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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동물농장 양주 불곡산에서 보물찾기놀이-2018년2월20일

by blue13sky 2022. 8. 23.

매섭던 한파도 물러가고

설연휴도 끝났다.

짧은 2월도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은 언제나 아쉽기만하다.

가게 오픈시간 전

어디로 나설까?

지금부터는 암릉과 조망이 좋은 산으로 가야지.

용문산 함왕봉으로 가고싶었다.

그러다 국망봉옆 견치산으로 갈까?했었는데

가까운 불곡산으로 발길을 돌렸다.

눈은 온데간데 없고 등로는 푸석푸석 먼지가 많이 날린다.

평일이어선지 산객도 거의 없고

짧은 시간에 암릉을 만나기 좋은 불곡산이다.

불곡산은 양주시청과 대교아파트 또는 백화암쪽에서 오를 수 있다.

오늘은 양주 향교.. 별산대놀이마당에서 시작하여 대교아파트로 하산할 예정이다.

지금부터 불곡산의 숨겨진 보물들을 찾아보기로한다.

 

1.8km정도 오르니 시야가 트인다.

오늘은 북한산 뱍운대와 오봉 라인이 뚜렷하게 보인다.

다음엔 저기에 내가 서 있을거다.

 

 

 

 

 

 

 

 

 

 

 

 

 

 

 

 

 

 

 

 

 

 

 

 

 

 

 

 

 

 

 

 

 

 

 

 

 

 

 

 

 

 

 

불곡산의 정상은 상봉이다.

상봉까지 오르는 등로엔 가끔 벤취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철주난간들이 많이 놓여있다.

암릉을 올라치면 멋진 팽귄바위가 기다리고 있다.

바람은 약간 쌀쌀하지만 봄이 온 득 상쾌하다.

상봉에 오르면 북한산과 파주 파평산 그리고 감악산까지 조망이 뚜렷해진다.

 

 

 

 

 

 

 

 

 

 

 

 

 

 

 

 

 

 

 

 

 

 

 

 

 

 

 

 

 

 

 

 

 

 

 

 

 

 

 

 

상봉에 올라 이곳 저곳 조망을 즐긴다.

하늘은 파랗지만 약간의 미세먼지가 시야를 가린다.

그래도 희미하게나마 수락산너머 제2롯데타워가 보인다.

이젠 상투봉으로 가보자.

 

 

 

 

 

 

 

 

 

 

 

 

 

 

 

 

 

 

 

 

 

 

 

 

 

 

 

 

 

 

 

 

 

 

 

 

 

 

 

 

상투봉을 지나면서 조망은 더욱 더 빛을 발한다.

봄이되면 이곳 불곡산에도 진달래가 만발할거다.

아~~! 가슴 설레이게 만드는 봄이다.

상투봉을 지나면 임꺽정봉을 바라보면서 걷는다.

V자계곡이라는 표식도 있는데 아마도 도봉산 Y계곡을 닮고싶었나?

그리고 저 멀리 두번 째 보물 쥐바위와 엄마가슴바위를 볼 수 있다.

쥐바위 옆에는 엄마가슴바위가 있다.

엄마가슴바위는 좀 억지스럽다.

언제나 이곳엔 새들이 한바탕 놀고 간 흔적이 많았는데

오늘은 청소를 했나보다..깨끗하다.

 

 

 

 

 

 

 

 

 

 

 

 

 

 

 

 

 

 

 

 

 

 

 

 

 

 

 

 

 

 

 

 

 

 

 

 

 

 

 

 

쥐바위를 지나 상투봉가는 길은 완전 암릉지다.

철주난간이 기대어 함겹게 오른다.

상투봉에서 완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엔 복주머니 공깃돌 코끼리등등 보물들이 줄지어 숨어있다.

 

 

 

 

 

 

 

 

 

 

 

 

 

 

 

 

 

 

 

 

 

 

 

 

 

 

 

 

 

 

 

 

 

 

 

 

 

 

 

 

불곡산은 한 바퀴 상행하는데 6km를 넘지 않는다.

아주 느리게 살방살방 걸어도 4시간이면 거뜬하다.

봉우리와 봉우리사이도 300m정도면 닿을 수 있는 거리라

가벼운 차림으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결코 우습게보면 큰 코다친다.

그만큼 암릉의 묘미가 있는 산이다.

상투봉을 지나 임꺽정봉가는 길에 물개바위를 만난다.

불곡산 4번째 보물이다.

 

 

 

 

 

 

 

 

 

 

 

 

 

 

 

 

 

 

 

 

 

 

 

 

 

 

 

 

 

 

 

 

 

 

 

 

 

 

 

 

임꺽정봉에 태극기가 사라졌다.

늘 이곳에서 태극기 휘날리는 모습을 촬영했었는데 왠지 허전하네.

임꺽정봉을 돌아서 오른쪽 암릉을 따라 내려가면 전망대...대교아파트가는 등로다.

그리고

멀리서 봤던 묘한 바위를 찾아 포천쪽 등로를 따라 내려간다.

이곳은 얼음이 꽁꽁...철주난간에 매어있는 로프도 낡아서 끊어질 듯...

 

 

 

 

 

 

 

 

 

 

 

 

 

 

 

 

 

 

 

 

 

 

 

 

 

 

 

 

 

 

 

 

 

 

 

 

 

 

 

 

묘한 형상을 하고 있는 요 바위는 처음 상봉에서부터 보고 쫓아왔다.

임시로프를 묶어 내려갔다.

뭐라고 이름붙이기가 애매한 바위를 보고 더시 올라간다.

으이크..미끄러워..아직은 포천가는 등로는 어이젠이 필요한 듯...

암릉을 올라와 대교아파트 하산길...

곧바로 가지않고 돌아서 가자..

불곡산의 명물 악어바위를 보지 않고 가는 것은

불곡산에 대한 예의가 아녀..ㅋㅋㅋ

악어바위 보러 가는 길에 공깃돌바위를 만난다.

울퉁불퉁 역암이리라.

바위위에 살포시 올려져 있는 공깃돌하나..

불곡산의 보물 다섯번째다.

 

 

 

 

 

 

 

 

 

 

 

 

 

 

 

 

 

 

 

 

 

 

 

 

 

 

 

 

 

 

 

 

 

 

 

 

 

 

 

 

공깃돌바위바로 아래 코끼리바위.

거대한 코끼리한마리가 금방이라도 울부짖을 듯하다.

불곡산 보물 여섯번째다.

그리고 암벽을 따라 내려가면 드뎌 악어바위다.

올때마다 신기하둣 바라본다.

악어 한 마리가 늪에서 빠져나올 듯하다.

불곡산은 정글이다.

악어바위는 불곡산 보물 일곱번째다.

악어바위를 지나 암릉으로 올라선다.

북주머니바위 바로 뒷모습...바위가 거북이등처럼 갈라져있다.

신기신기...

 

 

 

 

 

 

 

 

 

 

 

 

 

 

 

 

 

 

 

 

 

 

 

 

 

 

 

 

 

 

 

 

 

 

 

 

 

 

 

 

 

악어바위를 지나 다시 뒤돌아나왔다.

악어바위에서 곧바로 나올 수 있도록 철주난간이 설치되어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뒤돌아왔다.

전에는 없었기에 아무 생각없이...관찰력부족이다.

암튼...

내려가면서 복주머니바위 삼단바위 남근바위 쿠션바위가 불곡산의 보물이다.

앞의것들보다는 인지도가 낮은 보물들...

대교앞으로 내려와 버스를 타고 출발지점으로 이동했다.

 

 

 

 

 

 

 

 

 

 

 

 

 

 삼단바위

 

 

 

 

 

 왼쪽 복주머니바위 오른쪽 삼단바위

 

 복주머니바위

 

 남근바위

 

 

 

 쿠션바위

 

 대교아파트앞 채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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