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5코스를 걷고 동백꽃을 보기로했다.
올레길을 걸으면서 위미리 동백군락지로 가는 방향을 패싱했기때문에 따로 구경하기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 동백 포레스트.
입장료 성인 5천원.
마감시간은 5시 30분.
12월16일
둘레길을 걷고 이곳을 찾아 온 시간이 오후 5시가 거의 다 된 시간이라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매표를 하고 들어오니 붉은 동백이 눈으로 훅 들어온다.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인지 사람도 많지않고 더 좋았다.
후두둑 땅바닥에 떨어진 붉은동백꽃이 더 아름다웠고
레드까펫에 오롯이 앉아서 푹 빠져본다.
그런데 앉아있는 자세들이 왜 그랴...
나처럼 이렇게 철푸덕 주저앉아보라구~~!
시범을 보이니 동생들도 따라서 앉아본다.
카메라를 어디로 디밀어도 이쁜 동백꽃이 반겨준다.
와~~~! 이뻐
동백포레스트는 애기동백으로 유명하다.
지금부터 1월까지가 동백꽃을 구경하기 좋은 계절이라고한다.
군데군데 노란 귤도 보이고
꽃잎이 떨어지고 노란 꽃수술만 남아있어도 아름답다.
미향이 배꼽빠지게 웃는 중...
눈도 내리고 바람도 불고 추워서 얼른 내려와 따뜻한 어묵 하나 먹고.
하얀 눈을 뒤집어 쓴 동백을 보고싶었지만 여의치않아서
하얀 동백은 처음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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