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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둔산에 오르다-2013년 5월28일

by blue13sky 2022. 8. 15.
토요일 정모를 마치고
2차 뒤풀이 길거리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태상어머님~~하룻밤 재워 주셨어요,,
아주 잠 잘 잤답니다,
새벽 4시 58분에 띠링띠링~~누구야? 이 시간에 문자 날리는 샤럄이!~~
어쨌든,,아침 일찍 대둔산으로 향하는데,,
대둔산엘 가기 위한 몸부리은 이미 4월부터 시작되었지요..
여기저기 뒤져 얻어 놓은 정보,,버스정류장이 버드내아파트앞이래요~
그런데 버스 정류장 찾기가 좀 어렵다,,차라리 서부터미널로 갔으면 더 좋았을걸,,,
태상어머님께서 그곳에 떨궈주고(너무 고마웠습니다),,좀 수상스러워 묻고묻고,,여기 아닌갑따~
장소이동,,왔다갔다하다보니,,어????
버스 지나간다,,으위쒸~~!




근처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 하나,,천하장사 쏘시지,,(왠지 이걸 먹어야 힘이 불끈 날것 같여~~)
그리고 8시에 34번 버스에 오르고,,내린 곳이 대둔산휴게소,,언덕배기에서 내려서 아스팔트 길을 걸었다




 걸으면서,,와~~기분 진짜 좋다~~흥얼흥엏 노래도 절루 나구,,
앞길 뒷길 바라보며 눈을 들어 올려다보니..이게 왠일이니....기가 막힙니다
보이시죠?
저~~~~~~~~~~~~~~~~~기 돌로 보이는 높은 곳,,저 높은 곳을 향하여~~~~얏호~~~!


드뎌 산행시작,,,,오솔길로 들어서고,,,,산행코스도 보고,,처음 시작하려고 했던 계획에서 조금 벗어났지만,,그래도 뭐,,,


 용문골계곡입니다,,물이 없어요,,진짜,,계곡이 깡 말랐어요


 대둔산은 온통 암석바위 투성이입니다,,,그리고 활엽수가 엄청 많구여,,가을에 가면 진짜 예쁘것다,,,


케이블카가 올라오는 길입니다, ,,,,대부분은 아랫쪽에서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옵니다,,
팔각정에서 시원한 코코아 한잔 마시면서,,잠시 휴식,,, 


대둔산,,,하면 여기죠,,,금강구름다리입니다,,,,,,폭 1m,,높이 80여m,,길이 50m라네요..저 다리 건너면 입석대입니다
전날까지도 보수공사로 개방이 안 되었다고 하네요,,하하,,,오리온 운이 엄청 좋았다능,,,, 


 저~~~~~기 멀리 앞으로 올라야 할 삼선대가 보입니다,,그리고 그 뒤로 왕관바위가 보입니다


 약수정휴게소에서 바라 본 금강구름다리입니다,,,많은 사람들이 한 꺼번에 건너니 다리가 절로 출렁거립니다.


 밑에서 바라 본 삼선계단,,,앞에 가는 여학생,,,미쳤지,,미쳤지,,,를 연발하면서 올라가요,,ㅎㅎ


 삼선계단을 오르는 사람들,,오리온도 가야지,,,,,약 길이가 40m,,경사는 50도랍니다,,저 위쪽 꼭대기가 왕관바위랍니다




 저~~기 보이는 가운데쯤이요,,,바위위에 소나무 한 그루 있는 곳,,,,요 밑에 사진,,혼자 셀카 찍은 곳입니다,


 어휴~~~~~~마천대를 향하는 이 많은 돌계단들,,,,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간마는,,,,,,입에서 옹알이,,,ㅎㅎ


 드뎌,,,,,마천대(정상)도착했어요,,,,,해발 878m,,,,,,라고 분명히 보이네요


 혼자서도 잘 놀아요,,,오리온,,


 무섭지?,,,여기서부터는 셀카,,아무도 없는 곳을 찾았어요,,사람들,,이 길로는 안 오네,,흐미 좋다ㅎㅎ 어찌 찍었을까요?
궁금하면 오백원,,,,,


 저 수 많은 봉우리들,,암석들을 누가 여기 갖다 놨을까요?


 때 아니게 진달래도 활짝~~~오리온을 맞아줍니다 




칠성 전망대에서 바라 본 칠성봉입니다,,,꼭,,,산수화같죠?,,,
뽀샾도 아니고,,그 날은 구름 약간,,안개같은 것이 쫘악 깔려있었어요 


 꼭 뽀숑이 처리한 것 같은 사진,,,,이것도 셀카,,,지나가는 산행객이 찍어 준다는 걸 극구 사양하고 혼자 찍었더니,,
와우!~!!!!볼 만합니다,,




여기서부터 에피소드 시작입니다,
산행 마치고 내려가는데,,,
파주 어디서 오셨어요? 저는 일산에서 왔는데,,어???그래요? (파주,, 문산,,  금촌,, 결코 낯선 지명은 아니시죠? 다들?)
일행 없어요?
네,,,,혼자 왔어요,,,,여자 혼자 왔어요?,,,왜?
혼자 오면 안 대여?,,아니 그건 아니고,,,,,올라갈때 같이가요,,,,,
기차표 끊어놨는데,,,,(한 번 튕기고,,,)어차피 버스 자리 남아요,,,,
그래두,,어찌,,,(두 번 튕기고,,,)내려가면서 그 쪽 **회장,,**대장,,**부장,,다 인사하고,,같이가요요요요요용.....이렇게,,,
난생 처음 보는 사람들과 동행,,,산행 마치고 같이 앉아서 열무국수 시원하게 말아줘서 먹고,,
그리고 버스도 꽁짜~~~커피도 꽁짜~~~파주***산악회회원,,,요기 옵빠들,,,엄청 친절,,,ㅎㅎ
울 동네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있지만,,,,,파주 봉일천이라는 곳에 내려서 버스타고 집에 왔어요,,
저,, 작업 건거 아녀요,,,,그 사람들이 오리온에게 작업을 아주 열심히,,,ㅎㅎ슬쩍 넘어가 줬어요,,
버스 안에서 승혁이 전화도 받고,,
승혁아,,엄마 니가 생각해도 웃기지?아니?..잉?


가을에 단풍들면 우리 두 아들이랑 함께 가고 픈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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