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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비슬산 참꽃축제--대중교통으로 가는 비슬산(1부)

by blue13sky 2024. 4. 17.

나에게 쉬는 날은 오직 한달에 두번.

거리는 멀어도 가고싶은 곳으로 가야하는데...

처음엔 완도의 상왕봉이나 주작산으로 가기위해 양쪽으로 열차표와 버스표를 예매해두었다.

헌데 너무 멀다고 싫다고하는 바람이 모두 폭파시키고 대신 선택한 곳이 비슬산이다.

요즘 일요일은 열차표가 거의 모두 매진행이라 열차표예매에 부지런떨어야한다.

오늘 이동경로는 

서울역에서 동대구행 5시12분 열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내려 역사내에있는 식당에서 콩나물국밥으로 아침을 먹었다.

다른 때보다는 조금 더 느긋하게.

그리고 대구1호선 전철을 타고 대곡역으로 간다.

 

대중교통으로 비슬산에 다녀오는 첫번째 방법은 화원역 1번출구에서 달성5번버스를 타고 중뫼마을에서 내려 2.8km를 걸어서 비슬산자연휴양림으로 가던가 또는 유가사에서 내리면된다.

두 번째방법은 대구1호선 진천역에서 급행8번을 타고 유가읍사무소에 내려 택시를 이용하면된다.

세 번째방법은 대곡역 1번출구에서 600번 버스를 타면 비슬산자연휴양림을 거쳐 유가사까지 이동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600번 버스를 이용하는 게 가장 편리하다는 것.

 

나는 축제기간임을 고려해서 대곡역에서 택시를 이용했다.


산행일 : 4월 14일(일)
산행코스 : 비슬산자연휴양림(아젤리아호텔)-관기봉-구구봉-조화봉-대견봉-천왕봉-병풍바위-유가사(약 13km)

 

 

 

비슬산자연휴양림에 9시쯤 도착해서 휴양림방향으로 빨갛게 채색된 도로를 따라 걸어가다 오른쪽 산속으로 들어왔다.

반대편방향으로는 오늘 걸어야 할 봉우리들이 빼꼼하니 보여준다.

호텔아젤리아방향이 비슬산자연휴양림방향이고 나는 관기봉으로 오른다.

숲속으느 연둣빛의 싱그러움이 자릴 차지했다.

고깔제비꽃도 많이 보이고

그 많던 노루귀는 이제 잎만 무성하고...게으른 이 녀석만 애처로이 남아있다.

아랫쪽 진달래는 시들었고 위로 갈수록 진달래는 많이 보인다.

노랑제비꽃

관기봉에 가까워지니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조망도 열린다.

산솔이끼

비들산방향

낙동강도 보이고

바위가보이니 오빠 얼굴이 미소가 번진다.

오늘 걸어가야 할 능선을 바라본다.

가운데 건물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강우레이더가 있는 조화봉

관기봉을 오를 때는 이 바위 왼편으로 돌아 올라가면된다.

로프를 붙잡고 올라간다.

다시 보이는 풍경

조화봉 대견봉 천왕봉

현풍방향

창녕방향

가운데 전망대가보이는데 금수암전망대다.

관기봉에서 내려갈 때도 로프를 타고 내려간다.

진달래가보이니 오빠 저곳으로 가보자고하길래 안된다고. 더 이쁜 곳이 많다고 딱 잘라 거절했다.

조망이 좋아서 자꾸만 담게된다.

관기봉을 내려와 조화봉까지 좁은 산길을 따라 걸어간다.

구슬붕이

금수암갈림길을 만나지만 나는 직진...조화봉으로.

조화봉으로 가는 등로 아랫쪽에는 찻길이 있어 그 길을 따라 걸어올라가된다.

뒤돌아보니 지나 온 관기봉이 우뚝 솟아있다.

청도 비슬산둘레길도 있군.

석검봉 일면 구구봉으로 올라가는 길.

구구봉으로 올라오면 조망이 일품이다.

석검봉에서 기차바위로 가는 길...풍각방면이다.

대견사를 당겨본다.

조화봉도 당겨보고 그 아래 솟아오른 바위들

관기봉방향

낙동강방향

석검봉인증.

기차바위방향

나는 무서워서 일어서지못하고 주저앉아서.

석검봉을 내려간다.

청도군불로가 아닌 대견사방향으로

개별꽃 한 다발 선물도 받고

등로 아랫쪽에는 도로가 있어 셔틀버스가 부지런히 왕복운행하고...그 길로 걸어서 올라가도된다.

조화봉으로 가는 등로는 쓰러진 나무들과 부러진 나뭇가지들로 등로가 완전 폐허가 되어버렸다.

청도방향

대견사와 대견봉 그리고 참꽃군락지를 당겨본다.

조화봉아래 바위들과 잠시 머물다간다.

조화봉아래 거북바위

오후 1시 13분 조화봉인증

이제 대겸사로 간다.

대견사 가는 길에 보이는 톱날바위

조화봉을 뒤로하고

붉그레한 진달래가 보이기 시작하니 오빠 얼굴도 불그레하게 변한다.

대견사쪽에는 셔틀을 타고 온 사람들로 바글바글.

올해 처음으로 진달래꽃구경을 하는 오빠는 신났다.

참꽃군락지는 붉게 물들어간다.

대견봉방향

저마다 꽃구경에 입가에 번지는 미소는 어쩔 수가 없다.

천왕봉방향

좌측의 월광봉

오고가는 사람들이 없는 틈을 노려 재빨리 담아본다.

천왕봉

진달래는 만개하지는 않있지만 그럭저럭 볼만은 했다.

대견사로 내려와서 ...대견사3층석탑

너무 오래전에 다녀 간 곳이라 기억이 가물가물거리지만 여기저기 둘러보니 생각도 나는 것 같기도하고.

사라이 많아서 대견사를 빠져나왔다.

대견봉인증...사람이 많아서 표지석만 담고 간다.

이제 월광봉으로..

 

어휴~~~!

담아 온 사진이 어마어마해서 두 번으로 나워서 올려야했다.

1부는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부터 관기봉을 지나 조화봉 대견봉을 지나는 경로다.

그리고 비슬산을 다녀오는 대중교통에 대해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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