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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시도 대각산에서 선유도까지 하루에 둘러보기-섬산행은 낭만이다!-2018년3월11일

by blue13sky 2022. 8. 24.

3월도 어느새 중반으로 내닫는다.

그럼에도 강원도 이름있는 산에는 상고대가 한겨울 못지않게

피어났다.

春似不來春이라!함은 이걸두고 하는 말이렸다!

그래도 올 겨울에는 눈은 실컷 봤으니

이번엔 눈요기도할 겸 고군산군도로 향한다.

계획은 먼저 아침에 신시도 대각산에 오르고

선유도로 이동하여 장자도 무녀도 선유도 대장도를 돌아 볼 생각이었다.

더불어 아름다운 일몰을 꽃지애서 만나보고 올라올 계획이었는데...

뜻하지 않은 동행이 생기면서 게다가

함께 간 사람이 심한 감기몸살증세로

산에 오르면서 기분이 찝찝하였고 부담스러웠고...그랬다.

힘들면 아침에라도 쉬어야겠다고했으면 좋았으련만...에구구.

그래서 나의 여행계획은 이렇게 빗나가게되었고

산행이 끝났어도 개운하지가 않았다.

올라오는 길 창밖으로 보이는 저무는 해는 왜그렇게 이뻐보이던지...

암튼

대각산에 올라본다.

 

신시도주차장은 아주 넓었다.

간이화장실도 있고 간단한 김밥과 컵라면 그리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가게는 한창 손님맞이준비중이었다.

선유도는 복잡하니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비응항이나 장자도에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라는 안내현수막이 보이고 곧이어 이층버스가 가득 손님을 태우고 지나간다.

주차장 맨 끝으로 산에 오르는 등로가 있었다.

 

 

 

 

 

 

 

 장자도로 들어가는 2층버스가 지나가고 있다.

 

 주차장 옆 조각공원

 

대각산에 가기위해서는 먼저 월령봉을 올라야한다.

우측 월령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방법도 있지만

좌측 199봉으로 먼저 올라 월령봉으로 간다.

월령봉에 가는 또다른 방법은 직진해서 월령재로 가는 방법도 있다.

 

 

 

 

 

 

 199봉에서 바라 본 신시도마을과 우측 대각산

 

 

 

 

 

 월령봉가는 등로엔 요런 바위들이 많다.

 

 

 

 

 

 올때는 왼쪽 뚝방길을 따라서 대각산 들어갈때는 오른 쪽 몽돌해변을 따라서 걷는다.

 

월령봉에 오르니 약간의 조망이 있다.

멀리 대각산의 모습이 삼각형으로 다가온다.

월령봉 가는 길엔 뾰족뾰족 암석덩어리가 많다. 월령봉 직진금지표시가 있지만 주차장으로 가는 등로가 나 있다.

 

 

 월령봉을 내려와 저 육교를 통과해서 대각산으로 향한다.

 

 이제 막 깨어날 준비를 하는 산자고

 

 

 

 

 동백도 진달래도 한껏 꽃봉오리를 부풀리고 있었다.

 

 월령봉을 내려서면 몽돌해수욕장이 나타난다.

우측으론 주상절리가 멋진 해안절벽이 눈길을 끈다.

 

 

 

 

 

 

 

 

 

 

 

 

 

 

 

 

 

 

 

 

 

 

 

 

 

 

 

 

 

 

 

 

 

 

몽돌해수욕장을 지나 왼쪽으로 난 등로를 따라 본격적으로 대각산에 오름이 사작된다.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따라 바다가 함께한다.

여기도 월령봉에 오를때처럼 뾰족뾰족한 암석들로 등로는 그닥 고르지못했다.

 

 몽돌해수욕장이라하나 여기저기 쓰레기들이 난무했다.

 

 

 

 

 

 대각산에 오르면서 바라 본 월령봉과 199봉

 

 

 

 

 

 선유도로 들어가는 선유대로

 

 

 

 우측에 대각산 전망대까지 오른 후 하산한다.

 

 

 

 선유대로 끝에 보이는 고군산대교

 

 

 

 

 

 

 

 신시도마을

 

 

 

 

 

 

대각산 전망대에 올랐다.

미세먼지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았다.

비응항 야미도 명도.횡경도 방축도.한번은 스쳐간 섬들이다.

특히 명도에서 지낸 이틀간의 가족휴가는 얼마나 즐거웠던가...

조망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간다.

역시 바다를 보는 것은 또다른 즐거움이었다.

육지에서만 살고 있으니 바다는 낭만이다.

 

 

 

 

 

 

 

 

 

 

 

 

 

 

 

 

 

 

 

 

 

 

 

 

 

 

 

 

 

 

 

 

 

 

 

 내려오면서 바라본 대각산정상의 전망대

 

 

원점하기가 참 어렵다.

대각산을 내려와 농로길을 따라 걷는다.

그러다 공사중인 제방길을 따라 걸었지만 외부인 출입금지란 푯말이 있다.

그리고 다시 둘레길같은 월령재로 올라 주차장으로 향한다.

 

선유도의 다리가 개통되면서 차량을 이용해 접근이 쉬워진 이곳이므로 정확한 산행안내표지판이 필요할 듯하다.

 

 

 

 

 

 

 

 

 

 

 

 

 

 

 

 

 

 

 

 

 

 

 

 

 

 안골저수지에 비친 월령봉과 199봉

 

 

 

 이제야 조금 미세먼지에서 벗어난 듯,,,대각산 조망

 

 월령재로 오르는 길

 

 

 

 

 

 

12시 30분쯤 대각산 산행을 마치고

다시 장자도로 이동해서 오후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은 협소하고 차량은 많고 주차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몸이 안좋은 한명은 차에서 쉬기로하고 나머지 3명은

대장봉에 오른다.

해안가에 있는 펜션을 지나 산에 오르는 길.

너무 이쁘고 숲향기가 풀풀난다.

오솔길같은 좁다란 등로를 따라 10여분 오르면 암릉이다.

암릉을 따라 오르니 조망이 와~~~!

멋진 걸~★★

조금 더 올라본다.

또 와~~♥♥

 

 

 

 장자교에서 대장도리로 향하는 해안가에는 갈매기들이 모여앉아 있었다.

 

 멀리 망주봉과 대각산이 보인다.

 

 

 

 대장도리의 대장봉 조망

 

 앞에 보이는 섬이 관리도

 

 

 

 장자교와 장자대교,,장자도는 사람들이 잘자대교로는 차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대장봉 오르는 길에,,,

 

 

 

 

 

 

 

 

 

 

 

 

 

 

고군산군도는 군산앞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들의 모임이다.

선유도 장자도 무녀도 대장도 야미도 명도 관리도 횡경도 방축도 말도등등...

선유도는 신선이 놀다 갈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단다. 임진왜란당시 장군이

명량대첩승리 후 이곳에 잠시 머물렀단다.

그만큼 경치가 빼어난 고군산군도..특히 선유도다.

대장봉에 올라 바라 본 장자도와 대장도의 모습은 참 아름다웠다.

대장봉의 높이는 142m...누구나 오르기 쉽다.

대장봉에서 내려오다 할매바위를 찾는다.

대장봉의 끄트머리에 있어 찾는 사람이 별로 없는 듯 한가롭다.

멀리 선유해변과 망주봉이 보인다.

그리고 신시도의 대각산도...

 

 

 

 

 

 

 

 

 

 

 

 

 

 

 

 장자도에서 장자교(앞쪽)를 지나 선유봉으로 오른다. 

 

 

 

 뒤쪽 장자대교가 개통되면서 장자도와 선유도는 차량으로 오가게되었다.

 

 뒤쪽이 선유도 그 앞쪽이 장자도

 

 내가 서 있는 곳은 대장도리

 

 

 

 

 

 

 

 미세먼지가 없었다면 더 뚜렷하고 멋진 모습일텐데...

 

 

 

 이곳을 내려가면 선유봉에 오를 예정이다.

 

 

대장봉을 내려와 장자교를 지난다.

임도를 따라 조금 걸으면 오른쪽 등산로 입구에 다다른다.

이젠 선유봉이다..

 

 

 

 

 

 

 

 활매바위 위쪽 암봉에서 바라 본 망주봉과 선유해변

 

 

 

 

 

 

 

 

 

 

 

 

 

 할매바위

 

 

 

 

 

 

 

 

 

 선유봉 오르는 길에 바라 본 장자교와 대장봉의 모습

 

 

 

 

 

 망주봉과 대각산

 

 장자대교와 장자교 그리고 대장봉

 

 

 

멀리 보아야 아름답다라는 말이 실감난다.

선유봉 정상에 오르면 삼도귀범이 한눈에 들어온다.

삼도귀범앞에 있는 섬의 왼쪽 끄트머리는 장계터...

이순신장군이 명량대첩후 장계를 올렸던 곳이라고한다.

 

 

 

 

 

 

 

 

 

 

 

 

 

 

 

 선유도의 블야 인증장소는 선유봉이다.

 

 

 

 

 

 삼도귀범과 장자계가 한눈에 보인다.

 

 

 

 

 

 

 

 

 

 

 

 

선유봉에서 바라 본 구비구비 해안선도 이쁘고

오후 햇살에 부딫혀 반짝거리는 은빛 바닷물결도 아름다웠다.

 

 

 

 

 

 

 

 

 

 

 

 

 

 

 

 

 

 

 

 

 

 

 

 

 

 

 

 

 

 

 

 

 

 

 

 

 

 

마음먹은대로 다 돌아보진 못했다.

아쉬움을 조금은 남겨 놓아야 다음에 또 찾을 수 있을까?

그래도 언젠 가 그리워 질 오늘 하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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