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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가을의 문턱에 선 대둔산 장군봉--유격훈련장 같았던 돼지바위능선길-2018년9월20일

by blue13sky 2022. 8. 24.

8월부터 계획했다.

대둔산 장군봉 칠성봉에 오르기로 한 계획은 그동안 날씨 탓으로

이래저래 미뤄졌다.

가을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으면 밀려드는 많은 산객과 유희객들에게 떠밀려 다닐 게 분명하니 그 전에 다녀오자.

오늘도 역시나 늦은 일과..

가게를 두시에 정리하고 산행준비..

3시 조금 지나 출발한다.

아침은 현지에서 먹으니 점심 준비는 필요없다.

대신 충분한 식수와 갖가지 종류의 간식준비다.

그래서 배낭은 늘 여유롭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졸음쉼터에서 자고 가다가 또 자고...

대충 두어시간은 꿈속이었을게다.

태고사방향 청림저수지쯤해서 식사할 곳을 찾았지만 이른 시간이라 여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맘씨 좋은 토담이라는 식당아지매의 배려로 아침을 비빔밥과 청국장으로 해결하고 태고사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들머리이다.

태고사방향으로 가다보면 청림저수지를 지나고 좁은 산길을 오르다보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 차를 주차할 수는 있지만 넉넉치는 않다.

 

 산행길목에는 보랏빛 오리방풀이 가득하다.

 

 이런 나무로 만들어 놓은 계단을 게속 이어 올라간다.

 

 나무 계단을 따라 약 1km쯤 올라서면 약수터를 만난다.

 

 이정표에 나와있는 장군약수터다.

수질검사는 꾸준히 하고 있는 듯..

 

 이곳에서 식수를 충원하라는 푯말도 보이고

 

 옆엔 이렇게 쉼터도 마련되어있다.

 

 가득한 오리방풀

 

 나무 테이블이 잇는 곳이 올라 온 태고사방향이고 오른 쪽은 배티재에서 올라오는 방향이다.

 

 아직도 쌩쌩한 단풍취도 많이 보인다.

 

 조릿대가 무성한 길을 따라가다 오른 쪽 오르막길로 접어들면 만나게되는 생애대..

 

 생애대에서 바라 본 오대산과 그 뒤로 휘미하게 뾰족하게 솟은 서대산이 보인다.

 

 

추석연휴가 낀 지난 주는 산행을 쉬고 2주만의 산행길이라

살짝 걱정도되었지만 긴장한만큼 발걸음이 가볍다.

대둔산은 3번째다.

처음엔 5월에 혼산을 하였고

두번째는 진한 단풍산행으로 의정부 산악회를 따라나섰었다.

이번엔 개인산행이라 시간적 여유로움이 많다.

암릉을 샅샅히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겨보리라.

처음 올라간 암릉은 생애대이다.

 

 날씨는 맑지만 미세먼지가 있다.

그래도 맨 뒷라인으로 희미하게나마 덕유산이 보인다.

 

 생애대에 올라오면 아름드리 소나무 한 그루가 칠성봉을 바라보고있다.

 

 우측 케이블카 탑승장뒤로 우뚝 솟아있는 천등산이다.

전에 천등산에 혼산하려다 무서워 진안 구봉산에 올랐었지.

 

 칠성봉의 화려한 모습이다.

 

 하늘엔 낮달이 희미하고

 

 

 

 

 

 생애대에 올라오면 가장 잘 보이는 칠성봉을 자꾸만 바라본다.

 

 

 

 

 

 생애대에 고사목 한 그루가 

 

 나도 한 번 올라서 본다.

 

 칠성봉을 또 다시 바라보고

 

 생애대의 소나무아래에서 칠성봉을 또 바라보고

 

 태고사에서 1.2km만 오르면 이런 멋진 장면을 볼 수가 있다.

 

 

 

 

 

 그냥 가기 아쉬워 또,,,,

 

 자꾸만 칠성봉을 바라본다.

 

 

생애대에서 바라 본 풍경부터 와~~

멋진 풍경과 탁 트인 조망에 오늘 하루도 신나게 놀 수 있을것이라는 예감이 팍팍 다가온다.

생애대를 내려와 조릿대사잇길을 한 참 지나간다.

낙조대는 산행 마지막에 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마천대방향으로 향한다.

결국 낙조대에서 일몰보기는 포기해야했다.

 

 

 

 

 

 

 

 

 

 

 

 생애대를 내려와 이렇게 조릿대사이를 지난다.

 

 

 

 생애대를 지나 만난 암릉지대..

아래로 내려가 돌아서 올라가본다.

 

 칠성봉과 마천대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올라갈 수 없지만 뒤돌아가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암릉을 뒤돌아가보니 이렇게 멋진 소나무가 잇는 또다른 곳을 만나게된다.

 

 그곳에서 바라 본 풍경

 

 그러고보니 암릉마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낙조대에서 흘러내린 돛대봉방향과 그 아래 태고사.

돛대봉방향의 암릉도 멋지더라는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다.

 

 

 

 소나무가 기 죽지 않고 무럭무럭 자라주길 기원해봅니다.

 

 

 

 저 아래 배티재 버스터미널인 대둔산휴게소의 모습도 보이고

 

 

암릉 이름은 잘 모르겠다.

나중에 gps확인해보니 칠성봉이 두개더라.

암튼 높은 곳에 올라 가고픈 암릉을 먼저 찜하고 길찾아 오른다.

군립공원인 대둔산은 관리나 단속은 거의 없다.

암릉으로 가는 길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조심조심....나무에 로프에 매달려 오늘 난 원숭이보다 더 잘 다녔다공..

 

 너무 편안하거 아니얌?

 

 이런 풍경은 보고만 있어도 좋다.

 

 조금 후에 오른쪽 아래 바위에 올라갑니다.

 

 

 

 맨 앞쪽 바위에 올라갈겁니다.

 

 

 

 

 

 나는 기다리고 먼저 올라갔다.

 

 맘대로 사진도 팍팍 찍어주고

 

 나는 위험하니 오르지 말라고?

 

 

 

 대둔산에도 조금씩 가을색이 나오고있더라.

 

 나도 올라갔다..무조건 오른다. 오늘 참 많이 올라야한다.

 

올라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시 오르지 않게 사진 많이 찍어준다.

 

 

 

 뭐,,,있나요?

이롷게 하루 즐기는 겁니다.

 

 앉아도보고

 

 

 

 방향도 바꿔보고

 

 

 잇힝~~즐거웡..

 

 아까 그 아름드리 소나무를 찾아갔다.

 

 하나의 암릉에서 놀다 또 다른 암릉으로 오른다.

시간의 무의미하고 아예 체크할 필요도 없다.

늦어도 뭐라할 사람 없으니까.

어렵게 힘들개 시간내어 찾아 온 곳이기에 오늘 이 시간만큼은 내 맘대로다.

 

 어렵지 않아요,,

 

 쉽게 나도 올라갔어요.

 

 

 

 돌아 내려와 이렇게도 담아본다.

 

 

 좀전에 올랐었던 소나무

 

 

 

 

 

 다시 오대산도 담아주고..

 

 

 

 

 

 

 

 멀리서 바라 본 암릉을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만난다.

 

 

 

 

 

 

 

 

암릉마다 저마다의 특색을 갖고있다.

울퉁불퉁 암릉의 모습에 매료된다.

누가봐도 멋진 암릉들...하나하나애 내 마음도 콩콩거린다.

 

 

 

 멋진 암릉의 모습에 발길이 떨어지질 않는다.

 

 느리게 가도 뭐라 할 사람이 없으니 개인산행의 좋은 점이다.

 

 가을색이 조금씩 묻어나는 대둔산의 풍경

 

 

 

 

 

 

 

 

 암릉을 돌아 뒤도들어가보니 이번엔 쌍둥이 소나무다.

 

 저기 꼭지에 사람이,,,조금 있으면 저기는 내 차례가될 것이다.

 

 두 그루의 소나무가 이쁘다.

 

 바위틈에서 이렇게 이쁘게 자라고 있으니,,참 감탄스럽다.

 

 

 

 

 

 

 

 

 

 언제 가나요?

 

 이 길을 내려서서 오르면 다음 암릉이다.

 

 

 

 

산행길에 야생화와의 눈맞춤도 좋다.

허리굽혀 인사나누는 가을 야생화...

대둔산에도 하얀 구절초 보랏빛 벌개미취가 무성하다.

암릉틈에서 청보랏빛 용담도 이쁘다.

대학시절 덕유산 향적봉에서 처음 마주친 용담은 잊을 수 없다.

어디서 만나든 그때의 추억이 되살아난다.

그래서 추억은 아름다운 것일지도 모른다.

오늘도 나는 이곳 대둔산에서 지나간 추억을 되씹어보며

또 하나의 새로운 추억을 새긴다.

 

 

 

 

 

 산행내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해주는 가을 꽃

 

 내가 좋아하는 연보랏빛 벌개미취

 

 분취도 많이 피었다.

 

 풀숲에서 너무나도 이쁜 용담을 만난다.

 

 용문골에서 올라오는 암릉길이 자꾸만 보이네.

 

 갈수록 미세먼지가 두꺼워져 풍경을 삼켜버리고있다.

 

 

 

  이 소나무는 몇년전까지만해도 살아있었다는데

 

 

 

 

 

 

 

 

 

 

 

 

 

 

 

 

볼수록 멋진 암릉이 즐비하다.

저길 어떻게 오르지?

궁금하면 곧바로 도전해본다.

어떻게든 올라가진다.

올라가보면 또다른 세상이 기다린다.

임릉에 홀딱 빠졌다.

 

 용담꽃이 많이 보인다.

 

 

 

 

 

 우린 갈 생각이 없는 듯하다.

 

 그저 좋단다.

 

 바라보는 곳이 다르면 다른 모습으로 보이고

 

 용문골에서 올라오는 암릉코스,,한 무리의 산악회원들이 끌어주며 오르고 있다.

 

 

 

 

 

 

 

 좌측 낙조대와 그 아래 낙조산장이 보인다.

 

 낙조대에서 이어지는 돛대봉

 

 돼지바위능선길을 자꾸만 보게되는 그곳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결국 하산길은 저기로 가는거얌..

 

 올라오는 사람들은 힘겨워보이지만 그래도 가 보자.

 

 캬~~멋진 조망을 선물해준다.

 

 

 

 

 

 

 

 저 멀리 케이블카도 올라온다.

 

 대둔산에 오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케이블카를 이용해 구름다리로 오르는 방법이 제일쉽다.

그래서인지 어린아이들도 많이 보인다.

마천대가 가까이 다가온다.

하지만 아직 올라야 할 암릉이 있기에 마천대는 아직

차례가 멀었다.

이젠 장군봉을 향해 찾아나선다.

 

 

 

 

 

 

 

 

 

 멋진 풍경에 넋을 잃어도 좋다고요.

 

 나는 오늘은 대둔산의 일부분이 되어버렸다.

 

 누워도 보고 앉아도 보고..뒤쪽 칠성봉 돼지가 뚜렷하다.

 

 바위 아래는 낭 떠 러 지...구경도 해 본다.

 

 겁도 없다고 한다,,안 무서운데요,,

 

 암릉 사이로 자라는 소나무도 있다.

 

 

 

 

 

 이제 그만 올라가잔다.

 

 그러더니 앉아버렸네.

 

 

 

 장군봉은 어데쯤 있나요?

 

 

 

 길이 없을 것만 같은데 내려가보면 길이 보인다.

참 신기하다.

수많은 선답자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다보면 멋진 암릉에 다다른다.

바위틈을 붙잡고 로프를 붙잡고 올라서면 또 다시 함성이다.

멀리 마천대가 보이고 구름다리도 보이고

삼선계단도 보이고 케이블카도 보인다.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다.

 

 어랏~~! 저기 있고만요.

저길 올라야한다니까요..

 

 내가 요구하면 길을 찾아내는 선수다.ㅎㅎ

 

 내려가기전에 뾰족뾰족 암릉 좀 구경하고

 

 

 

 이곳에서 장군봉을 조망하고

 

 나도나도,,,장군봉을 구경하고...

그리고 아래로 내려가 장군봉을 오른다.

 

 올라왔다.

그리 어렵진 않더라..

이곳에서 칠성봉을 다시 한 번 볼 수가 있었네

 

 장군봉에 있는 돌탑한 개 쌓아올린다.

 

 뒤로 마천대가 우뚝 섰다.

 

 

 

 나도 조심스럽게 하나 쌓아올리고..

바람에 무너지지 말아라.

 

 눈앞의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

 

 오늘 대둔산의 바위는 절반 쯤은 올랏다.

 

 

 

 

 

 이렇게 실컷 조망을 즐기고

 

 마천대로 오르기위한 삼선게단의 모습도 보인다.

 

 

 

 

 

 

장군봉에서 조망을 즐기고 구름다리로 가보자.

장군봉을 내려서서 희미한 등로를 따라가다보니

삼선철교와 구름다리사이의 산장이다.

얼음물과 보리차를 사고 구름다리로 내려간다.

삼선철계단을 지나 다시 올라와 돌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

 

 

 

 구름다리로 왔다.

 

 구름다리에서 바라 본 암릉들

 

 삼선계단도 보이공

 

 구름다리와 삼선계단

 

 

 

 

 

 

 

 

 

 

 

 

 

 

 

 삼선계단 전망대에서 바라 본 구름다리

 

 

 

 마천대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능선의 암릉들도 멋지공.

 

 삼선계단...어린이와 노약자는 피해주십사하는데

오늘은 어린아이들이 많이 오른다.

마천대까지 오르기위해서는 이 철계단을 올라야한다.

하지만 이 다리가 무섭고 힘겹다면 우회길이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산객들이 많이 몰리는 날이면 이곳은 일방통행임을 잊지맙시다.

암튼 대둔산 정상에 올랐다.

 

 

 

 

 

 2시가 조금 안 된시간이었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다.

 

마천대.

동학농민항쟁시 이곳에 들어와 마지막까지 항쟁을 하다

결국에는 관군에 의해 모두가 죽임을 당했다는

슬픈 얘기가 깃든 대둔산 마천대다.

 

 

 

 돌탑이 있는 장군봉을 올라다본다.

 

 

 

 마천대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능선도 암릉이 멋져불고.

 

 

 

 

 

 

 

 

 

 

 

 

 

 정상을 내려와 다시 암릉을 살핀다.

 

 멋진 풍겨을 그냥 두고가면 서운하지요.

 

 신나요..

 

 

 

 

 

 

 

 

 

 이렇게 이곳에서도 한 참을 놀았다는...

 

 점심도 굶었는데,,아직도 힘은 넘치는지,,

 

 

마천대를 내려와 다시 암릉길을 간다.

처음엔 낙조대로 가서 일몰을 보기로했었는데

그쪽 능선은 패스하고 오르면서 바라보았던 돼지바위암장길을 가 보기로 했다.

가파른 내림길을 로프와 나무와 한 몸이되어 내려섰다.

아이고~~

풍경은 정말 환상적인데 오르고 내림길이 거의 직벽수준이라

힘겹게 오르내림을 하였다.

 

 

 

 와~~멋지다공~!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을 한 눈에 바라보고

 

 

 

 이젠 발길을 돌리자.

 

 

 

 

 

 

 

 좀 전에 올랐던 장군봉이다.

 

 그런데 일이 생겼다.

허벅지 경련을 일으킨 것이다,,내가 아니고요.

준비해갖고다니는 침봉으로 엄지 발가락을 콕콕콕~~

비상조치를 하고 잠낀 쉬고,,,

그리고 아까 가고자했던 돼지바위암장릿지길을 찾아나선다.

 

 길은 무척이나 험했다.

나무와 한 몸이되어 감싸고 오르내리고..

 

 그래서 이런 멋진 모습을 보개되었다는,,

 

 

 

 암튼 보고싶은 바위는 모조리ㅡㅡ올라가본다.

 

 

 

 나도 못말리지요,

 

 

암릉에 올라 구경하고 내려오고

또 다른 암릉에 올라 또 구경하고 내려오고...

다른 암릉을 찾아나설때마다 로프를 타고 직벽을 힘겹게 오른다.

힘겹게 오른만큼 충분한 보상을 해 주는 풍경들이 있어

즐겁기만하다.

 

 

 

 돼지바위암장릿지길은 왕관능선이라 부른다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 쪽은 역광이되어버렸다,

 

 단풍이 깃들어있었다면 무척이나 아름다웠을 곳이다.

 

 뭘 보십니까?

 

 

 

 

 

 

 

 

 

 

 

 

 

 

 오대산과 생애대가 보인다.

 

 

 

 

 

 

 

 

 

 

 

 

용문골 돼지바위 암장길은 가파르다.

급경사에 직벽을 내려가야하는 어려움도 있공..

 

 

 

 

 

 

 

 

 

 

 

 

 

 

 

 

 

 오른쪽바위가 돼지바위상단이다.

 

 돼지바위에 오른다,,

 

 왼쪽 바위는 못 올라가요,,무서워,

 

 

 

 저렇게 내려오는데,,나는 저기로 안 내려옴.

 

 이 번엔 내가 올라갔다.

이곳에서 돼지바위까지 가는길도 난코스..기어서갔다.

 

 조금 있으면 이곳으로 다시 올라와야한다.

왜냐구요?

 내려가는 길이 여기라서요.

 

 

 

 

 

 나는 저렇게 내려오고

 

 올라올때는 로프를 이용해서 직벽이라 힘들었어요.

 

 

돼지바위 상단에서 내려와 직벽 암릉을 내려오니 또 직벽이다.

그렇게 내려와보니 칠성봉이 눈앞에 쨘 나타난다.

와우~~환상적인 모습이지만 아쉬운 점은 역광이다.

그래도 신났다.

돼지바위에서 또 직벽을 타고 내려오면

책바위암장릿지를 만난다.

어마어마한 바위덩어리와 눈인사를 나누고

고생길에 접어든다.

 

 

 

 이렇게 직벽엔 로프를 잡고 끙끙..

 

 내려와서 또 구경하기

 

 

 

 

 

 돼지바위 몸통

 

 

 

 

 

 

 

 

 

 

 

 

 

 그리고 또 다시 로프를 이용해서 직벽하강.

 

 그 다음은 토끼굴 통과,,,아휴~~살 좀 빼라..

 

 돼지바위에서 바라 본 풍경들

 

 참 멋지죠잉??

 

 

 

 이것이 오늘의 마지막 구경이래요.

 

 

 

 

돼지바위와 책바위 암장을 마지막으로 오늘 산행은 끝이다.

처음엔 이 골짜기를 타고 내려가 용문골입구에서

택시를 불러 태고사로 가려했지만

계획을 바꿔서 산을 가로질러 가기로한다.

길도 없고 낙엽만 수북하게 쌓인 곳을 gps하나에

의존하며 감으로 찾아간다.

30분을 헤맨끝에 드뎌 장군약수터갈림길과 만났다.

시원하다못해 춥기까지하지만

오늘 산행의 즐거움을 얘기하면서 산행을 마친다.

 

 

 

 

 

 

 

 

 

 

 

 

 

 

 

 거대한 돼지바위를 내려갈때고 직벽이다.

 

 

 

 

 

 

 

 역광이라 사진이 까맣다.

 

 

 

 

 

 

 

 조금씩 단풍이 보이기시작하는 대둔산이다.

 

 

 

 저기 단풍으로 물든 나무사이로 직벽구간이있음.

 

 내려오면 이런 모습이다.

 

 

 

 

 

 요긴 책바위암장이라네요.

 

 

 

 

 

 힘든 시간 모두 지나고 드뎌 아침에 올랐던 등로와 합류했다.

 

 

 

 

 

 

인생은 등산과도 같다.

정상에 올라서야만

산아래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듯

노력없이는 정상에 이를 수 없다.

--빌게이츠--

 

4년만에 다시 찾아간 대둔산이다.

이번엔 멋진 암릉을 찾아가봤다.

장군봉에도 칠성봉에도 올랐다.

역시 높은 곳에 올라야

멋진 풍경을 맛 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호된 유격훈련을 하고 온 날~~!

 

조금씩 단풍이 스며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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