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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59

가을인데 여름같은 날~~양주 불곡산(야생화와 함께) 어제는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오한과 감기기운으로 약을 먹고 하루 쉼을 갖고 조금 나아지는 듯하여 하루 미루고 수요일 산행에 나선다. 박달산 노래를 불러 그곳으로 가자했는데 갑자기 불곡산으로 방향을 튼다. 나야 뭐...땡큐지. 산행일 : 9월 6일(수) 산행코스 : 대교아파트-임꺽정봉-공깃돌바위-코끼리바위-악어바위-복주머니바위-대교아파트(약 4km) 벌써 9월... 말복이 지나면 좀 시원해질까했는데 입추도 지나고 처서도 지났건만 아직도 낮기온은 30도가 훌쩍 넘어간다. 오늘도 더위를 피해서 쉬엄쉬엄 다녀오기로하고 안 가 본 루트로 올라가보기로한다. 대교아파트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찻길을 건너 산행을 시작하는데 들머리 입구는 사유지라고 막아놓고 옆길로 다니란다. 풀숲에서 피어 난 개여뀌도 자세히보니 잔털이 많.. 2023. 9. 7.
공릉천 야경 산책 8월 7일...요즘 손님이 부쩍 줄어버렸다. 덕분에 일이 일찍 끝나서 공릉천을 걸어본다. 7일 11시 47분,,,공른천변으로 들어서며 한 컷. 하루 두 번 지나다니는 도로변도 담아보고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 전역을 덮친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조용하고 바람은 시원하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폰은 갤럭시 울트라23이라 야경 풍경을 담는데는 선명한 풍경을 얻을 수 있다. 공릉천변에 있는 자전거길에 불빛이 반짝거리며 길안내를 해 준다. 하늘엔 하얀 구름이 몽실몽실... 금이네동네...세무서앞쪽에 있는 백일홍꽃밭 늦게 떠 오른 그믐달이 하늘에 걸렸다. 멀리 북한산의 씰루엣도 선명하게 보이넹. 당겨 본 북한산 운정으로 향하는 도로 밤에만 핀다는 달맞이꽃,,,흔들렸군. 처음엔 봉일천까지 갔다오자고하더니 중간에서 방향을 돌려.. 2023. 9. 1.
용문산 종주(가섭봉, 백운봉) 그리고 금강초롱 올해처럼 일욜마다 날씨가 안 좋은 해도 없었을 듯하다. 지금쯤이면 맑고 푸른 하늘이 드리워져야함에도말이지. 내가 시간이 안되는 날에는 그나마 날씨가 좋다가도 내가 산에갈즈음이면 하늘이 흐리멍텅하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흐린 날...멀리 가기는 뭐하고 가까운 용문산으로 간다. 그곳에 피어있는 금강초롱을 만나기위해서. 산행일 : 8월 27일 산행코스 : 용문사-마당바위-가섭봉-장군봉-함왕봉-백운봉-용문자연휴양림(약 12.6km) 6시에 집을 나와 팔당을 지나고 8시40분 용문관광단지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용문사를 빠져나간다. 국민관광단지라서인지 여기저기 구경거리들을 만들어놓았다. 홀쪽하다고 자신하면서...날씬도 아니고 표준...나는 홀쪽. 계요등 이삭여뀌의 핑크빛이 숲속에서 빛을 낸다. 동부콩 유명한.. 2023. 8. 29.
화악산 닻꽃---금강초롱은 폈을까? 화악산 닻꽃과 금강초롱을 만나러 갔지만 금강초롱은 아직 때이른 지 만나지 못했지만 닻꽃은 이제 막 피어나서인지 무척 싱싱해보였다. 태풍이 지난 후 조무락골에서는 우렁찬 물소리가 들려왔다. 산행일 : 8월 13일(일) 산행코스 : 삼팔교-조무락골계곡-화악산 중봉-북봉-삼일봉-화악산 소나무리조트(약 16.7km) 태풍이 지나고 설악으로 가려했지만 날씨가 안좋다. 그래서 가게된 화악산. 아침 10시...계곡물이 풍부한 조무락골엔 여기저기 산악회에서 온 사람들로 북적북적... 벌써 가을 느낌이 확~~! 꼬리풀의 보랏빛이 이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곡 한켠에 자릴 잡고 짐보따리를 풀어헤치니 등산로는 어느새 한가로워졌다. 등로 한 켠에 키가 훌쩍 큰 송장풀이 한 무더기 펴 있다. 수까치깨...암술머리에 붉은 점이.. 2023. 8. 16.
정선 석병산에서 만난 나도여로 30일. 갑자기 야생화 검색을 하더니 정선의 백두대간에 있는 석병산에 가자고한다. 몇년전부터 가고싶었던 곳이라 나야 무조건 ok지만 차량이동거리만 무려 3시간 30분.. 후회할텐데하니 가게가 일찍 정리되어서 괜찮다고.. 마음 바뀌기전에 주섬주섬 챙겨서 자정 조금 지난 시간에 출발한다. 산행일 : 7월 30일(일) 산행코스 : 백두대간 생태수목원-석병산-백두대간 생태수목원(약 14.3km) 늘 그렇듯이 잠이 부족한 지방원정산행이라 광주휴게소에서 잠시 꿀잠을 자고 나서 내가 운전대를 잡고 평창휴게소까지 달려와 2시간여 또 꿀잠. 5시가 지나 정선으로 향한다. 6시30분쯤 정선 북평을 지나면서 길다랗게 흘러내리는 백석폭포를 보고 바로 차를 꺾어 잠시 세우고 구경해본다. 정선군 북평면과 평창군 진부면에 걸쳐 있.. 2023. 8. 1.
명지산...핑크빛 어여쁜 새색씨 솔나리만 보고자. 핑크빛 어여쁜 솔나리가 피어나는 명지산으로...오로지 솔나리만 보고자하는 산행이다. 어차피 날씨도 안 좋고...시간도 부족하고. 산행일 : 7월 25일(화) 산행코스 : 상판리 버스종점-귀목고개-명지3봉-명지2봉-솔나리 만나고-명지2봉-명지3봉-아재비고개-상판리 버스종점(약 11.7km) 지난 일요일...명지산으로 가다가 비 소식에 차를 돌리고 또 산행을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서 다녀오기로한다. 이곳으로 오다가 올려다 본 운악산에 설치된 출렁다리가 보이니 저 곳에 도 가야할 이유가 생겼다. 9시 15분...명지산은 보통 익근리주차장에서 올라갔었는데 빨리 다녀올 생각으로 상판리 버스종점에 차를 세우고 귀목고개로 오른다. 갈림길에서 왼쪽은 들머리로 삼은 귀목고개방향이고 오른쪽은 날머리로.. 2023. 7. 26.
응봉능선으로 올라 사모바위만-33도의 폭염이 내리쬐던 날. 이제 본격적인 더위 시작이다. 어디로 가야할까? 진관사? 삼천사? 원효봉? 원효봉은 빼고 가장 가깝고 주차도 편한 곳을 찾다가보니 삼천사 당첨이다. 낮기온이 30도가 넘는 날이니 변명삼아 또 짧게 한바퀴 돌아내려온다. 산행일 : 7월 19일(수) 산행코스 : 삼천사-응봉능선-사모바위-삼천사(약5.4km) 계획대로라면 화요일...그러니까 어제 산에 갔어야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 소식이 있어 하루 미루고.. 오전 10시가 조금 지나서 삼천사에 차를 두고 비봉방향으로 오르는데 처음부터 깔딱이다보니 땀이 주르르 흘러내린다. 혹시나하고 주위를 둘러보지만 이때쯤에는 보이는 야생화는 거의 없고 꽃이 져버린 병아리난초만 만난다. 조금씩 며느리밥풀꽃이 피어나고. 요즘엔 일요일만되면 비가내리니 이런 날이 또 있었을까싶.. 2023. 7. 22.
한북정맥10구간 고봉누리길-황룡산에는 오르지못하고 대신 타래난초를 만났다. 요즘에는 귀차니즘때문에 일찍 배낭메고 집을 나서기가 싫다. 그렇다고 매주 가는 산을 빼먹으려니 몸도 마음도 좀 그래서 혼자서 가까운 고봉산에 다녀오기로한다. 고봉산 정상에 군부대가 있어 일반인은 출입제한이 있었지만 22년 5월부터는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게 정상의 일부분이 개방되어 겸사겸사 찾아가보기로한다. 산행일 : 7월 12일(수) 산행코스 : 탄현근린공원-황룡산-고봉산-탄현근린공원(약 8.5km) 얼음 생수하나와 이어폰을 꽂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두 아들이 다녔던 일산동고앞을 지나 탄현근린공원으로 들어섰는데 아주 작은 연못에 노랑어리연이... 나처럼 쭈구리고앉아 꽃을 담는 이가 또 있을까싶다. 이쁜 아주 작은 어리연을 담고 산길로 접어든다. 탄현근린공원은 여기저기 야생화들을 심어 가꾸고 있는데 꽃은 .. 2023. 7. 13.
또 다시 북한산으로--의상능선 반토막 요즘 날씨가 영 아니올시다다. 내가 산에 갈 예정인 날에는 꼭 비가 내린다. 이번에도 그런 이유로 하루 미룬 수요일...다행히 비 소식은 없으니 산에 간다. 가까운 북한산으로... 갈수록 산행거리가 짧아진다. 이유는 산행을 빨리 마친 후 가게 오픈 준비를 해야한다고... 산행일 : 7월 5일(수) 산행코스 : 산성제2주차장-의상봉-용출봉-용출지능선 테트리스바위-테라스바위-청수동계곡-주차장(약 5.4km) 9시 40분...푸르름이 가득한 길을 걸어간다. 의상봉 올라가는 입구에 차단기가 내려져있어 잠시 머뭇거리다 국립공원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어제는 북한산 전면통제였었네. 지금은 점검중이나 조심하며 다니라고했다고 앞에 가시는 여자분이 알려준다. 오빠는 또 안 보이고 나 혼자 오르다가 호두바위를 만나본다. 바윗.. 2023. 7. 6.
운봉산...낮지만 옹골차다. 북설악 어느곳을 올라도 봉긋하게 이쁘게 솟아있는 285m의 운봉산을 볼 수 있다. 정상까지 오르는 시간도 짧고 해발고도도 낮지만 볼거리많은 운봉산에 오른다. 산행일 : 6월 25일(일) 산행코스 : 용천사-말안장바위-운봉산-용천사(약2.7km) 12시 조금 넘어 뱀바위에서 내려와 운봉산으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3분. 가는 길에 보이는 거대농부연못에 잠시 들러본다. 무릉도원공원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 우너래는 마을회관으로 사용했었다고한다. 그러다가 카페로 이용되었었고 지금은 수리중... 높이가 16m정도 된다고...시간이 없어서 앞쪽만 구경하고 나왔는데 뒷쪽으로가면 주전자모양의 화장실도 볼 수 있다. 무룡동이아재가 항아리를 지게에 짊어지고 팔러가는 모양새라고한다. 수리를 마치고 멋진 카페로 .. 2023.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