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인지 구름인지가 뿌옇게 온 천지를 감싸니
절벽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렵다.
덕분에 스릴도 없공 경치도 없공.
후다닥 지나가버린다.
짧은 유리잔도가 끝나고 귀곡잔도.
빨간 리본에 이름을 쓰고 나무에 매달아놓으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건강해진다나?
천문산 둘레에 잔도길을 빙 둘러 만들어놨다.
유리잔도가 끝나면 귀곡잔도가 이어진다.
얼핏 보면 서로다른 코스같아보이지만 이어져있다는 거...
유리잔도나 귀곡잔도길을 모든 방향이 아니라 반쪽만 둘러본다는 것도..
계속 이어지는 진도길이 끝나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 나온다.
귀곡잔도길은 천문다리를 지나면서 끝이난다.
안개가 진하게 퍼져있어 잔도길의 스릴감은 떨어졌다.
그래도 아스라히 절벽의 끝은 보이지않지만
마음만은 즐거운 여행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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