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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고양누리길9코스 황룡산 고봉산 한바퀴 돌기

by blue13sky 2022. 8. 10.

갑자기 아침 운동을 나가고싶어졌다.
가까운 황룡산과 고봉산을 한바퀴 돌고오려 집을 나선다.
고양누리길은 전체 14코스로 되어있고 오늘 걷는 길은 그 중 9코스다.
고양누리길은 특별히 관심은 없지만 우리동네이니까..
예전엔 자주 다녔던 곳인데 정말 오랜만에 두 손에 아무것도 들지않고 오로지 라디로만 들으면서 걸어본다.
황룡산으로 오르는 숲길은 완전 그늘숲길이고 거의 무장애 코스라해도 무방하니 동네 꼬맹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두루 찾는 곳이다.
오늘은 고봉산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순환코스다.

아파트단지뒤로 조성된 유아숲생태탐방

가는 길 곳곳에 고양누리길 안내띠가 매달려있다.

역시나 이곳에도 누리장나무꽃이 열일한다.

소나무숲길을 걸으면 피톤치드 가득한 상큼한 공기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야생화는 전무인 이곳에 꽃무릇이 보인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옆으론 9사단 백마부대가 있어 철조망울타리가 늘어서있다.

길은 워낙 넓어 전에는 이곳에서 달리기도했었는데 이젠 늙었어.

꽃무릇이 자주보이넹.

뻥뻥~~총소리가 울려퍼지는 걸 보니 사격중인가보다.

군인들이 길을 막고 돌아가란다.

정상까지 250m...역시나 편안하고 걷기좋은 흙길이니 흙냄새를 듬뿍 맡으며 걷는다.

산비탈을 깎아 빌라들이 많이 들어섰고 저 멀리 운정신도시가 보이고 아파트앞쪽으로는 경의선청도가 지나간다.

황룡산정상에는 좀전에 지나왔던 군부대와는 또 다른 군부대가 차지하고있어 올라가지는 못하지만 그 아래 운동시설이 만들어져있다.

정상을 내려와 화살나무가 늘어서잇는 숲길을 빠져나가면 용강서원으로 내려가 상감천마을로 갈 수 있다.

황룡산...볼거리는 하나도 없는 산이지만 이곳 주민들에게는 산책을 다닐 수 있는 유일한 산이다.

이곳에도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있어 뒤돌아나온다.

다시 왔던 길 뒤돌아나가며,,,누가 이 풍경을 보고 산길이라하겟는가?

사격이 끝났는지 철수하는 군인들.

이곳에서 금정굴방향으로 내려간다.

금정굴...맨 처음 이곳에 왔을때는 무서워서 지나가질 못했었다.

그때는 유해발굴하느라 여기저기 파헤쳐져있었는데...오래전 일이다.

 

금정굴을 지나 고봉삼거리로 내려가는 길엔 낭아초가 많이도 폈더라.

 

낭아초

여길 내려가면 고봉삼거리인데 커다란 개때문에 무서워서 쩔쩔맸다.

고봉삼거리를 건너와보니 능소화가 활짝 폈다.

 

이젠 고봉산으로 갑니다.

 

곳곳에 쉼터도 보이고

곧바로 고봉정에 닿는다.

계단을 걸어올라가면 

사유지인듯 철문이 보이고 철문사이로 들어간다.

고봉산 정상 역시 군부대가 차지하고있어 올라가지는 못한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고봉산정상.

황룡산보다는 시설들이 많이 보이는 고봉산이다.

영천사에 오르면 내가 살고있는 탄현마을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고 높이 솟아있는 아파트는 탄현역에있는 59층 제니스다.

영천사의 모습...

 

 

 

 

붙임바위와 틈새바위의 설명

잠시 포장도로를 따라 걷는다.

 

 

이무기바위래요.

내가 이무기를 본 적이 없으니 닮았는지아닌지 모르겠다.

이곳에도 꽃무릇이..

영천사에서 만경사가는 길은 가을 단풍이 참 이뻤던 기억이다.

만경사...들어갔다가 그냥 나옴.

만경사에서 좌츠으로 꺾어 내려오고 길이 여러갈래길이라 그냥 마음 꼴리는대로 걸어간다.

 물을 안가져온터라 너무 덥고 목이 말라 평소에는 약숫물에 피했는데 오늘은 세수도하고 물도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이곳에서 진밭으로 가려면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너무 덥고 땀도많이나고해서 그냥 좌측길로 접어든다.

다시 왔던 길과 합류하고 고봉삼거리를 지난다.

잠시 도로따라 뙤약볕아래를 걸어갈까 다시 황룡산으로 갈까 고민하는데 발걸음은 이미 숲길로 접어들고있다.

다시 금정굴을 지나 황룡산 숲길을 걷는다.

 

아침에 올라갈때 만들고있더니만 다 설치했네..곤충호텔이래요.

곤충들...이곳에서 편히 날수 있기를..

부지런히 걸어서 집에 오다가 라떼 한 잔과 키위 생과일쥬스...두개를 몽땅 마셨다...너무 더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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