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번째 찾은 나리공원이다.
자줏빛 천일홍이 눈앞에 아롱다롱~~~
화요일 팔봉산에 다녀오고 졸랐다.
꽃구경가자고...
선뜻 내 마음 잡아주니 고맙다.
작년엔 8월에 다녀온 기억이 있다.
지금처럼 너무 인위적이지 않았고
천일홍뿐만 아니라 나비바늘꽃이랑 백일홍도 있었는데
이 번엔 천일홍이 더 많아졌다.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오늘 낮기온은....음...너무 더워욤...
노랑 코스모스가 푸른 하늘을 부러워하나보다.
노랑 코스모스길을 지나니 꽃댑싸리가 미로를 만들고 있다.
손으로 만져 본 느낌은 부드러움...
댑싸리미로를 지나니 보랏빛 가녀린 꽃이 반긴다.
천
일
홍...
빨간 천일홍이 푸른 하늘에 빗대어 아름답다.
천일홍을 지나면 장미꽃밭이다.
흠흠흠...장미향이 가득하다.
갖가지 색깔의 장미꽃밭은 인기가 많다.
나이와 상관없이 꽃과함께 포~~즈...
장미원을 지나 다시 천일홍이다.
가을햇볕이 무척이나 따갑다.
춤을 추고있는 형상의 인형들..
가끔씩 보이는 밴취..
하지만 그늘이 없어욤..더워...
한 시간을 돌아다녔다.
사진애는 없지만 목화꽃도 보았고 붉은 칸나꽃도 만났다.
그런대 가우라꽃은 어디갔지?
아쉽게도 가우라꽃은 만나보지 못했다.
황화코스모스도 마찬가지...
나중에 알았다.
천일홍 맞은 편에 있다는 걸~~~
아쉬워욤...가우라꽃 꼭 보고싶었는데...
양주 나리공원 꽃축제는 9월 23일24일..
그러니까 이번 주 토.일요일에 걸쳐 진행된다.
하지만 꽃은 이미 절정을 지나 시들시들해지고 있다.
주차장은 무척이나 넓고 주차비도 없다.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도 거의 없다고 봐야겠다.
먹거리 또한 없으니 시원한 얼움물을 준비해가면 좋겠다.
그리고 하나 더....
꽃밭의 위치를 안내해주는 푯맣이 있다면 나처럼 빼놓고 구경하지는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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