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26 연인산...아직도 봄꽃이 핀다. 지난 주 북한산 바위구경을 했으니 이번에는 야생화를 만나러간다. 용문산을 가자했더니만 차가 밀려서...라고하니 그나마 포천쪽이 나을 것 같아서 볼거리없는 연인산으로... 평일 산행은 산행후 가게 오픈을 해야하니 늘 마음에 부담을 안고 가게된다. 산행일 : 5월 9일(화) 산행코스 : 상판리-연인산-아재비고개-상판리(약 10.3km) 계획은 장재울계곡따라 올라서 전패봉을 지나 연인산으로 다녀올 예정이었지만 입구를 지나쳐서 보아귀골따라 오르게되었다. 이 길ㅇ른 경기둘레길 19코스...매우 어렵단다. 9시 5분...왼쪽이 보아귀골이고 왼쪽으로 임도따라 올라간다. 경기둘레길 표시깃발이 자주 보인다. 하얀 미나리냉이꽃이 가득하다. 고추나무도 하얀 꽃을 피워냈다. 이 맘때 졸방제비꽃도 빠질 수는 없지. 처음 만난 .. 2023. 5. 10. 북한산 오봉은 살짝쿵~~!예전만큼의 감흥은 없네. 산은 연둣빛보다는 점점 녹색의 빛이 더 많아지고 있고 그만큼 날벌레들도 눈앞에서 나풀거리며 귀찮게 굴기도한다. 오늘 낮기온은 25도...덥다. 어디로 가느냐고 묻지도않고 따지지도않고 그냥 뒤따라서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여성봉으로 가고있네. 지난 숨은벽 이후로 거의 한달만에 북한산으로 간다. 산행일 : 5월 3일(수) 산행코스 : 오봉탐방센터-여성봉-오봉-관음봉-오봉탐방센터(약8.7km) 아침에 늦게 준비한 오빠때문에 10시20분이 지나서 늦은 산행을 시작한다. 조용한 북한산이다. 입구에서 보이는 덜꿩나무의 하얀꽃이 반겨준다. 길옆에는 붓꽃의 파랑색이 눈에 띈다. 처음 만나는 조망처에서 멀리 앵무봉방향을 담아본다. 이쪽은 노고산방향...오늘도 미세먼지는 조금 섞였다. 불곡산방향 팥배나무...이 맘때에는 나무.. 2023. 5. 5. 노란 물결이 아름다운 수성당 유채꽃,,,그리고 적벽강의 풍경 올 봄엔 변변한 꽃구경한 번 다녀오지 못했다. 부모님 산소를 정리하고 각자 바쁜 일정때문에 점심을 먹고 곧바로 헤어졌다. 막냇동생과 함께 올라오는 도중에 부안 수성당 유채꽃을 보러 가자고 운을 띄우고. 작년엔 부안 마실길에 있는 상사화를 보러갔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막상 꽃이 없으면 어쩌나?하고 걱정했지만 이쁘다. 찾아 간 날 : 4월30일 수성당으로 가는 도중 마을 입구에 다가서니 노란 물결이 보여 차 안에서 담아본다.부안 변산 마실길은 해안을 따라 트레킹할 수 있도록 조성된 8개코스의 해안코스와 6게코스의 내륙코스가 있다. 해안코스 : 1코스 - 조개미 패총길, 2코스 - 노루목 상사화길, 3코스 - 적벽강 노을길, 4코스 - 해넘이 솔섬길, 5코스 - 모항 갯벌 체험길, 6코스 - 상계재 아홉구.. 2023. 5. 4. 월롱산 철쭉...월롱산성 봄...다 지나갔나봄. 처음이자 마지막 꽃 구경은 가까운 월롱산으로 핸드백 둘러메고 청바지입고 사브작 사브작 다녀온다. 4월 27일 (목) 예전엔 임도따라 차량이 정상까지 이동가능했었는데 개인사유지라며 막아버렸다. 공터에 차를 세워두고 임도따라 걷다가 산길로 접어든다. 이곳에서 좌측으로가면 정자가 나오지만 나는 월롱산성지인 우측으로 올라간다. 덜꿩나무의 하얀 꽃도 빛난다. 같이 걸어가는 저 분은 입구에서 철쭉동산을 올라가는 길을 물어 온 사람이다. 길가엔 보랏빛 제비꽃이 즐비하게 폈다. 아까 그 분은 임도따라 올라가고 나는 중간에 산길로 접어들어 이곳까지 왔다. 계단을 잠시 올라가면 이내 철쭉꽃동산을 만날 수 있다. 꽃보다는 잎이 더 무성하니 시기가 조금 지난 듯 보인다. 그래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진분홍.. 2023. 4. 29. 각흘산에서 명성산으로 연계 종주-아직도 명성산은 진달래꽃길이다.(2부-명성산에서 산정호수로) 같은 경기도권 산행이라 마음도 편하고 굳이 서두르지않아도 되니 부담도 적다. 각흘산에서는 연분홍 철쭉이 반겨주었는데 명성산에서는 진달래꽃이 반겨준다. 두 산의 연계이지만 각각 갖고있는 개성이 뚜렷한 산행이라 지루할 틈이 없는 하루를 보냈다. 산행일 : 4월 23일(일) 산행코스 : 자등현주차장-각흘산-약사령-명성산-삼각봉-산정호수주차장(약 13.8km) 2부 시작... 약사령에서 올라와 명성산으로 가는 길은 고요하고 아늑하다. 아름답다. 파란하늘에 하얀 구름이 마치 에어쇼를 하듯 펼쳐져 있으니 자꾸만 뒤돌아보게된다. 하얀 병꽃도 만나고 오늘만큼은 세월아 네월아 서두를 필요가 없다. 오른쪽 각흘산에서 시작되는 대득지맥을 따라가면 가운데 태화산으로 연결되고 그 뒤로는 북녘의 오성산이 두그렇게 보인다. 태화산.. 2023. 4. 25. 각흘산 명성산 연계 종주...산불방화선이라도 아름답다.(1부 각흘산에서 약사령으로) 하루 온 종일 쉬는 날은 한달에 두 번. 그래서 더더욱 소중한 하루라 되도록이면 지방산행을 계획하지만 멀리가는 걸 꺼리는... 어쩔 수 없이 오늘은 각흘산과 명성산을 연계해 걷기로한다. 각흘산은 연분홍빛 철쭉이 화사하고 명성산 능선길엔 진달래빛이 곱다. 산행일 : 4월 23일(일) 산행코스 : 자등현주차장-각흘산-약사령-명성산-삼각봉-산정호수주차장(약 13.8km) 포천으로 가다가 우렁된장찌개와 청국장으로 아침을 먹고 명성산 상동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중에 카카오택시를 부른다. 자등현에 도착하니 9시40분이다.(택시비는 2만원)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만들어 진 철책문을 열고 들어간 후 반드시 닫아줘야한다. 처음부터 등로엔 각시붓꽃이 반겨준다. 연달래가 곱게 피어있고 푸른 소나무숲을 지나며 공기는 약간 싸늘하.. 2023. 4. 24. 고대산...생각지도 않았던 노루귀가 풍년일세. 봄인데 날씨가 이렇게 안 좋았던 해가 있었나싶게 나쁘다. 출근길 매일같이 시원시원하게 보여지던 북한산의 그림은 언제부턴가 뿌연 미세먼지속으로 들어가 보이질 않았다. 그래도 북한산에 가고싶었으나 봄철에만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을 얻고싶어하는 오빠를 위해서 연천 고대산으로 간다. 하지만 원하는 나물은 없고 생각지도 않은 노루귀만 만났다. 산행일 : 4월 19일(수) 산행코스 : 고대산자연휴양림-1코스-문바위-대광봉-삼각봉-고대봉정상-계곡탐방-주차장(약 7.3km) 파주 금촌에서 9시에 출발하여 연천 근처에서 동태찌개를 먹고 고대산휴양림에 도착하니 11시가 다 되어간다. 오늘은 1코스로 올랐다가 2코스로 내려오기로한다. 입구에서부터 귀룽나무의 하얀 꽃에서 향기가 물씬 풍겨나온다. 1코스는 처음에는 임도따라 올라.. 2023. 4. 21. 강씨봉 야생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더니 화무십일홍이라고 금새 낙화되어버리고 나무는 벌써 연둣빛이 돈다. 올해는 야생화도 별로 보지못했는데 동강할미꽃을 보러간다더니 멀어서 운전도 힘들고 졸립기도하고...가기전부터 미주알고주알 불만을 터뜨리니 간다해도 마음이 편치않을 듯해서 비교적 가까운 가평 강씨봉으로 간다. 하긴 강씨봉도 이곳에서는 거의 두 간거리니 결코 가깝지만은 않다. 조금 늦은 듯하지만 그곳에 피어 난 야생화를 보고싶었고 그곳에 자생하는 깽깽이풀과 애기송이풀을 보고싶었는데...ㅠㅠ 산행일 : 4월9일(일) 산행코스 : 강씨봉휴양림-국망봉-오뚜기령-한우리봉-귀목봉-강씨봉휴양림(약 16km) 부지런히 온다고 왔는데도 벌써 10시가 다 되어간다. 주차요금과 통행료...오천원을 납부하고 계곡을 따라 걷는다. 엊그제 .. 2023. 4. 12. 역시 북한산 숨은벽은 멋져부러~!(feat. 처녀치마와 청노루귀) 참 오랜만이다..북한산 숨은벽. 작년 7월에 다녀왔으니 9개월만이다. 하긴 올 겨울엔 북한산과 거리두기하며 지냈다. 오랜만에 숨은벽의 멋진 자태를 보니 살맛나더라. 산행일 : 4월 4일 산행코스 : 밤골-숨은벽-밤골(약 8.5km) 송추에서 자주가는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느즈막히 밤골 국사당앞 빈 곳에 차를 세워두고 사기막으로 올라간다. 잠깐 진달래를 감상하며 걷다가 갑자기 오빠가 옆길로 빠지자고한다. 이유는 숨은벽아래에 있는 처녀치마와 청노루귀를 만나기위해서다. 북한산은 지금 온통 진분홍빛 진달래꽃밭이다. 생강나무꽃은 지고있고. 부대위쪽 공터인데 제단같은 것이 있다. 연분홍빛 산벚꽃이 이쁘다. 길이 잘 보이다가 어느 순간 사라져버리고 저 아래쪽엔 캠핑장인지 어린이놀이터도 보인다. 한 참을 걸어가니 아랫.. 2023. 4. 6.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