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46 소백산 연화봉에는 온통 연분홍 철쭉으로 물들고 있었다-2016년5월21일 겨울과는 또다른 색으로 다가오는 소백산 연화봉에 다시 또 왔다. 아주 오래전 두 아들 데리고 찾아왔었던 기억도 가물거리는 곳... 죽령에서 임도길을 따라 제1연화봉을 들러서 연화봉으로 간다. 소백산답게 바람도 시원하고..아니 아침은 조금은 서늘하기도하다. 소백산 죽령에서 제2연화봉을 거쳐 연화봉으로 가는 길엔 태양계쉼터가 있다. 천문대가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연화봉까지는 총 6.9km.. 조금은 지루하고... 제2연화봉은 그냥 지나치고 연화봉에 오르기 전 천문대에 오르니 제2연화봉이 저 멀리 우뚝 서 있다. 연화봉엔 연분홍 과부철쭉이 산허리를 물들이고 있다. 연화봉철쭉제는 다음 주 26일부터 시작이지만 지금이 적기일 듯... 연화봉으로 가는 길은 3.2km... 역시 임도길을 따라 살랑살랑 걸어간다. .. 2022. 8. 20. 합천 황매산에 황매평전의 철쭉꽃밭에서-2016년5월7일 황매산 우리나라 철쭉군락지에 손으로 꼽으면 빠질 수 없는 산이다. 철쭉꽃만이 아니라 암릉도 멋진 산이다. 지난 번 봉화산에서 다 보지 못한 철쭉을 보러 일림산으로 거기로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일림산산행이 취소되면서 갑작스레 정한 산이다. 어쨌든 이렇게 가게 된 산행이지만 아침부터 삐걱이다. 아휴~~~ 잠자는 시간도 부족했고 거기다 멀미까지.... 우여곡절끝에 산행들머리에 도착한 시간이 11시가 훌쩍넘긴 11시 30분이 되어서야 시작된다.. 오늘은 정상을 밟기 힘들겠구나.... 원래는 덕만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했는데 오늘이 철쭉젯날이라 차량이 밀린단다. 그래서 모산재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1km쯤 가니 암릉이다. 시야가 확 트이니 기분 짱 좋다 모산재까지는 암릉길이다. 멋지고 오를수록 낮아지는.. 2022. 8. 20. 남원 봉화산 철쭉꽃맞이 -2016년4월24일 봄날같지 않은 봄이다. 연분홍 벚꽃에서부터 시작된 봄꽃이 노란 산수유에 이어져 진분홍 진달래가 온 산천을 붉게 물들이면서 봄도 무르익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철쭉을 보러 멀리 장수까지 갔다. 진분홍 철쭉이 산허리를 붉게 물들이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새벽 5시 50분에 인천 어린이대공원을 출발하여 달리는 버스안에서 흔들림는 자장가삼아 부족한 잠을 청했다.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버스는 힘겹게 오르지만 평화로운 바깥 농촌풍경에 내 눈은 즐겁기만하다. 사방이 들판인 농촌에서 자라온 나였기에 이런 풍경이 더욱 포근하게 다가온다. 아침 9시 40분에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여 몸 풀새도 없이 산행이 시작되었다. 봉서산은 백두대간이 시작되는 시점... 바위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흙산이어서 오르는 길은 편안하면서 푹신한.. 2022. 8. 20. 진달래 천국..비슬산으로 꽃구경가요-2016년4월16일 봄이면 온 산천이 꽃으로 물들어간다. 이른 봄에 노란 산수유가 세상을 물들이고나면 곧이어 하얀 매화가 세상으로 나온다. 다음에는 연분홍 벚꽃이 너무 예쁘게 노오란 개나리와 함께 세상을 수 놓고... 연분홍꽃잎이 하나 둘 바람에 휘날릴때즈음이면 진한 연분홍 진달래가 고개를 쑤욱 내민다..수줍은 새색시처럼말이다. 지난 주에는 암릉산행으로 월출선을 다녀왔고 이번 주엔 꽃구경가자... 강화 고려산은 작년에 다녀왔으니 올해는 가장 늦게 핀다는 대구 달성의 비슬산으로 간다. 토요일내내 비 소식이 있단다. 다행히 오후부터 내린단다. 어침 9시 50분즈음에 달성 유가사주차장에 발을 놓았다. 오늘 산행은 유가사왼쪽 길로 접어들어 수도암을 지나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을 거쳐 진달래 군락지를 빙 돌아 대견사를 지나 다시 유가.. 2022. 8. 20. 기암기석으로 둘러 쌓인 월출산의 봄-2016년4월10일 무박산행이다. 힘들겠지만 멋진 그림을 한 자연과 함께할 수 있음으로 대신하자.. 저녁 11시에 출발하여 새벽 4시 30분에 도착했다. 아침을 해장국으로 먹는다고 했지만 진짜 먹을 수 없는 뼈해장국.....아침대신 커피 한 잔으로 해결하고 어둠이 걷히려고 하는 시각에 산행을 시작한다. 이때가 새벽 5시 40분... 멀리 월출산의 형상이 밝아오는 여명에 어슴프레 나타난다. 오늘 산행은 새롭게 길이 열린 산성대코스로 시작하여 도갑사로 내려오는 종주산행이다. 처음부터 오르막길이고 암릉이다. 기이하게 생긴 암릉이 여기저기.우뚝 솟아있고 군데군데 산벚꽃들이 연분홍 진달래가 아름답게 수 놓고 있는 월출산.. 팜으로 오랜만에 찾았다. 산행시작하여 1.8km지점... 산성대에 도착했다. 이 시각이 7시 20분...485.. 2022. 8. 20. 아기자기한 암릉산행...바다를 바라보며 봄을 만지작거린 해남 달마산-2016년3월27일 오랸만에 남으로 남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오래전부터 가고싶었던 달마산... 이번엔 인천 스마일산악회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가본다. 무박산행이라 잠이 부족하기도하지만 새벽을 달리는 버스안에서 쪽잠으로 허기를 달래본다. 아침 5시 20분에 마봉리 도솔암약수터에 도착했다. 아침 6시...서녁하늘에는 하얀 반달이 떠 있고 동녁하늘은 어스름하게 여명이 밝아오는 시각에 산행이 시작된다. 임도길을 따라 2km쯤 걸어가는 길가엔 쑥이 뾰족뾰족 올라와 있고 연분홍 진달래가 수줍게 꽃봉오리를 터트릴 준비를 하고 벚꽃은 꽃봉오리를 부풀대로 부풀리고 있다. 왼쪽으로는 바닷가에 아침해가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2•5km...임도길이 끝날즈음 도솔암이 우릴 반긴다. 우람하게 솟은 뾰족한 암릉으로 둘러싸인 채... 본격적인 산행.. 2022. 8. 20. 하얀 눈이 내린 3월의 포천 명성산-2016년3월13일 이번엔 가까운 명성산에 가기로했다. 하지만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예보.. 그나마 강수량이 적을것이라는 것에재해 안도감을 갖고.... 그런데 전곡 선사유적지에 도착하니 때아닌 흰 눈이 펑펑 내리는 게 아닌가... 생각지도 않았던 3월이 주는 깜짝선물에 기분이 한층 업되어간다. 오늘 산행은 산안고개부터 시작하여 명성산정상을 밟고 되돌타 내려오는 원점회귀 종주코스다. 흰 눈은 점점 더 쌓여 제법 겨울다운 모습으로 변해간다. 비 올것이리는 생각에 우비만 챙겼지 아이젠은 생각도 못했는데... 미끄러워 조심하며 산에 오른다. 계곡에 제법 물이 많다. 명성산하면 먼저 떠오르는 게 억새밭이다. 하지만 오늘은 억새하고는 거리가 먼 명성산이다. 암릉도 제법 많고 계곡에 폭포도 있다. 하얀 눈까지 내려 볼거리도 참 많다. .. 2022. 8. 20. 충북 영동 민주지산에서 눈비를 맞고-2016년2월28일 2월의 마지막 휴일.작년 여름에 갔었던 민주지산을 다시 찾는다. 이번에는 지난 번과는 조금 다른 코스로... 도마령에서 각호산을 거쳐 민주지산을 오른다음 쪽새골로 하산한다. 조금 늦게 출발해서인지 도마령 도착시간도 늦다. 하늘은 잔뜩 흐려있어 금방이라도 하늘에서 뭔가가 쏟아져내릴 기분이다. 일기예보는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믿고 싶을 뿐... 아침 10시 50분쯤에서야 산행을 시작한다. 역시 빗방울이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각호산까지는 1.5km정도... 그나마 짧으니 좋다. 나무데크를 오르니 그동안 내린 눈이 조금씩 쌓여있고 그리고 미끄럽다.. 아직은 겨울 장비가 필요한 시기인데 왜???놓고왔을까? 아이젠이 없다. 발끝에 힘을 주며 조심스럽게 오른다. 앞서 간 산행객들이 웅성웅성 모여있.. 2022. 8. 20.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남산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산행-2016년2월20일 삼한사온의 기온이 계속되면서 소백산에서의 지난 주 일요일은 너무나도 큰 차갑고 매서운 바람을 맞이했다가 이 번주츄에는 흰눈이 펑펑 내렸다가 주말로 가면서 온화한 날이 계속되었다. 계속 높은 산행을 해 왔는데 이 번주는 더 따뜻한 남쪽으로 간다. 경주 남산... 천년의 고도를 이어 온 경주는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이라는 걸 모르는 이가 없다. 한 나라를 지켜온 남산도 마찬가지.. 경주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산의 또다른 이름은 금오산이란다..그래서 이 산의 최고봉은 금오봉이다. 오늘은 이 남산에서 7가지의 보물을 찾으면서 산행을 즐긴다. 새벽 5시40분에 인천 만수동에서 버스에 오른다. 경주까지는 약 5시간정도 소요되겠지... 가는 내내 버스에서 모자란 잠을 청한다. 옥산을 지나고 칠곡을 지나고 드뎌 경주다. .. 2022. 8. 20. 소백산 칼바람 2022. 8. 20.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