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26 포천 운악산 서봉아래 무지개폭포는 장관이다. 눈이 내릴 때 맞춰서가면 좋겠지만 내 뜻대로 안된다. 모처럼 쉬는 날이니 지방으로 떠나고싶었지만 컨디션이 안 좋다. 산에 안가자니 일할 것 같고... 그래서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간다. 운악산...겨울에 가 본지도 오래고 무엇보다 무지개폭포의 빙벽도 보고싶었다. 산행일 : 2월5일(일) 산행코스 : 운악산광장주차장-사부자바위-두꺼비바위-만경대-서봉-애기봉-신선대-무지개폭포-주차장(약 6.6km) 오늘은 2코스로 올라 1코스로 내려올 예정이다. 겨울엔 늘 눈이 내리고 날이 흐렸었는데 오늘은 아직까지는 비교적 맑은 날씨다. 하지만 바람은 싸늘~~~ 코끝을 삐져나온 공기가 곧바로 얼어붙는다. 운주사로 내려가 쇠꼬리폭포를 보고 오자고하는 걸 내려오면서 보자고 하고 그냥 올라갔는데 결국 보지 못햇다. 내려 올 반대.. 2023. 1. 31. 겨울엔 꼭 이곳을~~철원 한탄강물윗길 운악산을 내려오니 2시40분이다. 부지런히 달려 한탄강 물윗길 중에서 태봉교에서 고석정까지 걸어보기로한다. 주차장은 태봉교아래에 있고 매표소도 그곳에 있다. 매표 마감시간은 오후4시다. 시간적 여유가된다면 직탕폭포도 다녀와도 좋은데 이미 3시40분으로 늦었다. 매표요금은 성인기준 1만원이지만 그 중에서 오천원은 지역화폐로 되돌려준다.(지역상품권은 철원의 모든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입구에서 새해소원을 담은 종이를 부착할 수 있게되어있다....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걱정없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한탄강물윗길 시작점을 통과한다. 입구의 태봉교밑을 지나가고 한탄강에 설치된 부교를 걸을 수 있는 기간은 10월부터 3월까지라고... 태봉교밑을 지나가며 흔적을 남겨본다. 봄이 오는 소리가 요란스럽.. 2023. 1. 31. 원효봉 청담계곡 원효봉에 올랐다. 청담계곡으로 내려온다. 산행일 : 1월 18일(수) 산행코스 : 효자리-원효봉-원효굴-청담계곡-효자리(약6.1km) 효자리 공터에 차를 세우고 원효봉으로 오르기로한다. 오빠가 먼저 올라가라고해서 알려주는대로 올라가는데 철조망이 나온다. 이 길이 맞겠지하며 부지런히 올라가는데 뒤따라오는 오빠의 모습이 보이질 않아 잠시 이런 바위지대에 올라서서 기다리면서 구경을 해 본다. 한 참을 그냥 서서 기다리기가 뭐해서 카페라를 세워놓고 셀카도 찍어보지만 여전히 오빠는 올라오지않아 그냥 가던 길 걷기로한다. 한 참후에 걸려 온 전화....오빠는 계곡으로 올라간다고하니 졸지에 홀로 오르는 산행이 되어버렸다. 예전에는 혼자 다녀도 괜찮았는데 이젠 혼자 다니는 산길이 라니올시다가 되어버렸다. 묵묵히 여기저.. 2023. 1. 21. 보은의 산 치악산 남대봉 눈꽃산행 치악산 코스중에 아직 미답지이면서도 꼭 한 번 가보고싶었던 코스인 상원사 남대봉 향로봉코스가 산악회에 올라왔다. 때마침 금,토요일에 눈도 내렸으니 멋진 상고대도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 하지만 버스안에서의 립써비스... 눈이 너무너무 많이 내려 향로봉에는 못 갈 수도 있다고. 어쨌든 버스는 성남지원센터에 9시에 도착한다. 산행일 : 1월8일 산행코스 : 상남지원센터-상원사-남대봉-영원산성-금대분소(약 13.8km) 버스에서 내려 지도를 담아본다. 어찌나 빨리 걷는지 마치 천리행군을 하는 듯 임도길을 따라 걷는다. 40분만에 3km를 걸어서 성남분소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부터는 계곡을 넘나들며 걷는다. 계단을 따라 오르고 견성암으로 가는 입구를 지나가고있는데 마른 나뭇가지에서 들려오는 소리따라 카메라를 .. 2023. 1. 9. 노고산...올라오지 말라고...대신 원각폭포앞에서 커피 한잔. 검은 토끼해라고 이름이 붙여진 23년 계묘년(癸卯年)의 첫 산행은 토끼를 보러가자고했다. 그런데 토끼가 어디있냐고 그러네. 북한산도 있고 관악산에도 있고...그랬더니 거기에 어디있내고하면서 설악산에나 가야 토끼를 볼 수 있다고하니 이 말인즉슨 가기 싫다는??? 암튼...북한산을 가려고왔는데 아이젠을 가져오지않았다고하네. 백번 양보해서 노고산이나 가자고요. 그래서 시작된 노고산. 마침 신호대기하고 섰는데 노고산 이정표가 보여 골목골목 들어간다. 빈 공터에 차를 세워두고 들머리를 찾는데 우왕좌왕하다가 못 찼고 다시 차로 골목길을 왔다갔다하다 차를 뒤돌려 흥국사로 가기로하고 나오는데 노고산 들머리 이정표가 보인다.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좋은 길따라 올라간다. 산행일 : 1월3일(화) 들머리 이정표...노고산 .. 2023. 1. 7.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해--새해 일출을 담다. 2023년 계묘년 새해 일출을~~ 올해는 코로나와의 영원한 이별을 소망으로 담아본다. 올해 새해 일출은 바다로 가고싶었다. 멀리가 아닌 가까운 무의도 샤크섬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고싶었다. 계속 운을 떼어보았지만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말인지 대꾸도 없고. 그러니 먼저 꼬리를 내리는 건 나. 어디로갈까 고민하다 가장 가까운 공릉천으로 간다. 하지만 알람소리를 못 듣고. 눈을 번쩍 뜨니 헐~~~7시가 다 되어간다. 부랴부랴 옷을 대충 챙겨입고 날아가다시피해서 7시 30분에 도착했지만 인산인해는 아니고 차도 세울만한 공간도 없고 거기다 맞은 편에서 오는 차를 피해주려다가 앞바퀴가 빠져버려서 옴짝달짝할 수가 없어. 나만 내려서 공릉천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 자리를 잡아본다. 매일매일 아름답게 떠 오르던 태양은.. 2023. 1. 1. 무등산 규봉암 광석대의 눈부신 풍경(2부-규봉암 광석대) 겨울 무등산은 이 번에 두번째이다. 맑은 하늘아래 하얀 상고대를 볼 수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날씨를 내 맘대로 정할 수도 없고... 올라오는내낸 하얀 눈밭에서 뒹굴듯이 놀다 올라왔는데 서석대에 오르니 눈앞에 뵈는 게 없고 바람만 가득했다. 1시25분 장불재에 도착해서 컵라면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나온다. 규봉암을 다녀와서 다시 이 자리로 돌아와 중봉을 거쳐 하산하기로하였지만 가다가 마음이 바뀐다. 규봉암방향으로 가는 길...내리막길이라 아주 편히 다닐 수 있었다. 화순방향으로는 하늘이 파랗게 보인다. 올려다 본 정상방향은 아직도 회색빛 구름이 가득하다...좌측은 서석대이고 우측은 입석대인데 잘 안보이네. 가다가 뒤돌아서서 한 장씩 인증을 남겨본다. 바람개비가 있는 별산이 뚜렷하게보인다. 안양산방향도 바.. 2022. 12. 27. 무등산...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분명한데 뵈는 게 없더라.(1부-원효사에서 서석대까지) 남쪽으로는 어마어마한 눈이 내렸다고 떠들어대니 확인하러 광주 무등산으로 달려간다. 물론 대중교통이구. 용산역에서 5시10분 첫 열차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내린다. 일단 아침을 설렁탕으로 해결하고 전철을 이용해 금남5가역까지가서 원효사로 들어가는 1187번 버스를 타려다 택시로 탈 것을 바꿔 원효사입구까지 간다.(택시요금은 12600원)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하얀 솜들... 택시기사님...이런 풍경을 보려고 겨울 산에 오르나보다...합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원효사-꼬막재-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을 거쳐 대중교통이 편리한 증심사로 하산하는거였는데 결과는 이렇게...그래서 이번에도 웃픈 에피소드가 만들어진다. 산행일 : 12월25일(일) 산행코스 : 원효사-목교-서석대-입석대-장불재-규봉암-꼬막재.. 2022. 12. 27. 눈 덮힌 적성 감악산 연일 맹추위가 대단하다. 화요일...산에 가야하지만 너무 춥다고하니 괜시리 몸을 사리게된다. 그리고 내일은 대설주의보라잖아. 눈 내린다니 하루 미뤄 수요일 산행하기로했는데... 아침...평소엔 35분 걸리던 아들 출근길이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당연히 산으로 가는 시간도 늦어져 11시 10분이 돼서야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에 왔는데 출렁다리는 겨울철에는 출입통제라고 적힌 현수막이 입구를 가로막고 있다. 그래서 법륜사쪽에 옮겨 차를 세워두고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산행일 : 12월 21일(수) 산행코스 : 법륜사-운계폭포전망대-손마중길-운계능선길-까치봉-정상-장군봉-악귀봉-법륜사( 약 7.7km) 북한산 숨은벽을 가고싶었지만 통제라서 하는 수없이 또 감악산으로 왔다. 출렁다리로 가는 입구는 통제였지.. 2022. 12. 23.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