 스스로도 웃음이 핑핑. 미치지않고서야 이런 짓 못하겠더라만 만약에 같은 기회가오면 또 할 것 같은..ㅎㅎ 축제는 이미 끝났고 평일이라 한가하겠지했는데 왠걸~~ 진달래꽃구경만큼이나 사람구경도 실컷했다. 4월 2일((화) 줄 서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얼른 한 장 담고 진달래꽃밭으로 들어선다. 원미산 징달래동산은 꽃밭속으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서 좋다. 아랫쪽은 벌써 시들시들해졌고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아서 계속 올라간다. 여기저기에서 꽃고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들이 포착된다. 부천 종합운동장도 내려다보.. 2024. 4. 4.
청평 고동산이랑 화야산이랑( 화야산 얼레지 )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시간이다. 더 늦기전에 얼레지들을 보기위해 청평 화야산으로 달려간다. 꽃만보고오면 서운하니 고동산과 화야산을 걷기로하고 삼회2리 마을회관에 차를 세운다. 산행을 마치고 얼레지랑 노루귀등 봄꽃들을 만나볼 계획이었는데 시간 부족으로 화야산의 봄꽃들은 대충대충 보고와야만했다. 뾰루봉이나 화야산은 특별히 조망이 없지만 고동산은 남한강을 굽어 내려다볼 수 있어 좋다. 그리고 멋진 소나무들과 바위들의 조화도 좋고. 하지만 화야산에서 삼회2리로 내려서는 계곡길은 너무너무 가파르고 길다. 내 기억에 뾰루봉 오름길도 고동산 오름길도 만만치않았었다는 것. 산행일 : 3월 31일(일) 산행코스 : 삼회2리 마을회관-무아레카페-고동산-화야산-삼회2리 마을회관(약 12.5km) 삼회2리 마을회관옆에 .. 2024. 4. 1.
백운산 동강할미꽃(문희마을) 3월 24일. 단풍취 청노루귀 흰노루귀 괴불나무꽃 2024. 3. 28.
청태산 모데미풀...너도바람꽃 백운산 산행을 마치고 청태산으로 달려갔지. 혹시나 모데미풀과 처녀치마를 만날 수 있지않을까하는 희망을 품고. 청태산 계곡에는 아직도 하얀 눈으로 덮혀있었어 처녀치마는 이제 꽃봉오리를 밀어올리고 있었지만 모데미풀은 만났지. 하지만 모데미풀도 이제 시작이었고 봄의 전령사인 너도바람은 지고있었어. 3월24일 꿩의바람은 이제야 꽃망울을 터트리려고한다. 부러진 나무에 데크길마져 뚫리고 계곡 초반에는 꽃들이 안 보이다가 겨우겨우 너도바람꽃을 만난다. 그러다가 모데미풀과 만나고 그 이후부터는 너도바람은 많이 보인다. 사방이 하얀 눈으로 덮혀있어 너도바람과 모데미풀이외에는 거의 보이지않더라. 금괭이눈 부러진 누뭇가지들때문에 정신없는 계곡이다. 모데미풀 너도바람 모데미풀 너도바람 모데미풀 이제 피어나는 모데미풀은 줄기는.. 2024. 3. 25.
굽이 흐르는 동강이 그리워---백운산 동강할미꽃 남쪽으로 산행을 계획했으나 늦은 개화에 이어 비소식까지있어 정선 백운산으로 방향을 바꿨어. 강원도이지만 기온은 남쪽 못지않게 따스했고 푸르고 맑은 하늘아래 구불구불 흐르는 동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며 힐링타임을 가졌지. 노란 생강나무꽃이 활짝 폈고 이곳에는 청노루귀가 한창이었어. 물론 석회암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피어난 동강할미꽃의 수려한 자태는 말할 것도 없었지. 산행일 : 3월24일(일) 산행코스 : 문희마을-칠족령-칠족령전망대-칠족령-백운산-문희마을(약 8.4km) 6시에 출발하여 평창에서 아침을 먹고 문희마을에 도착하니 9시30분이다. 백룡동굴은 낙석점검중이라 탐방불가.. 할미꽃을 담으러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문희마을에서 시작하는 백운산은 평창군 미탄면이다. 나는 산행 먼저하고 할미꽃은 나.. 2024. 3. 25.
천마산 야생화---팔현계곡의 너도바람꽃 만주바람꽃 어김없이 찾아오는 일요일과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 황사다. 목이 따가울 정도로 누런 황사로 덮힌 천마산이었지만 오늘의 목표는 너도바람꽃과 노란 복수초 그리고 노루귀를 만나는 거였는데 결과적으로 절반의 성공이었다. 온화한 기온에 봄꽃이 빨리 필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기온이 내려가고 추워지니 남쪽의 벚꽃은 필 기미가 안보이고 진달래도 마찬가지란다. 이곳 천마산에도 복수초는 거의 안 보이다시피하고 노루귀는 더더군다가 하나도 안 보였다. 헌데 팔현계곡에서 만주바람을 마주할 수 있었다. 산행일 : 3월17일(일) 산행코스 : 수진사주차장-천마의 집-팔현계곡-천마산-수진사(약 10km) 호평동을 한 바퀴 돌다보니 뼈해장국집이 보여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수진사 주차장으로 달려왔다.( 주차는 무료) 계곡 언저리.. 2024. 3. 18.
노루귀와 꿩의바람꽃(수리산)...3월14일 변산바람꽃 만나러가기전에 먼저 주차장건너편으로 올라가본다. 아직 햇볓이 많이 들지않아 입을 오므리고 있는 노루귀들이 많이 보였다. 현호색도 가끔 보이고 변산바람꽃을 만나기위해 계곡으로 내려와서 ...봄소리가 들려온다. 꿩의바람꽃이 벌써부터 피기 시작한다. 계곡을 벗어나 변산바람꽃 군락지에 와서 만난 노루귀...딱 이 녀석들만 보였다. 꿩의바람 너 밖에 없으니 인기 짱...하지만 너무 작아요. 꿩의바람...분홍빛 꽃잎이 너무 이쁨.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다시 한 번 들러보니 밝은 햇살에 꽃잎이 화들짝 놀란 모습의 노루귀를 만난다. 빛이 너무 강해서 노루귀 본연의 분홍빛이 나질않는다. 나름 최선을 다해서 담아 온 노루귀...떨어지지않는 발걸음을 떼어놓으며 집으로 부랴부라 달려왔다. 2024.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