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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70

포천 광덕산 야생화 작년보다 일주일정도 늦게 광덕산으로 간다. 이번에는 야생화도 보고 흰얼레지를 찾으러 가는 길이니 산행은 안하고 처음부터 계곡으로 향한다. 얼레지는 정말 많이 피었다. 드뎌 만난 흰 얼레지...오늘은 산신령님이 날 도와줬나보다. 노루귀도 이젠 봄을 안녕하려고하더라. 낙엽이불을 들쳐내고 고개만 빼꼼 내민 노루귀 홀아비비람꽃이 지천이다. 애기괭이눈 는쟁이냉이 꿩의바람 개별꽃 노랑비치광이풀을 운 좋게 만났다. 금괭이눈 중의무릇 동의나물 큰괭이밥은 너무 많아. 운 좋게 모데미풀도 만났다. 2022. 8. 6.
숲속의 요정 흰얼레지 흰얼레지가 보고파서 포천 광덕산으로 간다. 드넓은 광덕산에서 흰얼레지 찾기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보다 더 어려운데 말이지. 그냥 몸으로 깡으로 덤벼봤다. 광덕산 맨 꼭대기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무작정. 얼레지가 많아도 너무 많고 또 어떤 곳에는 큰괭이밥이 꿩의다리보다는 홀아비바람꽃이 지천이다. 봄은 잠깐 머물다가지만 그 짧은 봄 속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흰얼레지꽃...한시간 반시간만에 만났다. 두 개체를 만났는데 잎의 무늬가 조금 다르다. 암술도 하얗고 피어난 지 오래 된 듯 수술의 색이 많이 줄어들었다. 줄기도 하얗고 전체적으로 자줏빛 엘레지와는 확실하게 구분이 되는 것 같다. 위에서 바라 보고 옆에서도 바라보고 머리를 아무렇게나 휘날려도 바라보는 이의 마음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한 흰얼레지다. 수줍.. 2022. 8. 6.
뼝대따라 물길따라 동강이 빚어낸 절경을 품은 평창 백운산 기온이 갑자기 여름으로 가는 듯하다. 낮기온이 초여름이다. 동강할미꽃이 사라지기전에 백운산으로 가긴하는데 할미꽃이 남아있을까? 결과적으로 동강할미꽃 자생지에서는 거의 만나질 못했다. 차량 이동시간이 3시간 30분...멀다. 에피소드 ~~칠족령 전망대에서 하늘벽 구름다리로 가다가 중간에 내려왔는데 길은 없고 동강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 강을 건너가지도 못하고... 뒤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내려왔고.. 난감한 순간도 있었다. 산행일 : 4월 10일 산행코스 : 문희마을-백운산정상-칠족령-하늘벽 전망대-문희마을 (약 7.5km) 네비양에게 문희마을을 부탁하고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오늘도 여전히 어느 휴게소에 들러 한 숨 돌리고 출발한다. 해가 길어져 일출시간이 6시다. 아침해가 두둥실 떠오르는 모습을 보며 영동.. 2022. 8. 6.
하늘에서 하얀 별이 쏟아져내려와 - 청태산 모데미풀 백운산에서 동강할미꽃을 만나고 곧바로 청태산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이유는 모데미풀을 만나기위해서. 작년 포천 광덕산으로 모데미풀을 만나러 갔었지만 위치를 알지 못해 그냥 돌아서야했던 아쉬운 마음이 있어 올해는 꼭 만나보리라 마음먹었었기에... 모데미풀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고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란다. 높은 산의 계곡 주변이나 습기 있는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모데미풀속에 모데미풀 1종만 속해 있으며 동강할미꽃처럼 한국 고유종 식물이라니 더더욱 보고싶었다. 청태산 자연휴양림에 들어오기위해서는 주차비 3000원과 입장료 1000원을 기부해야한다. 청태산에 오르는 등산로는 모두 6개가 있고 정상에 오르는 길은 2등산로가 제일 가까워보인다. 오늘은 등산이 목적이 아니기에 모데미풀이 자생하는 .. 2022. 8. 6.
하늘을 향해 노란 꽃술 보이는 동강할미꽃 보고팠던 동강할미꽃을 만나기위해 평창 백운산아래 문희마을로 다려간다.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새말 나들목으로 빠져나와 찐빵의 고장 안흥을 지나면서 구불거리는 국도를 따라 달려간다. 멧둔재 고개를 넘어 국도를 달리다보면 기화탐방안내소를 지나고 동강변을 따라 나 있는 뼝대아래를 지나가게된다. 동강할미꽃은 시기가 너무 늦지 않았을까? 내심 걱정도 되었다. 걱정은 그대로 드러났고 뼝대에서는 동강할미꽃은 보이질 않았고 돌단풍만 무성하게 피어있었다. 오늘 담아 온 동강할미꽃은 백운산을 내려오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녀석들이다. 일반 할미꽃이 허리가 꼬부라진 데 반해 이 할미꽃은 하늘을 향해 노란 꽃술을 보이며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동강할미꽃이 뿌리를 내린 곳은 깎아지른 석회암 바위 틈이다. 물도 제대로 흡수하기 힘든 .. 2022. 8. 6.
화야산 야생화-들바람꽃 두 번 오기 어려우니 세정사를 빠져나와 뽀루봉 들머리로 이동해서 들바람꽃을 만나러 간다. 들바람꽃은 이미 때가 지난 듯 잎이 무성하다. 투명한 하얀 들바람꽃이 바람에 한들거라면서 늦게 만나로 온 나를 반겨준다. 들바람꽃을 만난 후 화야산 입구로 이동해서 엘레지를 만난다. 들바람꽃 현호색 엘레지 돌단풍 노루귀 2022. 8. 6.
예봉산 세정사 야생화 세정사계곡에 피어난 야생화를 구경할 겸 예봉산을 가려했는데 ㅠㅠ~~ 가는동안 차가 밀리고 팔당역에서 추어탕 한그릇하고나니 시간이 너무 늦었다. 그래서 야생화만... 세정사계곡엔 보랏빛 엘레지 세상이었고 하얀 꿩의바람이 한창이다. 좀 더 계곡위로 올라가면 엘레지는 보이지않고 금괭이눈이 온통 숲속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었다. 오른 쪽 계곡으로 가보니 그곳엔 만주바람꽃이 많이 보이더라. 애타게 찾던 산자고나 중의무릇은 보이지않았다. 엘레지 큰괭이눈 꿩의바람 만주바람 남산제비꽃 피나물도 하나씩 개화를 시작한다. 미치광이풀 앉은부채는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있다. 금괭이눈---숲속이 온통 노랗다. 계곡 근처에는 애기괭이눈이 자릴 차지하고있다. 현호색 잎 가장자리에 붉은 테두리를 갖고있느 각시현호색 2022. 8. 6.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 - 천마산의 봄 야생화 봄꽃이 앞다투며 세상밖으로 얼굴을 내미는 계절이다. 지난 번 수리산에서 봄의 전령사인 변산바람꽃을 만났으니 이번에는 너도바람꽃과 만주바람꽃을 만나러 천마산으로 간다. 오늘 꼭 봐야 할 꽃의 이름을 머릿속에 되뇌이며... 너도바람꽃, 복수초, 만주바람꽃, 앉은부채,운이 좋으면 노랑앉은부채도...그리고 계곡에 자생하는 청노루귀도. 결국 노랑앉은부채꽃은 만나지 못했다. 산행일 : 3월 29일(화) 산행코스 : 수진사주차장-천마산-돌핀샘-팔현계곡-수진사주차장(약 9.7km) 천마산을 오르다보면 이런 싯구가 적힌 표지판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옮겨본다. 오월산아------------------------(김의식) 나 가고 너 남아도 산빛 물빛 여전할까 향기 실은 풀꽃 내음 바람불어 좋은 날 오월 산.. 2022. 8. 6.
천마산 야생화 바람꽃중에서 가장 흔한 꿩의바람꽃이다. 천마산 팔현계곡 상류쪽엔 꽃봉오리상태였지만 계곡 아랫쪽으로 내려올 수록 활짝 핀 꿩의바람꽃을 만날 수 있었다. 애기괭이눈 선괭이눈 큰괭이밥 각시현호색 점현호색 2022. 8. 6.
천마산 복수초 스마트폰의 프로라는 기능을 이용해 담아 온 천마산 황금술잔 복수초다. 촛점 맞추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지.. 돌핀샘을 내려와 가장 먼너 만나게되는 복수초다. 계곡엔 아직 얼음이 남아있으니 이곳이 가장 기온이 낮은 곳이리라. 숲속엔 온통 노랑노랑...복수초 세상이더라. 갈잎 투성이인 숲속을 똟고 나온 노란 복수초다. 2022.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