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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가은산 둥지봉 새바위~~ 청풍호 비상을 꿈꾸며-2019년9월8일

by blue13sky 2022. 8. 26.

토요일은 하루종일 태풍 링링이 온 대중매체를 장악한 날이었다.

휴가나온 아들을 부대에 데려다주는데 통일로에 가로수가 쓰러져 길을 막았다.

힘없이 떨어진 나뭇잎들은 도로 여기저기 나뒹굴고

나뭇가지가 튕겨나기도하고 조립식건물외벽은 힘없이 뜯겨져 차량을 덮치기도했다.

태풍의 위력을 실감한 토요일이 지나고

일요일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시치미를 떼고 날은 바람 한 점 없었다.

오늘은 국립공원 대부분이 통제에 들어가있으니 비교적 가까운 제천 가은산으로 가본다.

둥지봉 새바위가 보고싶었다.

 

 엄마새 아기새...새바위

 

 벼락맞은 바위

 

 꼭지바위

 

 꼭지바위에서 바라 본 청풍호 풍경...옥순봉

 

 둥비봉 가다가 청풍호풍경...월악산이 우똑 섰다.

 

 구담봉과 장회나루와 제비봉

 

 

 

 둥지봉 오름길에 만난 석문

 

 옥순대교주차장에서 바라 본 청풍호라는 글씨를 보니 호수가 얼른 보고싶어진다.

 

 청풍호를 둘러 싸고있는 둘레길코스

 

 가은산은 이곳 옥순대교 북단에서 시작되고 다리 건너 남단쪽에서는 옥순봉의 산행길라잡이가된다.

 

 계단을 올라오면서 바라 본 옥순대교

 

 청풍호위로 옥순봉의 멋진 그림이 만들어지고

 

 옥순봉옆으로 구담봉의 암봉이 서 있다.

 

 왼쪽 자그마하게 뾰족한 새바위가 보이고 그 뒤로 둥그런 둥지봉돠 그 뒤로 말목산이 보인다.

 

 청풍호는 생각보다 물이 적었고 녹조가 심했다.

 

 다시 옥순봉...중국의 장가계가 부럽지않은 그림이다.

 

 둥지봉과 말목산이 청풍호를 둘러싸고 아름다운 암릉을 만들었다.

새바위가 얼른 보고싶으니 발걸음을 재촉한다.

 

 

평소보다 늦은 7시 30분 집을 나선다.

오늘 낮기온은 30도정도를 예상하고 습도는 70-80%란다.

기온과 습도만봐도 엄청 더울 듯하다.

제천에서 아침을 먹고 옥순대교주차장에 도착하니 산악회버스 대여섯대가 들어서있다.

11시가 다 되어 옥순대교에서 좌측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약 100m쯤 올라서니 벌써부터 청풍호너머 옥순봉이 수려한 자태를 뽐낸다.

 

 곧 저곳은 울긋불긋 단풍으로 곱게 옷을 갈아입고 산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지.

 

 옥순봉 구담봉뒤로 제비봉도 수려한 자태를 드러낸다.

 

 본격적으로 산길로 들어서면서부터는 조망은 없고 파릇파릇환 숲길로 들어선다.

 

 삼거리를 만나고 직진은 가은산으로 가는 길이지만 나는 새바위를 만나러 우측길로 빠진다.

 

 작은 봉우리 하나 넘으니 새바위가 보이기시작한다.

 

 새바위가 있는 이곳은 비탐길로 삼거리에서 출금을 넘어서야한다.

 

 새바위 건너 옥순봉도 옥순대교도 어느새 눈 아래로 내려 서 있다.

 

 아름다운 풍경에 발걸음이 쉬이 옮겨지지 않는다.

 

 사람소리가 들리는가싶더니 유람선에서 선장님의 안내방송이었다.

 

 유람선이 강물위를 미끄러지듯이 지나가고

 

 새바위를 당겨보고

 

 유람선은 옥순대교밑을 지나가고 저 멀리 우러악산의 영봉이 운무에 살짝 가렸다.

 

 시원스런 조망이 터지니 그냥 가기가...

무조건 눌러앉아 한 장을 담아본다.

 

 

등로를 따라 오르다 첫번째 입산금지현수막이 있는곳이 내려오면서 만나는 지점이다.

이곳에는 링링이 할퀴고 간 흔적이 별로 없다.

조용한 숲길을 따라 삼거리를 만나니 산악회원들이 쉼을 갖고있다.

그들을 뒤로하고 어쩔 수 없이 오른쪽 출입금지현수막을 건너 올라간다.

이 길이 새바위를 만나러가는 길이다.

가은산 산행중 최고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길인데 비탐구역으로 묶어놓았다.

 

 태풍 링링이 물러가고 시원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하늘엔 구름이 벗겨질 듯하면서도 아니다.

 

 산행들머리는 저기 보이는 능선 너머에있다.

 

 다시 또 다른 유람선이 지나간다.

 

 

 

 유람선 지나가기전에 빨리 찍어달라고...ㅋㅋ

 

 얏호~~~!

 

 새바위 찾다가 잘못하면 저기 능선으로 올 수 있다고.

 

 

 

 새바위 가는 길에 이런 석문도 만난다.

 

 석문 오른쪽으로 돌아서 내려가면

 

 또 짜잔~~하고 새바위가 더 가까워진다.

 

 바위위에 우뚝 둥지도없이 옥순봉을 바라기하고있는 새 한마리...

 

 정말 신기하게도 바위위에 얌전히 앉아있는 귀요미가 눈 앞에 쨘하고 나타난다.

 

 얼른 만나러가야지.

 

 

드뎌 새바위와 접속한다.

어미새와 아기새 두마리는 청풍호위를 날기위해 비상을 꿈꾸고있는지도 모른다.

 

 둥지봉 오르는 슬랩과 말목산 제비봉...청풍호주변엔 멋진 암봉들이 즐비하다.

 

 오른쪽 소나무옆으로 갈라진 바위가 보이는데 바로 벼락맞은 바위란다.

 

 청풍호뒤로 구담봉이 보이고 해안가옆으로 벼락맞은 바위도 보인다.

 

 벼락맞은 바위는 위에서보면 아주 작아보이지만 내려서서 보면 어마어마한 크기다.

 

 드뎌 새바위를 알현한다.

 

 그리고 가은산에서 가늠산으로 넘어가는 능선길도 바라보고

 

 새 한마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작은 아기새 한 마리가 더 있네용.

 

 신기하게도 바위위에 살포시 앉아있는 모습이다.

 

 어미새와 아기새 모두 한 곳을 바라보고있다.

 

 옥순대교 아래로 유람선이 뒤돌아오고있다.

 

 하늘은 이렇듯 먹구름이지만 햇빛이 없으니 뜨겁진 않다.

 

 그냥 서 있기만해도 멋진 그림이 나온다.

 

 새바위 아래에서 얌전하게 앉아서...새가 날아갈까봐.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인 이곳에서 오래토록 머문다.

 

 이렇게보면 새 같진 않아보인다.

 

 

 

 

 

 

새바위에서 실컷 놀고 내려가보니 꼭지바위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옥순대교에서부터 옥순봉 구담봉 그리고 장회나루지나 제비봉까지 어우러짐은 말할 수 없이 좋았다.

멀리 뾰족한 월악산 영봉이 우뚝 섰다.

새바위에서 왼쪽방향으로 돌아서서 완전히 바닥까지 내려선다.

다시 올라설때쯤해서 오른쪽으로 바위가 우뚝 섰다.

 

 

 

 이제 새바위를 떠나려한다.

 

 새바위에서 내리막길은 급경사...조심스레 내려서면 곧바로 숲길로 이어진다.

 

 새바위에서 내려오면 꼭지바위다.

 

 

 

 

 

 꼭지바위에 올라서니 청풍호가 눈 아래와 있다.

 

 

 

 점점 멀어지는 새바위

 

 옥순봉아래로 유람선은 지나가고

 

 둥그스런 둥지봉이 가까워진 듯 보인다.

 

 

 

 

 

 

 

 벼락맞은 바위다.

 

 바위 위쪽의 모양을 보니 두 바위는 분명 한 몸이었다.

 

 

벼락맞은바위다.

그 옛날 누군가 아주 잘 드는 칼로 한 번 휘두른것같다.

깔끔하게 잘린 거대한 바위를 뒤로하고 오름질을 시작한다.

거친 등로를 따라 오르니 거대한 바위 사이에 누군가 벌통을 세워놨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바위타기와 산행의 흔적이 드문 돌길을 걸어 올라가니 또 다시 환호가 찾아온다.

와우~~!

 

 사람 키와 비교해보니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다.

 

 진짜 벼락을 맞은 것인지 궁금하구만.

 

 벼락맞은 바위에서부터는 약간의 숲길을 올라간다.

그러다 바윗길을 만나고

 

 이 바윗길 조금 전에 왼쪽으로 벌통이 있는 바위가 있는데 그쪽으로 올라가던가 아니면 직진해서 이렇게

로프를 붙잡고 어렵게 올라간다.

 

 등로가 흐리멍텅하니 산악회띠지가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다보니 길이 무척이나 험악하다.

올라와서 바라 본 방향.

 

 올라가야 할 둥지봉의 암릉이 마치 숨은벽의 근육처럼 보인다.

 

 바위를 덮어버린 양치식물류도 보이고

 

 바위는 완전히 초록의 이끼로 이불을 덮었다.

 

 마치 오지를 걸어가는 듯한 풍경들...이 바위를 지나 올라서면 또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구담봉 옆으로 장회나루도 보인다.

 

 저기로 올라가야지.

 

 

 

 아까 로프를 붙잡고 오르기전에 왼쪽 바위를 타고오르면 저기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올 수 있다.

 

 

 

 구담봉의 멋진 암봉들을 구경하고

 

 

 

 

 

 

 

오늘은 하루종일 옥순봉과 구담봉 청풍호가 오른쪽으로 그림을 그리며 따라붙는다.

조망을 즐기다보니 저기 위쪽 바위에 두 명의 산객이 사진찍기에 열중인 모습이 보인다.

다시 바윗길 숲길을 번갈아가며 능선에 올라선다.

 

 지나 온 새바위도 다시한 번 쳐다보고

 

 매끈매끈한 암봉의 둥지봉도 멋지구만.

 

 바윗길을 오르려는데 요 녀석이 반긴다.

 

 흙한 줌 없는 바위틈에서 자라 어쩜 이렇게 이쁜 꽃을 피웠는지...잘 자라렴...

 

 이 바위를 넘어서고

 

 

 

 또 다른 바위를 만나니 저 아래 청풍호에수상레져를 즐기는 풍경이 펼쳐진다.

 

 그래서 또 다시 포토놀이...

 

 사라지기전에 얼른~~~

 

 올룩볼록 구담봉의 멋진 암봉과

 

 장회나루뒤의 제비봉의 멋진 풍경도

 

 옥순봉 지나 옥순대교와 저기 월악의 봉우리들도

 

 모두가 아름다운 풍경이다.

 

 

 

 이곳에서도 한 참을 웃고 떠들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올해는 이쪽 제천방향으로 산행을 많이하게되었다.

본의 아니게...암릉도 적당하고 조망도 좋고

무엇보다 차량이동이 쉽기도해서일거다.

가을이면 울긋불긋 단풍이 이 곳 청풍호반에 담겨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 와 많은 산객에게 손짓을 보낼거다.

암릉길을 올라서니 둥지봉이다.

둥지봉에서 인증샷 남기고...

지금부터는 편한 숲길을 걸어 정규등로에 합류하고 가은산으로 오른다.

가은산까지 남은 거리는 1.1km다.

 

 

 

 

 

 둥지봉에 가은산에 오르면 이렇게 멋진 그림은 더 이상 볼 수 없으니 이곳에서 실컷 담아본다.

 

 땀을 어찌나 많이 흘렸는지 머리카락이 다 젖었다.

 

 

 

 

 

 흔들렸군.

 

 

 

 

 

 바윗길을 지나 다시 숲길로 걸어가니

 

 둥지봉이다.

둥지봉은 새의 둥지처럼 둥그렇게 생겼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둥지봉을 내려와

 

 삼거리에 닿는다.

둥지봉은 비탐구역이라서 어쩔 수 없이 금줄을 넘나들어야한다.

가은산산행에서 둥지봉 새바위를 빼면 앙꼬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이니까 어쩔 수 없다.

삼거리에서 아래로 내려서면 새바위 갈림길을 만나고 직진하면 가은산이다.

 

 가은산 향하는 길은 계단의 연속이다.

 

 

 

 앞에 보이는 둥그런 봉우리가 둥지봉

 

 요상한 모양의 바위만 만나면 무조건 쉬어가는 걸루~~~

 

 

 

가은산 가는 길에도 암릉에 올라서면 제비봉과 구담봉 멀리 월악산의 울퉁불퉁한 능선길을 조망할 수 있다.

여기까지 온 거리는 겨우 3km남짓...

시간이 지나가는 것도 걱정할 일이 아니다.

오늘은 오후 6시부터 비 예보가 있으니 그 전에만 내려서면된다구.

 

 석문도 만나고

 

 석문 아래쪽으로는 더 이상 내려가면 클나요.

 

 

 

 이 바위 왼편으로도 길이있고 나는 오른편으로 바위를 붙잡고 건너간다.

 

 청풍호도 멀어지고 말목산도 그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서도 멋진 풍경에 잠시 쉬어간다.

 

 오늘 산행에서 하루종일 똑같은 풍경이 보여지지만

 

 그래도 멈추기 어려운 이건 뭐지???

 

 둥지봉 건너 월악의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말목산

 

 둥지봉 건너 구담봉과 장회나루

 

 하여간 바위만 만나면 이렇게 놀다간다.

 

 

 

 

 

 

 

 

가은산은 숲으로 둘러싸여있는 봉우리로 조망은 꽝이었다.

이곳에서 두 산객을 만난다.

새바위를 보고싶은데 어디로가면 좋으냐고...지도를 펼쳐 설명을 해주고 서둘러 하산을 시작한다.

그 분들은 점심을 먹고 내려간단다.

우린 점심은 건너뛰었다.

대신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얼음물은 아직도 넉넉하다.

 

 갈라진 바위를 찍어달라고...어려운 주문도 받아주고

 

 이런 풍경을 다시 담아주고 숲길을 걸어간다.

삼거리를 만나면 가은산은 200m거리 가은산에 올랐다 다시 뒤돌아나온다.

 

 

 

 가은산 575m...

 

 나무로 둘러싸여잇는 가은산정상이다.

 

 지나가다 하얀 삽추꽃도 만나고

 

 이젠 내려서는 숲길이라 편안하게 걷는다.

 

 이쯤에서 곰바위가 잇다는데 도무지 어디에~~

 

 요건가?

 

 이건가?

 

 맞나부다..곰바위.

 

 

그런데 아무리봐도 곰모양은 안나오는데

 

 

 

 어찌 이를 곰이라하리요.

 

 

 

 뒤쪽으로와서 보니 이런 모양.

 

 이건 코주부??얼굴바위란다.

 

 

곰바위를 찾아가는 길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완전 고속도로다.

곰바위를 지나면서 능선길을 계속 걷는다.

바위 사이를 요리조리 걸어가다가 대여섯명의 119대원을 만난다.

어디가시느냐고 물으니 등산객중의 하나가 벌에 쏘여 벌집제거하러간다고하네요.

오늘 더위가 장난아닌데 마실 물도 없이 간다.

벌집이 있는 위치도 모른다고...

아까 곰바위 근처에서 나무 밑둥에 벌이 많이 날아다니더라고 설명해주고 얼음물 한 통을 주니 다 마셔버린다.

자기네들이 가져 온 물은 벌에 쏘인 산객에게 다 줘버렸다고...

에구구~~~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했을거라 믿으며

이래저래 바쁜 119대원들 수고 많으십니다.

우린 다시 비윗길을 올라와 전망대에 다다른다.

전망대 나무쉼터사이로 솟아오른 고래등바위다.

 

 길다란 코를 늘어뜨리고

 

 옆으로 살짝 돌아와서보니 꼭 토끼같다.

 

 

 

 아무래도 이런 모양이 낫다싶어 다시 담아보고

 

 이젠 남은 거리는 얼마 안되니 쉬어갑시다.

 

 다시 계단을 오르고

 

 뾰족한 금수산이 보이느 상천마을도 보인다.

 

 산행들머리 옥순대교도 그리고 월악산 영봉도 뚜렷하게 보이네요.

 

 커다란 둥지봉과 구담봉 옥순봉이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다시 말목산방향

 

 고래등바위가 있는 전망대에서 쇼를~~

 

 

 

 

 

 

 

 

 

 

 

 파노라마로 담아 본 풍경

 

 금수산

 

 영봉방향

 

 

산행은 거의 마무리되어간다.

가은산능선길에서 마지막 볼거리인 기왓장바위를 찾아본다.

따로 표시가 없으니 트랭글에 나와있는 표시와 일치하는 부분에서 두리번두리번...

그러다 암릉위로 올라서니 이게 바로 기왓장바위인가보다한다.

뾰족한 금수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들이 시원하다.

 

 바위 반대편은 깍아지른 절벽이라 조심조심.

저기 월악산에도 가봐야하는데 계단이 너무 많이 피하고있다는...

 

 금수산과 미인봉 신선봉

 

 여기가 기왓장바위라는데

 

 기와처럼 휘어져있어서그런가?

 

오늘 산행 후 시간이 있으면 저기 비봉산 케이블카도 타 보려고했는데

 

 

 

 기와 닮았나요?

 

 

 

 이 바위를 내려가면 오늘 산행은 거의 끝을 향해간다.

 

 

 

 

 

 저기 보이는 가늠산에 닿으면 본격적인 하산길이다.

 

 

 

 기왓장바위 옆으로 돌아와봤더니 멋진 바위가 와우~~

 

 뭘 닮았지?

 

 강아지인가?

 

 

 

 나도 돌아내려가봤다.

 

 

기왓장지위를 내려와 눈을 옆으로 돌리니 와우~~~

귀여운 아기곰 한마리가 쑤욱 나타난다.

득템이다 싶어 왔다갔다하며 서로 품앗이 인증을 하고 내려와 또 갈길을 간다.

 

 기왓장아래는 이렇게 굴이 뚫여있다.

 

 오른쪽으로 돌아내려가면서

 

 

 

 내려와서 바라 본 기왓장바위가 있던 암봉

 

 

 

 

 

 이곳에서 간식타임을 갖고

 

 포토타임도 갖고

 

 

 

 

 

 

 

 

 

 다시 올라가니

 

 여기가 가늠산인가?

 

 가늠산에서 오늘의 마지막 조망을 즐긴다.

 

 가늠산 471m..

 

 뒤로 금수산을 조망해보고

 

 

가늠산은 오늘 여정의 마지막이되는 봉우리다.

상천주차장이 보이고 금수산으로 눈길을 돌려본다.

마지막 암릉에서 조망을 즐기고 하산길을 눈여겨 봐둔다.

가늠산에서 왼편으로 내려서서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가다보니 다시 길이 사라진다.

gps를 보니 옆으로 살짝 비껴나있지만 계곡 비슷한 낙엽위를 걷다보니 아침에 올랐던 정규등로와 만나게된다.

이제 남은 거리는 약 900m다.

아까 소방대원들에게 나눠 준 물때문에 우리도 마실 물이 다 떨어졌다.

서둘러 내려와 매점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힌다.

 

 내려 서야하는 옥순대교도 조망해보고

 

 

 

 

 

 

 

 

 

 

 

 마지막 요거이...

 

 오빠는 올라가서 찍는데

 

 나는 올라가다가 실패

 

 그냥 아래서..

요기부터 하산길을 찾는데 우측으로 희미한 길이 보여 따라 내려가다가 길이 없다.

대충 감으로 내려가다가

 

 약 3m가량이 직벽을 타고 내려오니나서 잠깐 낙엽쌓인 길을 걸으니 아침에 지나갔던 출금현수막을 만난다.

여기서부터 약 900m거리를 편안하게 걸어와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주차장에 잇던 차들은 이미 다 빠져나가고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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