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6일..306으로 들어간 날
2011년 4월 26일은윤혁이 306에 밀어 넣고 나온 날,,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오늘은 울 윤혁이의 변천사를 더듬어 봅니다.306에서는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어요,,후회스럽네요 이등병 첫 면박때 신산리 도서관앞일겁니다부대 복귀하기 한 시간 전쯤일거여요윗쪽이 수료식때,,제일 풋풋하구먼..그때는 영내면회만 있었답니다.수료식때 모습이 제일 안스러워보여요~~그 다음은 포상휴가때,,그리고 고딩시절,,,고딩시절이 더 늙어보여,우짤까??ㅎㅎ일병 정기휴가때,,그리고 경례사진은 이등병 신병휴가때,,이때가 피크입니다,,살 찐 거 좀 보소,,ㅎㅎ여기까지가 25사단 시절입니다아주 짧은 11개월동안의 시간그래도 25사단에 추억은 많이 남아 있어요~~!! 부사관학교 임관식때의 모습,,,,,,,,까맣게 그을린 얼굴,,..
2022. 8. 15.
나의 하루,,이틀,,,2013년 4월22일
토요일,, 출근길도 비가 살짝 내리고 퇴근 길도 살짝,, 빗방울 머금은 꽃잎은 축 늘어져있지만 연분홍 빛 색깔은 어느 때 보다도 이쁘네요. 길가에 아주 깨알같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작은 꽃들과 푸름이 짙어가는 풀잎과,,,그리고 이제 막 솟아오르는 옥잠화. 드뎌,,제가 사는 곳에도 꽃소식이 왔답니다, 일요일,, 퇴근 후 윤혁이 보고 왔어요. 까매진 얼굴,,살 도 좀 빠진 듯한 얼굴,, 너 살 빠졌다? 아무리 물어도 아니라고 답하는... 둘이 같이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 버스 안에서 깜박 잠들었어요,,ㅎㅎ 깜작 놀라 눈을 뜨니 원당,,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서는 지나치면 안되는 곳에서 눈이 떠 집니다. 다음 주는 윤혁이의 짧은 휴가 그 다음 주는 승혁이 면박이 기다리는 시간 오랜만에 두 아들 곁에 두고..
2022. 8. 15.
2013년 4월19일 새벽 2시 40분이 지나는 시간
밤 12시에 줄넘기를 했다백번,,이백번,,삼백번,,사백번,,숨이차다!불과 이년 전 군입대를 앞두고 윤혁이를 데리고 놀이터에서 줄넘기를 시작했다.그땐 지금보다 더 추운 시간이었는데... 노란 가로등에 비춰지는 벚꽃은 더욱 분홍빛을 띠고 있다거리에 오가는 차들은 저마다 분주하고신호등도 꺼져버린 시간,,,감기 걸려있다는 승혁이,,,내일 중요한 훈련 꼭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길..오늘도 윤혁이는 비박을 한단다,,,,,,벌써 4일째그것도 모르고 엄마는 전화만 기다렸다미안한 마음이 든다기온은 더욱 내려가 영하를 가리킨다는 예보가 맘에 걸리는 시간지금 이 시간의 의미는 아들을 지켜주는 시간이다. 그대에게 의미있는 일 이제 한 가지 사실은 분명히 깨달았다. 아주 작고 사소하고 의미없어 보이는 에피소드라도 그것이 어떤 ..
2022. 8. 15.
엄마와 아들
어제는 근무 중 갑자기 아들이 보고싶어 전화를 했답니다, 엄마 : 윤혁아 아들 통화 괜 찮아 아들 : 아니 엄마 : 그래 아들 : 응.. 엄마 : 그럼 끊을께,,, 이뤈이뤈 이렇게 싱겁게 끝나고 만 아들과의 통화,,, 아들도 엄마가 왜 전화했는지 궁금했을까요 퇴근 후 다시 전화,,, 엄마 : 엄마가 아들이 보고싶어서 했어,,, 아들 : 으응 엄마 : 감기 걸려서 목소리가 맛이 갔어!아들 : 멀쩡항 거 같은데?엄마 : 아닌데..... 일주일동안 윤혁이도 승혁이도 훈련중이랍니다,,,, 그런데,, 엄마가 아무리 물어도 답 안해줘요.. 통신보완 이 철저한 울 윤혁이,,, 하지만 통신보완이 전혀 무색한 승혁이,,,***훈련이야,,, 두 아들 모두 한 몸에서 났는데,,어찌 그리 다른가요 화요일,,멋진 날,,아름다운..
2022. 8. 15.
2013년 4월 7일 오후 01:00,,,아들의 편지
월요일,,삐꼼히 창문을 열어보니하늘은 회색 빛,,햇님은 살짝 구름에 가려서 희미히게 빛나는 중,,,어젯밤,,,문득 아들이 보고싶어 신교대때 보내 준 편지를 열어 봅니다,미주알고주알,,열심히 편지지 빽빽하게 써 주던 승혁이,,,요즘엔 윤혁이 얘기보단 승혁이 얘기가 더 많죠? 군데 군데,,,이모티 콘 보이시죠?엄마 걱정,,형아 걱정,,글고 세세한 훈련병 얘기들까지..읽고 또 읽어도 웃음이 나오는 에피소드들,, 이렇게 빽빽하게 매일매일 편지를 써 주던 승혁이가... 진짜 하루도 안 빼먹고 편지를 써서 모았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 보내줬거든요.. 그런데,,,짜쟌~~~ 겨우 자대 간지 4개월만에 여백이 너무 많이 남아버린 편지지,,, 그나마 이것도 쓰라고 하니까 억지로 쓴 흔적들,,, 그런데,,,,저도 똑 같습니다..
2022. 8. 15.
이게 뭐람??
버스도 타 보지도 못하고,,일산 벗어나보지도 못하고,, 이게 뭐냐구여~~ 하루종일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보다 더 사뿐사뿐,, 엉디 흔들거리며 다녔는데,, 배낭 메고 스틱들고 출근까징 하고 소문 쪼악~~냈는데 못 가면 미리 연락이라도 주지,,사람들아~~~ 퇴근 시간 거의 다 되어 핸펀 열어보니 헐~~~~~오늘 못 간대,, ㅁㅊ,,, 힘 쭉 빠지공,,터덜터덜,,, 기죽어 글 쓰고 있는데 갑자기 컴까징 빠름빠름빠름~~이 아니고 다운다운다운~~~ 갑자기 화면이 블루스크린으로 바뀐다,, 또 바이러슨가? V3도 구동안되고,, 컴이 먹을 게 없어서 바이러스를 먹었나봐여,, 콱~~영원히 잠재워버릴까부다... 오늘 완전 원맨쇼를 하고 지금은 애꿎은 이슬이를 붙들고 방바닥 쓰다듬고 있또요~~ 낼은 ..
2022.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