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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59

부산 가덕도 연대봉으로 봄 맞이하러간다.(가덕도 대중교통) 큰 맘 먹고 부산의 가덕도를 가기위해 준비를 한다. 먼저 대중교통을 알아보기. 생각보다 어렵지않게 교통로가 정리되었다. 서울역에서 5시15분에 출발하는 부산행 ktx를 탄다. 부산역에서는 지하철을 타고 하단역으로 이동하고 하단역 3번출구로 빠져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서 520번이나 2000번 버스를 타면된다. 520번버스는 가덕도를 한바퀴 도는 버스이기에 원하는 곳에서 내리면되고 2000번은 성북이나 천성에서 내리면된다. 참고로 나는 8시40분에 2000번을 타고 성북에서 내렸다. 산행일 : 2월 26일(일) 산행코스 : 동선마을-동선방조제입구-강금봉-응봉산-누릉령-매봉-어음포초소-연대봉-어음포초소-동선마을(약 12.6km) 아침을 먹기위해 성북에서 내려 마을쪽으로 걸어간다. 다행히 문.. 2023. 3. 1.
낮지만 조망이 으뜸인 양주 천보산 회암사지를 품은 양주 천보산을 찾아간다. 포천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늘 궁금했던 산이다. 멀리서보면 남쪽사면이 하얀 암릉이 보이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보니 참나무숲으로 둘러쌓인 육산이다. 산행일 : 2월 22일(수) 산행코스 : 회암사-천보산-장림고개-칠봉산-천보산-회암사(약8.6km) 회암사일주문앞 공터에 차를 세워두고 좌측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조금 경사가 있는 언덕길이다. 이곳 갈림길에서 약수터방향으로 가도되지만 일단은 정상쪽으로 방향을 잡고 오른다. 20분 지나서부터 전망이 트이지만 이노므 미세먼지때문에 눈앞이 흐릿하기만하다. 불곡산을 당겨보고 북한산을 당겨보지만 너무 희미해. 그래도 좋다고 몇번이고 찍어댄다. 운동화 끈을 졸라맨다고...한 참을 기다린다. 올라가야 할 천보산이다. 갑자기.. 2023. 2. 24.
정상에 오르면 사방팔방 조망이 끝내주는 진안 운장산 올 겨울은 눈산행도 거의 못해보고 지나가나보다. 예전에는 눈 내리면 이것저것 따지지않고 보따리를 챙겼었는데말이지. 이번에도 마땅히 갈 곳을 정하지못하고있다가 가 보고싶었던 운장산으로 간다. 그런데 코스가 너무 짧아용. 산행일 : 2월12일 산행코스 : 피암목재 -서봉(칠성대)-운장대-동봉-내처사동(약 6.7km) 오랜만에 인천의 산악회에 두 자리가 비어있어 따라간다. 부족한 잠은 버스 타자마자 채워주는대신 아침은 쫄쫄 굶고... 피암목재에 도착하니 10시30분쯤이다. 간단하게 몸풀기를하고 칠성대를 향해 오른다. 한동안은 조망도 없고 등로엔 잔설이 조금 남아있다. 30여분 쉬지않고 오르니 바윗길이 보이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다 그냥 지나가는데 조망을 즐기기위해 바위위로 올라간다. 날은 흐리지만 미세먼지가 없.. 2023. 2. 15.
파주 율곡리 도토리둘레길(2월8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침 하늘은 온통 누런빛으로 산에 오를 맘이 싹 사라진다. 그래서 가까운 도토리둘레길을 걷기로한다. 율곡습지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안내판을 구경한 후 둘레길 입구를 찾아가는데 쉽잔않았다. 저 곳에 차를 세워두고...길 건너에는 율곡습지공원이 있고 그 건너편에는 임진강이 흐른다. 겨울이면 늘 찾아와주는 철새들...열심히 모이를 먹고있다. 낙엽이 수북한 산길을 걸어간다. 이 길이 구도장원길이라고하는데...율곡 이이가과거시험을 보러갈 때에 걸어갔다는 길이란다. 굴참나무와 갈참나무가 우거져있어 도토리가 많다는 도토리둘레길이다. 봄은 이렇게 한 걸음 한걸음씩 느리게 다가오나보다...생각나무가 꽃봉오리를 열려고하네. 파주는 군부대지역이라 어느곳을 가더라도 이런 진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 2023. 2. 9.
포천 운악산 서봉아래 무지개폭포는 장관이다. 눈이 내릴 때 맞춰서가면 좋겠지만 내 뜻대로 안된다. 모처럼 쉬는 날이니 지방으로 떠나고싶었지만 컨디션이 안 좋다. 산에 안가자니 일할 것 같고... 그래서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간다. 운악산...겨울에 가 본지도 오래고 무엇보다 무지개폭포의 빙벽도 보고싶었다. 산행일 : 2월5일(일) 산행코스 : 운악산광장주차장-사부자바위-두꺼비바위-만경대-서봉-애기봉-신선대-무지개폭포-주차장(약 6.6km) 오늘은 2코스로 올라 1코스로 내려올 예정이다. 겨울엔 늘 눈이 내리고 날이 흐렸었는데 오늘은 아직까지는 비교적 맑은 날씨다. 하지만 바람은 싸늘~~~ 코끝을 삐져나온 공기가 곧바로 얼어붙는다. 운주사로 내려가 쇠꼬리폭포를 보고 오자고하는 걸 내려오면서 보자고 하고 그냥 올라갔는데 결국 보지 못햇다. 내려 올 반대.. 2023. 1. 31.
원효봉 청담계곡 원효봉에 올랐다. 청담계곡으로 내려온다. 산행일 : 1월 18일(수) 산행코스 : 효자리-원효봉-원효굴-청담계곡-효자리(약6.1km) 효자리 공터에 차를 세우고 원효봉으로 오르기로한다. 오빠가 먼저 올라가라고해서 알려주는대로 올라가는데 철조망이 나온다. 이 길이 맞겠지하며 부지런히 올라가는데 뒤따라오는 오빠의 모습이 보이질 않아 잠시 이런 바위지대에 올라서서 기다리면서 구경을 해 본다. 한 참을 그냥 서서 기다리기가 뭐해서 카페라를 세워놓고 셀카도 찍어보지만 여전히 오빠는 올라오지않아 그냥 가던 길 걷기로한다. 한 참후에 걸려 온 전화....오빠는 계곡으로 올라간다고하니 졸지에 홀로 오르는 산행이 되어버렸다. 예전에는 혼자 다녀도 괜찮았는데 이젠 혼자 다니는 산길이 라니올시다가 되어버렸다. 묵묵히 여기저.. 2023. 1. 21.
보은의 산 치악산 남대봉 눈꽃산행 치악산 코스중에 아직 미답지이면서도 꼭 한 번 가보고싶었던 코스인 상원사 남대봉 향로봉코스가 산악회에 올라왔다. 때마침 금,토요일에 눈도 내렸으니 멋진 상고대도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 하지만 버스안에서의 립써비스... 눈이 너무너무 많이 내려 향로봉에는 못 갈 수도 있다고. 어쨌든 버스는 성남지원센터에 9시에 도착한다. 산행일 : 1월8일 산행코스 : 상남지원센터-상원사-남대봉-영원산성-금대분소(약 13.8km) 버스에서 내려 지도를 담아본다. 어찌나 빨리 걷는지 마치 천리행군을 하는 듯 임도길을 따라 걷는다. 40분만에 3km를 걸어서 성남분소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부터는 계곡을 넘나들며 걷는다. 계단을 따라 오르고 견성암으로 가는 입구를 지나가고있는데 마른 나뭇가지에서 들려오는 소리따라 카메라를 .. 2023. 1. 9.
노고산...올라오지 말라고...대신 원각폭포앞에서 커피 한잔. 검은 토끼해라고 이름이 붙여진 23년 계묘년(癸卯年)의 첫 산행은 토끼를 보러가자고했다. 그런데 토끼가 어디있냐고 그러네. 북한산도 있고 관악산에도 있고...그랬더니 거기에 어디있내고하면서 설악산에나 가야 토끼를 볼 수 있다고하니 이 말인즉슨 가기 싫다는??? 암튼...북한산을 가려고왔는데 아이젠을 가져오지않았다고하네. 백번 양보해서 노고산이나 가자고요. 그래서 시작된 노고산. 마침 신호대기하고 섰는데 노고산 이정표가 보여 골목골목 들어간다. 빈 공터에 차를 세워두고 들머리를 찾는데 우왕좌왕하다가 못 찼고 다시 차로 골목길을 왔다갔다하다 차를 뒤돌려 흥국사로 가기로하고 나오는데 노고산 들머리 이정표가 보인다.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좋은 길따라 올라간다. 산행일 : 1월3일(화) 들머리 이정표...노고산 .. 2023. 1. 7.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해--새해 일출을 담다. 2023년 계묘년 새해 일출을~~ 올해는 코로나와의 영원한 이별을 소망으로 담아본다. 올해 새해 일출은 바다로 가고싶었다. 멀리가 아닌 가까운 무의도 샤크섬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고싶었다. 계속 운을 떼어보았지만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말인지 대꾸도 없고. 그러니 먼저 꼬리를 내리는 건 나. 어디로갈까 고민하다 가장 가까운 공릉천으로 간다. 하지만 알람소리를 못 듣고. 눈을 번쩍 뜨니 헐~~~7시가 다 되어간다. 부랴부랴 옷을 대충 챙겨입고 날아가다시피해서 7시 30분에 도착했지만 인산인해는 아니고 차도 세울만한 공간도 없고 거기다 맞은 편에서 오는 차를 피해주려다가 앞바퀴가 빠져버려서 옴짝달짝할 수가 없어. 나만 내려서 공릉천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 자리를 잡아본다. 매일매일 아름답게 떠 오르던 태양은.. 2023.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