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년53

도봉산 타이타닉바위와 숨바꼭질하다 마주한 선인봉 만장봉과 자운봉-2018년8월7일 연일 무더위는 계속되고 있다. 요즘 가장 핫한 뉴스를 꼽으라면 전기요금일게다. 열대야로 폭염으로 습한 공기때문에 숨쉬기조차 힘든 날의 연속이니 에어컨 가동이 자동이다. 우리 집도 마찬가지 피해갈 수 없는 현실... 전기검침하시는 분 오셔서 전기사용량이 300kwh가 넘었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너무 더우니 이번에도 새벽산행이다. 타이타닉바위 요긴 선인봉 아래요 자운봉을 뒤로하고 지난 주 북한산 백운대 오를 때는 서쪽에 있던 달이 오늘은 동쪽에,,그믐달이다. 도봉산 오르다 만나는 계곡의 바위 도봉산 계곡에도 물이 거의 없다. 누리장나무가 꽃피울 준비를 하고있네. 천축사 일주문을 지나고 푸른 빛의 닭의장풀과 잎사귀에 맺힌 물방울. 선인봉과의 만남...자세히 보니 타이타닉바위가 요기에 있었다. 비탐을 가다.. 2022. 8. 24.
북한산 백운대 일출 그리고 만경대에서 세상구경은 해 봤나?-2018년7월30일 폭염이 돔을 만들어 한반도를 위협하고있다. 태풍이 오면 많은 비와 바람으로 피해입힐 건 뻔한데도 태풍이 지나가길 원한다. 하지만 태풍은 다행한건지 우리나라를 비껴만가고 종다린지란 놈은 죽었다 살아나면서 한반도에 많은 수증기를 보내준단다. 아이러니한 요즘이다. 일요일...가게가 너무도 한산했다. 더위도 더위지만 휴가철이니 거리도 한적하다고 해야하나? 일 끝나고 벙개로 다녀오잔다. 북한산 백운대 일출보러가기... 그동안 염원해왔던터라 두 말 안하고 한마디로 오케이~~♥ 대동사의 밤 랜턴을 밝히고 촬영한 가는장구채 작은 꽃이지만 깜깜한 밤에도 이쁘다. 백운봉암문에서 바라 본 야경--구파발쪽 잠자는 오리와 만경대 인수봉과 의정부방향의 야경 잠실과 한강방향의 야경 촛점을 약간 흐리게 백운대 오르는 길에 바람이 시.. 2022. 8. 24.
야생화 가득한 천상의 화원 덕유산에서 무룡산까지 원추리의 노란물결에 나도 노란색으로 물들었다.-2018년7월22일 꼭 1년에서 2주가 더 지난 오늘이다. 덕유산 노란 원추리꽃이 그리울 시간. 덕유산은 곤돌라를 이용해 정상까지 비교적 쉽고 편리하게 오를 수 있으니 부담은 줄어든다. 지난 가을 칠봉도 지나봤고 겨울에는 구천동 백련사길로 올라 오수자굴로 내려왔었다. 작년 이 맘때쯤에는 동업령에서 칠연폭포길도 갔었지. 그래..오늘은 무룡산까지 가는거야. 무주리조트 곤도라 탑승지에서 바라 본 설천봉 설천봉에서 바라 본 풍경 온통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오늘이다. 곤돌라를 타고 단숨에 이곳 설천봉꺼지 왔다. 설천하우스의 전경 겨울이면 열심히 사람들을 실어나르고 있을 리프트 리프트 아래로 슬로프들이,,,오른쪽 임도길은 칠봉 가는 길이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마가렛 마가렛꽃에 벌 한마리가 앉았다. 설천하우스의 모습 설천봉에서 .. 2022. 8. 24.
삼복더위의 시작 초복날 도봉산의 매력덩어리 오봉속 이야기-2018년7월17일 삼복더위의 시작인 초복이다.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더위를 피하는 게 아니라 당당히 맞서는 것이다. 하지만 무리하면 탈나지용~~ 솔직히 너무 더워 엄두가 나질 않는 산행이었지만 그렇다고 아니 갈 수도 없는. 그래서 짧게 오르자해서 선택한 여성봉과 오봉이다. 어디로 하산할지는 올라가서 생각하자. 주차장에서 바라 본 모습 첫번째 조망터에서 바라 본 상장능선 사패산 쪽 조망 산초나무도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가을이면 붉게 타 오를 단풍나뭇잎 상장능선의 봉우리들이 즐지어 서 있고 여성봉의 바위..꼭 멧돼지 얼굴 같다. 다른 때보다 늦게 출발한다. 오봉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아침을 먹는다. 계곡물이 너무나 깨끗하고 시원해보인다. 여름엔 물놀이가 딱이지만 물을 싫어하는 나는 그져 발만 담그더라도 좋.. 2022. 8. 24.
민통선안의 산 대암산의 최고의 조망과 국내1호 람사르습지 용늪 에코탐방-2018년7월8일 작년 요맘때즈음일것이다. 대암산을 가려다 아무 연락도없이 펑크를 낸 안내산악회가 생각날 즈음에 또 다시 다른 안내산악회에 한달 전에 대암산을 신청했다. 대암산의 야생화도 보고싶었지만 무엇보다 북한땅에 가장 근접할 수 있는 1403m의 대암산이라 출발전부터 설레임이 있어야했다. 하지만 하루 일과의 마무리가 항상 늦은 시간이고 집에와서 간단하게나마 도시락도 준비하고 잠자리에 누웠지만 도무지 잠이 들지 않고 오락가락했기에 버스안에서는 곧바로 꿈나라여행이었다. 인제 대암산 서흥리 용늪체험마을에 도착해서 눈을 떴다.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고 바람은 차가웠다. 서흥리 입구에서,,,저 조각품이 보이는 임도길로 오르면 가야리로 오르게 된다. 물개 쇼를 보면서 목각교를 건너 산행은 시작된다. 뱀무꽃 산괴불주머니가 거.. 2022. 8. 24.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는 220m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출렁출렁거린다.-2018년7월5일 마장호수는 전부터 산책길로 많이 다녔었다. 저수지이지만 냄새도 안나고 물도 제법 깨끗하고 그래서 산책길로 좋았다. 그런데 작년부터 출렁다리를 만들고 있었다. 한창 공사중일때가 마지막으로 찾았었다. 별로 오기 싫었는데 지나는 길에 들러보려 이틀전에도 왔었다. 그때 갑자기 쏟아지는 비때문에 발길을 돌리고... 사실 오늘은 북한산 오봉에 가려던 날이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밖엔 비가 나리고 있어 산행을 포기하고 마장호수에 떠 가게되었는데 이상하게 또 비가 내린다. 언제부턴가 출렁다리가 여기저기서 마구마구 만들어진다. 물론 지방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관광객유치차원일거라지만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난다. 적성 감악산 출렁다리가 150m... 그 다리가 만들어지고나서 감악산에 산객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었다. 그 전에는 .. 2022. 8. 24.
북한산 응봉능선에서 문수봉까지 암릉의 놀이터-2018년6월28일 '왜 산에 오르는가' 묻거들랑 왜 산에 오르느냐 묻거들랑 그냥 자비로운 미소로 대신하라. 왜 산에 오르느냐 묻거들랑 마음에 가득한 욕심덩이를 녹이기 위해서라 대답하라. 왜 산에 오르느냐 묻거들랑 거기에는 언제나 변치 않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이라 대답하라. 왜 산에 오르느냐 묻거들랑 산이 주는 무한한 배려, 감사, 포옹이 있어서라 대답하라. ---월천 이귀인--- 비를 피해서 북한산 진관사에서 올라 사모바위를 지나고 승가봉에 오른다. 그리고 문수봉에서 놀았다. 진관사입구 극락교 진관사계곡 향로봉방향은 낙석위험으로 통제더라. 진관사 계곡 왼쪽 끝 웨딩바위와 오른 쪽 대머리바위 사실 지난 일요일 북설악 신선대에 오르려 했다. 새벽잠까지 설쳐가며 아침 6시30분경에 두부밥상으로 아침을 먹고 화암사에서 수바위로 .. 2022. 8. 24.
수락산 기차바위를 아시나요?-2018년6월20일 애쓰고 싶지 않아. 애써 너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싶지도 않고 억지를 부려가며 너의 마음을 얻고 싶지도 않아. 그냥 나는 나대로 피어나 있을테니 내가 마음에 들면 네가 내 곁에 머무르면 되는거야. ---너라는 계절(김중걸)--- 생각보단 하늘이 푸르렀다. 바람도 시원하고 진한 소나무향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 오솔길을 거닐다 거친 암릉을 만난다. 북한산이랑 도봉산도 멋진 배경이 되어 준 날~~ 오늘도 신나는 하루다. 푸른 빛의 닭의장풀이 입구에 피었다. 너무 흔한 꽃이라 그냥 지나칠수도 있지만 푸른 꽃잎의 닭의 장풀은 달개비라고도 한다. 첫 조망터에 오르니 외곽순환도로 건너편에 북한산과 도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위를 똟고 자라는 소나무는 언제나 꿋꿋하다. 처음에 저기 보이는 도정봉에 오르려했다가 코스.. 2022. 8. 24.
멋진 기암들의 놀이터 영암 月出山의 산성대에서 구름다리까지 가보자.-2018년6월10일 행복을 즐겨야 할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행복을 즐겨야 할 장소는 바로 여기다. "오늘 기분이 어때?"라고 물었을 때 뭐라고 대답해야할 지 모르겠다면 망설이지말고 바로 그냥 "아주 좋은데?"라고 대답해보세요. 그렇게 말하는 순간 그때부터 아주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 월출산 세번째다. 처음에 대학을 졸업하고 88년도 친구 셋과 함께 월출산 도갑사아래에서 민박을 하고 미왕재로 올랐던 기억이다. 벌써 30년전의 얘기네.. 두번째는 2년전 산성대코스가 개방되면서 진달래 벗꽃이 이쁜 계절에 올랐다. 오늘은 개인산행으로 아주 편안하게 수석 전시장에서 놀며 쉬며 완전한 목표달성이다. 처음엔 그랬다. 산성대 주차장 기찬묏길로 들어선다. 작은 공원같은 느낌의 산성대입구 기찬묏길 장미터널을 지나서 저쪽 끄트머리가 산성.. 2022. 8. 24.
잠시 내게 자리를 내어 준 북한산 향로봉-2018년6월5일 빨리 달리기만하면 얻는 것도 있지만 잃는 것도 있다. 지금 소중하다 생각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음을 잊고 살기도 한다. 분주하게 달리다가도 때론 느리게 더 느리게 팔방을 돌아보자. 그래야 세상을 세심히 느끼게 된다. 그래야 그냥 스치고 지나쳐버린 소중한 것들을 다시 느끼게된다. 때론 열심히 살아 온 자신에게 작은 '쉼'을 선물해 보는 것이 어떨까?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오평선- 여름으로 가는 길목 오늘은 짧게 #북한산_향로봉 암릉 #비봉 #사모바위 더워서일까? 한적하니 참 좋다. 날은 흐리고 구름은 많다고 했지만 이 정도면 좋은 편이다. 기자촌에서 올라오는 능선암릉 길 응봉능선뒤로 의상능선 그 뒤로 백운대가 보인다. 드뎌 대머리바위에 도착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아래 대머리.. 2022.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