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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오산 둥주리봉...봄이 무르익다. 지난 2주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햐서 광양 매화마을로 꽃구경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산악회를 따라 구례 오산 둥주리봉에 다녀온다. 남녁은 어느새 봄이 무르익고있다. 산에는 진홍빛 진달래가 한창이고 섬진강변 벚꽃도 장관이었다. 유난히 봄이 빨리 온 듯하다. 또 그만큼 빨리 가겠지. 산행일 : 3월 26일(일) 산행코스 : 동해마을-둥주리봉-솔봉-자래봉-오산-사성암-죽연마을(약10km) 토요일저녁...밀려드는 손님에 분주한 저녁시간을 보내고 집에오니 거의 2시가 다 되어간다. 부지런히 산행준비를 해 놓고나니 3시가 넘는다. 1시간30분여 잠을 청하고 인천으로 달려 산악회버스에 올라 곧바로 골아떨어졌다. 눈을 뜨니 예천을 지나간다. 전주를 벗어나면서 또 잠을 자고... 아침식사은 잠과 바꾸고. 10시 40분에 들.. 2023. 3. 28.
예봉산 야생화 이 맘때면 늘 보고싶은 작고 앙증맞은 예쁜 야생화를 만나기위해 남양주 예봉산으로 간다. 아침 시간이라 도로가 많이 밀려 1시간 30분만에 팔당에 도착해서 추어탕으로 아침을 먹고 세정사계곡에 도착하니 11시가 지났다. 멀리까지왔는데 야생화만 보고가면 너무 서운할 것 같아서 예봉산에 오르기로 한다. 산행일 : 3월 21일(화) 산행코스 : 세정사계곡-예봉산활공장-철문봉-예봉산-율리봉-세정사계곡(약 7.2km) 세정사를 기준으로 오른쪽 계곡을 따라 오른다. 만주바람꽃이 많이 피는 계곡인데 아직 보이지않고 꿩의바람꽃은 많이 폈다. 계곡을 넘나들면서 혹시나하고 두리번거리는데 1시간여 오른 후에 너도바람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빠는 계속 걸어올라가고 나는 혹시나하며 두리번두리번거리다 찾았다.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2023. 3. 23.
광양 매화마을 ...쫓비산 이젠 꽃 피는 계절이라 꽃 찾아 떠나본다. 한 번은 꼭 가보고싶었던 광양 매화마을이다. 평소 다니던 산악회에 공지가 떴지만 시기가 맞지않아서 개인적으로 다녀왔다. 자동차로는 너무 멀어서 힘들어 대중교통을 알아보는데 광양까지 가는 고속버스는 시간이 너무 늦고 광양까지 간다고해도 매화마을까지 들어가는데도 1시간이 거의 소모된다. 그래서 이동시간을 최소로하는 교통로를 알아본 즉, 용산역에서 순천(5시 07분발 KTX)으로(좀 늦은 시간에 열차를 탈 수도 있었지만 순천에서의 대기시간에 아침식사를 하기위해서였다.) 순천에서 하동(9시 15분발 무궁화)으로 그리고 하동에서는 35번 또는 35-1번 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로 매화마을까지 이동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건 어디까지나 계획일뿐이고 여행은 언제나 뒤틀리기마련.. 2023. 3. 16.
수리산 노루귀 수리산 노루귀를 만나고 가볍게 수암봉에 올랐다. 고깔봉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미세먼지가 가득하니 조망도 꽝이지만 그래도 이 방향 저 방향 담아본다. 오늘은 산행이 목적이 아니라 변산라밤꽃을 만나는 게 목적이었기에 산행은 간단하게 마무리했다. 2023. 3. 9.
수리산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을 만나러가는 길.. 수도권순환도로가 너무 막힌다. 산행일 :3월 7일(화) 노루귀만나고 바람꽃 중에서 가장 먼저 핀다는 변산바람꽃. 올해는 어여쁘게 맞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랫쪽 계곡보다는 윗쪽 계곡에 더 많이 자릴잡고 있었다. 노루귀도 어여쁜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다시 변산바람꽃 2023. 3. 8.
부산 가덕도 연대봉으로 봄 맞이하러간다.(가덕도 대중교통) 큰 맘 먹고 부산의 가덕도를 가기위해 준비를 한다. 먼저 대중교통을 알아보기. 생각보다 어렵지않게 교통로가 정리되었다. 서울역에서 5시15분에 출발하는 부산행 ktx를 탄다. 부산역에서는 지하철을 타고 하단역으로 이동하고 하단역 3번출구로 빠져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서 520번이나 2000번 버스를 타면된다. 520번버스는 가덕도를 한바퀴 도는 버스이기에 원하는 곳에서 내리면되고 2000번은 성북이나 천성에서 내리면된다. 참고로 나는 8시40분에 2000번을 타고 성북에서 내렸다. 산행일 : 2월 26일(일) 산행코스 : 동선마을-동선방조제입구-강금봉-응봉산-누릉령-매봉-어음포초소-연대봉-어음포초소-동선마을(약 12.6km) 아침을 먹기위해 성북에서 내려 마을쪽으로 걸어간다. 다행히 문.. 2023. 3. 1.
낮지만 조망이 으뜸인 양주 천보산 회암사지를 품은 양주 천보산을 찾아간다. 포천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늘 궁금했던 산이다. 멀리서보면 남쪽사면이 하얀 암릉이 보이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보니 참나무숲으로 둘러쌓인 육산이다. 산행일 : 2월 22일(수) 산행코스 : 회암사-천보산-장림고개-칠봉산-천보산-회암사(약8.6km) 회암사일주문앞 공터에 차를 세워두고 좌측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조금 경사가 있는 언덕길이다. 이곳 갈림길에서 약수터방향으로 가도되지만 일단은 정상쪽으로 방향을 잡고 오른다. 20분 지나서부터 전망이 트이지만 이노므 미세먼지때문에 눈앞이 흐릿하기만하다. 불곡산을 당겨보고 북한산을 당겨보지만 너무 희미해. 그래도 좋다고 몇번이고 찍어댄다. 운동화 끈을 졸라맨다고...한 참을 기다린다. 올라가야 할 천보산이다. 갑자기.. 2023. 2. 24.
정상에 오르면 사방팔방 조망이 끝내주는 진안 운장산 올 겨울은 눈산행도 거의 못해보고 지나가나보다. 예전에는 눈 내리면 이것저것 따지지않고 보따리를 챙겼었는데말이지. 이번에도 마땅히 갈 곳을 정하지못하고있다가 가 보고싶었던 운장산으로 간다. 그런데 코스가 너무 짧아용. 산행일 : 2월12일 산행코스 : 피암목재 -서봉(칠성대)-운장대-동봉-내처사동(약 6.7km) 오랜만에 인천의 산악회에 두 자리가 비어있어 따라간다. 부족한 잠은 버스 타자마자 채워주는대신 아침은 쫄쫄 굶고... 피암목재에 도착하니 10시30분쯤이다. 간단하게 몸풀기를하고 칠성대를 향해 오른다. 한동안은 조망도 없고 등로엔 잔설이 조금 남아있다. 30여분 쉬지않고 오르니 바윗길이 보이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다 그냥 지나가는데 조망을 즐기기위해 바위위로 올라간다. 날은 흐리지만 미세먼지가 없.. 2023. 2. 15.
파주 율곡리 도토리둘레길(2월8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침 하늘은 온통 누런빛으로 산에 오를 맘이 싹 사라진다. 그래서 가까운 도토리둘레길을 걷기로한다. 율곡습지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안내판을 구경한 후 둘레길 입구를 찾아가는데 쉽잔않았다. 저 곳에 차를 세워두고...길 건너에는 율곡습지공원이 있고 그 건너편에는 임진강이 흐른다. 겨울이면 늘 찾아와주는 철새들...열심히 모이를 먹고있다. 낙엽이 수북한 산길을 걸어간다. 이 길이 구도장원길이라고하는데...율곡 이이가과거시험을 보러갈 때에 걸어갔다는 길이란다. 굴참나무와 갈참나무가 우거져있어 도토리가 많다는 도토리둘레길이다. 봄은 이렇게 한 걸음 한걸음씩 느리게 다가오나보다...생각나무가 꽃봉오리를 열려고하네. 파주는 군부대지역이라 어느곳을 가더라도 이런 진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 2023.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