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30 하늘벽위에 우뚝 선 화천 용화산 눈이 내린 후 일요일 날씨가 너무 좋다.고지대의 어느 산을 가도 아름다운 상고대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챤스가 만들어지는 날이었지만말이지 멀리 갈 수가 없다.그렇다고 부러워하지는 말자.오늘은 지난 번에 디녀왔던 춘천 오봉산과 어깨를 나란히하고있는 화천의 용화산을 다녀온다.이번에는 용화산 자연휴양림을 들머리로하여 하늘벽 만장봉까지 다녀온 후 어쩔 수 없이 오르던 발자욱 그대로 밟으며 뒤돌아왔다.겨울철에는 배후령이 통제라 이 방향에서는 사람발자욱은 눈씻고 찾아봐도 안보이고 짐승발자욱만 보인다.아무도 지나지않은 하얀 눈위에 내 발자욱 도장 꽝꽝 찍으며 걷는다.하산길에는 멧돼지 행렬도 만나고 고라니도...산행일 : 12월 22일(일)산행코스 : 용화산자연휴양림-사여령-고탄령-안부-용화산-만장봉 하늘벽-큰바위-안.. 2024. 12. 23. 안고령에서 올라보는 앵무봉 수리봉 환종주 앵무봉을 올랐다.대부분은 보광사에서 오르지만 이번에는 안고령에서 오른다.오늘 이 봉우리 저 봉우리 들락거리며 조망을 즐긴다.걷는내내낙엽 수북한 등로에서 들려오는 바삭바삭거리는 소리가 너무 좋았던 날~!거기에북한산 도봉산 조망도 굳~~!마장호수 한 바퀴 돌려했는데 오늘은 중요한 날~~!시간 맞추느라 오늘도 핑계거리삼아본다.산행일 : 12월 14일(토)산행코스 : 안고령(숲속산장)-망봉-계명산-앵무봉(뒤돌아나온다)-수리봉(뒤돌아나온다)-고령산-안고령(약9.9km)9시45분...안고령 깊숙히 들어와서 길가 공터에 차를 세워두고 왼편으로 들어서면개울을 건너 선명하게 보이는 등로따라간다.아침기온 영하6도.싸한 공기가 몸속을 파고들지만 이마엔 땀방울 송송거린다.잠시지만 절골을 오른편으로 두고 오른다.길이 희미해지.. 2024. 12. 15. 바위와 소나무의 어울림이 멋진 산...춘천 오봉산 춘천 오봉산에 다녀왔다.강원도라선지 싸한 아침공기가 반갑다고 맞아준다.소양호를 바라보며 걷는 길.높진않지만 조망이 좋은 산이다.오봉산 바윗길에서는 멋진 소나무들과 인사나누고...무척이나 한가롭게 즐긴 하루다.산행일 : 12월8일(일)산행코스 : 배치고개-오봉산-청솔바위-경운산-끝봉-청평사-천단-홈통바위-배치고개(약 9.8km)배후령은 겨울기간동안은 통제라 오봉산 정상에 도달하는 최단거리인 이곳 배치고개에서 시작한다.빈 터에는 대여섯대 세워둘 수 있다.배후령기사식당에서 된장찌개로 아침을 먹고 조금 늦은 10시 30분에 사진 한 장 담고 올라간다.올라가는 길은 처음부터 땅에 코를 박고...10여분 올라오면 나뭇가지사이로 조망이 열린다.용화산방향이곳은 나무를 모두 벌목을 하고 조림중...어린 낙엽송이 많이 보.. 2024. 12. 11. 파주 비학산--날개를 펼치고 비상 이번엔 바위산을 피하고파 사브작사브작 걸을 수 있는 파주 비학산을 다녀왔다.초리골을 한바퀴 크게 환종주했디. 장군봉 매봉 비학산 삼봉산 암산...다섯개의 봉우리이지만 더 작은 봉우리들을 수없이 오르내려야한다.물론 걷는내내 조망은 없으니 재미도 그닥 없지만걷는 데 의미를 두고... 내려와 커피 한 잔 하려했지만 가게 오픈 시간 맞추려 그나마도 허락이 안 된 날... 소상공인....갈수록 어려워진다.매출이 뚝뚝뚝~~~! 산행일 : 12월 1일(일)산행코스 : 법원근린공원-매바위-장군봉-비학산-삼봉산-암산-초리골주차장(약 14.8km) 12월 첫날이다.이제 한 장 남은 24년.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즐기자.초리골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와서 9시 30분 근린공원위로 올라간다.계단따라 쭈욱 올라오.. 2024. 12. 2. 가을이 떠나간 문경 주흘산 관봉부터 주봉까지 오랜만에 종주산행. 한 달에 두 번 쉬는 일요일.그때마다 어느 산을 갈까..늘 고민된다.대여섯군데의 산을 놓고 그때마의 사정을 고려하여 정하는데이번에는 나에게는 아직 미답지인 주흘산이다.주흘산에 가면 먼저 올라보고싶은 곳이 주흘관봉이었고 부봉까지 환종주를 하고싶었다.부봉 6개의 봉우리와 관봉 주봉 영봉까지 9개의 봉우리를 넘나든다.도상거리 18km에 9~10시간이 예상되는데 해가 짧아지는 계절이니 해 낼 수 있을 까 걱정도되지만시간이 없으면 도중하차하면되고..오랜만에 장거리...종주산행이었다.ps : 주흘산 관봉까지는 케이블카가 설치될 예정이고 관봉에서 부봉까지 하늘데크길이 만들어진단다.2년후면 쉽게쉽게 구경 다니게 생겼다.산행일 : 11월 24일(일)산행코스 : 문경세재1주차장-주흘관봉-주흘주봉-주흘영봉-부봉1봉~부봉.. 2024. 11. 26. 수락산 기차타고 해골바위 만나자--찬 바람 쌩쌩 불던 날~~ 드디어 수락산 기차바위가 열렸다하니기차타러 가본다.소문을 타고 몰려든 사람들에 기차바위는 무궁화도 아니고 정체...거기다 바람은 쌩쌩 불어대니 손은 꽁꽁...겨울을 실감한 하루다.어휴~~~일요일이라 사람많은 곳은 피해다녔는데 기차바위아래에서 머물렀던 시간이 가장 길었다.산행일 : 11월 17일(일)산행코스 : 석림사주차장-석림사능선-도정봉능선-도정봉-기차바위-주봉-외계인바위-깔딱고개-석림사(약 8.7km)석림사 들어가는 입구 공터에 차를 세워두고 좌측 사람들이 없는 능선으로 오른다.진달래가 무더리고...쌀쌀한 늦가을인데.이 길은 처음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석림사능선이라고한단다.이런 돌무더기가 보이는데 용도는??도정봉과 기차바위와의 중간지점으로 오르게된다.한 참을 게속 올라가다가 이젠 평탄한 길을 걷고바위가.. 2024. 11. 19. 자라섬...가을은 저 멀리로~~ 11월 10일... 삼악산 등산을 마치니 3시 30분쯤되었다.남은 짜투리시간을 어디서 보낼까하다 가까운 자라섬을 다녀오기로한다.가을꽃이 많을 거라고하더니 막상 가보니 주차료도 무료 입장도 무료다.이유는 꽃이 없기때문에.그냥 걸어서 한바퀴 돌고나온다...왔으니까. 산에는 철모르는 진달래가 폈는데 이곳엔 철쭉이 보인다.바이올린을 켜는 소녀가 물 위에 떠 있다.호수 건너편에는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짚라인을 타는 곳이 보인다.윤슬도 담아보고이 길은 메타세콰이어가 아닌 참나무숲길이다.늦가을냄새가 물씬 풍긴다.단풍은구경하기 어렵고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많이보인다.차박나온 사람들도 많이보이고노란 은행잎이 땅바닥에 흐크러져잇는 모습도 담아본다.이젠 나마에 매달려 있는 나뭇잎의 수보다 땅바닥에 나뒹구는 나뭇잎의 수.. 2024. 11. 14. 춘천 삼악산 늑대잡으러 가자!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삼악산의 늑대바위 만나러 드디어 다녀왔다.가을단풍이 어여쁜 내장산을 가기위해 기차표도 예매하고 서래탐방도 예약하고.처음엔 날씨가 좋앗었는데 하루 앞두고 갑자기 흐릿한 날씨로 변해버렸다.단풍도 이쁘지않다니까 미련을 두지않고 모두 폭파시키고... 가까운 삼악산이나 다녀오자고하니 따라나선다.그냥 쉽게쉽게 산에 오르고 내려와서 주변 관광이나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늑대릿지로 가자고한다.어차피 오래전부터 나도 가고싶었던 곳이니 나야 따봉이쥬~??산행일 : 11월 10일(일)산행코스 : 의암댐-늑대바위-눈썹봉-용화봉-등선폭포-주차장(약6.4km)등선폭포주차장(주차료2천원...카드선납만 됨)에 차를 세워두고 늑대릿지들머리로 이동하기위해 카카오택시를 콜하니 금방 연락이온다.늑대릿지들.. 2024. 11. 12. 북한산...파랑새능선--단풍은 보잘 것 없었지만 그래도 좋은 날~~! 처음에는 파랑새능선으로 올라 숨은벽으로 내려갈 생각이었는데길을 잘 못들어 염초봉을 오르게되었고 대신 파랑새능선으로 하산하게되었다.숨은벽능선에는 산객들이 엄청 많아 그 인기를 실감하게되었다.다행이다.오늘 그 길을 걷지않게되어서... 내 남은 인생에 있어 가장 젊은 오늘이었기에 더더욱 즐거웟던 날이다~~^^. 산행일 : 11월3일(일)산행코스 : 밤골지킴터-염초북능선-염초봉-책바위-춘향이바위-바람골-파랑새능선-밤골지킴터(약 7.8km) 2부 시작합니다. 바람골을 지나 장군봉안부를 지나면서 바라 본 백운대의 북벽에 핀 단풍도 모두 사그라졌다.이 곳에서 바라보는 단풍꽃이 정말 이쁜 곳인데.가스층때문에 사진의 색도 살아나지못하고 단풍도 사그라지고.그늘까지져서 사진의 색은 가을이 아닌 겨울색이다.숨은벽을 오르는 암.. 2024. 11. 4. 북한산...어쩌다 염초봉으로--짜릿함은 예전만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날~~^^ 올 가을 단풍은 도봉산에서 만난 게 끝이다.혹시나 북한산에도 남아있는 단풍이 있을까했지만 없다.단풍이 없다면 바윗길이라도... 어디로 갈까...노적봉? 아니면 만경대 돼지바위? 파랑새능선?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한탄강 주상절리에 피어 난 붉은 단풍이라도 보고자했는데 차는 북한산으로 가고있었다. 산행일 : 11월3일(일)산행코스 : 밤골지킴터-염초북능선-염초능선-춘향이바위-파랑새능선-밤골지킴터(약 7.8km) 9시10분쯤...밤골로 들어가는 입구는 차량 진입 통제를 하고있어서 바로 옆 송어회집에 만냥을 투척하고 걸어올라간다.밤골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나뭇잎은 이미 고사되고있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숨은벽으로 올라가니 이 길은 한가롭기까지해서 좋았다.월담을 하고 걸어다가 싱싱한 구절초를 만나니 반가워서 무릎.. 2024. 11. 4. 이전 1 2 3 4 ··· 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