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26 빗자루슬랩을 가려다가 실패--용출지능선으로 올라 블랙펜서바위로.. 비 소식이다.그러니 되도록 짧은 코스를 선택하고.산성입구 2주차장은 만차..1주차장도 겨우~~산객이 넘쳐나는 북한산이기에 되도록 산객이 드문 한가한 청수동계곡을 따라 오른다.오늘의 목표는 빗자루슬랩인데 처음 가는 길...잘 찾아갈 수 있을까싶은데결론적으로말하면 실패다.내가 가는 곳이 바로 길이 된 날이다.산행일 : 10월 6일(일)산행코스 : 산성탐방센터-청수동계곡-용출지능선-테라스바위-용출봉-의상봉-흑표범바위-무량사-주차장 9시가 조금 지난시간임에도 산성입구 주차장은 만차라 차를 돌려 2주차장에 겨우 세워두고 둘레길따라 들어간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대서문방향으로 간다.서양등골나무꽃이 많이 보인다.여뀌...어렷을 적 논두렁에 피는 이 꽃은 잡풀이었는데 이젠 꽃으로 보인다는...산박하청수동계곡을 따라 .. 2024. 10. 7.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는 금수산 소용아릉(용아릉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왜 일요일만되면 설악의 날씨는 흐려지는지 모르겠다.늘 설악으로 달려가려 맘 먹지만 뜻대로 안되네.그럼...어디로 가야할 까...생각하다가2년전부터 맘속에 콕 찍어놨었던 금수산 소용아릉을 다녀오기로한다.계곡이 좋은 능강계곡을 건너 오르는 산길은 다듬어지지않은 날것같은 느낌으로 때론 순진한 척 때론 거칠기짝이없이 로프에 의지하여 오르내린다.능선에 서면 햇빛에 반짝거리는 청풍호가 아름답고 저 멀리 월악의 능선은 울퉁불퉁...조망이 없는 망덕봉을 지나 금수산 정상에 서면 월악뿐아니라 소백산의 능선까지 시원시원하다.산행일 : 9월 29일(일)산행코스 : 능강교-돌탑-소용아릉-망덕봉-금수산-얼음골-능강교(약 13.9km)파주에서 6시조금지나 출발하여 남제천IC를 빠져나와서 아침을 먹고 능강교에 도착...능강교건너기.. 2024. 10. 1. 생각지도않았던 웨딩바윗길에서 비봉으로(조망이 끝내줘요~!) 진짜 가을이왔다.추석연휴...아마 코로나였을게다.콧구멍 쑤시기 싫어서 검사는 안해봤지만말이지.무척 아픈 일주일을 보내고 지난 일욜과 추석은 산에도 못가고 시골에도 다녀오지못하고 푹 쉬었다.덕분에 조금 나아진 듯해보여서바람이 무지하게 시원해진 일욜은 설악으로 달려가고싶었는데 폭우로 길 막히고설악쪽만 빼고 기가막히게 시원하고 환장하게 좋은 날이다.설악대신 휴일을 반납하고 선택한 북한산이다.비봉으로 오르다갑자기 눈앞에 쨔라라쨘~~~펼쳐지는 암릉따라 오르다보니 웨딩바윗길이다.오랜만에 짜릿한 바윗맛을 보았다.멀리 북녘땅까지 쫘라락 시야가 탁 트인다. 산행일 : 9월22일(일)산행코스 : 진관사-진관계곡-웨딩바위-관봉-비봉-사모바위-응봉능선-진관사(약 6.7km) 9시 40분...한문화주차장(할인적용되어 1600.. 2024. 9. 24. 평창 금륜산 대덕사의 야생화들( 물매화...왜솜다리...연잎꿩의다리) 노인봉 산행을 마치고 오늘의 두 번째 목적지인 대덕사계곡의 물매화를 만나러 달려갔다.문제는 푸하하... 금륜산 꼭대기에 보이는 숫대덕바위를 만나러 다시 산으로 기어올라갔다.하지만 길도 없고.어찌어찌 올라갔다가 바위 하나보고 곧바로 하산했다.숫대덕바위 본다고 기진맥진..시간도 다 보내고.물매화 찾으러 계곡을 뒤져보지만 시기가 안 맞아 대부분 꽃봉오리다.아쉬워라~~~물매화는 일주일은 더 있어야 하겠다.오늘도 이렇게 에피소드하나 만든 날이다.9월8일... 3시 17분...전에는 이곳에 산행이정표가 분명히 세워져있었는데 안보고 지금은 이런 표지판만 덩그러니 남아있다.이 표지판 옆으로 희미한 등로따라 일단은 올라가보기로한다.돌마타리갈퀴나물자주방아풀처음엔 길은 있는 듯보이더니 어느순간 길은 사라지고...그냥 능선을.. 2024. 9. 11. 백발 노인처럼 하얀 화강암으로 둘러싸인 오대산 노인봉 오랜만에 멀리 강원도로 나선다.처음엔 선자령을 가려다 가리왕산으로 바꾸고 그러다 평창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으며 정해진 오늘의 산행지 노인봉이다.진고개에 내리니 기온이 20도...조금은 싸늘한 공기에 하늘도 이쁘고...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위평탄면을 지나면서 날씨는 급변하기 시작하고노인봉에 오르니 곰탕...난 곰탕 싫어하는뎅...노인봉에서 소황병산까지 가다가 이런 날씨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으니 그냥 뒤돌아나온다.산행일 : 9월8일(일)산행코스 : 진고개주차장-노인봉-진고개주차장(약9.5km)9시 52분...진고개정상 휴게소에 도착했다.진고개는 해발 960m로 태백산맥을 동서로 넘어가는 길목인 평창과 강릉의 경계다.반대편 길 건너방향은 오대산 동대산으로 오르는 등로이고 나는 오른쪽으로 보이는 계단을 오르며.. 2024. 9. 11. 구름정원길을 따라 북한산 족두리봉으로~~ 9월로 접어드니 바람은 시원해지고하늘은 높고 푸르기만하다.천.고.마.비...누군가는 우스갯소리로 하늘에 고약한 짓을하면 손발이 마비된다는 날이라고하던데. 음~~~나는 말이 아니니 살찌지는 말아야하는데말이다.오랜만에 만나는 북한산이다.산성입구로 가려다 진관사로 들어간다.족두리봉을 간다는데 구름정원길을 걸어 선린슬랩과 오산슬랩을 오르고돌고돌아 족두리봉으로...향로봉도 기자능선도 오르지않고 내려왔다.체력이 고갈되었는지..아니?그냥 시간이 없다고 치자.산행일 :9월1일(일)산행코스 : 한문화주차장-구름정원길따라-선린슬랩-오산슬랩-향림폭포-족두리봉-향림당-주차장(약 10km)한옥마을을 지나 구름정원으로가는 길에 단풍이 든 나무를 만나서 한 컷 담아본다.9시 37분...구름정원길 입구를 지나간다.길가엔 물봉선이 한.. 2024. 9. 3. 홍천 8경중 1봉...홍천강을 품은 팔봉산 매번 날씨때문에 가고픈 산에 못간다.비가 덜 내리는 곳을 찾다보니 춘천 오봉산이 당첨인데 가평에서 맘이 바뀌어 홍천 팔봉산으로 간다.짧은 바윗길이지만 바위구경도 좋고그리고 능선에서 보이는 구불거리는 홍천강과 그곳에서 물놀이 즐기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아직도 한 낮 더위는 따끔따끔하다.그나마 그늘속은 시원하지만 바윗길로 나서면 햇살이 따가운 날이다.이럴 땐 짧은 산행이 최고.쉬엄쉬엄 걷다가 너무 이른 하산에 가까운 홍천5경이라는 가령폭포를 만나고왔다.산행일 : 8월 25일(일)산행코스 : c코스 ㅡㅡ매표소-제1봉부터 8봉까지-매표소(약 4.1km)처음엔 춘천 오봉산으로 가려다 가평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으며 오봉산은 너무 멀다라는 생각에 가까운 팔봉산으로 변경한다.주차장에 오니 9시50분이.. 2024. 8. 27. 용문산 용문봉--더위와 감기로 완패당한 날~~! 설악 서북능선의 야생화를 보려가려다 이 핑계 저 핑계..모든 것을 핑계삼아 용문산으로 간다.사실 몸상태가 안 좋아서 하루 쉬고싶었던 마음이 간절햇지만 말은 못하고 그냥 따라나섰다.용문관광단지를 벗어나 오른쪽 숲속으로 걸어가다 갑자기 샛길이 보인다.주차장으로 오는동안 저 능선으로 오르면 쉽게 갈 수 있을거라고 중얼중얼하더니만 결국 그 길로 들어서고말았다.계속되는 오르막길에 바람도 없고땀만 줄줄이 사탕이다.용문봉 오르는 길.한 걸음 떼기조차 힘들어 결국 바위위에 드러누워버렸다.쓸데없는 돌덩이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결국 용문봉에 올라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문례봉으로 가다가 또 샛길이 보이니 그 길로 하산하기로했는데이거야 원...길은 보이지않고 이리저리 걸을만한 곳을 찾아 사태골을 따라 내려왔다.7km걷는데.. 2024. 8. 22. 백두대간의 끝 진부령 마산봉 오랜만에 멀리 떠나본다.이번만큼은 설악 언저리에라도 가고파서 진부령으로 달려간다.되도록이면 바위타는 산은 안 가는 걸로...마산봉에서부터는 금강산이라는데오늘 약간의 가스때문에 금강산은 잘 안보이더라는...마산봉 산행에서 가장 으뜸은 조망이 시원한 병풍바위와 그리고 암봉이었다.산행일 : 8월11일(일)산행코스 : 알프스리조트- 마산봉-병풍바위-마장터-흘리2리(약14.2km) 박달나무쉼터에 차를 두고 택시를 불러 진부령으로 가려했는데 주차가 여의치않아 진부령으로 왔다.백두대간의 시작이자 끝지점인 진부령에서 잠깐 쉬고간다.진부령에서부터 산행을 하려했는데 그러면 포장도로따라 4km를 걸어아야한다.더운 이 여름 땡볕에...그건 아니싶어 다시 알프스리조트입구에와서 빈 공터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 게 9시45분.. 2024. 8. 13. 이전 1 2 3 4 5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