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다...아들아
너무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언제 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이사하고 집 방문을 한번도 안한 윤혁이,, 금요일 밤에 엄마 직장으로 와서 함께 귀가.. 승혁이는 형 왔다고 알바 끝나자마자 고고씽,,, 두 형제도 오랜만이라 어색,,, 승혁이 전역하면 한턱 쏜다 던 윤혁이, 형 주겠다고 샀던 옷 챙겨주는 승혁이.. 윤혁이가 준비해 둔 곳으로 씽,,,백석역 *참치집입니다,. 승혁이는 신났습니다,, 워낙 좋아하는 거라서,, 맛잇다,,,맛있다,, 윤혁이는 이건 내 스타일 아냐,아니다,,하면서,, 다음부터는 이런 거 절대 안 먹는다,,,ㅎㅎ 그래서 다음 만날때는 스테이트 먹기로 잠정합의! 커다란 물고기 접시에 참치 부위별로 등장.. 승혁이가 절반을 먹고 나머지는 나랑 윤혁이가,, 이때부터 아~~배부르다... 주방장이 ..
2022. 8. 18.
2014년 5월 30일 오전 06:20-영양제
어젠 점심으로 제육볶음에 우렁쌈밥을 먹고 전혀 가 보지 못했던 약국으로 향한다, 영양제를 사 준다. 그리고 당장 차 안에서 먹으란다. 나에게 이런 다정한 사람이 다가와 있다는 게 신기하다. 그리고 저녁 출근 전,, 저녁밥을 짓고 오이를 무치고,,돈까스를 만들어 차려준다. 와,, 이런 일들이 나에게서 벌어지고 있다,,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과 만나고 그 사람이 내게 주는 사랑을 난 고스란히 받고 있다. 당신,,,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2022. 8. 18.
2014년 5월 10일 오후 10:52
오늘 하루종일 함께 지냈다, 어젯 밤에도,, 반구정,,,,황희 정승 생가도 돌아보고 그리고 임진강을 바라보며 대화도 나누고 꽁지랑카페라는 곳에서 커피도 마시고 점심도 같이 먹고,,, 나에게도 이런 시간들이 주어진다는 것에 너무도 감사하다.. 나만 바라봐주겠다는 말도 지금은 꿈처럼 들리기만하다. 행복하다라는 말이 실감난다,,이런 것이구나, 전에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그런 시간들이 나에게도 주어지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
2022.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