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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북한산 해골바위가 시루떡을 준비하고 재롱잔치를 열었네.-2018년12월5일

by blue13sky 2022. 8. 24.

10일만에 산행에 나선다.

원래대로하면 화요일 산행을 해야하지만

월요일부터 뿌연 황사에 비가 내리고 화요일까지 이어져 자연적으로 미뤄졌다.

푸른 하늘 보기가 많이 어려워진 요즘인데

수요일은 그나마 일기예보가 좋았다.

하지만 추위가 몰려온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겹지만

배낭메고 나서다보면 금새 활기찬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겠지.

지난 번 통일로 지나다 신호대기하고있는데

미역국냄새가 풍겨왔던 곳은 바로 식당이었다.

이번엔 그곳이서 조개미역국으로 아침을 먹었는데

내게는 입맛에 맞질 않네.

대충 물 말아서 아침을 해결하고 우이동으로 향한다.

육모정입구에 도착하니 10시 30분...

산행을 시작한다.

 

 

해골바위

 

 바위위에 또 다른 바위가 얹혀져있다.

 

 눈이 달린 이 바위는 뭐라해야할까요?

 

 합궁바위

 

 시루떡바위

 

 북극곰 한 마리

 

 왕관봉에 있는 코끼리바위

 

 산행입구인 용덕사..철조망문으로 들어간다.

 

 육모정지킴터,,,올라갈 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내려올때는 사람이 지키고 있었다.

 

 신검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가면 용덕사,,우린 오른쪽길로 접어든다

 

 첫 조망처에서 바라 본 풍경

 

 이 바위도 시루떡처럼 생겼네요.

 

 떡방아 좀 찧어볼까?

 

 저기 앞에 해골바위가 보인다..하산길에 들러볼 예정이다.

 

 이 바위도 뭔가 닮은 듯하고,,

 

 완전 조망이 좋다..오봉과 도봉산이 다 보이네요.

 

 수락산과 불암산의 풍경

 

 

 이 오빠 오늘 신났다.

 

 저기 끝에 보이는 해골바위가 오늘 산행의 마지막 코스일것이다.

 

 육모정지킴터를 통과해서 신검사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얼마가지않아 조망이 터진다.

언제나 멋짐이 뿜뿜 터지는 오봉과 도봉산의 모습이 파노라마로 나타난다.

우이남능선의 우이암과 칼능선길도 빠질 수 없다.

멀리 수락산과 불암산이 나란히 손 잡고 서 있다.

오랫만에 미세먼지 탈출된 하늘이다.

 

 나도 앉아서 수락산과 불암산을 맞이한다.

 

 고도를 높혀가니 상장능선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9봉 왕관봉이 고갤 내민다.

 

 오른쪽엔 우이남능선이 나란히하고 있다.

 

 날씨가 좋으니 자꾸만 눈길이간다.

 

 해골바위 너머로 잠실방향의 시가지가 보인다.

 

 인수봉의 우람한 골격도 보이기 시작하고

 

 오봉의 뚜렷한 모습도 보인다.

 

 앞으로는 왕관봉과 상장능선이 나타났다.

왕관봉 꼭지에 올라 볼 생각이다.

 

 우이남능선뒤로 도봉산의 봉우리들도 선명하다.

 

 앞에 보이는 바위를 당겨봤다.

 

 나도 오늘 신났다.

사실은 너무 피곤하여 오늘 산행은 간단하게 앵무봉이나 오를까 생각했었는데

이곳으로 오길 잘했다.

 

 오늘도 신나는 하루다.

 

 피곤함은 온데간데 없고 헤헤 웃음만 나온다.

 

 

 아유~~신나신나..사진 속에 다 들어있다..이 기분 최고다고요~!

 

 

신검사능선에서 조망은 말할나위없이 좋다.

오른쪽으로는 우이남능선과 오봉능선이 함께하고

좌측으로는 해골바위능선이 보인다.

가운데 인수봉이 떠억 자릴 잡고있다.

뒤로는 외곽도로뒤로 수락산과 불암산이 뒷받쳐주고 있다.

앗싸~~♥

오늘도 신나는 하루가되겠다는 필이 팍팍 온다.

 

 다시 바라 본 수락과 불임산이다.

 

 해골바위능선을 다시 쳐다보고

 

 오빠도 한 장 찍어주고

 

 

 

 저 곳이 좀전에 조망처에서 놀던 바위다.

 

 이 길도 암릉을 올라야한다.

 

 왜 자꾸 넘어지려그러니??

 

 오랜만에 머리를 10cm가량 잘라내고 퍼머를 했다.

거금을 들여서...

 

 니가 최고여~~!

 

 인수봉이 대장인 듯 보이네요.

 

 상장능선의 끄트머리 암릉이다.

 

 가야 할 왕관봉을 올려다보고

 

 여기도 넓은 마당바위가 있다.

 

 30~40명은 넉히 앉아도될듯하다.

 

 또 다시 해골바위에 눈길을 주고

 

 앗~!! 이 표정은?

 

 재밌으라고요..

 

 역광속에 잠실의 롯데타워가 우뚝 솟아있다.

 

 

신검사능선길도 암릉의 연속이다.

갑자기 추워지면서 땅바닥의 서릿발이 솟아올라있고

간혹 얼음도 보인다.

하지만 너무 더워요..

겉옷을 벗어던지니 약간 싸늘하지만 좋다.

 

 북한산에는 아직도 돌아봐야할 암릉길이 참 많다.

 

 올라왓던 길을 뒤돌아본다.

 

 아주 편안하게 앉아서 쉼을 갖고

 

 비슷하게 두 갈래로 나눠진 바위도 있고

 

 팔 한 쪽 길게 뻗어본다.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같은 폼이 많다.

 

 나도 이렇게 앉아본다.

 

 올라왔던 봉우리 두 개다.

 

 거대한 암봉을 자랑하는 왕관봉에 거의 다 와간다.

 

 아까보다는 좀 더 깨끗해진 하늘이다.

 

 오봉능선도 다시 한 번...또 가고싶어지는 오봉.

 

 코끼리를 닮은 듯하여 당겨봤다.

 

 그러다가 만난 이 바위는?

 

 자연의 힘이란 신기하기도하다.

 

 눈 감고 뭐하니??

 

 

 

 

 

 좁은 장소에서 많이도 찍어댄다.

 

 

봉우리를 넘을때마다 펼쳐지는 뷰에 찬사가 쏟아진다.

뒤돌아서기 싫을만큼 눈부시게 아름답다.

두번째 봉우리에서 묘하게 생긴 바위를 만났다.

사막여우같은 머리를 한 바위랑 한참을 놀았다.

그리고 올라가는 상장능선 왕관바위다.

전에 상장능선 올랐을 때 왕관바위는

그냥 쳐다만보고 내려갔기에 오늘 예가지 올라본다.

 

 

 

 왕관바위에 있는 요 바위는 예쁜 강아지 얼굴이라 당겨봤다.

 

 아이고~~! 알까기다.

 

 이 오빠 쭈구리고 있으라니 웃겨 죽는다.

 

 왕관봉뒤로 오랜만에 맑고 깨끗한 푸른 하늘이다.

 

 왕관봉에서 바라 본 인수봉..역광이라 조금 어둡다.

 

 

 

 이렇게 누워있어도 좋은 날.

 

 

 너무 이쁜 하늘이다.

 

 자꾸만 자꾸만 찍게되는 모습들.

 

 만경대 인수봉 장군봉 다보인다.

 

 또 다시 우이암과 오봉 도봉..

 

 앗~~! 드뎌 왕관바위의 명물인 코끼리바위다.

 

 왕관봉에서 바라 본 상장능선의 봉우리들.

 

 상장능선과 나라한 오봉능선 그 사이는 우이령길이다.

 

 

 

 나도 코끼리등에 올라타보자.

 

 앉아도 보고

 

 

왕관봉 코끼리바위에 앉았다.

코끼리가 정글로 날 데려다줄까?ㅎㅎ

코끼리바위를 내려가면 상장능선을 본격적으로 걷게되지만

오늘은 목적지가 아니다.

내년 봄에는 이 길을 걷고싶다.

 

 

 

 아주 신났어요~~!코끼리 상아 하나 꼭 붙잡고.

 

 코끼리야,,저기 시루떡바위로 날 데려다 줘라.

 

 이 오빠 코끼리 흉내낸다더니,,

 

 

 

 모델도 죽이고 푸른 하늘도 멋지고 오늘 계 탔다.

 

 뒤돌아가서 바라 본 코끼리바위

 

 올라가서 또 요렇게

 

 아무도 없으니 우리의 독차지가 된 왕관봉.

 

 

 

 이젠 내려가자구~!

 

 한 번 더 폼 잡아주고

 

 히힛~~ 온 갖 폼 다 잡아본다.

 

 방향도 바꿔가면서

 

 

 

 다시 한 번 인수봉을 바라보고 내려간다,,시루떡 먹으러..

 

 

 

 좀 전에 올라 온 신검사능선

 

 여기는 우이암이 있는 우이남능선

 

 

왕관봉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다.

인수봉에서 흘러내린 설교벽이 우람하고

숨은벽능선의 영장봉과 파랑새능선의 시작인 장군봉도 보인다.

코끼리바위에서 내려와 시루떡바위를 찾아간다.

 

 

 

 

 

 왕관봉에서 내려와 육모정고개에서 정규등로와 잠시 합류했다가

다시 오른쪽 목책을 넘어 등로를 따라간다.

 

 등로를 따라가다보니 철망이 엉켜있다.

그대로 철망을 밟고 직진한다.

 

 가다보니 이런 조망 좋은 곳에 도착하고

 

 인수봉의 뒷면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앞에 보이는 암릉이 시루떡 바위가 잇는 곳이다.

 

 바위는 곳곳에 얼음이 얼어있어 미끄럽다.

 

 오른 쪽 끝에 있는 봉우리가 좀전에 올랐던 왕관바위고 왼쪽으로 쭉 늘어선 상장능선이다.

 

 

 

 무거울텐데 두 손으로 번쩍 들어올린다.

 

 나는 두 팔로 올려보다가

 

 안되겠다싶어 두발 두손으로..

 

 좀 전에 올랐던 코끼리바위

 

 

 상장능선을 배경으로.

 

 

 

 세로 가로로 금이 가 잇는 이 모자이크바위

 

 

가는 길목마다 멋진 바위들을 만난다.

처음 만나는 온갖 형상의 바위들과의 조우.

그럴때마다 마음은 심쿵하다.

암릉에는 물이 얼어있다.

고드름도 보이공..조심조심 발을 떼어 놓는다.

 

 

 

 시멘트위에 황토흙을 발라놓은 듯한 모양이다.

 

 

 

 앤 또 입을 쩍 벌리고있네요.

 

 

 

 바위와 씽크로율 100%는 아니더라도 닮았지요?

 

 내가 봐도 웃기다.

 

 

 

 

 

 

 

 북극에서 탈출한 북극곰 한 마리다.

 

 북극곰의 등에 올라타고 가즈아~~!

 

 뒤로는 상장능선이 자꾸만 유혹을 하네요.

 

 고민할 필요 없어요,

내년 봄에 진달래피는 계절에 찾아갈테니까 기다려 줘.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숨은벽의 안테나봉과 영장봉이 보인다.

 

 

 

 

드뎌 시루떡바위다.

시루떡바위앞은 집 한 채 짓고도 족히 남을 듯한 광장같이 넓다.

찾는 이 없으니 실컷 이곳저곳 구석구석 살펴본다.

시루떡바위.

팥콩고물 잔뜩 묻혀 두툼하게 찹쌀을 올려만든 먹기좋은

시루떡이다.

 

 시루떡 바위에서 바라 본 오봉 우이암

 

 멋진 뷰를 선물 받은 오늘 하루다.

 

 찍사가 앉아보라니까 또..

 

 시루떡 바위

 

 올라온 능선도 보이고 수락산도 보이고

 

 

 

 오늘도 멋진 하루에 감사하며

 

 시루떡바위에서 오랫동안 머무른다.

 

 

 

 오늘 이 코스는 물론 내가 제안한 곳이다.

 

 암릉을 나보다 더 좋아하는 이 오빠는 산에만 들어오면 길을 참 잘 찾아낸다.

 

 삼단 케익인 시루떡바위다.

 

 이곳에서의 조망도 끝내주게 좋았다.

 

 인수봉과 설교벽이 우람한 근육을 자랑한다.

 

 오늘 산행에서 인수봉을 참 많이 담아본다.

 

 떡을 먹어야지 들어올리나?

 

 나처럼 이렇게 먹어야지요.

 

 

 

 

 한참 놀고 있으니 세명의 산객이 올라온다.

일단 자리를 내주고 우린 퇴장한다.

 

 시루떡바위에서 곧장 올라가면 영봉이다.

영봉에서 바라보는 인수봉의 모습은

언제봐도 잘 생겼다.

저녁으로 다가가니 바람이 차가워진다.

벗어뒀던 옷을 다시 껴입고 영봉에서 인수봉을 즐긴다.

오늘은 하루종일 인수봉과 썸타는 듯했다.

 

 한 마리 거대한 강아지가 앙~~

 

 으앙~~무서워,,다가오지마.

 

 

 영봉에 올라왔다

 

 영봉에서 바라보는 인수봉도 참 멋져요.

 

 아무리봐도 질리지 않는 이 풍경들.

 

 인수봉의 귀바위도 보이공

 

 저기 어디메쯤 잠수함바위랑 악어새가 있을건데..

다음에 가 봐야지.

 

 오빠는 앉아서?

 

 나도 앉아보란다.

 

 영봉에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

 

 영봉에서 하루재방향으로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갔다.

이 길이 아니라구요.

 

 

 

 아이쿠나,,키가 아주 크구나.

 

 영봉의 아래쪽으로 내려가봤다.

 

 그곳에서 다시 인수봉이랑

 

 

영봉에서 커피 한잔하고 합궁바위를 만나러

육모정방향으로 내려간다.

염소바위도 만나고싶었지만 오늘은 시간산 너무 늦어 그냥

지나가기로하고 대신 또다른 바위를 만나러 살짝 내려가본다.

하지만 조망은 별로다.

멀리 염소 한마리가 우릴 보고 빨리 내려가라고 조르는 듯하다.

정규등로로 올라서는대신 허리를 치고 오른다.

합궁바위에 빨리 다가가기위해서다.

 

 이곳에서 바람은 무지 차갑다.

추워서 후다닥 다시 영봉으로 올라감.

 

 

 

 

 

 인수봉 다시 한 번 쳐다보고

 

 벌써 서쪽하늘은 노을이 지기 시작한다.

맘이 급해진다.

 

 

 

 

 

 

 

 

 

 쭈글이 닮은 바위

 

 오늘은 염소바위대신 이 바위를..

 

 앞 중앙에 염소바위를 당겨봤다.

인수봉과 백운대위에 태극기도 보이네요.

 

 

 

 여기서 내려와 힘겹게 옆구리를 치고 올랐다.

 

 합궁바위 가는 길에 

 

 저기 새 한마리 앉아있네요.

 

 

 

 

 

 합궁바위에 오르니 북한산 사령부가 뚜렷하게 보인다.

 

 

 

 

 

 합궁바위다.

 

 사진상으로는 그럴 듯한데 실제로보면 이렇게 보이진 않더라만.

 

 2년전 와보고 두 번째다.

 

 나보다 더 좋아하는 이 오빠..

처음 이 사진을 보여줬을때 당장 찾아나섰었지.

 

 누가 조각한 것도 아닌데 참 신기하다.

 

 자연은 오묘하게 조각을 참 잘해놧다.

100점 만점에 200점짜리 조각품이다.

 

 

 

 이젠 해골바위를 찾아가자구요.

 

 

 

 

 

 

 

 

 코끼리바위다.

 

 영봉에서 내려오면서 ,,이 곳이 합궁바위 가는 길목이다.

 

 합궁바위에서 정규등로로 올라왔다.

육모정까지는 1.8km.

해골바위를 찾아나서는 길.

가면서 트랭글을 확인했어야했다.

시간이 없으니 코끼리바위는 그냥 가자고하면서...

하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코끼리바위능선을 따라가면 해골바위를 만날 수 있었다.

코끼리진입로를 이미 지나쳤으니

가다가 찾아보자고..

에고...고생 좀 했다.

 

 당겨 본 코끼리바위

 

 서쪽 하늘은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고

 

 시간은 자꾸만 흘러 4시를 향해 달려가고있다.

 

 이 바위는 물고기 닮았나요?

 

 배가 고파온다.

 

 쉬운 길 놔두고 어려운 길을 헤쳐나가 결국 만났다.

오늘의 목적지 해골바위다.

목표달성이다.

참 묘하게 생겼다.

 

 

 해골바위 앞 부분,,거리가 너무 가까워 전체 모습이 담기지 않는다.

 

 

 

 한쪽만 떼어내보면 꼭 소라가 돌돌 말려있는 느낌?

아니면 파리크로아상을 닮았다.

배가 고팠네.빵이 떠오르는 걸 보니.

 

 

 아침에 미역국을 먹는둥마는둥하고

오늘은 간식도 챙겨오지 않았으니 먹은 게

고작 커피 한잔이었으니 배가고픈 건 당연하다.

 

 

 육모정에서 올라오면 금방인 것을 거꾸로 오다보니 늦었네.

 

 꼭대기에 까바귀 두 마리가 사이좋게 앉아있다.

 

 

 

 이 번엔 내 차례다.

이 바위를 왼쪽으로 돌아가면 쉽게 올라갈 수 잇다.

 

 오늘의 주인공 해골바위를 만나고나니 하루가 다 간 것 같다.

 

 시간도 늦어 해골바위에서 서둘러 내려왔다.

육모정탐방초소 못미쳐 화장실뒤편으로 난 길이었다.

다음에 다시 찾아와야겠다.

 

 

 

 

 

 

 편의점에 들러 김밥 한 줄 입에 넣으며 가게로 오니 6시다.

가게 오픈 시간이 늦어졌다.

손님들 왜 그랬냐고...ㅎㅎ

 

 

 

 

 

 

세월은 쉬어가지 않는다..

 

다가가지 않아도

스쳐 지나가고

등을 떠밀지 않아도

성큼성큼 지나가는 세월

 

나도 문득 바라본 하늘은

왜 저리도 눈이 부신건지

 

가끔, 정말 가끔은

아무것도 안하고 하늘만 보고 싶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 보다

어디를 향해 가느냐

지치지 않고 기분좋게 내속도에 맞추어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수고했어, 오늘도'中★

 

얏호~~

모처럼 미세먼지 탈출

오늘도 바위를 탐닉했다.

 

북한산 영봉에서

재롱잔치가 열렸다.

시루떡도 준비해 놓고서.

 

그러니 즐길 수밖에 없지.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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