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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49

2주만에 다시찾은 북한산 우이동코스--합궁바위를 찾았다.-2017년8월1일 2주만에 다시 찾았다. 북한산 우이동코스.. 이번엔 도선사입구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했다. 기온이 35도..산행하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였지만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둥실둥실... 더위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계속 오르막길이다. 삼거리에서 우이동탐방지원센터쪽우로 우회해서 가다 슬쩍 올라간다. 지난 번 보지 못한 합궁바위를 찾아서 오늘도 비탐을 탐한다. 한참을 오르니 지난 번 먼 발치에서 바라봤던 염소바위다. 염소바위애서 북한산 인수봉과 그 뒤로 백운대가 보인다. 백운대 정상에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희미하게 보인다. 합궁바위를 가기위해서는 염소바위에서 왼쪽 아래등로를 따라가면 돠는데... 처음엔 뚜렷하던 등로가 한참을 따라 내려가니 사라졌다. 그래도 어렵지않게 찾아나선다.. 2022. 8. 23.
비가 오락가락하는 문경 황장산에서의 하루,,,수리봉 촛대바위에 올라-2017년7월23일 3주전부터 대암산에 갈 계획을 세웠웠다. 물론 안내산악회를 따라서. 하지만 이틀전에 취소되었다. 믿을만한 게 못되는....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해서 무조건 단양으로 향했다. 작은동산에 오르기로 맘 먹고 떠났다. 원주에서 3시간여 눈을 붙이고나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뉴스를 보니 난리다. 말은 장맛비라지만 국지성호우... 내가 사는 고양시랑 일터가 있는 파주시는 호우경보다. 이런...떠나기전에 이랬으면 아마도 떠나지도 못했을거다. 아침애 비가오니 산에 오르는 게 꺼려진다. 비가 조금 덜 내릴 가능성있는 문경으로 차를 돌린다. 문경읍에서 능이된장찌개를 ...1인분에 만원...먹었다. 맛은...가격보단 못한 거~~~ 문경 성주봉으로 가려다 빗줄기가 사그러지는 기색이 없어서 산행코스가 짧은 진대산을 택했지만.. 2022. 8. 23.
북한산 우이능선...잔뜩 흐린 날에-2017년7월18일 오랜만에 북한산으로 나들이를 갔다. 지형 특성상 늘 송추쪽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이 번엔 우이동쪽으로 방향을 잡기로했다. 실은 합궁바위를 만나기위함이었는데 찾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 지장암쪽으로 올라야한다고했지만 지장암쪽으로 방향은 철책으로 막혀있었다. 아침에 가랑비가 내리고 하늘은 잔뜩 흐려있었다. 그냥 이대로 일어나지말까 망설이다 7시30분에 일어나 준비를 했다. 우이동 도선사에 도착하니 아침 10시...아침을 먹어야하는데 문을 연 식당 찾기가 어려웠다. 겨우겨우 찾아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해결하고 산행 들머리를 찾았다. 육모정쪽에서 오르자니 날머리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안되겠고해서 도선사방향으로 오르다 지장암을 지나치고 북한산사무소우이동분소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백운대제2지킴터쪽으로 오른다.. 2022. 8. 23.
늘푸른 초원 ㅡㅡㅡㅡ덕유산 원추리꽃맞이-2017년7월6일 이번엔 덕유산이다. 가고싶은 산을 찾아 다닐 수 았는 것도 커다란 행복이리라... 단 시간이 부족하여 아침잠을 잘 수 없는 것만 빼고는... 이번에도 역시나 잠은 꿈꾸지 못했다. 오리로스를 만들어 보온도시락애 넣고 상추쌈을 준비했다. 이렇게 간단하게 준비해도 산에서 먹는 점심은 늘 꿀맛이어야만한다. 장마가 시작되었다... 날마다 내리는 세찬 빗줄기가 조금은 얄미울 뿐... 덕유산의 일요일 날씨는 비 조금이었다. 감사할 따름... 하지만 막상 덕유산은 맑음이라... 설천봉까지는 곤돌라를 이용하기로했다. 그만큼 부담없는 오늘이다. 설천봉에선 푸른하늘에 향적봉에 오르는 순간 사방에 구름이 휩싸인다. 덕유 향적봉은 그렇게 우릴 맞이했다. 설천봉에 내리자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참으로 멋스럽다. 향적봉엔 반대로 먹.. 2022. 8. 23.
3년만에 돌아 본 강화 해명산,,같은 코스 다른 사람과 추억쌓기-2017년7월5일 강화 해명산이다. 3년만인가? 장마때문에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졌다. 하지만.... 오늘은 땡볕이다. 전에는 석모도애 가려면 외포리에서 배를 타야했지만 얼마 전부터 석모대교가 개통돠었다. 아젠 차량으로 이동해도 돠어 편안해지긴했지만 배를 타면서 갈매기와 놀 수 있는 재미도 없어졌다. 보문사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고 버스를 기다렸으나 오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전득이고개로 이동을 먼저했다. 석모도는 택시도 없고 대리도 없다. 그저 순환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수밖에 없다. 오늘 산행은 전득이고개에서 시작하여 해명산을 거쳐 상봉산까지 가는 거였는데... 오늘도 코스가 단축되었다. 낙가산까지만 이동하고 보문사로 내려가기로했다. 그곳에서 버스를 이용해 차있는 곳까지 이동하기로했다. 전득이고개에서 해명산까지는 그리 멀.. 2022. 8. 23.
완주 기차산 장군봉 해골바위ㅡㅡㅡ 기차산은 없고 장군봉만 있다..2017년6월25일 하지도 지나고 여름더위가 한창이지만 아직도 밤에는 선선한 기운이 가득하다. 비가 시원하게 내린 적이 언젠지 가물가물하다. 여름에 산에 오른 후 시원한 계곡물에 발이라도 씻을 수 있는 기쁨도 무시할 수 없는뎅.... 이 번에는 지난 겨울부터 가고싶었던 완주와 진안에 걸쳐있는 기차산이다. 이 번주엔 설악산 서북능선에 오르기로 했었는데 가을이 더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산행지를 급 변경하게되었다. 기차산보다는 장군봉으로 더 유명한 산이다. 산행거리도 길지 않고 암릉이면서 더군다나 요상한 해골바위가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다. 예전엔 7공수여단의 전술훈렴장이 있어서 산행금지가 되었던 산이다. 지금도 암벽 여기저기엔 로프들이 아주 많이 보인다. 암튼 가고싶었던 산에 오르게되어 어찌 기쁘지 아니하랴... 대야.. 2022. 8. 23.
38선 넘어 숲이 우거진 철원 복계산-2017년6월20일 이 번주도 윤혁이 휴가였다..아니 대체 휴일.. 어쨌든 일요일 두 아들과 함께 시간을 갖기위해 산행을 미루었다. 윤혁이 복귀하고 화요일 철원 복계산에 갔다. 이른 더위에 찜통같은 여름날... 계곡에 퐁당 발이라도 담그고싶었는데... 오늘은 그럴 운이 없는 날이었다. 오늘 산행은 매월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매월폭포 노송쉼터 삼각봉 복계산정상 촛대봉을 경유해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삼행이다. 계획은 그랬다. 발걸음도 가볍게 등로를 따라 걸었다. 계곡엔 시원한 물소리와 사람소리가 들려왔다. 벌레도 진짜 많다. 그래서 쉬지 않고 걸었다. 그런데 한 참을 걸어도 폭포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심지어는 등로조차도 희미해져버렸다. 멧돼지발자국만 무성하고... 가까스로 등로를 찾아 가다보면 또 다시 사라지는... 어쩜 등로는.. 2022. 8. 23.
황석산성길을 걸어보자....함양 황석산에서-2017년6월11일 매주 산행을 하다 한 주 건너뛰니 뭔가 허전하다. 2주만에 산행을 하니 자꾸만 일요일이 기다려진다. 하지만 몸은??? 이번엔 무척이나 힘들었다. 함양 황석산~~! 산에 갈때면 가고자하는 산에 대해 코스도 공부하고 구경거리가 뭐가 있는지 멋진 장소가 어디인지 늘 열심히 찾아본다. 황석산은 임진왜란당시 소실되어 선조가 주민들로 하여금 다시 성을 축조하고 지키게했다고한다. 정유재란이 발생햤을때는 성이 함락되어 남자들은 죽임을 당하고 여자들은 성벽아래로 뛰어내려 바위에 핏물이 스며들었다는 슬픈 얘기가 있는 가슴아픈 산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슬픈 얘기대신에 푸른 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녹음이 끊임없이 들려오는 산새소리에 평화로운 모습이다. 어쩌면 산새소리는 그 날의 슬픈 영혼들의 외침일수도 있으려나.... 오늘.. 2022. 8. 23.
푸르름속의 연분홍 철쭉이 피어난 평원 소백산에서 국망봉으로 마지막 봄의 향연을 즐기다.-2017년5월28일 5월이 다 지나가고 있다. 낮에는 덥고 저녁엔 서늘하다. 감기기운도 살짝 있다. 집에 오자마자 산에 갈 준비를 한다. 그리고 잠깐 잠을 자려고했지만 눈이 말똥말똥해진다. 잠은 쏟아진다. 이 무슨 현상? 불면증인가? 그럴리가... 암튼 그래서 곧바로 산에 갈 준비를 한다. 새벽 2시... 이젠 이런 일상이 뭐...이상하지도 않다. 아침 먹을 준비로 유부초밥과 양송이 스프를 준비했다. 점심 먹을거리는상추쌈을 준비했다. 배낭애 차곡차곡 담은 후 출발한다. 새벽 3시 50분.... 에어매트를 깔고 전기요를 깔고 취침시작... 자는 둥 마는 둥...시간은 흘러 아침 6시.. 버스에 오르자마자 다시 취침모드.. 어쨌든 산에 가는 풍경은 늘 이렇다. 아침 9시 50분 소백산입구에 도착했다. 철쭉이 가장 늦게 피는 소.. 2022. 8. 23.
수락산 청학리코스...암릉과 어울려 신나게 놀아본다.-2017년5월23일 윤혁이가 휴가나왔다. 뭐...매달 나오는 휴가지만 그때마다 새롭다라는 느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천에 있는 학교로 진학하면서 엄마와 떨어져 살아야했다. 1년 후 2011년 4월26일 군에 입대하고 1년 후 부사관에 임관하여 또 엄마와 떨어졌다. 혼자 살아가는 데 익숙해진 윤혁이와 한달에 한번씩 만남을 준비하는 엄마도 익숙해졌다. 20세가 채 되기전에 혼자살기에 익숙해져버린 아들이 엄마는 너무나 마음아프다. 혼자 생활한지 벌써 9년이 되어간다. 그러니 지금도 아들이 휴가라는 말을 들으면 아들보다 엄마인 내가 더 마음 설렌다. 그래서인지 일요일마다 산에 간다는 핑계로 아들과 함께 있지못함에 늘 미안했었다. 적어도 휴가나오는 일요일만큼은 집에 있으면 좋겠다... 이 번 일요일은 작정하고 산에 안갔다. 일요일.. 2022.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