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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117

위장-2013년 4월 28일 위장한다고 했는데 승혁이 보여주니 지가 더 잘한다고...ㅋㅋ 안 보이니 믿을 수 없지요?^^ 엄마는 분장..ㅎㅎ 2022. 8. 15.
그대는 카페인-2013년 4월26일 그대라는 카페인이 따스한 햇살처럼 마음의 온도를 맞추며 오늘은 진한 원두 커피 향으로 내일은 부드러운 헤이즐넛 향으로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바라볼 수는 있지만 구속하듯 구속하지 않는 너그러움으로 두 잔의 커피 향이 뒤섞이는 공간 속에 마주 앉으며 커피 향이 밖으로 나와 흰 연기로 긴 하루를 피워 올린다. 2011년 4월 26일 윤혁이 306에 들어간 지 딱 2년째 되는 날~~ 오늘은 윤혁이가 대신 집으로 오는 날~~ 우연입니다, 날이 이리 겹친게,,,, 윤혁아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뭐????아마도 윤혁이는 아무런 느낌이 없을겁니다 엄마만 추억속에 살고 있네요 *********************************************************************** 자정을 조금 .. 2022. 8. 15.
2011년 4월 26일..306으로 들어간 날 2011년 4월 26일은윤혁이 306에 밀어 넣고 나온 날,,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오늘은 울 윤혁이의 변천사를 더듬어 봅니다.306에서는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어요,,후회스럽네요  이등병 첫 면박때 신산리 도서관앞일겁니다부대 복귀하기 한 시간 전쯤일거여요윗쪽이 수료식때,,제일 풋풋하구먼..그때는 영내면회만 있었답니다.수료식때 모습이 제일 안스러워보여요~~그 다음은 포상휴가때,,그리고 고딩시절,,,고딩시절이 더 늙어보여,우짤까??ㅎㅎ일병 정기휴가때,,그리고 경례사진은 이등병 신병휴가때,,이때가 피크입니다,,살 찐 거 좀 보소,,ㅎㅎ여기까지가 25사단 시절입니다아주 짧은 11개월동안의 시간그래도 25사단에 추억은 많이 남아 있어요~~!! 부사관학교 임관식때의 모습,,,,,,,,까맣게 그을린 얼굴,,.. 2022. 8. 15.
나의 하루,,이틀,,,2013년 4월22일 토요일,, 출근길도 비가 살짝 내리고 퇴근 길도 살짝,, 빗방울 머금은 꽃잎은 축 늘어져있지만 연분홍 빛 색깔은 어느 때 보다도 이쁘네요. 길가에 아주 깨알같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작은 꽃들과 푸름이 짙어가는 풀잎과,,,그리고 이제 막 솟아오르는 옥잠화. 드뎌,,제가 사는 곳에도 꽃소식이 왔답니다, 일요일,, 퇴근 후 윤혁이 보고 왔어요. 까매진 얼굴,,살 도 좀 빠진 듯한 얼굴,, 너 살 빠졌다? 아무리 물어도 아니라고 답하는... 둘이 같이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 버스 안에서 깜박 잠들었어요,,ㅎㅎ 깜작 놀라 눈을 뜨니 원당,,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서는 지나치면 안되는 곳에서 눈이 떠 집니다. 다음 주는 윤혁이의 짧은 휴가 그 다음 주는 승혁이 면박이 기다리는 시간 오랜만에 두 아들 곁에 두고.. 2022. 8. 15.
2013년 4월19일 새벽 2시 40분이 지나는 시간 밤 12시에 줄넘기를 했다백번,,이백번,,삼백번,,사백번,,숨이차다!불과 이년 전 군입대를 앞두고 윤혁이를 데리고 놀이터에서 줄넘기를 시작했다.그땐 지금보다 더 추운 시간이었는데... 노란 가로등에 비춰지는 벚꽃은 더욱 분홍빛을 띠고 있다거리에 오가는 차들은 저마다 분주하고신호등도 꺼져버린 시간,,,감기 걸려있다는 승혁이,,,내일 중요한 훈련 꼭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길..오늘도 윤혁이는 비박을 한단다,,,,,,벌써 4일째그것도 모르고 엄마는 전화만 기다렸다미안한 마음이 든다기온은 더욱 내려가 영하를 가리킨다는 예보가 맘에 걸리는 시간지금 이 시간의 의미는 아들을 지켜주는 시간이다. 그대에게 의미있는 일 이제 한 가지 사실은 분명히 깨달았다. 아주 작고 사소하고 의미없어 보이는 에피소드라도 그것이 어떤 .. 2022. 8. 15.
엄마와 아들 어제는 근무 중 갑자기 아들이 보고싶어 전화를 했답니다, 엄마 : 윤혁아 아들 통화 괜 찮아 아들 : 아니 엄마 : 그래 아들 : 응.. 엄마 : 그럼 끊을께,,, 이뤈이뤈 이렇게 싱겁게 끝나고 만 아들과의 통화,,, 아들도 엄마가 왜 전화했는지 궁금했을까요 퇴근 후 다시 전화,,, 엄마 : 엄마가 아들이 보고싶어서 했어,,, 아들 : 으응 엄마 : 감기 걸려서 목소리가 맛이 갔어!아들 : 멀쩡항 거 같은데?엄마 : 아닌데..... 일주일동안 윤혁이도 승혁이도 훈련중이랍니다,,,, 그런데,, 엄마가 아무리 물어도 답 안해줘요.. 통신보완 이 철저한 울 윤혁이,,, 하지만 통신보완이 전혀 무색한 승혁이,,,***훈련이야,,, 두 아들 모두 한 몸에서 났는데,,어찌 그리 다른가요 화요일,,멋진 날,,아름다운.. 2022. 8. 15.
24시간 음악 방송~~ 모두가 아름다운 사연 하나씩은 갖고 있죠?오늘은 이 곳에서 함께 얘기해요 24시간 음악을 감상할수 있는음악방송 전용 Channel입니다. 차한잔의 여유를 가지며,,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출근시간이 늦은 5시입니다. 아르바이트 가는 날,,,, 그래서 전 직장동료와 점심약속을 했네요. 한 마음 한 뜻으로 4년을 한 울타리안에서 지내다 두 친구는(사실 친구라기보다는 새파랗게 젊은 동생들) 먼저 퇴사를 하고 저는 그 후 일년여를 더 다니다 퇴사를 했죠. 그때는 밤새워 수다떨기도 했고 여행도 같이 다니고 했지만 지금은 가는 길이 서로 다르기에 수다 떠는 시간도 함께하기가 힘드네요. 2022. 8. 15.
2013년 3월 19일 오전 01:23 기억하세요! 혼자가 아니란 것을...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매일매일 따라다니며 그의 곁에 있는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림자는 항상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그는 그림자에게 잘해 주었고 그림자는 말없이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어느 날, 질투심 많은 바람이 그의 곁을 지나며 말했습니다. "왜 그림자에게 잘해주세요?" 그러자 그는 "그림자는 항상 내 곁에 있어주기 때문이지." 하고 말했습니다. 바람이 다시 말했습니다. "핏, 아니에요. 그림자는 당신이 기쁘고 밝은 날만 잘 보이지 어둡고 추울때는 당신곁에 있지 않았다고요." 생각해보니 그도 그럴 것이 그가 힘들고 슬프고 어두울 때는 항상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던 거였어요. 그는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림자에게 가서 "더 이상 내 곁에 있지 말고 가버려.. 2022. 8. 15.
2013년 4월 7일 오후 01:00,,,아들의 편지 월요일,,삐꼼히 창문을 열어보니하늘은 회색 빛,,햇님은 살짝 구름에 가려서 희미히게 빛나는 중,,,어젯밤,,,문득 아들이 보고싶어 신교대때 보내 준 편지를 열어 봅니다,미주알고주알,,열심히 편지지 빽빽하게 써 주던 승혁이,,,요즘엔 윤혁이 얘기보단 승혁이 얘기가 더 많죠? 군데 군데,,,이모티 콘 보이시죠?엄마 걱정,,형아 걱정,,글고 세세한 훈련병 얘기들까지..읽고 또 읽어도 웃음이 나오는 에피소드들,, 이렇게 빽빽하게 매일매일 편지를 써 주던 승혁이가... 진짜 하루도 안 빼먹고 편지를 써서 모았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 보내줬거든요.. 그런데,,,짜쟌~~~ 겨우 자대 간지 4개월만에 여백이 너무 많이 남아버린 편지지,,, 그나마 이것도 쓰라고 하니까 억지로 쓴 흔적들,,, 그런데,,,,저도 똑 같습니다.. 2022. 8. 15.
이게 뭐람?? 버스도 타 보지도 못하고,,일산 벗어나보지도 못하고,, 이게 뭐냐구여~~ 하루종일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보다 더 사뿐사뿐,, 엉디 흔들거리며 다녔는데,, 배낭 메고 스틱들고 출근까징 하고 소문 쪼악~~냈는데 못 가면 미리 연락이라도 주지,,사람들아~~~ 퇴근 시간 거의 다 되어 핸펀 열어보니 헐~~~~~오늘 못 간대,, ㅁㅊ,,, 힘 쭉 빠지공,,터덜터덜,,, 기죽어 글 쓰고 있는데 갑자기 컴까징 빠름빠름빠름~~이 아니고 다운다운다운~~~ 갑자기 화면이 블루스크린으로 바뀐다,, 또 바이러슨가? V3도 구동안되고,, 컴이 먹을 게 없어서 바이러스를 먹었나봐여,, 콱~~영원히 잠재워버릴까부다... 오늘 완전 원맨쇼를 하고 지금은 애꿎은 이슬이를 붙들고 방바닥 쓰다듬고 있또요~~ 낼은 .. 2022.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