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쯤이면 담장 너머로 주홍빛 능소화가 바람에 일렁거린다.
구중궁궐에서 임을 그리다 외롭게 죽어 간 슬픈 전설을 가진 능소화...
오늘도 하늘높이 뻗어오른 능소화는 바람에 일렁이며
곱디고운 자태를 한 껏 뽐낸다.
어젯 밤 비바람에 꽃잎은 통째로 뚝뚝 떨어졌다.
부천 중앙공원에 갔다.
엄청 졸라서...
오랜만에 꽃구경이 하고싶었다.
능소화...
꽃말은 자만...영광이란다.
장원급제한 사모에 꽂아.주었다는...그래서 어사화라고도 한단다.
출사나오신 분이 빨간 우산을 내민다.
모델이 되어달란다.
담장너머 또 다른 세상이 그리웠나보다.
하늘 높이 올라가다 축 눌어진 능소화가 이쁜 시간이다.
더운 여름 날
어제부터 장맛비가 주룩주룩 내린다기보다 쏟아졌다.
그리고 후덥지근한 날...
꽃이라도봐야 맘이 즐겁디...
부천 중앙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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