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원효봉으로 간다.
이번에는 청담계곡 꽁꽁 언 폭포도 구경하고 허준굴을 찾으러 가는 게 목적이다.
산행일 : 2월 22일
산행코스 : 효자비-신둔계곡-청담계곡-원효굴-북문-원효봉-서문-효자비
오늘은 주차비도 아낄겸 산성탐방센터가 아닌 효자리근처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공동묘지를 지나고 오르다보니 신둔계곡으로 올라가고있다.
누군가 여기서 잠을 잤는지 이불도 있다.
처음 만나는 바위아래에는 편평하게 돌을 골라 만들어놓았다.
길을 찾아 올라간다.
신둔계곡도 꽁꽁 얼어있다.
이곳의 돌을 채취해서 원효 성곽길을 보수할 때 쓰여졌다고한다.
잠시 암반따라 올라간다.
삼각점을 지나고 청담계곡으로 건너가야하는데
한참을 다시 내려와 청담계곡으로 간다.
얼마되지않는 물은 꽁꽁 얼었지만 얼음 밑에서는 졸졸졸 봄이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폭포에서 잠시 놀다가 위로 올라간다.
미끄럼 타기 딱 좋은 곳이다.
계곡뒤로 백운대가 조금 보이는 곳..
여름에는 물놀이하기 딱 좋은 곳이다.
계곡따라 올라간다.
신나게 놀고
오빠는 계곡 따라서 나는 작은 슬랩을 따라 올라간다.
이제 허준굴을 찾아나선다.
위치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원효봉 아래라했으니 계곡 따라 걸으며 숲속의 바위들에게 집중 포화를 한다.
가다가 이런 바위도 만나고
요런 바위도 지나가고
계곡을 가로질러 가기도하고
여기도 아니야..
오빠가 불러서 가보니 이런 바위가...하지만 요기도 허준굴은 아니야.
암벽오르기 연습용바위라서인지 길은 반질반질하게 나있다.
서로 헤어져서 산속 탐색중...오빠가 불러서 내려가보니 이런 바위가보인다.
허준굴로 가는 입구인 셈이다.
반쪽짜리 한반도지형을 구경하고
위로 올라가보니 또 이런 곳이...
좀 더 위로 올라가면 허준굴이다.
산행 시작하고 2시간만에 허준굴을 찾아냈다.
허준굴은 실제로 허준이 실았다기보다는 드라마 허준에서 스승인 유의태의 시신을 해부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라고하는데 이 높은 곳에까지와서 촬영을 했을까?
허준굴속은 생각보다 넓었다.
평평한 바위도 놓여있고
물도 졸졸졸 흘러내린다.
실제로 허준이 스승인 유의태의 시신을 해부하던 곳은 밀양 얼음골에 있는 동의굴이라한다.
이곳은 그냥 붙여진 이름이지만 이곳에서 촬영했다는 소문이 잇어서 세간사람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암튼 이곳에서는 석간수가 흘러나오고
예전에 없엇는데 이렇게 파이프를 통해 암반 약수가 흘러나온다.
내부는 엄청 넓다.
반듯하게 깎아놓은 바위도 있는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내부는 아직도 풍화가 진행중인 듯...
한 참을 구경하고 밖으로 나간다.
윗쪽으로 연결된 동굴.
밖에서보면 이런 모양이고
좌측으로 염초봉이 보인다.
허준굴을 빠져나와 북문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원효봉으로...
역시나 멋진 암봉들이다.
의상능선
구경하고 원효봉으로 올라간다.
원효봉에 오르면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오늘은 하늘도 파랗고 맑다.
단 찬바람이 슝슝~~
늘 바라보는 풍경앞에 사진 몇컷 남기고 내려간다.
날이 풀리면 저곳 어느 봉우리에 올라가야지.
원효대에 올라서서 북한사 사령부를 감상하고~~
원효암 한 번 올려다보고 서문으로 나간다.
서문을 통과해서
등로따라 가다가 대충 짐작으로 계곡을 찾아 가는데 이런 바위가 보인다.
둘레길을 나서며 오늘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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