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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 볼만한 곳

고성 하늬라벤더팜

by blue13sky 2023. 6. 28.

보랏빛 라벤더팜으로..

오늘이 축제 마지막날이라선지 주차장은 꽉 들어차있고
주차료는 무료지만 대신 입장료는 성인기준 6천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조성된 꽃밭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시원한 보랏빈 라벤더 아이스크임가게는 줄이 길게 늘어서있고...한 개당 3천5백원...아주아주 비쌈.

보랏빛 라벤더의 색이 많이많이 모자라다는 느낌 팍팍 받는다.

꽃은 거의 지고있는 상황.

그래도 라벤더 향을 맡으며 사진에 담아본다.

자전거의 보랏빛도 많이 퇴색.

햇살이 뜨거워서 부채로 가리고

라벤더팜에는 라벤더만 있는 게 아니고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다.

 

수국

숙근코스모스

알리움

가까이 자세히보니 더 이쁜 라벤더

알리움.

털복숭이수국

금어초

리벤더보다 더 이뻤던 버들마편초

안 찍는다는 걸 억지로...

메타세콰이어길로 이동.

메타세콰이어나무 아래로 맥문동이 피어나면 이쁠듯.

산수국

아나벨수국

수레국화도 지고있공.

호밀도 익어가는중...

다시 라벤더꽃밭으로..

라벤더의 보랏빛이 많이 퇴색한 듯하여 한바퀴 휘리릭 돌고 나왔다.

진부령을 넘어 용대리로 나오면서 매봉에서 쏟아지는 인공폭포를 보기위해 잠시 멈췄다.

장관이다.

백담사입구... 저녁식사를 하러왔다가 정원의 꽃들이 이뻐서 담아 봄.

가게일을 마치고 늘 그렇듯이 새벽부터 움직여서 잠도 제대로 못잤지만
뱀바위와 고성 운봉산에서 멋진 바위들과 놀고 또 라벤더향기까지 덤으로 얻은 소중한 날.

시간이 고무줄같았던 하루였다.
그리고
이제는 이런 멀고 먼 산행길이 점점 힘들어지니 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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