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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남양주 철마산-2014년12월13일

by blue13sky 2022. 8. 19.

남양주 진전읍에 위치한 철마산에 갔다.

전날 내린 눈에 기대반 설레임안고 찾아갔지만

눈은 벌써 녹았고 또한 그리 많이 쌓여있지 않았다.

산세의 아름다움이나 암릉을 볼 수 없는 심심한 산이었지만

마지막 400m를 남겨두고 급하게 치달아오르는 그런 산이었다.

 

 

 

산길을 꼬불꼬불 올라가다 첨으로 만난 갈림길이다,,여기서 우리는 철마산 정상을 향하여 갔다.

 

 

 

 

 

 

 

 

날씨가 맑아 멀리 북한산능선이 한 눈에 보였다.

 

 

 

 

 

 

 

 

 

 

 

 

 

 

 

 

 

 

 

 

 

 

 

 

 

 

 

 

 

 

그래도 맑은 날씨 덕분에 멀리 북한산 인왕봉 백운대 도봉산 선인봉과 수락산 불암산 그리고 사패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바람소리가 쌩쌩~~잠시 바위 뒤에 몸을 녹이는 여유도 부려가면서 천천히 눈 길을 걸었다.

산행들머리는 진전 신도브래뉴 아파트 입구에 있는 해참공원이고 말머리는 초당 가마솥골로 하는 원점 산행이다.

정상까지 4.2km....생각보다 멀다.

 

 

 

 

 

정상에 펄럭이고 있던 태극기가 그리 반가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올라가면서 태극기는 잠시 사라지고 안 보인다,,

잠시 지친 몸을 의자에 기대어 본다,

 

 

 

 

 

 

 

신기하게 생긴 나무밑둥,,

뚫린 구멍사이로 푸른 하늘이 조그맣게 보인다,

 

 

 

북한산 능선...

 

 

 

 

 

 

드뎌 철마산 정상이다,,

남쪽으로는 천마산이 잇고 북쪽으로는 주금산이 자릴 잡고 있다.

서쪽엔 북한산능선이 보이는 곳,,,해발 711m...

푸른 하늘에 펄럭이는 태극기가 넘 아름답다.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거의 없는 길을 걷고 걷고..

너무 심심하다..

능선을 지나도 조망이 거의 앖고..

묵묵히 오르다보니 어느덧 정상이다.

산행객 한분이 올라 점심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도 배가 무척 고파 점심먹을 자리를 찾고..

이번엔 준비한 일회용 자동차용덮개를 펼치니

아~~너무 훈훈해...얼었던 온 몸이 슬며시 녹는다..

 

 

 

 

 

 

비닐덮개안에서는 어느새 김이 모락모락,,,

따뜻하고 좋다,,

 

 

 

 

 

 

 

 

 

 

한참을 내려오다 초당입구쪽으로 하산길을 잡고,,,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전혀 없고,,,

내려오는 길은 짧아서 좋았다..하지만 가마솥골입구에서 해참공원까지는 넘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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