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단양으로 간다.
오래전부터 가고싶었던 진대산 식기봉과 만기봉.
진대산보다는 만기봉으로 더 알려진 산이다.
차량회수를 위해 원점을 하려면 도락산을 함께 걸어야한다.
진대산은 등로가 험악하기도하지만
비법정탐방로이기에 아무런 이정표가 없고 특히
진대산을 내려와 도락산으로 진입하는데 애먹었다.
산악회띠지에 의지해 찾아가지만
나중에는 점점 표식도 사라지고
그냥 감에 의지해서 찾아가야했다.
내려올때도 마찬가지..
산행길은 약 11km정도밖에 안되었는데
산행시간은 8시간을 넘겼다.
그렇게 고생길이 벌어질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오미자밭 한 모퉁이에 차를 세워두고 숲속으로 들어간다.
단양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9시40분쯤 산행을 시작한다.
하산 길에서 만난 바위
내궁기에서 올라가다가 만난 도락산 암봉
만기봉에서 도락산을 배경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는 도락산 왼쪽 평편한 신선대 그리고 왼쪽 끝의 검봉과 그 옆 채운봉의 모습
벌천리마을의 풍경...주차되어있는 우리 차도 보인다.
벌천교회뒤편으로 가운데 능선을 지나와야하지만 중간에서 잘라먹기하고 올라왔다.
산행 시작 후 10분쯤 지나면 이렇게 도락산의 전체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이게 진대산산행의 묘미일 수도 있겠다.
가장 뒷라인의 용두산도 보이공
가운데 뒷라인은 두리봉 석이봉 방향이다.
식기봉의 모습이다.
식기봉은 밥그릇을 엎어 놓은 모양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올라보면 조망은 좋다 .
하지만 내려설 길이 없이 다리 내려와 왼쪽으로 우회한다.
지나 온 능선,,하얗게 밥그릇모양의 식기봉이 보인다.
뒷라인 도락산에서 내려와 빗재를 넘어가면 황정산으로 이어진다.
진대산은 등로가 험악하다.
이렇게 로프를 잡고 내려가야하는 길이 많다.
식기봉 너머로 서쪽 방향으로 용두산이 보인다(뒤)
559봉에서 바라 본 식기봉
559봉에서 바라보는 풍경
나도 559봉에서
진대산은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아주 작은 산이다.
동쪽으로 황장산 북쪽에 도락산
그리고 남쪽으로는 황정산과 서쪽으로는 용두산에 둘러싸여있다.
아기자기 암릉이 많지만 대부분 등로는 우회해서 걸어야하고
로프구간도 많고 까칠하다.
그리고 한 가지 더...원점산행이 어렵다는 것이다.
산행은 명전교근처의 벌천교회뒤편이나
방곡삼거리에서 시작하면되지만
도락산과 연계산행을 한다면 등로찾기에 신경을 써야한다.
559봉은 거대한 바위덩어리다.
바위에 누군가 글씨를 새겨놨다.
걸어가야 할 능선을 바라보고
이전엔 모델을 바꿔가면서
모델이 또 바꿨다.
모두가 갈색인데 요 놈만은 초록이다.
눈에 확 띄네요.
겨울철 건강하게 나서 봄이면 새로운 생명체가 탄생하겠지.
장화바위다.
지금 앉아있는 바위를 우회하여 내려간다.
저 바위에 오르고싶었지만 길이없다.
멋진 도락산의 모습
채운봉과 검봉의 모습
지금 보니 저기 가운데 밭위쪽으로해서 올라간 듯 보인다.
진대산산행의 가장 큰 묘미는 도락산의 전체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는 건지도 모른다.
튼튼한 근육질의 암릉투성이 도락산을 바라보며 시종일관 산행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앉아있는 바로 뒤의 능선을 타고 내려왔다.
ㄱ
내 머리뒤로 황정산이 보인다.
이렇게 로프를 꼭 붙잡고 내려서야한다.
보기보단 가파르고 직벽이다.
내려와 바라 본 등로라기보다 바윗길.
앞쪽의 바위가 장화바위다.
좀 전에 가운데 바위에 앉아있었음.
장화바위뒤로 559봉 그리고 맨 뒤에 식기봉이 보인다.
앞쪽부터 순서대로 장화바위 559봉 식기봉 그리고 맨 뒤로 용두산
멋진 도락산의 조망
원래대로하면 도락산의 저기 서쪽 능선을 타고 올라갔어야한다.
까꿍~~~나 왔또요..
바위에서 씩씩하게 자라고있는 소나무가 자랑스러워서.
우측부터 도락산 정상 신선대 채운봉 검봉의 모습
앞쪽 가운데 낮은 능선이 지나 온 길이다.
나도 장화바위랑 한 컷 담아보고
가야 할 만기봉을 바라본다.
망기봉 너머로 황정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뾰족한 황장산 수리봉 그 뒤로는 대미산이겠지?
식기봉 방향
노송은 죽지 않았다.
올라가서 미안해...
노송의 끈질긴 생명력의 기운을 듬뿍 받고
지나 온 능선의 암릉군을 바라보기도하면서
뵤족한 황정산 수리봉
다시 도락산으로
나도 도락산을 배경으로 서 본다.
맨 뒷라인은 대미산
도락산의 전체모습
멋진 소나무
도락산과 우측 황정산을 배경으로
앞으로 벌어질 일은 까마득히 모른 채 아직까지는 즐겁다.
오형제 바위란다.
서로 키재기하듯 서 있다.
단양은 구경거리가 참 많다.
시간이 있다면 단양팔경은 다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둘러보고싶은데...
사인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도담삼봉 석문 옥순봉 구담봉...
이참에 뜬금없지만 단양팔경을 소개하고자한다.
① 하선암(下仙岩):소백산맥을 흐르는 남한강 상류에 위치하는 단양 남쪽 4km 지점인 단성면(丹城面) 대잠리(大岑里)에 있으며,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서 불암(佛岩)이라 부르던 3층의 넓은 바위를 조선 성종 때 임제광(林齊光)이 선암(仙岩)이라 부른 뒤부터 하선암이라 개칭하였으며 봄에는 철쭉꽃, 가을에는 단풍이 온 산을 물들이며 절경을 이룬다.
② 중선암(中仙岩):단양 남쪽 10km의 단성면 가산리(佳山里)에 있으며, 삼선구곡(三仙九曲)의 중심지이다. 흰색의 바위가 층층대를 이루고 있으며, 효종 때 곡운(谷雲) 김수증(金壽增)이 명명(命名)한 것으로 전해온다. 암계류(岩溪流)에서 쌍룡(雙龍)이 승천하였다 하여 쌍룡폭포라고도 한다.
③ 상선암(上仙岩):단양 남쪽 12km 지점의 가산리에 있으며, 중선암에서 약 2km 올라가면 수만 장의 청단대석(靑丹大石)으로 된 벽과 반석 사이로 흐르는 계수(溪水)가 폭포를 이루고 있어 절경이며, 선조 때 수암(遂庵) 권상하(權尙夏)가 상선암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④ 구담봉(龜潭峰):단양 서쪽 8km 지점인 단성면 장회리(長淮里)에 있으며, 남한강을 따라 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괴석으로 그 형상이 마치 거북같다 하여 구봉(龜峰)이라고도 하였다.
⑤ 옥순봉(玉筍峰):단양 서쪽 9km 지점의 장회리에 있으며, 그 솟아오른 봉우리는 자유분방하고 기상천외하여 예로부터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렀다. 1549년(명종 4) 단양 현감으로 부임한 이퇴계(李退溪)가 석벽에 ‘丹陽同門’이라 각명(刻銘)했다 하며, 우후죽순같이 솟아오른 천연적 형색이 희다 하여 옥순봉이라 하였다고 한다.
⑥ 도담삼봉(嶋潭三峰):단양 북쪽 12km 지점의 단양읍 도담리에 있다. 남한강의 수면을 뚫고 솟은 세 봉우리 가운데 남봉(南峰)은 첩봉(妾峰) 또는 팔봉이라 하고, 북봉은 처봉(妻峰) 또는 아들봉이라고 한다.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鄭道傳)이 이 곳에 은거하여 자신의 호를 이 도담삼봉에서 본떠 삼봉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⑦ 석문(石門):단양 북쪽 12km 지점의 도담삼봉 하류에 있다. 남한강변에 높이 수십 척의 돌기둥이 좌우로 마주보고 서 있는 위에 돌다리가 걸려 있어서 무지개 형상을 하고 있다.
⑧ 사인암(舍人岩):단양 남쪽 8km 지점인 대강면(大崗面) 사인암리(舍人岩里)에 있으며, 덕절산(德節山:780m) 줄기에 깎아지른 강변을 따라 치솟아 있는데, 우탁(禹倬)이 사인재관(舍人在官) 때 이곳에서 자주 휴양한 데서 사인암이라 하였다고 한다.
만기봉...조금 실망이지만 나무에 허접하게 땅에 이렇게 박혀잇고 매달려있다.
만기봉을 내려오다 바위도 밀어보고
만기봉 표시가 땅바닥에 굴러다녀 주워서 손에들고,,,무슨 현상수배범 같은...ㅍㅎㅎ
다시 나무에 예쁘게 매달아 놓고
이곳이 만기봉이라고,,,그럼 아까 저 곳은?
암튼 만기봉이 두 군데네요.
만기봉을 내려오다 만난 바위
가운데가 뻥 뚫린 이 바위도 지나고
능선길을 걸으니 드뎌 황정산 수리봉이 눈앞에 떡하니 나타난다.
그 뒤로는 대미산
바위들은 눈에 많이 띄지만 오르기 힘들고 그냥 구경만하고간다.
만기봉에서 내려가는 길에 내무부에서 세워놓은 표시가 많다.
말라버린 삽추꽃도 담아보고
이 사진을 만나기까지 시간은 한 참을 뛰어넘는다.
만기봉을 내려와
여기까지 오는데 거친 과정은 불확실한 등로를 따라 무작정 걸어내려왔다는 것...
진대산에서 내려와 안부에 도착했지만 등로가 안 보인다.
예측대로라면 오른쪽으로 가야하지만 희미하게나마
길이 나 있는 방향은 왼쪽이다.
넓고 평편한 길을 따라 한 참을 내려온다.
희미한 등로따라 내려오다 적당한 위치에서 산길로 들어선다.
분명 처음엔 길이 보였는데 없어진다.
하긴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니 낙엽에 쌓여 사라졌겠지.
계속해서 GPS를 확인하며 도락산 정상을 향해 숲을 헤쳐나간다.
암벽을 만나면 돌아가고...
그러다 내궁기에서 올라오는 정규등로와 합류하니 이리 반가울 수가 없다.
내궁기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하면서 만난 바위에 자라는 소나무 한 그루와 앞쪽에 애기소나무
가운데가 진대산 능선이고 맨 뒤쪽이 황장산이다.
앞쪽 보이는 바위가 잇는 곳으로 넘어왔다.
어렵게 만난 도락산바위를 보니 그냥 웃음이 나온다.
힘들게 만났으니 이젠 안도하고 구경도 하면서 가보자구요.
없는 길 찾아오느리 애썼다.
가져 온 곶감과 체리로 요기를 했다.
도락산에는 이처럼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많다.
도락산의 바위들을 담아보고 철주난간을 붙들고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딛는다.
이따가 내려와야할 능선도 바라본다.
저 바위틈을 비집고 내려와야하는데 길이 있을 지몰라,,,내심 걱정도되고
거대한 바위들이 서로를 붙들고 있는 듯하다.
뾰족한 검봉을 바라보며 내려올때 겪어야할 상황은 아직도 모른채 웃고만있네요.
황정산의 능선도 바라보며
난 이곳을 오르지 않았다,,,혼자서는 힘들어요,
내려갈 길이 있나 살펴보는 중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난 오른 쪽으로 우회해서 지나간다.
도락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능선에 오르니 드뎌 도락산의 암릉을 구경할 수가 있었다.
급격하게 올라가는 암릉길을 걸어 이 고개를 넘어가야만
주능선길과 합류할 수가 있다.
내궁기삼거리에 도착해서도 도락산 정상까지는 300m다.
숲길을 헤쳐나오느라 체력은 소진되었고
점심은 도락산 정상을 지나서 먹기로했으니 힘겨운 발걸음을
느릿느릿하게 옮겨본다.
오늘은 고사목도 사진의 주인공이 되어준다.
바위틈에서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도 모델이 되어주고
내궁기에서 올라오는 등로도 장난아니게 급경사다.
검봉의 보습
드뎌 내궁기삼거리에 도착했다.
임금님 모자 같다고
내궁기삼거리에서 이 목교를 건너면 도락산 정상까지 마지막 오름길이 이어진다.
예까지 오는 데 힘이 다 소모되었다.
마지막 남은 힘을 모아모아서 올라간다.
앞에 보이는 암릉길이 멋있어보인다.
당겨본 암릉...나란히 줄 지어서있네요.
드뎌 도락산 정상이다.
방곡리에서 올라오는 방향,,,
우리도 원래는 저 곳으로 왔어야하는데 만기봉에서 내려와 궁기동재에서 좌틀했기에
내궁기에서 올라오는 방향과 합류하게된것이다.
간단하게 인증샷을 하고 내려간다.
채운봉의 모습
이젠 내려간다.
정상에 올라왔으니 마음은 급할거없고
도락산의 암릉구경을 하면서 가자구요.
이번이 도락산 두번째이지만 암릉길이 생각이나질 않는다.
능선을 걸어내려오면서 지나 온 능선길을 더듬어본다.
진대산의 작은 능선길도 눈 앞에 보이고
올라온 내궁기능선길도 훤히 보인다.
신선봉이다.
이곳에서 조망은 정말 끝내준다.
거북이 닮은 바위랄것도 없지만...
신선봉에는 직경 1m정도의 웅덩이가 있다.
악어 한 마리가 이 웅덩이를 향해 기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얼음 위에서 춤을~~~
도락산삼거리로 가는 중
나무데크가 많이 놓여있어서 등로는 좋은 편이다.
저녁시간으로 가니 바람이 차가워지기 시작한다.
지나 온 형봉 884봉능선의 모습
신선봉의 남쪽사면
맘같아선 제봉을 들렀다가고싶은데 시간적 여유가 없다.
도락산삼거리에 왔을때 제봉은 가지말자고 단호하게
마음이 돌아선다.
제봉에 들르지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털끝만큼도 없다.
그럼 검봉..이정표에는 채운봉으로 되어있음..으로 올라간다.
멀리서 봤을때는 완전 뾰족한 봉우리였는데
올라오니 아무런 표식도 없고 조망도 없다.
신선봉능선
전엔,ㄴ 이 바위들 틈으로 철난간이 있었는데 모두 없애고 데크를 놓았다.
가야할 채운봉의 모습...
또 다시 용두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도락산 정상과 신선봉 암릉
이렇게 암릉길을 건너고
넘어야 할 검봉의 모습이 다가온다.
갈길이 멀어도 이상한 바위는 그냥 지나칠 리 없지요.
가야 할 검봉의 모습
형봉과 제봉의 모습
가운데 두꺼비바위를 담아본다.
저 봉우리만 넘으면 하산길로 접어든다구요.
당겨 본 바위들...폰카라서 화질이 확실히 떨어진다.
진대산의 장화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검봉을 다시 담아보고
채운봉에서 내려 온 길
암릉사이로 길게 놓여진 데크길이 보인다.
보기만큼 경사가 있지 않으니 룰루랄라 내려왔다.
아까 밑에서 보았던 두꺼비바위인데
올라가보니 이런 모양이다.
오늘 마지막으로 보는 바위일것이다.
나도 올라가서 이폼 저폼 다 잡아본다.
이렇게 매달려도 보고
전망대에 왔다.
검봉에 올라섰지만 아무런 표식이 없다.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누룽지로 먹는다.
찬 바람이 불 때엔 따뜻한 누룽지 한 그릇이 제일이다.
계단을 쭈욱 이어가면 상선암 주차장이다.
하지만 우리는 앞에보이는 능선을 따라 내려갈 것이다.
잠시 고사목과 놀다가...
와~~맑은 날이 아닌데도 소백산의 연화봉이 보인다.
검봉을 지나 능선길을 걷는다.
가 보지 못한 제봉도 바라보고
넘어 온 신선대도 바라보고
내려오다가 만난 바위랑 또 놀고
거의 다 내려온 듯하니 마음이 항 결 편해졌다.
그런데 아휴~~
한 봉우리 넘고나면 또 다른 봉우리가 자꾸만 나타난다.
이젠 주능선길에서 벗어나 내궁기로 내려서야한다.
등로가 사라졌다.
하는 수 없이 그냥 간다.
낙엽이 허리춤까지...
그렇게 잠시 헤매다 사람이 다닌 흔적을 발견한다.
어두워지기전에 내려가야하니 쉴 틈이 없다.
잠시 조망이 좋은 곳에 올라보니 저멀리 주차해 둔 차가 보인다.
희망을 안고 계속 내림을울 걷는다.
드뎌 주차되어있는 차량이 보인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6시가 되기 전 안전하게 하산완료다.
기운 센 동장군님
뜨겁게 감싸 안고
겨우내 살살
꼬리를 흔드니
천하에 동장군도
맥 못 추고 줏대 없이
맹하니 홀라당
넘어가 버렸다네
아! 4계절도 짧은데
3계절로 살라 하니
여우 같은 봄
네 탓이렷다
동네방네 핑크빛
립스틱 바른 여우들 좀 보소
여우 꼬리는 점점 길어지고
우얏꼬!
--여우같은 봄<김나현>--
오늘은 단양에서 하루를 보냈다.
가보고싶었던 진대산
그리고 원점을 위해서 도락산까지.
하지만
진대산을 내려와
도락산 찾아가는 길
또
도락산을 내려오는 길
낙엽이 허리춤까지..
파묻히는 줄 알았다.
고생 엄청 하고 힘도 빠지고
에효~~
그래도 무사히 하산했으니 다행이구☜☜
#진대산
#만기봉
#석기봉
#도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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