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53 볕도 바람도 좋은 가을날 설악공룡능선에서의 축제같은 하루ㅡㅡ당일산-2018년10월14일 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고한다. 전국의 많은 산객들이 이곳 설악으로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지난 주 콩레이 그리고 급격한 가온하강으로 단풍은 기대만큼 못했다. 가을 설악을 찾기로 봄에 귀때기청을 다녀오면서 얘기했었다. 처음엔 봉정암에서 대청으로 오르기로했지만 갑자기 공룡으로 코스를 바꿨다. 산객이 가장 덜 붐빌 금강굴쪽을 택했다. 내려올 때는 편안하게 천불동계곡으로 정하고. 당일산행으로 20km를 걸어보기로한다. 토욜 가게가 한가롭다. 다행히 2시전에 정리하고 출발한다. 소공원 도착시간이 5시 40분이었지만 졸음을 떨쳐내려 휴게소에서 잠깐..졸음쉼터에서 잠깐... 그러다보니 설악동에 6시 30분쯤 도착했다. 주차장은 이미 만원에 거의 근접했다. 어두컴컴한 시간에 이곳은 엄청 활기차다. 소공원으로 들어서니 .. 2022. 8. 24. 울긋불긋 꽃대궐~~북한산 숨은벽에도 어여쁜 가을이 왔다네~!-2018년10월8일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어온다. 더워더워를 외치던 때가 엊그제인데 이제 춥다라는 말을 하게되었으니 시간 참 빠르다. 가을~~ 모두가 억새구경 단풍구경에 바쁘다. 단풍이 가장 빨리 오는 설악산, 억새가 아름다운 영남알프스로 산객들은 바삐 움직인다. 시간이 부족한 나는 가까운 북한산으로 간다. 물론 단풍은 꿈에도 생각 안했고 인수봉 언저리에 있다는 악어새바위를 만나고싶었다. 하지만 결과는?? 단풍구경만 실컷했고 악어새는 보지도 못하고 산행 종료되었다. 4시가 다 되어가니 가게 오픈도 해야하고 마음만 급해져 그냥 내려와버린 것이다.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의 계곡은 이미 빨갛다. 장군봉과 어금니바위 등로엔 좀작살나무열매가 눈길을 끌고 누리장나무도 이렇게 열매를 맺는다. 가을 꽃의 대명사 구절초가 아름답다. 해골.. 2022. 8. 24. 가을의 문턱에 선 대둔산 장군봉--유격훈련장 같았던 돼지바위능선길-2018년9월20일 8월부터 계획했다. 대둔산 장군봉 칠성봉에 오르기로 한 계획은 그동안 날씨 탓으로 이래저래 미뤄졌다. 가을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으면 밀려드는 많은 산객과 유희객들에게 떠밀려 다닐 게 분명하니 그 전에 다녀오자. 오늘도 역시나 늦은 일과.. 가게를 두시에 정리하고 산행준비.. 3시 조금 지나 출발한다. 아침은 현지에서 먹으니 점심 준비는 필요없다. 대신 충분한 식수와 갖가지 종류의 간식준비다. 그래서 배낭은 늘 여유롭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졸음쉼터에서 자고 가다가 또 자고... 대충 두어시간은 꿈속이었을게다. 태고사방향 청림저수지쯤해서 식사할 곳을 찾았지만 이른 시간이라 여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맘씨 좋은 토담이라는 식당아지매의 배려로 아침을 비빔밥과 청국장으로 해결하고 태고사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2022. 8. 24. 수락산 하강바위에 올라보니 조망이 압권일세~!-2018년9월18일 일요일 대둔산산행계획이 있었지만 일기예보의 흐림 또는 비소식이 있어 산행을 접었다. 대신 오늘 수락산이나 가자. 아침 알람소리를 들으면서 어??알람이 왜 울리지? 오늘 무슨 날이지? 갑자기 이런 생각을 했다. 아~~수락산. 창 밖을 보니 하늘은 회색빛이다. 흐린 날이라면 산에 안가는 게 좋은데... 자세히 하늘을 들여다본다. 푸른 빛이 조금은 보인다. 통일로를 달려 의정부로 향하고 수락산 유원지입구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마당바위에서 출발하여 계곡을 버리고 향로봉과 칠성봉을 거쳐 기차바위를 올라 정상에 오른다. 철모바위 장군봉 그리고 하강바위까지 올라보자. 소리바위 하강바위에서 바라 본 장군봉 하강바위에 올랐다. 올 여름 처음으로 망태버섯을 만났다. 왼쪽 위에 사과바위가 보인다. 수락유원지에.. 2022. 8. 24. 눈부시게 푸르른 날 사패산 남근바위를 찾아 떠난다.-2018년9월11일 지난 주 선자령에 이어 목요일 염초릿지를 다녀오고 이 번주엔 건너뛰려다 그렇다고 안 가면 뭔가 빼먹은 듯 서운할 것 같고. 이건 뭐지? 어디로 갈 것인지는 정하지 않았다. 무조건 아침 9시에 통일로를 달려간다. 눈에 보이는 입맛이 땡기는 곳으로 가자. 오봉? 수락산? 아니다. 일요일 대둔산산행이 있으니 오늘은 코스가 간단한 사패산으로 가자. 남근바위 영화 에일리언에 나올 법한 괴물바위 갓바위 오리방풀 등골나물 처음엔 된비알길을 걷다가 이렇게 맘 편한 등로를 만난다. 백인굴에 올라 조망을 즐긴다. 수락산이 지척이다. 우측에 상상봉이 보이고 상상봉 아래 오뚝이 공깃돌바위가 보인다. 회룡사 약간 줌해서 찍어봈다. 왼쪽에 갓바위가 빼꼼 고갤 내민다. 가운데 갓바위가 잇고 그 오른쪽 아래에 오늘의 주인공 남근바위.. 2022. 8. 24. 북한산 염초봉 릿지길 그리고 파랑새능선에서 보이는 숨은벽의 근육질 몸매 좀 보소!-2018년9월6일 우리는 모두 세상에 단 하나뿐인 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다른 씨앗을 갖고있지요. 가슴을 꼿꼿이 펴세요. 자신만의 꽃을 피워보세요. 잊지 마세요. 가능하다고 생각하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든 당신의 생각이 옳습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된다.-중에서 파랑새를 찾아 떠난다. 어제까지 푸르고 흰 구름 두둥실하더니 오늘은 미세먼지에 구름많음이다. 그럼에도 파랑새능선에서 바라본 풍경은 우짤꼬? 너~~무 멋지다고요. 어금니바위 장군봉의 서쪽 거대한 코끼리 한마리,,장군봉 숨은벽능선의 허리 장군봉의 위엄 춘향이바위 아래서 노란 엉겅퀴 여뀌 이곳이 진입장소. 누리장나무 열매 새댁이 입에 문 하얀 밥알 꽃 씨엄니 눈돌려 흰 쌀밥 한 숟갈 들통나 살강 밑에 떨어진 밥알 두 알 혀끝에 감춘 밥알 두 알.. 2022. 8. 24. 구름도 쉬어가는 선자령과 하늘목장 별맞이 언덕에서 가을을 부른다.-2018년9월2일 인간은 모두 자신의 행복을 추구한다. 모두가 그렇다. 어떤 이는 그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탐내기도한다. 정도의 차이다. 모두가 그렇다. 단호하게 행복해져야한다. --김영탁 중에서 조금 늦은 시간으로 일출을 놓치고 대관령 넘어오는 길목엔 운무가 가득하다. 선자령에 오르니 푸른 광야다. 시원시원한 조망과 낮달이 반겨준다. 하늘목장길을 따라 오늘도 여유로운 산행이다. 아침 6시 10분,,대관령에 올라서 바라 본 횡계방향은 운무가 가득하다. 영동고속도로 준공비를 기준으로 남쪽은 고루포기산으로 서쪽은 선자령으로 향한다. 보랏빛 산비장이가 가득 영동고속도로 준공비 이정표 오른쪽으로 오르면 고루포기산 능경봉방향이고 도로 건너 왼쪽으로 오르면 선자령이다. 도로 옆에는 보라색 벌개미취가 가을이 왔음을 알려준다. 대.. 2022. 8. 24. 포천 명성산 궁예능선-억새밭은 지금은 푸른 초원이다.-2018년8월22일 내가 쉬는 날은 한달에 두 번. 그 날은 비가 안 내렸으면~~바램이 언제부턴가 자꾸만 엇박자로 흘러간다. 오늘은 대둔산 암릉을 즈려밟으러 갈 계획이었지만 충청이남은 새벽부터 비 예보다. 뭐..바꿔서 생각하면 비가 내리면 운무도 적당히 피워주면 한 층 더 멋지고 아름답고 환상적일수도 있겠지. 하지만 아니라면? 그래서 선자령을 만나고 봉평 메밀꽃축제전에 미리 구경하고오면 좋겠다싶었는데 낮12시부터 비가온단다. 언제부터 일기예보가 맞았냐싶지만 쉽게 발길을 접는다. 그냥 명성산이나가자~! 지난 4월에 진달래 핀 명성산 오르려다 사격훈련땜에 못 갔는데.. 억새가 피어나기 전 푸른 초원이 보고싶었다. 날씨는 우라지게도 좋았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삼각봉 주차장에서 바라 본 궁예봉 궁예의 한이 서려있는 명성산의 유래.. 2022. 8. 24. 북한산 노적봉과 용암봉에서 바라 본 풍경-2018년8월22일 온 종일 태풍 솔릭과 남북 이산가족만남이 화두를 장식하고 있다. 한 여름 폭염을 잠재울 태풍을 기다리던 날이 있었지만 어김없이 태풍은 우리 한반도를 비껴 지나갔다. 말복이 지나면서 한 풀 꺾인 더위인데 솔릭이라는 강중형급 태풍이 한반도를 중심에 집어넣고 지나간단다. 그것도 아주 느리게말이지. 새벽 5시 더위를 피하고자 산행에 나선다. 오늘의 목적지는 북한산 노적봉. 산성대입구주차장에서 바라 본 밤하늘은 별이 총총거린다. 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리온자리가 동쪽하늘에 떠억하니 그 자리를 빛내고 있지 않은가? 기분 업되는 순간이다. 노적봉 서봉의 나풀레옹모자바위 노적봉 동봉에서 바라 본 북한산사령부의 모습 쌩쌩 불어주는 바람은 시원하기는 한데 모자를 바꾸만 벗기려한다. 용암봉에서 바라 본 도봉산의 풍경.. 2022. 8. 24. 북설악 신선대에서 상봉까지 걷는 길-2018년8월12일 인생은 한 번 뿐이고 되돌릴 수도 없다. 죽을때 후회하지 않으려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끊임없이 물어야한다' -나는 100살까지 살기로했다(이승헌)중에서- ★★ 북설악 신선대에서 상봉까지. 용두사미. 날씨가 그랬다. 울산바위 만나기가 이리도 어려웠던가? 구름이 집어삼킨 울산바위 그리고 상봉 구름인지 안개인지 시나브로 시야는 완전히 사라졌다. 풍경 꽈당~~♥ 미시령으로 가는 차 안에서 바라 본 울산바위 산행 초입,,수바위 가는 길목 새며느리밥풀꽃 거대한 몸집을 끌고 화암사로 내려가려는 달팽이바위 화암사를 내려다 보고있는 달팽이바위 수바위에서 바라 본 울산바위,,,이때만해도 선명하게 보인다. 뾰족한 달바봉과 울산바위가 심쿵하게 만든다. 수바위 정상부는 오르기 힘들다..그냥 이곳에서 .. 2022. 8. 24.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