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황포돛대가 운행을 재개했다.
소문 좀 내지..
하기야 소뮨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고...
작년 여름에 황포돛대 선착장인 두지리에 갔을때는 잡초가 무성하고 모기가 들끓고 무너져가는 모습이었다.
이번에 다시 찾은 두지리는 별반 차이가 없다.
다만 깔끔하게 정돈된 카패와 화장실 그리고 표 끊는 곳만 빼면 말이다.
황포돛대운항은 한 시간에 한 번꼴로 운행된다.
요금은 성인 9000원...
단 파주 시민은 1000원 할인된단다..
주민증 보여줘야 함.
주차장은 무료다.
황포돛대타고 약 45분간 주변의 경치를 둘러보고 해설자의 짧은 안내를 듣고 나중에는 트롯가요를 감상하면 끝이다.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고..
카페의 커피맛은...형편없다.
더워서 나는 과일빙수를 시켰는데 10000원 값어치를 못한다는...수박 몇조각 빼고는 모두 통조림이고 빙수도 집에서 그냥 갈아먹던...
요즘 유행하는 눈꽃빙수가 아님을...후회막심..
더군다나 모기까지 물리고...
하지만 9월부터는 적벽에 인공폭포가 흘러내린다하니 그땐 좀 괜찮을랑가?
작은 황포돛대에 구명보트와 구명조끼는 구비되어있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사용법이나 착용장법 설명은 전무하다
그래도 맑은 날 저 멀리 파평산과 감악산의 모습과 고랑포 너머로 gop철책선이 보이고 호로고루의 모습도 슬며시 보 수 있다.
황포돛대를 타고 유람을 해 보자.
잦은 비로 불어 난 임진강을 따라 북쪽으로 흐른다.
강에 비친 주변 경치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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