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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년만에 돌아 본 강화 해명산,,같은 코스 다른 사람과 추억쌓기-2017년7월5일

by blue13sky 2022. 8. 23.

강화 해명산이다.

3년만인가?

장마때문에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졌다.

하지만....

오늘은 땡볕이다.

전에는 석모도애 가려면 외포리에서 배를 타야했지만 얼마 전부터 석모대교가 개통돠었다.

아젠 차량으로 이동해도 돠어 편안해지긴했지만 배를 타면서 갈매기와 놀 수 있는 재미도 없어졌다.

보문사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고 버스를 기다렸으나 오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전득이고개로 이동을 먼저했다.

석모도는 택시도 없고 대리도 없다.

그저 순환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수밖에 없다.

오늘 산행은 전득이고개에서 시작하여 해명산을 거쳐 상봉산까지 가는 거였는데...

오늘도 코스가 단축되었다.

낙가산까지만 이동하고 보문사로 내려가기로했다.

그곳에서 버스를 이용해 차있는 곳까지 이동하기로했다.

전득이고개에서 해명산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숲이 만들어주는 그늘속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가득 품고간다.

 

 

 

 

 

 

 

 

 

 

 

 

 

 

 

 

 

 

 

 

 

 

 

 

 

 

 

 

 

 

 

 

 

 

 

 

전날 내린 비로 땅운 촉촉히 젖어있다.

기온아 높은 날씨에 깜이 비 오듯 흘러내린다.

그래도 일주일이 한 번은 산에 가야 몸이 가뿐? 아마도 기분탓이겠지만..

해명산에 올라 바닷물이 빠진 갯펄과 반듯반듯한 넓은 강화 평야를 바라보면서 마시는 냉커피 한잔이야말로 기가 막힌다.

 

 

 

 

 

 

 

 

 

 

 

 

 

 

 

 

 

 

 

 

 

 

 

 

 

 

 

 

 

 

 

 

 

 

 

 

 

 

 

 

능선을 타고 오르내리며 걷는 산향길.

찜통더위애 온 몸은 땀으로 적셔가지만 어제 내린 비에 땅은 촉촉히 적셔있고 좋은 사람과 동행하는 길은 늘 그렇듯이 마음이 편하다.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도 멋스럽고 간간히 나타나는 암릉도 재미를 더해준다.

낙가산에서 마애석불좌상 상단 눈썹바위에서 암릉의 묘미를 즐긴다.

 

 

 

 

 

 

 

 

 

 

 

 

 

 

 

 

 

 

 

 

 

 

 

 

 

 

 

 

 

 

 

 

 

 

 

 

 

 

 

 

낙가산에서 노란 원추리꽃과 눈인사를 나누고 마애석불좌상으로 향한다.

두손 모아 합장하며 소원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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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발걸음을 옮겨 주차장에 도착하니 버스가 출발하려한다.

10여분쯤 이동후에 해명초등학교 입구에 내려 달구어질대로 달궈진 아스콘포장도로를 뜨거운 태양을 머리위에 이고 걷는다.

동네 아주머니의 응원을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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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중.....

아이고...또 터졌다.

타이어 펑크...

지난 번 복계산은 바람이 빠진 걸 미리 알아서 조치를 했는데 이번엔 달려가다가 펑크가...

타이어교체를 하고 다시 씽씽 달려 일상으로 복귀했다.

타이어펑크가 트라우마가되질 않길 빌면서

오늘도 소중한 추억의 한장을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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