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운무가 산허리를 덮고있다.
비 예보가 있었지만 많이 내리진 않는단다.
비가 내리면 산봉우리에 걸쳐있는 운무를 보게되리라 기대하고
천자산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천자산국립공원중의 첫번째 코스는 유리다리다.
입장하는데 여권과 지문을 확인한다.
절차가 상당히 복잡하였다.
유리다리는 두 봉우리를 연결해놓은 하늘다리인대
밑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발 아래 풍경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스릴감있지만 기대만큼 무섭진 않았다.
우리나라의 출렁다리처럼 흔들거리지도 않았고
그 길이도 많이 길지가 않다.
유리다리를 건너 나무데크를 내려가면 협곡트래킹 시작이다.
아래에서 바라보는 유리다리는 상당히 높다.
내리던 비도 조금씩 그쳐가고있다.
협곡은 우리나라 한탄강과 비슷한 풍경이다.
강을 따라가며 녹색의 숲속을 걷는다.
우리 세 자매의 두 번째 해외여행이다.
이번 여행은 갑작스럽게 계획되었다.
여행은 이렇게 가야 꿀맛이지.
연초록으로 둘러싸인 데크길을 섣고 걷고 또 걷고...
나무도 강물도 색깔이 닮았다.
그렇게 계곡 트레킹이 끝나면 배를 타고 나와 다음 코스로 이동한다.
천자산 관광코스는 따로따로가 아니라
코스가 이렇게 이어져있다.
유리다리 다음은 대협곡트레킹이 연결되어있고
다음은 모노레일을 타고 십리화랑을 구경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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