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70 천마산 청노루귀 천마산을 내려와 계곡입구에 핀 청노루귀...스마트폰의 프로라는 기능을 이용해 담아보지만 역시나 실력부재다. 2022. 8. 6. 천마산 만주바람꽃 바람꽃 종류가 참 많다. 봄의 전령사인 변산바람꽃은 바람꽃중에서 가장 먼저 피어난다. 변산바람꽃이 질 즈음이면 피어나는 너도바람꽃 그리고 너도바람꽃이 질 즈음이면 작고 바람꽃중에서 작고작은 만주바람꽃이 피어난다. 천마산 팔현계곡을 내려오다 돌 틈속에 핀 만주바람꽃을 만난다. 너무 작은 꽃이 미세한 바람에도 자꾸만 흔들거리니 사각 프레임안에 담기가 어렵다. 분명 꽃받침잎은 5장이라했는데 4장 달린 녀석도 있다. 2022. 8. 6. 천마산 앉은부채 앉은부채꽃은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른 봄 뚫고 나온 불염포가 부처의 광배와 비슷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도하는데 줄기는 없고 2-4월에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자란다고한다. 붉은 얼룩이 있는 주머니 같이 생긴 타원형의 꽃덮개인 불염포(佛焰苞, 부처의 배광처럼 생긴 꽃받침)가 있고 불염포속에 작은 꽃이 피는데 꽃대의 주위에 꽃자루가 없는 수많은 잔꽃이 모여 핀다. 꽃은 빽빽하게 붙어서 마치 지압공 같다. 꽃의 크기는 2-4 cm 정도이고 꽃에서는 썩은 고기 냄새가 난다고한다. 꽃이 질 때쯤 뿌리에서 여러 장의 잎이 모여 난다. 천마산을 내려오면서 앉은부채를 많이 만났지만 불염포를 가진 꽃은 몇 개체 없었다. 숲속에 앉은부채꽃을 찾기는 어렵지않다. 잎이.. 2022. 8. 6. 천마산 너도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너도바람꽃이 천마산 계곡엔 한창이다. 꽃의 지름은 2cm정도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라는데 6개달린 너도바람꽃도 많이보인다. 우리 눈에 보이는 보통 꽃이라하는 부분은 꽃이 아니고 꽃받침이다. 꽃 아래 보이는 잎처럼 보이는 부분은 포엽이고 그러니 너도바람꽃은 하나의 포엽에서 줄기가 뻥어나와 꽃 한개를 피워낸다. 가운데 노랗게보이는 부분이 꽃잎이고 그러니 만주바람꽃의 꽃잎의 색은 노란색이다. 천마산을 내려와 돌핀샘을 지나면서부터 너도바람꽃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계곡 아랫쪽으로는 꽃은 지고 이미 씨방이 맺혀있었다. 맑고 투명한 하얀 꽃...너도바람꽃은 너무나 작고 여리여리한 게 사진에 문외한인 나는 담아내기 너무 어려워. 스마트폰의 프로라는 기능으로 담아 본 너도바람꽃 이쁘니들은 너무 형편없.. 2022. 8. 6. 강릉바우길 1구간 선자령 풍차길(2부) 선자령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길이다. 또한 바람의 언덕이기도하고 선자령에서 자라는 목초는 양들을 위한 식량보급지이다. 그리고 비박의 천국이라고하더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머물고있었다. 산행일 : 3월20일(일) 산행코스 : 대관령휴게소-새봉전망대-선자령-히늘목장-새봉전망대-대관령휴게소(약13km) 2부 시작합니다. 스노우보드를 매고 걸어오는 사람들...오늘처럼 눈이 많이 쌓여있는 날에는 힘들지않게 이동할 수 있는 저런 게 필요하기도하겠지. 바람의 언덕에는 바람대신에 백패커들이 파 놓은 구덩이들이 엄청 많았다. 모든 눈에 보이는 풍경이 같은 색으로 통일된 날... 오로지 흑백만이 존재하는 한 폭의 수묵화같은 풍경이다. 옅은 회색의 풍경에 빨간 점하나 찍고 잇는 나다. 눈보라때문에 눈이 게슴츠레...처.. 2022. 8. 6. 3월의 크리스마스--강릉바우길 1구간 선자령(1부) 3월 중순이 지나는데 강원도에 대설이란다. 봄꽃이 앞다투며 피어날 시기에 깜짝 놀았을 것 같지만 우리네들은 이 기회를 놓칠수야없지. 작년에는 3월3일 선자령에 다녀왔는데 올해도 선자령으로 갈 핑계가 생겼다. 원래는 남쪽으로 산행을 떠나려했는데 급변경한다. 산행일 : 3월20일(일) 산행코스 : 강릉바우길 1구간 _대관령휴게소-새봉-선자령-하늘목장-대관령휴게소(약 13km) 토욜 가게를 정리하니 12시가 넘었다. 바로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준비하고 대관령휴게소로 향하는데 밀려오는 졸음을 이겨낼 수가 없어 졸음쉼터에서 자고...또 가다가 자고... 평창휴게소에서부터는 내가 운전대를 잡는다. 6시 조금 넘어 대관령휴게소에 도착했는데 주차된 차들이 제법 많다. 나중에 알고보니 백패커들 것이었나보다. 오빠는 배고프.. 2022. 8. 6. 수리산 변산아씨를 만나는 날~ 오늘 산행은 오로지 변산바람꽃을 만나기위함이다 산행들머리인 안양 병목안 시민공원까지 가는 길이 출근길과 겹쳐 막힐까봐 이른 시각 6시에 출발하여 7시 30분쯤 주차장에 도착했다. 어제 비가 내리고 오늘은 햇님이 방글빙글거리고 미세먼지도 없을거라 했던 내 판단은 완전 100% 벗어나버려 허무했던 날이다. 병목안 시민공원에서는 수리산으로 오르는 등로 이정표가 없어서 잠시 헤매이고. 산행일 : 3월 15일(화) 신행코스 : 병목안 시민공원-관모봉-태을봉-슬기봉-고깔봉-수암봉-병목안 시민공원(약 13km) 병목안이라는 이름은 입구가 마치 병목처럼 좁지만 그 안에 너른 공간을 품고 있다라는 의미로 붙여진 수리산 아래 자락의 지명이다.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경부선 철도와 수인선 철도에 쓰일 자갈을 채취하.. 2022. 8. 6. 수리산 봄의 전령사들-변산바람꽃 꽁꽁 언 땅속에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을 만나러 안양 수리산에 다녀왔다. 변산바람꽃은 전북대 선병윤 교수가 1993년에야 세상에 알린 신종(新種)이다. 꽃 이름은 전북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해서 붙인 것이다. 신종이라하지만 신종 발표전에도 한라산이나 마이산 등등 여러곳에서 서식하고있었으며 지금은 거의 전국에서 변산바람꽃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변산바람꽃이 피었으면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계곡의 초입은 아직도 하얀 눈이 꽁꽁 얼어붙어있었다. 그 얼어붙은 얼음아래로 졸졸졸 봄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변산바람꽃. 가녀린 줄기끝에 하얀 꽃잎이 아니면서도 꽃잎인 양 빛을 받아내고있었다. 변산바람꽃은 꽃잎처럼 보이는 하얀 잎 다섯 장이 .. 2022. 8. 6. 봄바람이 분다.-양주 불곡산 동물농장이라 불리우는 양주 불곡산에 다녀온다. 아침부터 온 하늘이 뿌옇게 덮혔다. 산행일: 3월9일 산행코스 : 양주 관아지-상봉-상투봉-임꺽정생가터-양주 관아지 아침을 먹으러 자주 가는 문산의 식당엘 갔는데 직원들 대다수가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고 영업을 못한단다. 요즘 확진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보니 이젠 끝이 보이는 듯하다. 차를 돌려 다른 곳에서 아침을 먹고 가까운 불곡산 양주관아지앞에 주차하고 10시 45분 산행을 시작한다. 날이 제법 따뜻해지니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봄날을 즐긴다. 유아숲체험원은 꼬맹이들의 놀이터다. 유아숲체험장을 지나 25분쯤 올아가니 조망이 열리지만 평소에는 잘 보이던 북한산 방향은 미세먼지에 희미하게 실루엣만 남겨져있다. 능선에 다다를때까지는 볼게 없으.. 2022. 8. 6. 겨울 흔적 지워가는 한라산에 봄기운이 밀려온다. 작년 12월에 이어 3개월만에 다시 한라산으로 간다. 한라산을 아직 가보지못한 오빠의 천지개벽할 선택이다. 평일 가게 영업을 하지않고 평일 이렇게 떠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작년 12월 동생들과 함께 디녀올 때 엄청 미안했었는데 그 짐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게되었다. 산행일 : 3월3일(목요일) 산행코스 : 성판악탐방센터-속밭대피소-사라오름-진달래대피소-백록담-삼각봉대피소-관음사탐방센터 6시 첫비행기였는데 30분 지연출발되는바람에 성판악에 8시20분에 도착했다. 다음부터는 늦지말라는 말을 뒤로하고 땅바닥만 보고 걷다보니 삼나무숲을 지나가고있다. 늦은만큼 부지런히 걸어서 1시간만에 속밭대피소를 지나간다. 속밭에서부터 이곳 사라오름입구까지는 1.7km인데 30분만에 사라오름입구에 닿는다. 안 올라간.. 2022. 8. 6.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