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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억새평원 신불평원과 신불공룡으로 암릉을 즐겨보자-2016년10월9일

by blue13sky 2022. 8. 22.

가을이 성큼 한발짝 다가섰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을씨년스럽기까지하다.

여기저기 단풍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소식들이 들려오고

억새축제도 열리고 마음이 들뜨기 마련인 계절..

휴일이면 고속도로는 나들이행락차량둘로인햐 몸살을 앓는다고...그 틈새에 나도 껴 있어야지않나? ㅋㅋ

어제까지도 산행지를 못 정했다.

주왕산에 가기로 잠정합의하고 있었는데 신불산행에 두 좌석이 비었단다..

전까지만해도 만차에 대기자가 줄 서 있었는데 우리를 위한 자리인가보다하고 얼른 신청했다.

불과 몇시간전에 그랬다.

오늘도 어김없이 잠 한숨 못자고 간다.

새벽 4시 40분에 인천 어린이대공원에 도착하여 신불산이 있는 울루로 떠났다.

버스안에서 자고 자고 또 자고...

10시 40분뜸 도착했다.

그리고 산행시작

오늘의 들머리는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지구 매표소에서 출발했다.

신불산정상까지는 4..7km...

완만하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산길이다.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내린탓으로 끊임없는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오르는 길은 상쾌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신불평원에 도착하면서부터 눈앞에 펼쳐지는 은색물결...

눈 앞이 확 트이는 신불평원의 억새의 향연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신불평원에 끝없이 펼쳐지는 억새밭에 파란 하늘과 하얀구름이 너무나고 이쁘다.

 

 

 

 

 

 

 

 

 

 

 

 

 

 

 

 

 

 

 

 

 

 

 

 

 

 

 

 

 

 

 

 

 

 

 

 

 

 

 

 

신불산 억새는 키가 너무 작다.

생태복원을 위해 잘라냈단다.

신불산 정상으로 향하는 나무데크를 오르며 뒤돌아보니 영축산 정상이 훤히 보인다.

신불산 정상에는 생각보다 산객이 많지 않았다.

삼삼오로 모여서 점심을 먹는 무리들사이에서 나고 덤심을 먹는다.

가을비림은 아침과는 다르게 시원하고 상큼했고 푸른 하늘은 그야말로 푸른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새파랗다.

정상에서 일행을 찾았디만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냥 다음 등로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신불공룡능선으로..그야말로 완전 암릉..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다.

울산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즐기며 암릉산행을 시작한다.

 

 

 

 

 

 

 

 

 

 

 

 

 

 

 

 

 

 

 

 

 

 

 

 

 

 

 

 

 

 

 

 

 

 

 

 

 

 

 

 

신불산에도 간간히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암릉과 어우러진 단풍이 이쁘다.

가을산은 사슴을 뛰게한다.

 

 

 

 

 

 

 

 

 

 

 

 

 

 

 

 

 

 

 

 

 

 

 

 

 

 

 

 

 

 

 

 

 

 

 

 

 

 

 

 

계속 이어지는 암릉덕분에 기분 업되어 푸른 하늘 흰구름을 벗삼아 카메라에 담고 또 담고...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자연의 선물

 

 

 

 

 

 

 

 

 

 

 

 

 

 

 

 

 

 

 

 

 

 

 

 

 

 

 

 

 

 

 

 

 

 

 

 

 

 

 

 

신불공룡이 거의 긑나갈 즈음이면 가파른 내리막길이고 로프를 이용해야만 내려설 수 있는 구간이 두 곳이 있다.

수락산 기차바위만큼은 아니지만..

구리고 대부분 흙길이고 물에 젖어 있어 아주 미끄럽다.

조심조심하지만 엉덩방아 찧는 산객이 더러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산행이 끝날 때쯤이면 홍류폭포가 나온다.

비가 많이 내린 덕분인지 수량도 많고 우람하게 쏟아지는 폭포소리가 듣기 좋다

그 옆에서면 시원한 물보라가 퍼진다.

계곡물은 아주 깨끗하고 투명허고 구리고 시원하다못해 차가움이 느껴진다.

하루동안 파곤한 발을 씻어내고 오늘의 산향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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