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자주 내린다.
그만큼 미세먼지도 사라졌다 아니 계절이 바뀌면서 점점 맑고 깨끗한 푸른 하늘 볼 수 있는 날이 많아졌다.
어제 북한산성입구에서 바라 본 북한산의 풍경은 당장이라도 올라가고싶은 충동을 저 밑에서부터 끌어올리고있었지만 꾹 참고...
오늘은 관악산에서도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코뿔소바위를 찾아나선다.
백문이불어일견이라고 한 번 만나봐야 그놈의 생김새 성격을 알 수 있겠지.
올림픽대로를 달려 사당역을 지나고 용마골삼거리소공원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주차장이용은 무료이고 노상에 세워도 된다.
아침에도 약간의 비가 내렸지만 숲속은 촉촉히 젖어있어 상큼한 흙냄새가 물씬 풍겨온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이고...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산행일 : 5월19일
산행코스 : 용마골소공원주차장-용마능선-코뿔소바위-관악산-자운암능선
서울의 아침은 복잡하기만하다.
서둘러 사당역을 빠져나와 선바위역으로 가서 아침을 우렁된장으로 먹고 용마골소공원주차장으로 간다
용마골에는 제법 물소리가 요한하다.
지킴터를 지나 왼쪽 산길로 접어든다.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아카시아향이 물씬 풍겨온다.
산행 시작 30여분이 지나니 서서히 바윗길이 시작되면서 조망이 펼쳐진다.
과천 너머로 보이는 능선이 시원스럽다.
요즘 스마트폰의 성능은 참 좋다...당겨 본 롯데타워
오른쪽에 롯데타워가 눈길을 끈다면 왼쪽으로는 수락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당겨 본 수락산
왼편의 능선도 어느새 푸르름으로 꽉 차여간다.
과천방향의 풍경
날이 좋으니 자꾸만 주변 풍광에 눈이 간다.
하늘의 구름도 멋스럽게 펼쳐진다.
조금 더 올라가니 관악산의 탁구공이 보이기 시작한다.
눈은 자꾸만 사방으로 빙글빙글 돌아가고
오랜만에 바위에 올라본다.
산행 1시간여만에 의자바위에 왔다.
뉘집 거실에 있는 쇼파보다 더 안전하고 편안한 돌쇼파이다.
아쉬운점은 전망이 없다는 거
의자바위의 뒷면이다.
어느새 관악산이 코앞으로 다가와보인다.
거대한 바윗돌 하나 만난다.
뒷면은 또 이렇게 달라보인다.
요즘 관악산에서 가장 핫한 바위는 코뿔소...
코뿔소바위를 만나고왔다.
통통한 코뿔소 등에 올라타고 로데오도 즐기고.
아침에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맑고 깨끗한 하늘과 조망이 무궁무진하다.
아직은 연둣빛인 숲길이 이쁘다.
토실토실한 요놈은 북한산 비봉의 코뿔소와는 다르게 온순하게 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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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블로그에 들어오지 못했다.
다음 블로그가 변화된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변해있었다.
폰으로 사진을 업로드하고 컴퓨터로 편집을 많이 해 왔는데
폰으로 사진 올리기가 한 장 한 장 올려야하고
그것도 한장 올리는 데 필요한 시간이 20장 올리는 시간과 맞먹는다.
거기다 올라가지도않고...
하는 수 없이 컴으로 다운받아 올리는데도 업로드가 안된다고..
이미지 편집을 하니 50장이 순식간에 업로드된다.
다음은 편집...
이미지 설명하는 방법도 두 가지..
사진 삭제는 사진 클릭하여 백버튼 누르면 끝이다.
예전에는 html을 많이 이용해서 했었는데 사용안 한지 오래라 다 까 먹었다.
잠시 컴을 갖고 놀았더니 편집도 제법 하게되네요.
컴으로 편집하고 폰 화면에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하면서 오늘 하루 반나절을 컴 앞에서 보낸다.
변화는 이뤄져야하고 그에 맞게 따라가야하는데 그래야 성장하고 발전한다.
한꺼번에 확 바꾸어버리니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어리둥절할 수 밖에...
어쨌든 공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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