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26 호로고루 해바라기에 물들다.-연천 장남 통일바라기축제 김악산에서 그 유명한 돌탑도 출렁다리도 만나지않고 서둘러 내려온 이유는 바로 호로고루성에 피어 난 해바라기를 보기위함이었다. 감악산입구에서 10여분 달려 통일바라기축제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은 무료이고 도로도 새롭게 만들어져있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연천 통일바라기축제는 올해로 벌써 7번째를 맞이하고있다. 장남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8월 식재한 해바라기가 지금 활짝 폈다. 이번 통일바라기축제는 10월3일까지 열린다고한다. 뒤로 보이는 호로고루성에서 바라보는 일몰 또한 아름답다고하는데 나는 볼 시간적 여유가없다. 해바라기꽃밭 뒤로는 잔디광장이 있고 한 바퀴 살방살방 둘러보는데 1시간이면 족하다. 나는 시간이 없어서 후다닥...연신 카메라 버튼을 눌러댔다. 노란 머리카락 바람이 살랑살랑 흔들린다. 한 켠엔 .. 2022. 9. 15. 파주 감악산-조망 좋고 바람 시원하고 맨날 북한산만 가다보니 조금은 재미가없다. 아니 오늘 날씨를 보니 구름 많음이라 조망도 그렇고해서 파주 감악산에 다녀오기로한다. 산행일 : 9월13일(화) 산행코스 : 충혼탑-선고개-까치봉-감악산정상-임꺽정봉-장군봉-형소봉-악귀봉-충혼탑(약7.8km) 매번 감악산을 오르던 코스와는 다르게 충혼탑에서 시작한다. 아주 오래 전 겨울에 이 코스로 오르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설마천에서 객현리까지 임도가 새로 만들어졌다. 설마천 건너 임도따라 1km정도 올라가면 선고개에 닿고 여기서부터 산행은 시작된다. 산박하가 여기저기많이도 폈다. 참새피---벼과식물들은 모두가 비슷비슷하고 꽃이 핀 듯 아닌 듯... 임도길을 걸어간다. 낭아초가 많이 보인다. 걸어 온 임도길을 뒤돌아보고 25분만에 이곳 갈림길인 선고개에 도착한다.. 2022. 9. 14. 북한산 족두리봉에 올라 바라 본 태풍이 지나간 하늘은 눈부시다. 태풍 힌남노가 아랫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다. 수많은 이재민도 발생하고 인명피해도 생기고. 다행히 이곳은 비도 조금 내렸고 바람은 거의 없이 지나갔다. 파란하늘이 너무나 이쁜 오늘이다. 화요일은 태풍의 끝이어서 수요일 오늘 대신 주중산행길에 나서본다. 갈수록 산행을 시작하는 시간이 늦어진다. 산행일 : 9월7일(수) 산행코스 : 진관사주차장-북한산둘레길 구름정원길-기자촌지킴터-폭포동계곡-독바위봉-족두리봉-기자촌능선 기자봉-대머리바위-진관사주차장 모처럼 오래전에 총무를 맡았던 산악회를 따라 소백산에 가려했었다. 그런데 태풍 힌남노로 산행지가 춘천 오봉산 용화산으로 변경되었고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비 맞고 점심먹는 게 싫어서 따라가지않았다. 그래서 이번에 또 북한산으로 달려갔다. 삼천사 아니면 진관사로 가자고.. 2022. 9. 10. 이거 너무 한 거 아냐? --사패산 원각폭포 갈수록 평일산행은 게을러진다. 오늘은 더 늦은 10시에 산길을 접어든다. 날마다 날씨가 좋다가 이틀 연속 비가 내리니 원각폭포가 보고싶다나? 헌데 생각보다 비의 양이 적었고 폭포수량도 그다지 많지않았다. 아침저녁으로 시원하니 가을의 문턱에 한발자욱 다가 선 느낌이다. 밤송이가 주렁주렁 열렸다. 송추북능선으로 오른다. 바람은 시원하고 구름 가득하지만 습도가 높아서인지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10시가 조금 지나는 시간에 산너머길로 들어선다. 특별히 야생화가 없는 사패산이기에 진홍빛 싸리꽃도 담아본다. 40분만에 조망처에 올라 내려다보니 원각사 바로 위다. 양주 불곡산도 당겨보고 바위지대에 올라 잠시 조망을 즐겨본다. 기름나물이 많이 폈다. 산행시작 1시간만에 사패산 아래에 도착했다. 이곳으로 올라보자고하더니.. 2022. 9. 1. 설악산 흘림골 7년만에 재개방-사전예약제 2015년8월 낙석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문을 걸어잠갔던 설악산 흘림골이 등로보수공사를 마치고 7년만에 개방을 한다고한다.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는 흘림골탐방지원센터에서 용소폭포갈림길까지 약 3.1km구간으로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고한다. 흘림골 탐방예약은 8월30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공원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개방일시는 9월6일오전8시부터 2023년2월28일까지다. 흘림골 탐방로이용은 하루 최대 5천명이내로 운영되고 차후 안정성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개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하네요. 대신. 흘림골대용으로 가을철에만 개방을 했었던 만경대코스는 다시 문을 닫는다고한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흘림골을 다시 만나게되어서 다행이다. 사전예약은 여기서>>>https://r.. 2022. 8. 30. 이런 하늘 언제봤더라? 용출지능선의 테트리스바위를 찾아서-2020년5월28일 이런 하늘 언제였더라? 내 생각에는 딱 일주일전이다. 요즘 하늘이 왜 그런거야? 늘 주중산행은 화욜에 다니는데 날씨때문에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수욜날 떠난다. 일요일에는 날씨때문에 산행을 쉬었다. 산에 들면서 날씨탓을 하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푸르디푸른 이런 날에 산행하는 게 더 좋지않나? 용출전위봉에 누워서 바라 본 하늘은 미치도록 푸르렀다. 산성제2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우측 내시묘역길로 들어선다. 푸른 숲길에 물기를 머금은 나뭇잎마저 상큼상큼.. 드뎌 거미줄이 늘어서는 계절이왔다. 나뭇가지에서 실을 타고 내려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애벌레들..난간을 기어다니는 애벌레들이 왜케 많은거얌.. 산행일 : 5월27일 산행코스 : 산성탐방센터-청수동계곡-용출지능선-테트리스바위-용출봉-의상봉-산성탐방센터 10시.. 2022. 8. 29. 초록으로 단장하는 산이 좋다. ..사패능선의 물개바위-2021년5월7일 계획대로라면 화요일은 늘 산에 가야하지만 비가 내린다. 그러고보니 올핸 봄비가 일주일에 한번꼴로 자주 내리네.. 수요일 날씨가 참 좋은데 어린이날이라 사람들이 많을것 같아 목요일 오늘 갔는데 이뤈... 미세먼지가 많다. 어쩔 수 없지. 오늘은 사람이 거의 다니지않는 송추북능선으로 올라가 사패능선에 접속하고 포대능선쪽으로 가다 물개바위능선으로 내려오기로한다. 일요일..지방 원정산행이 있으니 무리하지않고 살방살방 다녀오기로했는데 웬걸...11km를 훌쩍 넘겨버렸다. 벌써 나무들은 연둣빛을 벗어나고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숲이다. 계곡의 물소리가 상큼한 공기속에 청아하게 울려퍼진다. 산길에 사람이 하나도 안보이니 이또한 좋다. 10대는 아니고요. 20대는 그냥 들락날락할 수 있습니다요. 요즘 다이어트 시.. 2022. 8. 28. 설악산 좌충우돌--어쩌다 천화대 릿지산행 반쪽이라도 어디랴~! 오랜만에 일욜 날씨가 너무 좋다. 그래서 한동안 발길을 못했던 설악으로간다. 마음속엔 전람회길을 정했지만 안되면 울산바위 끄트머리에 있는 이구아나나 볼까?했지만 오빠는 둘 다 별로인 모양새다. 결국 희야봉으로 목적지를 정했지만... 졸려죽는다고 운전대를 놓아버린 오빠를 대신해서 씽씽 달려간다. 소공원에 도착해서 밥맛없는 줄 알면서도 같은 식당에서 해장국으로 배를 채우고 출발.. 주차요금 6천원으로 올랐네. 산행일 : 8월21일 산행코스 : 소공원-비선대-잦은바위골-천화대3봉-4봉-3봉, 2봉-설악골-소공원(약 11km) 오늘 산행은 부담없이 늦은 시간인 7시에 출발한다. 입구에서부터 보여지는 풍경들...올때마다 보는 풍경이지만 저 곳에 나의 발자욱들을 하나하나 들여놓고실어지는 마음이 굴뚝 같다. 황철봉에.. 2022. 8. 27. 사통팔달 조망이 좋은 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의 겨울은 황량함만 남아있더라.-2019년12월22일 올해 마지막 지방산행이다. 원정산행을 떠날 때면 늘 살짝 고민을 한다. 어디든 떠나는 것 자체가 즐겁기는 하지만 계속 자차로 움직이다보니 수면 시간이 짧아 고생한다. 산악회는 평소 이용하지않다보니 송년산행위주인 요즘에 따라가는 것도 이상하고 무엇보다 산행지가 맘에 들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중교통으로 비교적 먼 거리에 있는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9개의 산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가지산으로 떠나보려한다. 습도가 높고 가온이 영하라면 멋진 상고대라도 만날 수 있겠지만 오늘도 영상의 기온을 보여주니 기대는 안하고 날씨라도 좋다면 장쾌하게 펼쳐지는 조망이라도 보고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떠나본다. 서울역에서 첫 ktx열차를 타고 울산역에 내리니 7시 28분... 아침은 역사내에있는 식당에서... 진짜 가격.. 2022. 8. 26.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