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53 속리산 서북능선을 바라보고 걷는 가령산 낙영산 도명산-2018년12월23일 봄날같은 겨울이 이어지고있다. 눈산행을 가고싶은데 갈수가 없다. 남덕유에서부터 할미봉까지 걷고싶었고 이왕이면 상고대 멋진 때에 만나고싶어서 잠시 미루기로하고 휴일 하루전날 산행지를 바꾼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있는 가령산에서부터 낙영산을 거쳐 도명산까지 걸어보기로한다. 멀리서봤을 땐 아기코끼리였는데 가까이 다가가니 꼭 강쥐닮았다. 토끼바위라는데 나는 커피포트바위라 부른다. 앉아있는 원숭이바위..낙영산에서 가령산 오르는 길 거북바위 괴산으로 가던 중 8시가 넘어서고 있고 운무사이로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다. 가령산의 들머리인 충북자연학습원에 도착해서 바라 본 화양구곡 상류 충북자연학습원 삼거리에서 화양구곡을 건너 산행이 시작된다. 이렇게 철판을 아슬하게 건너가면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가령산은 들머리에서 1.. 2022. 8. 24. 이젠 명물이 된 돌탑과 출렁다리가 있는 적성 감악산-2018년12월18일 딱히 갈데가 없다. 북한산 도봉산은 여름 내내 가을 내내 다녀서 피하고싶다. 그냥 맘 편하게 파주 적성 감악산이나 가보자. 감악산 다녀온 지도 1년이나되었으니 한 번은 가 줘야지. 코스가 길지 않으니 맘이 편하다. 출렁다리 주차장은 1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주차장입구에 커피판매점이 생겼고 화장실이 좋아진 것만 빼고.. 아직도 공사중인 감악산이다. 오늘의 컨셉은 토끼모자를 쓰고 토끼처럼 깡총깡총 걷는다. 오빠가 토끼모자를 사왔다.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이 모자 그러니 토끼처럼...모자 하나로 재밌게 웃는 하루였다. 고인돌바위 주차장에 있는 감악산 등산지도. 감악산둘레길이 완성되었고 약 7km에 5시간 소요라고 적혀있다. 이 출렁다리가 만들어지고나서 유명세를 톡톡하게 치른 감악산이었지만.. 2022. 8. 24. 미인도되고 신선도되는 제천 미인봉 신선봉-2018년12월9일 갑자기 날씨가 영하로 곤두박질쳤다. 영하 15도까지 내리꽂고 남쪽 지방은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다. 이번주는 어디로나설까? 눈이 내렸으니 광주 무등산으로가면 하얀 상고대덮힌 천지인을 만날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 컸지만 맘이 없나보다. 단양 도락산 자락의 진대산도 좋고 제천 동산이나 작성산도 좋고 금수산자락의 미인봉 신선봉도 좋다. 그래서 이번엔 그동안 눈여겨보았던 제천쪽으로 떠난다. 미인봉 신선봉이다. 학현교를 네비에 올려놓고 2시간여 지난 후에 청풍호에 닿는다. 이른 아침시간이라 청풍호에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눈부시게 빛나는 태양도 떠오르고... 아침을 순두부로 먹고 학현교에서 좀 빠른 9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조가리봉 미인봉 신선봉을 돌아 찻길따라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산행시작하자마자 완전 .. 2022. 8. 24. 북한산 해골바위가 시루떡을 준비하고 재롱잔치를 열었네.-2018년12월5일 10일만에 산행에 나선다. 원래대로하면 화요일 산행을 해야하지만 월요일부터 뿌연 황사에 비가 내리고 화요일까지 이어져 자연적으로 미뤄졌다. 푸른 하늘 보기가 많이 어려워진 요즘인데 수요일은 그나마 일기예보가 좋았다. 하지만 추위가 몰려온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겹지만 배낭메고 나서다보면 금새 활기찬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겠지. 지난 번 통일로 지나다 신호대기하고있는데 미역국냄새가 풍겨왔던 곳은 바로 식당이었다. 이번엔 그곳이서 조개미역국으로 아침을 먹었는데 내게는 입맛에 맞질 않네. 대충 물 말아서 아침을 해결하고 우이동으로 향한다. 육모정입구에 도착하니 10시 30분... 산행을 시작한다. 해골바위 바위위에 또 다른 바위가 얹혀져있다. 눈이 달린 이 바위는 뭐라해야할까요? 합궁바위 시루떡바위 북극곰 한.. 2022. 8. 24. 역사의 향기가 스며있는 영동 백화산에서의 하루-2018년11월25일 7월 덕유산 원추리산행이후로 오랜만에 산익회를 따라나선다. 민주지산을 가다가 보았던 뾰족한 봉우리 백화산 주행봉 한성봉이다. 산행신청은 해 놨지만 날씨가 영 맘에들지 않는다. 날씨가 화창하면 무조건 산행은 점수가 높은데 말이지 오늘은 사방팔방이 운무로 가득하다. 6시20분에 버스에 타자마자 꿀잠을 자고나니 영동이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한다. 10시 30분 반야교를 지나서 좌측 임도를 따라 가는 길은 2.8km 우측 등로를 따라가는 길은 2.2km 선택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은 좌측길로 갔지만 별로 볼거리가 없을 듯하여 나는 우측 등로로 오른다. 처음부터 주행봉까지는 계속되는 깔딱고개길이다. 장군바위에서의 조망 장군바위 동물형상을 닮은 바위 한성봉을 뒤로하고 한성봉으로 가는 칼날암릉길 버스는.. 2022. 8. 24. 맑고 청명한 가을날 북한산 보현봉의 문을 열어본다.-2018년11월20일 이번엔 북한산에서 기가 가장 쎄다는 보현봉이다. 오늘만큼은 미세먼지도 없고 바람도 시원하고 푸른 하늘까지 너무 좋은 하루였다. 보현봉에 오른다하니 모든 걸 열어주나보다. 들머리 찾기가 어려웠다. 서울 시내를 거쳐 들어가야하니 도로는 차량이 많고. 다들 말하는 전심사입구를 찾다가 북악터널을 지나 평창공원지킴터분기점을 찾아나섰다. 이래저래 산행은 10시 30분이 지나서야 시작되었다. 평창공원지킴터를 출발해서 일선사방향으로 가다 동령폭포소리를 듣고 곧바로 산행진입로로 들어선다. 사자능선에서 바라 본 보현봉 형제봉능선 사자능선에서 바라 본 비봉능선 보현봉에서 바라 본 문수봉 보현봉 칼바위능선과 일선사의 지붕 문수봉과 문수사 들머리입구...일선사방향으로 오른다. 일선사가는 방향으로 쭉 가면 폭포물소리가 들린다.... 2022. 8. 24. 늦가을 단풍이 남아있는 백암산과 내장산을 한번에 걸어보자.-2018년11월11일 원거리 산행은 매달 두번. 둘째주 넷째주 일요일밖에 시간이 나지 않는다. 먼저 산행지를 정하고 이동수단을 생각한다. 자동차로 가는 경우는 마음은 편하지만 몸은 괴롭다. 보통 이동거리가 3시간안쪽이면 자동차로 이동한다. 경상도이남 충청도이남 강원도쪽도 마찬가지로 이동거리가 만만찮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비교적 빨리 가는 KTX 첫차를 타고가지만 도착역에서 버스를 찾아보고 때론 택시도 타면서 비싼 비용을 지불하지만 그래도 다녀오고나면 기분 좋은 느낌애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 다음은 날씨. 매일매일 점검한다. 날씨가 좋아야 무조건 한 몫해주니까... 이번엔 백암산 내장산 종주를 선택했다. 가을로 물든 백양사 쌍계루가 보고싶었고 종주길을 한 번 걸어보고싶었다. 백학봉 학바위... 마치 한 마리 학이 날개를 .. 2022. 8. 24. 도봉산 오봉의 속살구경 그리고 관음봉 부처님 손바닥안에서의 포근함을 느낀다.-2018년11월6일 여름지나고 가게가 무척이나 한가해졌다. 매출이 반토막이 난거나 다름없다. 자영업자들은 다들 한마디씩한다. 이유가 뭔지.... 여튼 그래서 잠을 청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지난 일욜 팔공산 다녀온 후 열흘만의 산행이다. 오늘은 오봉의 끝인 관음봉에 다녀오기로한다. 물론 지난 번 올랐던 오봉속도 구경해보자구~~★ 그런데 처음부터 산행하고자하는 맘이 뚝 멈췄다. 하늘은 미세먼지로 뿌옇고 아름다운 북한산의 조망은 오리무중이 돼 버렸으니. 그렇다고 안 오를 수가없겠지만요. 조망을 즐길 시간을 빼꼈으니 대신 산행진행속도가 빨라진다. 오봉탐방지원센터에서 아침을 두부전골로 먹고 10시부터 산행시작한다. 가을은 무자비하게 나뭇잎을 떨꿔내고있었다. 한걸음 옮길때마다 나뭇잎이 떼구르르 땅바닥으로 나뒹군다. 평일이라선지.. 2022. 8. 24. 팔공산 수태골에서 관봉까지 갓바위 만나러 가는 길-2018년10월28일 원래는 광주 무등산에 가기로했었다. 봄부터 약속된 산. 그런데 갑자기 산행지를 바꾼다. 대구 팔공산으로 간다. 왜 그랬는지 아직도 후회막급~! 개인적으로 산행거리는 길지는 않았지만 설악 공룡보다 더 힘들었다는... 아침 6시10분 ktx를 타고 동대구로 향한다. 동대구에 도착하니 8시28분이다. 역사에서 아침을 먹고...나는 뜨는둥마는둥 밥맛이 없는관계로. 4번출구로 나와 오른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다시 오른쪽으로 약 50m쯤 걸어 급행1번버스를 탄다. 아이쿠..버스는 초만원이다. 자리에 앉을 기회도 없이 밀리고 밀려 약 48분을 달려 동화사집단시설지구에 내린다. 대부분은 동화사에서 내리고 나는 종점까지. 차가 가던 방향으로 걸어간다. 수태골방향이다. 도로 양옆으론 단풍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 2022. 8. 24. 만추의 도봉산 -2018년10월24일 가을이 무르익어가고있다. 곱게 물든 단풍을 보면 아직도 발걸음이 멈춰진다. 슬며시 미소도 지어본다. 아직은...이라는 말이 언젠가는 이런 느낌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것은 아니겠지? 북한산을 갈까 도봉산을 갈까 고만하다가 도봉산에 간 지 몇 달 된 듯하여 그곳으로 간다. 다락능선으로 오른다. 단풍은...이쁜 단풍은 보이질 않는다. 평일임에도 찾는 사람이 많은 도봉산인데 다락능선길은 한가롭다. 은석암쯤에 다다르니 고운 단풍숲이다. 오늘은 와이계곡은 패쓰하고싶다. 신선대도 오르지말자. 그랬는데 다 올랐다. 은석봉에서 바라 본 선인봉 해골바위 만장봉 은석암옆을 지난 때쯤이면 이런 뷰가 펼쳐진다..수락산의 전경..하강바위도 보이공 미련이 남은 저 바위에 올라보자공 포대능선길 아래로 단풍이 붉다. 내려 와 본 바위.. 2022. 8. 24.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