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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응봉산 용소골] 첨벙첨벙! 아싸!

by blue13sky 2022. 8. 18.

 

[알탕 산행 르포 | 응봉산 용소골] 첨벙첨벙! 아싸! 용소골 다이빙 신난다!

덕구온천~옛재능선길~정상~작은당귀골~용소골~덕풍마을 17.5km 월간산 |

↑ [월간산]용소골의 제왕이라 할 수 있는 2용소에서 다이빙하는 남정권씨. 등산학교 강사이자 폭포 다이빙을 오래 해온 전문가다. 일반인이 따라하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용소골을 안 가봤다면 산꾼이 아니다. 지리산과 설악산을 올랐어도 용소골을 안 가봤다면 이 땅의 산꾼이라 할 수 없다. 용소골은 절정의 경치를 간직한 험한 계곡의 대명사가 된 지 오래다. 국립공원의 온실 속 등산로와는 차원이 다르다. 용소골은 벼랑이나 엄청난 물줄기로 쏟아지는 폭포가 앞을 가로막는 지점이 여러 곳이다. 요소마다 밧줄이 설치돼 있지만 매년 한 번씩 큰 비가 지나면 등산로 상태가 변해 아무도 시설물의 완벽함을 보장할 수 없다. 덕풍마을에선 몇 번이나 데크 등산로를 만들었지만 큰 비만 오면 떠내려가는 통에 더 이상 친절한 등산로는 만들 수 없다고 한다.

용소골은 깊다. 상류인 큰당귀골까지 치면 10km가 넘을 정도로 깊고 절벽에 가까운 협곡이라 탈출로가 없는 것은 물론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다. 간간이 만나는 소(沼)는 깊이를 알 수 없는 검은 입을 벌리고 있어 위태롭게 지나는 이의 걸음을 떨리게 한다.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의 계곡에서 산행은 더 고단하지만 풍경의 아름다움은 증폭된다. 그래서 산꾼이라면 "용소골"하고 발음할 때 순간적으로 1만 가지 풍경과 감정이 교차해야 정상이다.

제철 음식이 맛있듯 산도 제철에 타야 재밌다. 용소골의 제철은 장마가 지나간 한여름이다. 응봉산을 넘어와 땀으로 범벅되었을 때 만나는 싱싱한 계곡, 배낭 풀고 풍덩 뛰어들 때의 짜릿함과 자유로움이 용소골의 진정한 맛이다. 아직 용소골을 가보지 않은 베테랑 산꾼이 있다면 행운아다. 한국 산의 가장 시원하고 맛있는 부분을 아껴뒀기 때문이다. 용소골을 더 맛있게 타기 위해 알탕 산행을 간다. 끌리는 소가 있으면 어디든 풍덩 뛰어들 계획이다.

낙원 같은 황금빛 소를 발견하다

옛재능선이 떠들썩하다. 장난치고 웃는 소리가 능선을 퍼져나간다. 대구대 산악부 4학년 김관재(28), 한양대 산악부 2학년 김지욱(21), 국민대 산악부 1학년 배호경(20)씨와 함께 간다. 산행과 수영에 능한 이들은 알탕 산행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 스포츠레저학과인 김관재씨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고 있다. 20대의 나이에 대구등산문화센터를 설립해 관리와 운영을 도맡고 있다. 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등산을 비롯한 아웃도어 전반을 교육한다.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국민생활체육 트레킹학교와 OBK(Outward Bound Korea) 강사로 활동하며 충당하고 있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 산악계에 공헌하고 미래의 아웃도어 사업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찾아 가겠다"고 당차게 얘기한다.





↑ [월간산]1용소와 2용소 사이의 소에서 알탕을 즐기는 일행들. 계곡 알탕산행은 스릴과 시원한 짜릿함이 있다.

김지욱씨 역시 독특하다. 남미 에콰도르에서 나고 자랐으며 3년 전 홀로 한국으로 유학 왔다. 어릴 적 부모님으로부터 우리말을 익혀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 배호경양은 본지 취재산행에 동행한 바 있는 배성우(대정폴리텍 대표)씨의 딸로 부녀가 국민대산악부 선후배다. 어릴 적부터 부친을 따라 산에 다녔으며 중학교 2학년 때 올랐던 설악산 '한 편의 시를 위한 길' 리지등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만만찮은 경력의 새내기다.

덕구온천을 출발해 옛재능선길로 응봉산 정상에 올라 작은당귀골을 거쳐 용소골로 내려올 계획이다. 가장 어려운 건 산행이 아닌 교통편이다. 덕구온천은 울진이고, 산행이 끝나는 덕풍마을은 삼척이다. 강원도와 경상도의 차이만큼 먼 길이라 덕구온천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버스는 드물고 택시는 최소 5만 원을 요구한다. 함께 산행할 요량이었던 남정권(코오롱등산학교 강사)씨가 차로 덕풍마을에 가서 거꾸로 올라와 2용소에서 만나는 것으로 해결책을 만들었다.

옛재능선은 붉은빛의 곧은 소나무, 금강송이 숲을 이루었다. 소나무숲 덕분에 쨍쨍 내리쬐는 햇볕도 힘을 못 쓴다. 구수한 솔 냄새를 맡으며 수월한 오르막을 오른다. 2km를 지나자 본격적으로 고도를 올려보자며 산이 보챈다. 들머리 고도는 186m, 정상은 998m, 고도 812m를 올려야 한다. 편안한 흙길과 계속 이어지는 비슷한 숲길, 걸음에 점점 집중하게 된다. 가끔 나타나는 헬기장에선 하늘이 열리지만 뙤약볕이 따가워 머물지 못한다. 가팔라질수록 호흡은 거칠어지고 떠들썩한 말소리도 잦아든다. 산행 시작 2시간이 지나자 거칠던 호흡도 가라앉고 몸이 산에 적응한다. 기분 좋은 땀을 흠뻑 쏟고 정상에 올라서자 2m쯤 돼 보이는 표지석이 종업원마냥 익숙하게 일행을 맞는다. 맑지만 시야는 선명하지 않아 희미한 산줄기가 그림처럼 늘어서 있다.

정상 지나 삼거리에서 멈춘다. 도계삼거리다. 구수곡자연휴양림 방향과 용소골로 길이 나뉜다. 용소골 방향은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위험' 표지와 함께 줄을 쳐 놓았고, '우천시 절대 산행불가'라고 적혀 있다. 이정표엔 용소골 방향을 표시조차 하지 않았지만 워낙 유명해진 탓에 용소골로 가는 사람이 휴양림으로 가는 이들보다 많은 실정이다.





↑ [월간산]1 덕구온천에서 정상으로 이어진 옛재능선길. 쭉쭉 뻗은 금강송이 시원한 그늘을 내어준다. / 2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물을 자주 건너는 것이 용소골 산행이다.

점점 신갈나무가 늘어나며 내리막이 속도를 낸다. 낙엽이 수북해 밀리지 않도록 힘 줘서 지면을 밟는다. 물소리가 점점 가까워 온다. 산행 시작 4시간 만에 만난 계곡이지만 본격적인 산행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길들여지지 않은 거친 계곡을 헤쳐 가야 한다. 용소골의 지계곡인 작은당귀골이다. 시작부터 폭포다. 8m 정도의 비스듬한 암반을 흰 물줄기가 시원하게 흐른다. 땀에 절은 상태라 폭포 밑에서 샤워하고 싶은 충동이 솟구친다. 마침 폭포 아래 소는 무릎 깊이라 위험한 것도 없다. 그러나 이제 시작인데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유혹을 참는다.

 

개를 죽여 피를 뿌렸던 거대한 물의 연주 홀

숲이 짙어 어둑할 정도의 계곡이지만 표지기가 여럿 있어 길찾기는 어렵지 않다. 짙은 숲을 빠져나가는데 앞에서 "우와!"하는 소리가 들린다. 낙원 같은 황금빛 소다. 25m 길이 수영장을 옮겨 놓은 것 같다. 적당한 크기와 깊이, 빼곡한 숲 가운데 수면으로 내려서는 햇살, 암반이 만든 자연 미끄럼틀, 물놀이하기에 완벽한 곳이다. 우리나라에 이런 낙원 같은 웅덩이가 또 있을까. 남은 산행에 대한 부담은 잠시 접어놓고 배낭을 벗는다. 산을 넘어오느라 땀에 젖은 몸은 얼른 물에 들어가자고 보채는 것만 같다. 다들 어린아이처럼 물에 뛰어든다. 수영에 자신 있는 이들은 맨몸으로, 서투른 이는 준비해 온 구명조끼를 입고 30분가량 물놀이를 즐긴다. 웃음소리가 넘쳐나며 산행의 피로와 긴장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 워낙 차가워 물속에 오래 있기는 어렵다. 더위는 어디 갔는지 자취를 감췄다.

그러고 보니 소는 작은당귀골과 용소골이 만나는 곳에 있다. 본격적으로 용소골을 내려간다. 오지 계곡이고 정비된 등산로는 없지만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있어 길찾기는 어렵지 않다. 셀 수 없을 정도로 계곡을 왼쪽 오른쪽 많이 건넌다. 간간이 나타나는 소와 폭포를 제외하고는 깊은 데가 적어 주춧돌을 밟고 뜀박질하면 물에 빠지지 않고 지날 수 있다. 며칠 전 비가 오긴 했지만 장마가 들기 전이라 전체적으로 수심이 낮다. 물놀이하기 좋은 소가 계속 나온다. 그러나 첫 번째 소만큼 대칭적으로 완벽한 곳은 없다. 네 번째까지 소를 헤아리다 포기한다. 소가 너무 많기도 하고 불규칙적인 지형을 따라 가는 데 집중하기 위해서다.





↑ [월간산]응봉산 정상. 왼쪽은 국민대산악부 배호경양과 한양대산악부 김지욱군, 오른쪽 끝은 대구대산악부 김관재씨.

계곡은 얕았다 깊어졌다를 반복하지만 공통점은 황금빛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녹차를 우려낸 물 색깔이다. 전체적으로 물길은 순하다. 녹차처럼 순한 식물성이다. 자연스럽게 배낭을 풀고 쉬게 되는 터다. 한쪽 벽면은 10m쯤 되는 바위벽이고 위에서 가는 물이 흘러내린다. 폭포 앞에는 얕은 소가 있고 이 장면을 보고 가라는 듯 그늘진 곳에 마당바위가 있다. 낮잠을 자거나 바둑을 두며 신선노름하기 어울린다.

협곡이 점점 거칠어진다. 편안히 걸을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그랜드캐니언처럼 협곡의 벽이 높다. 거인 같은 바위협곡이 뱀처럼 몸을 휘감아 돈다. 좁은 협곡을 지나느라 물은 빠르고 거칠다. 조심스럽게 트래버스한다. 협곡을 타고 돌며 감탄한다. 뱀처럼 섬세한 피부를 가진 듯 무늬가 촘촘하다. 고개를 들어 위를 보면 벽은 온통 붉은빛이다. 위협적이라기보다 매혹적이다.

징검다리를 넘는 횟수가 잦아지고 계곡의 바위도 점점 커진다. 몇 개의 지계곡을 만나며 용소골은 점점 힘이 강해지고 있다. 고정로프 같은 시설도 늘어난다. 골이 험해 조심해야 할 곳이 생겨난다. 검은빛을 띤 깊어 뵈는 소도 많지만 일행들에겐 다이빙할 시간이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굵직한 바위들이 앞을 가로막는다. 거친 물소리가 들린다. 2용소다. 남정권 강사가 멀리서 손 흔든다. 폭포 위에서 보니 물살은 괴성을 지르며 8m 높이에서 괴물처럼 떨어지고 있다. 아래엔 깊이를 알 수 없는 검은 소가 있다. 고정로프를 붙잡고 벽을 트래버스해 폭포 아래로 내려선다.

계곡 다이빙 전문가인 남정권 강사가 채비를 한다. GPS 강사이자 오지산행 전문가인 그는 오랫동안 폭포 다이빙을 해왔다. 그는 "2용소는 일반인이 다이빙하기에 위험하다"고 한다. 먼저 낙하지점에 입수해 수심을 점검한다. 몇 미터 아래에 장독처럼 바위가 뚫린 곳이 있는데 그 속은 물이 휘감아 돌고 있다고 한다. 수심이 5m 이상이니 다이빙에는 무리가 없단다. 트래버스해 폭포 위에 선 그는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든다. 장관이다.





↑ [월간산]작은당귀골 합수점의 물놀이하기 좋은 소. 암반에서 미끄럼도 타고 다이빙, 수영, 탁족 모두 즐길 수 있다.

일행에게는 다이빙해도 안전한 곳을 봐둔 곳이 있다며 이끈다. 1km쯤 내려가자 길쭉한 형태의 소가 있다. 1.5m 정도 높이에 물에 뛰어들기 좋은 암반이 있고 2.5m 정도 수심이다. 구명조끼를 입는 게 좋지 않겠냐는 말을 꺼낼 새도 없이 다들 물에 뛰어든다. 암반에서 미끄럼도 타고 갖가지 모양으로 다이빙을 하며 논다. 작은 물고기들은 신기하게도 물속에서 사람을 졸졸 따라다닌다. 녀석들도 사람이 신기한 모양이다.

몸을 닦고 다시 내려간다. 사람을 압도하는 두 번째 폭포는 1용소다. 2용소보다 높이는 낮지만 검은 벽이 소를 둘러싸고 있어 은밀하고 압도적이다. 물의 거대한 연주 홀 같은 곳이다. 예부터 이곳에 가뭄이 들면 개를 죽여 그 피를 이곳에 뿌렸다고 한다. 그런 기이한 믿음을 갖기에 충분히 신비스런 분위기의 공간이다.

용소골만 8km 이상, 6시간 넘게 이어오다 보니 화려한 경치를 많이 봐서 더 이상 감흥이 없다. 산행을 끝내기 위해 빠르게 걷는다. 덕풍마을에서 뒤돌아보니 용소골은 평범한 계곡인 척 무덤덤히 흐르고 있다. 마주치는 사람 한 명 없이 용소골을 독차지할 수 있었던, 여름 알탕산행의 기억은 오래 갈 것 같다.

 

산행 길잡이





↑ [월간산]물장난을 치며 유쾌한 시간을 즐기는 대학산악부원들. 물에 젖지 않고 갈 수 있는 길이 옆에 있다.

오후 1시에는 작은당귀골 도착해야 어둡기 전에 마칠 수 있어

거리도 길고 산행도 쉽지 않다. 17.5km에 9시간 정도 걸린다.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1박2일 야영산행을 하면 좋지만 막영장비를 무겁게 지고 용소골을 지나기란 쉽지 않다. 야영 시에는 최소한의 장비로 나서야 한다. 옛재능선길은 응봉산 정상으로 이어진 가장 빠르고 수월한 길이다. 능선을 따라 5.7km 걸으면 닿는다. 육산이라 위험한 곳은 없지만 고도를 812m 올려야 해 꾸준히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용소골 산행만 5~6시간이 걸리므로 해가 긴 여름이라고 해도 오후 1시에는 작은당귀골에 닿아야 어둡기 전에 산행을 마칠 수 있다. 험한 곳은 고정로프가 있어 별도의 로프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물을 적시지 않고는 지날 수 없는 곳이 간혹 있으므로 수건이나 아쿠아슈즈를 준비해야 한다. 고정 시설물이 곳곳에 있으나 큰 비가 지나간 후엔 안전을 장담할 수 없으므로 선두에 선 이가 안전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교통

서울에서 덕구온천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동서울터미널에서 1일 1회(09:34) 운행한다. 4시간 소요. 요금 2만4,500원. 직행버스는 1일 1회뿐이므로 보통은 울진군 북면 부구리까지 간 후 덕구온천행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서울에서 부구행 버스는 동서울터미널에서 1일 12회(07:10, 08:15, 09:35, 10:50, 12:00, 13:05, 14:15, 15:25, 16:35, 17:45, 18:55, 20:05) 운행한다. 3시간40분 소요. 요금 2만3,400원.





↑ [월간산]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 일부러 발을 담궈 텀벙텀벙 걷는다.

대구에서 부구행 버스는 동대구시외버스(053-756-0019)에서 1일 12회(05:00~18:15) 운행. 약 3시간20분 소요. 요금 2만400원. 포항에서 부구행 버스는 시외버스터미널(054-274-2313)에서 1일 11회(05:30~17:10) 운행. 요금 1만3,400원. 강릉에서 부구행 버스는 시외버스터미널(033-643-6092)에서 수시 운행. 요금 1만500원. 부구에서 덕구온천행 버스는 터미널(054-782-0049)에서 약 1시간 간격(06:15~18:55) 운행되는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약 15분 소요. 요금은 1,500원. 택시는 1만 원.

산행이 끝나는 덕풍마을에서는 주차장까지 6km를 임도 따라 가야 한다. 단체의 경우 덕풍마을에서 1인당 2,000원을 받고 트럭으로 태워주기도 한다. 덕풍계곡 주차장에서 910번 지방도를 따라 우측으로 650m 걸으면 삼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태백행 버스가 1일 4회(07:40, 10:30, 15:10, 17:35) 운행한다. 차를 세워둔 덕구온천으로 돌아가야 할 경우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에서 택시를 부르는 것이 그나마 가장 가깝다. 호산까지 3만5,000원, 덕구온천까지 5만 원을 받는다. 문의 호산택시(033-572-0616), 개인택시(011-364-6736).

 

숙박 (지역번호 054)

덕구온천 부근에 숙박업소가 많다. 대형 숙소는 덕구온천호텔(782-0677), 벽산덕구온천콘도(783-0811), 구수곡자연휴양림(789-5470)이 있다. 식당은 할머니순두부식당(782-0169), 산길식당(582-4648), 응봉산식당(582-0565) 등이 있다. 덕풍마을 숙박업소는 문지골 가이드 기사 참조.
원색부록 지도 참조 80~81p 사이





↑ [월간산]붉은 바위 협곡으로 접어든다. 용소골은 정비된 등산로가 없어 산행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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